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The Korean Society of 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
- Ann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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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5-3618(pISSN)
- /
- 2052-4374(eISSN)
Domain
- Health Sciences > Development of Pharmaceutical
Aim & Scope
The Annals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AOEM) is an international, Open Access, peer-reviewed journal published online only in English. The Journal's publisher is the Korean Society of Occupa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 (KSOEM). AOEM aims to publish evidence-based, scientific research articles from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and related fields. AOEM is aimed at clinicians and researchers working in the wide-ranging discipline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Topic areas focus on, but are not limited to, interactions between work and health, covering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epidemiology, toxicology, hygiene, diagnosis and treatment of diseases, management, organization and policy.
https://www.editorialmanager.com/aoem/default.aspx KSCI KCI SCOPUSVolume 23 Issu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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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64, when the official statistics on occupational injury rates had been produced for the first time, the rates have showed a steady decline until 2000. However, the injury rate has been stagnant since 2000 although the fatal injury rate has decreased 40 % in the same period. The non-fatal injury rate per 100 employees was 0.63 while the fatal injury rate per 100,000 employees was 9.74 in 2010. Traumatic injuries accounted for 86.8% of all injuries, followed by non-traumatic injuries at 8.4% and injuries by traffic accidents at 4.6%. Injuries caused by being caught in objects, hit by flying or falling objects and collisions have decreased while those caused by slip and fall on same level and fall from the height have increased. The decrease in injuries caused by being caught in objects may be the result of prevention efforts because 68.6% of them occurred in the manufacturing industry where most efforts for prevention have been invested. The increase in injuries involving slips and falls on same level may be caused by the growing number of employees in the service industry where 51% of the cases occurred. The construction industry accounted for 40.2% of all fatal injuries, and falls from the height caused 54.3% of the fatality. The non-fatal injury rate of Korea is lower than that of industrialized countries while its fatal injury rate is comparatively higher. It is probably caused by many unclaimed cases of mild non-fatal injuries whereas most fatal injuries were filed. Another problem is that the injury rate does not include injuries that occur to workers who are not eligible for the compensation scheme. This information can be obtained through a surveillance system or the national survey. Therefore, the attention of occupational physicians should focus on injuries as well as diseases occurring at work, and also on all working population whose injuries and diseases are not covered by the compensation sc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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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This study aims to find differences that reflect the magnitude of health disparities in wage workers in Korea according to income index(personal income, household income, equivalized income) by gender. Methods: Data was obtained from the 11th wave of Korean Labor and Income Panel Survey in 2008. This study analyzed 4,205 subjects(2,570 males and 1,635 females) aged 19-65 years. To compare the health effects of each income index by gender, unconditional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health-related behaviors, and working conditions were used. The unconditional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was adjusted by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All statistics were estimated using SAS survey procedures. Results: According to unconditional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significant differences in ORs between men and women were observed in this study for those wage workers who self-rated their health status to be poor. This was consistent between each income index. Men had an OR of 1.76 (95% CI, 1.28~2.43) by personal income, 1.70 (95%CI, 1.25~2.32) by household income and 1.69 (95% CI, 1.23~2.31) by equivalized income. Women had an 2.09 (95% CI, 1.47~2.97) by household income and OR of 1.95 (95% CI, 1.36~2.79) by equivalized income, but personal income did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OR for women. Conclusions: The study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should consider that each income index has different effects on the self-rated health status according to gender. Household income index and equivalized income index would represent a health status for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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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and Scale for Needlestick Injury in Some University Hospital WorkersYun, Yong-Hun;Chung, Yun-Kyung;Jeong, Jae-Sim;Jeong, Ihn-Sook;Park, Eun-Suk;Yoon, Sung-Won;Jin, Hye-Young;Park, Jin-Hee;Han, Si-Hyun;Choi, Jeong-Hwa;Choi, Hye-Ran;Han, Min-Kyung;Choi, Soon-Im 371
목적: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3차 의료기관들을 포함한 다기관 연구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및 근로자의 특성에 따른 주사침 상해의 발병현황과 관련 역학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주사침 상해 예방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7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전국 광역을 모두 포함하여 10개 병원을 선정하였다. 해당병원의 감염 관리실을 거점으로 하여 개발된 웹사이트를 통해 환례를 수집하였다. 조사항목은 국내외의 타당도 검증을 거친 EPINet을 근간으로 국내 상황에 맞게 일부 수정한 자가기입형 질문지를 이용하였다. 결과: 조사 기간 동안 총 327건의 주사침 상해가 보고되었다. 전체 연구대상의 100병상 당 연간 발생률은 10.56건 이었다. 조사된 주사침 상해의 약 1/3에서 주사침 상해 당시 및 추후 추적검사에서도 감염원을 밝혀내지 못하였다. 또한 근로자 100명당 연간 4.07건의 주사침 상해 발생률을 확인하였다.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직종은 의사 인턴(18.66건)이었고 그 다음은 임상병리사(7.12건), 간호사(6.66건) 순이었다. 결론: 주사침 상해 발생률은 병상 수에 관계없었다. 환례만 집계했을 때에는 간호직이 가장 많았으나 근로자 100명당 발생률로 보면 의사 인턴에서 가장 많은 주사침 상해가 발생하였다. 향후 주사침 상해 연구 및 정책적 조사에서도 상해의 분모에 대한 정보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사침 상해 예방 및 관리 정책은 병상 수, 예상되는 감염원에 관계없이 모든 주사침 상해 위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
목적: 2008년 7월 산업재해보상법 개정 후 뇌심혈관계 질환으로 업무상 질병 요양 신청자 중 만성 과로 사례들을 분석하여 업무상 재해 승인여부에 영향을 미쳤던 요인들을 파악하고 보다 합리적인 인정기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방법: 전국 6개 지역 업무상질병 판정위원회(서울, 경인, 부산, 대전, 대구, 광주)에서 2009년도에 뇌심혈관 질환으로 산재요양 신청 사례 중 만성 과로 여부를 보기위해 본 연구에서 설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1046건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재해자 관련 기본특성과 발병경위 및 상병관련 사항, 동반질환, 업무관련 사항 등을 조사하였고 단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및 t-test를 이용 각 요인별 승인율의 차이 및 오즈비를 구하였다.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업무상 질병 승인에 기여하는 요인들에 대해서 최종 확인하였다. 결과: 연구대상 1046명 중 승인받은 경우는 194명(승인율 18.5%)이었으며, 단변량 로지스틱분석에서는 발병전 1주일간의 근무시간, 발병 전 12주 기간의 4주 평균 근무시간, 직종, 성별, 연령, 상병명, 사망유무, 동반질환, 흡연유무에 있어서 승인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요인으로는 근무기간, 근무형태, 업무수행 중 발병여부이었다. 다변량 로지스틱분석에서 발병 전 1주일 근무시간이 길수록 승인율이 높았다(OR 1.24, 95%CI 1.20~1.28). 상병명은 뇌경색에 비해 뇌출혈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OR 2.26, 95%CI 1.14~4.48), 발병후 생존한 경우보다 사망한 경우가 승인율이 높았다(OR 2.92, 95%CI 1.49~5.72). 동반질환이 없는 경우가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보다 승인율이 높았고(OR 2.50, 95%CI 1.47~4.28), 성별의 경우 남자가 여자보다 승인율이 높았으며(OR 2.72, 95%CI 1.26~5.88),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이 담배를 피는 사람에 비해 승인율이 높았다(OR 2.16, 95%CI 1.27~3.67). 지역별 승인율의 차이는 6개 지역 중 승인율이 가장 낮은 지역에 비해 가장 높은 지역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OR 10.68, 95%CI 3.69~29.18). 연령과 직종에 따른 승인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만성과로로 뇌심혈관질환의 산재요양신청 사례중 인정에 영향을 주었던 요인들은 발병 전 1주일간 근무시간, 뇌출혈, 동반질환 여부, 흡연여부, 사망여부, 성별, 지역이었다. 인정기준에 있어서 만성과로에 대한 근무시간 기준, 업무스트레스와 업무강도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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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un-Seung;Seo, Jeong-Cheol;Kim, Jin-Hee;Bae, Sang-Hyuk;Lim, Youn-Hee;Cho, Soo-Hun;Hong, Yun-Chul 387
목적: 생활환경에서의 저농도 벤젠 노출이 당뇨의 발생과 진행에 밀접하게 관련된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들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살펴보고, 산화손상기전이 이와 관련이 있는지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법: 60세 이상인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노인 411명을 대상으로 벤젠의 노출지표인 요중 t,t-MA과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인 공복시 혈당, 혈중 인슐린 및 HOMAIR index와 산화손상지표인 요중 MDA를 반복적으로 측정하였다. 요중 t,t-MA와 인슐린 저항성 지표들은 generalized linear mixed (GLM) analysis를 통하여 관련성이 있는지 분석하였고, 추가적으로 모델의 설명력을 계산하였다. 또한 설문지 조사를 시행하여 인구학적특성과 생활습관, 질병력 및 환경적인 노출을 조사하여 분석시 보정하였다. 결과: 요중 t,t-MA은 아무것도 보정하지 않은 단순 모델(model 1)과 설문지에서 얻어진 연령, 성별, 음주여부, 규칙적인 운동여부, 종합비타민제 섭취여부, 요중 코티닌 수치 및 체질량지수를 보정한 모델(model 2) 그리고 여기에 추가적으로$PM_{10}$ ,$SO_{2}$ ,$O_{3}$ ,$NO_{2}$ ,및 CO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보정한 모델(model 3) 모두에서 인슐린 저항성의 세 지표와 매우 유의한(p<0.001)관련을 보이고 있었고, 동시에 동일한 모델들을 사용하여 GLM 분석을 시행하였을 때, 요중 MDA와도 유의한(p<0.001)관련성을 보였다. 요중 t,t-MA와 인슐린 저항성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구축된 GLM 분석 모델들은 인슐린저항성의 지표 중 혈중 인슐린, HOMA-IR index 그리고 공복시 혈당 순으로 여러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일정 부분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요중 t,t-MA는 우리나라의 노령인구에서 인슐린 저항성의 지표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기전으로는 산화손상기전이 관련되었을 수 있다. -
Bang, Ye-Won;Im, Hyoung-June;Kwon, Young-Jun;Cho, Seong-Sik;Lee, Tae-Kyung;Yoon, In-Ki;Ju, Young-Su 397
목적: 시계열자료 분석 방법론을 통해, 그 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우리나라 산업재해와 사회 경제적 요인들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수준을 예측함과 동시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시의적절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 수행되었다. 방법: 산재지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요양 결정된 재해자수와 지방 노동 관서에 산업재해조사표가 제출된 재해자수를 합친 전체 재해자수(월별 순 재해자수)를 이용하였고, 경제지표는 1994년부터 2007년까지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2차 자료를 이용하였다. 산재월별 만인률과 관련이 있는 경제적 변수를 찾기 위하여 임시 근로자 지수, 일용 근로자 지수, 제조업 가동률 지수, 기계류 지수를 설명변수로 하고 산재월별 만인률과 상관분석을 수행하였고, 사회적 변수는 연구기간 동안 있었던 IMF시기를 전후로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IMF시기 변수와 산재보험 적용사업장확대 변수를 설명변수로 채택하였다. 사회 경제적지표에서 관련성이 있는 지표를 이용하여 산재월별 만인률과 관련성을 보기 위해 자기회귀오차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산업재해와 관련된 경제적 변수는 일용 근로자지수(b=0.394 p<0.0001), 제조업 가동률 지수(b=0.152 p<0.0001), 기계류 지수(b=-0.023 p=0.043)로 확인되었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일용 근로자 지수와 제조업 가동률 지수는 한 단위 증가 할수록 산업재해는 증가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고, 임시 근로자 지수와 기계류 지수는 산업재해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사회적 변수인 산재보험적용이 확대된 시기(b=1.189 p=0.015)는 산업재해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였고, IMF시기(b=-2.05 p<0.0001)와 IMF이후(b=-1.565 p=0.0104)시기 모두 산업재해를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결론: 산재와 관련 있는 사회 경제적 변수는 제조업가 동률지수, 기계류지수, 일용근로자지수, 산재보험적용확대변수, IMF시기, IMF이후시기 변수로 확인되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 경제적 변수와 관련된 정책적 대안마련이 수반되어야 하고, 과학적 정책결정을 위해서는 거시적 관점에서 산재와 관련된 연구가 추가로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
Nam, Ki-Chul;Park, Ji-Su;Koh, Jae-Woo;Kim, Jong-Seo;Park, Jong-Tae;Kim, Hae-Joon;Chung, Jin-Joo;Kim, Jeong-Youn;Kim, Dae-Sung;Park, Jung-Sun 407
목적: 본 연구는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련 특성과 근로자 건강센터의 서비스 제공방식 및 우선순위에 대한 요구도를 파악하고,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근로자 건강센터의 역할을 정립하고 사업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방법: 모집단은 전국 6개 산업단지에 소재한 근로자수 50인 미만인 제조업 사업장으로 정의하였고, 층화추출 방법을 적용하여 표본단위(사업장)을 표집하여 제조업에 근무하고 있는 사업주 또는 관리자급 근로자 1145명이 최종 연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와 전문면접원을 활용하여 사업장 현황과 사업장 요구도에 대해서 개별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안전보건문제의 중요성에 대해서 '중요하다'는 1,080개(94.3%), 지역 내 근로자 건강센터가 설립되는 경우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941개(82.2%)로 나타났다. 근로자 건강센터 서비스 제공방식에 관하여 946개 (83.3%)에서 '방문형 또는 혼합형'을 선호하였고 전문요원의 방문서비스 횟수로는 '한달에 한번 미만 방문'을 695개(60.7%)의 사업장에서 선호하였다. 근로자 건강센터의 입지에 관련해서는 '공단 한가운데'가 486개 (42.4%),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 501개(43.8%)로 나타났다. 이용가능 시간으로는 오후 6시~10시(퇴근 이후)를 789개(69.1%)로 가장 선호했고 이용가능 요일로는 주중(월요일~금요일)을 799개(70.7%)로 가장 선호하였고 주말(토요일~일요일)을 335개(29.6%)에서 선호하였다. 서비스 우선순위로는 근로자, 사업주를 위한 교육 상담 자료제공이 595개(52.3%)로 가장 높았다. 사업장의 일반적 특성과 근로자 건강센터 운영에 관한 요구도 특성을 독립변수로 정하고 근로자 건강센터 이용 의향을 종속변수로 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지역별로 대구성서지역에 비해 경기반월지역 2.49배(95% CI 1.46~4.23), 광주하남지역 4.24배(95% CI 1.95~9.19)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이용 의향도가 증가하였다. 규모별로는 4명이하에 비해, 5-9명 2.08배(95% CI 1.37~3.15), 10~29명 3.34배(95% CI 2.13~5.23), 30~49명 3.33배(95% CI 1.80~6.12)로 규모가 큰 사업장에서 이용의향이 높았다. 안전보건문제의 중요성을 '중요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사업장에 비해'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사업장에서 4.92배(95% CI 2.78~8.71)로 이용의향이 높았으며 방문서비스 횟수에 따라서는'한달에 한번 미만 방문'을 선호하는 사업장에 비해 '한달에 한번 이상 방문'을 선호하는 사업장에서 1.71배(95% CI 1.18~2.48)로 이용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결론: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로자 건강센터를 이용하겠다는 의향이 전반적으로 높았고 이들에게 서비스 제공시 교통의 편리성 및 공단 한가운데의 입지, 퇴근 이후의 시간 선호, 적지 않은 주말 이용 의사 등 근로자 건강센터에 대한 사업장의 요구도를 고려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근로자 건강센터 이용의 시간적, 지리적 제한을 감안하여 서비스 내용에 따라 방문형과 내방형 서비스를 적절히 조화시켜야 함을 유추할 수 있었다. 이러한 소규모 사업장의 요구도 및 작업 환경의 특성을 파악하여 서비스 제공시 지역 및 산업단지별, 업종별, 규모별 맞춤형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향후 근로자 건강센터 운영에서 참고해야 할 부분으로 판단된다. -
Lee, Kyu-Hwa;Jeon, Man-Joong;Hong, Yun-Chul;Leem, Ong-Han;Ha, Mi-Na;Kwon, Ho-Jang;SaKong, Joon 420
목적: 치아 아말감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따라서 이 연구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서 치아 아말감이 혈중 수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실시하였다. 방법: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의 초등학생 1,275명을 대상으로 수소화 발생기가 장착된 원자흡광광도계를 이용하여 혈중수은농도를 측정하고, 아말감으로 치료된 치아의 위치와 수를 구강기록지에 기록하였다. 그리고 어패류 섭취빈도와 식습관에 대해서는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대상자들의 혈중 수은 농도의 기하 평균은 1.91${\mu}g$ /L이었다. 서울지역과 4학년에서 혈중 수은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치아 아말감 면수에 따른 혈중 수은농도는 선형적 증가와 2차 선형적 증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trend<0.01, p-quadratic<0.01). 혈중 수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다중 회귀분석에서 치아 아말감 면수는 회귀계수가 0.027(표준오차=0.014, p=0.048)이었다. 결론: 어린이들에게서 치아 아말감 면수가 많을수록 혈중 수은 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치아 아말감이 체내 수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요중 수은 농도를 이용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치아 아말감으로 인한 체내 수은 농도 증가에 대한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
목적: 근로자의 건강 문제는 근로환경을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하지만 건강 문제의 중요 지표인 직업병에 대한 공식 통계는 보상 자료라는 한계로 인해 건강 문제의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어, 2010년 근로환경 조사를 이용하여 업무 관련 건강 문제로 인한 결근율을 통해 건강 문제의 규모를 추정하고자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10년 6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면접 조사를 시행한 근로환경조사에 포함된 취업자 10,01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 연령, 사업장 규모, 종사상 지위, 학력 수준, 소득 수준 및 산업에 따른 업무관련 건강 문제로 인한 결근율을 계산하고 회귀분석을 통해 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결과: 업무 관련 건강 문제로 인한 결근율은 1.8(
${\pm}$ 0.2)%였다. 산업별 결근율은 농업, 임업 및 어업이 6.0(${\pm}$ 0.9)%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은 2.2(${\pm}$ 0.5)%였다. 질환 종류는 근골격계 질환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정신 건강문제, 호흡기 질환 순이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업무 관련 건강 문제로 인한 결근율에 대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비차비가 2.23(1.05~4.74)으로 높았고, 성, 연령, 학력 수준, 소득 수준에 따른 비차비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본 연구에서 자영업자와 피고용자, 농업, 임업 및 어업과 도매 및 소매업을 포함한 전체 취업자의 업무 관련 건강 문제로 인한 결근율은 1.8%였다. 하지만 업무 관련 건강 문제로 인한 결근율은 의학적 진단이 부족한 질환에 의한 결근이고 만성 질환과 질병에 의한 사망자가 누락되었으므로, 과소평가 또는 과대평가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보다 정확한 직업병을 통한 건강 문제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를 목적으로 잘 기획된 연구가 필요하다. -
목적: 국립부곡병원과 국립법무병원에 입원한 신경독성 화학물질 흡입자를 대상으로 흡입제 노출이 후천성 색각이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국립부곡병원과 국립법무병원에 입원한 신경독성 화학물질 흡입자 총 81명을 흡입군으로 하고, 비슷한 연령대의 국립부곡병원 사무직 직원 41명을 대조군으로 총 122명을 대상으로 2009년 6월부터 12월까지 색각검사를 수행하였다. 면접조사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음주력, 흡연력, 화학물질 흡입 시작시기, 흡입제 종류, 일회 흡입량 및 빈도, 흡입기간에 대해 조사하였다. 색각이상은 Lanthony D-15 desaturated 색각검사를 이용하여 정성분석으로 색각이상을 형태적으로 분류하고, 정량분석으로 총색채차점수를 Bowman법으로 지수화하고, 총색채차점수 65.1 또는 색혼란지수 1.26 이상일 때 색각이상으로 판정하였다. 결과: 화학물질 흡입제 흡입군 우안의 총색채차점수 75.58
${\pm}$ 21.07, 색혼란지수 1.34${\pm}$ 0.37은 대조군 총색채차점수 61.25${\pm}$ 6.79, 색혼란지수 1.09${\pm}$ 0.12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흡입군 좌안의 총색채차점수 75.47${\pm}$ 23.63, 색혼란지수 1.34${\pm}$ 0.42는 대조군 총색채차점수 62.49${\pm}$ 7.14, 색혼란지수 1.11${\pm}$ 0.1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색각이상자는 흡입군 우안 50명 (61.8%), 좌안 48명(59.2%), 대조군 우안 11명 (26.8%), 좌안 13명(31.7%)으로 흡입군에서 유의하게 많았고, 색혼란지수에 의한 색각이상자도 흡입군에서 우안 38명(46.9%) 좌안 35명(43.2%), 대조군에서 우안 4명(9.8%), 좌안 7명(17.0%)으로 흡입군이 유의하게 많았다(p<0.01). 제3색형 색각이상의 색혼란지수는 흡입군 우안 1.38${\pm}$ 0.25로 대조군 우안 1.25${\pm}$ 0.12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흡입군에서는 망막손상이 더 진행되었음을 반영하는 제1색형(적록색각이상)이 4명(4.9%), 제2색형(적록청황색각이상) 11명(13.6%), 복합형 12명 (14.8%)이었으나, 대조군은 없었다. 후천적 색각이상 유무를 종속변수로 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흡입기 간(OR=1.20, 95% CI: 1.03~1.40)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결론: 신경독성 화학물질 흡입은 색각이상을 발생할 수 있으며, 흡입제의 흡입과 관련된 조건 중 흡입기간이 후천성 색각이상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변수이다. -
목적: 소방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동맥경화성 병변과의 관련성을 KOSS와 동맥 경직성 지표인 맥파전파속도를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 방법: 2008년 1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건강진단을 목적으로 내원한 435명의 소방공무원 중 평가가 가능했던 404명의 남성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문진과 자가 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일반적 특성, 직업적 특성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고, 공복상태에서 혈액검사를 시행하였다. 직무스트레스는 KOSS 기본형 43문항을 사용하였고, 동맥의 경직도는 상완 발목동맥 맥파전파속도를 이용해 측정하였다. 통계분석방법은 1.4 m/s을 기준으로 빠른 맥파전파속도 군과 느린 맥파전파속도 군으로 나누어 t-test,
$x^{2}$ -test를 시행하였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을 보정한 후 KOSS 하부영역이 맥파전파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의 증가, 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높은 총콜레스테롤 등의 경우에 빠른 맥 파전파속도 군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고, 교대근무자인 경우에 느린 맥파전파속도 군에 속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빠른 맥파전파속도 군과 느린 맥파전파속도군에서 각각 KOSS 하부영역 중 직무불안정 43.96${\pm}$ 8.26과 44.39${\pm}$ 12.78, 직장문화 41.98${\pm}$ 12.45, 39.17${\pm}$ 15.02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KOSS 하부영역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을 독립변수로 맥파전파속도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 빠른 맥파전파속도 군에 속할 위험은 연령이 1세 증가함에 따라 1.1배(OR=1.08, 95% CI=1.03~1.12), 고혈압 군이 정상 혈압 군에 비해 11.0 배(OR=11.00, 95% CI=4.43~27.35), 높은 중성지방군이 정상 중성지방 군에 비해 2.1배(OR=2.13, 95% CI=1.17~3.87), KOSS 하부영역 중 직무불안정이 높은 군이 낮은 군에 비해 2.2배(OR=2.17, 95% CI=1.06~4.42)이었다. 결론: KOSS 하부영역 중 직무불안정이 높은 군은 빠른 맥파전파속도 군에 속할 위험이 증가하였다.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을 위해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높은 직무 스트레스를 가지거나 빠른 맥파전파속도를 가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
Kim, Seung-Hwan;Hwang, Kwang-Mo;Jang, Eun-Chul;Kim, Chan-Yun;Park, Shin-Goo;Lee, Eun-Hee;Roh, Jae-Hoon 463
목적: 아세톤 및 이소프로필알콜(IPA)에 혼합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노출여부와 후천성 색각이상간에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방법: 일개 지역 아세톤 및 IPA 노출 근로자들 가운데 노출군 116명과 유기화합물에 노출되지 않는 비노출군 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설문지 및 면담을 통해 흡연유무, 음주유무, 과거력 및 증상유무와 노출력을 조사하고, 조도가 표준화된 방에서 Lanthony D-15d검사를 이용하여 색각이상을 평가였다. 결과: 색각이상의 유병률은 노출군(30.2%), 비노출군 (19.4%)으로 차이가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유기화합물 노출군 116명 가운데 후천적 색각이상인 청황색색각이상자가 30명(25.86%)이었다. 색혼란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중 노출유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였다. 결론: 유기화합물 노출여부와 색혼란지수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고, 유기화합물 노출군에서 색각이상의 유병률이 비노출군보다 높았으나 유의하지 않았다. 정량적인 평가가 색각검사를 이용한 조기선별검사에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Oh, Myoung-Soon;Yoon, Jae-Kook;Kim, Hyun-Soo;Kim, Hawk;Lee, Jin-Kyung;Lee, Ji-Ho;Kim, Yang-Ho 471
배경: 전리방사선은 국제암연구소(IARC) 발암물질 분류 상 1군 발암물질이며, 원자력 관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방사선 피폭근로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방사선에 피폭된 후 발생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업무상 질병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된 바있고 이후에도 인정된 사례가 몇몇 있으나 비파괴검사자에서 업무에 관련된 방사선 노출로 인한 조혈기계암이 보고된 바는 없었다. 이에 우리는 울산에 위치한 일개 비파괴검사 업체에서 방사선 노출 업무에 종사하던 근로자들 가운데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이 3예가 발생하였고 이 중 2 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사례1: 35세 남자 근로자로 10년간 비파괴검사업체에서 검사업무에 종사 하던 중 우측 하악관절 및 좌측 제 3족지 통증 및 부종 발생하여 치료하였으나 호전 없고 범혈구감소증 소견을 보여 본원 혈액종양내과를 내원하였다. 내원 후 시행한 골수 생검 결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을 동반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with MDS change)으로 진단되었고 이는 적백혈병 (pure erythroid leukemia)에 해당하였다. 해당 근로자는 비파괴검사 업무 중$^{192}Ir$ 및$^{60}Co$ 를 선원으로 하는 검사업무를 1개월에 3주이상, 하루 8시간 이상 시행하였다. 근무 중 방사선 피폭에 대한 방지대책으로 규정된 방호복은 착용하지 않았으며, 방사선 조사 시주위 구조물을 이용하여 은폐하는 방식으로 불완전하게 대처하였다. 방사선 피폭량의 모니터링을 위한 필름 배지 역시 미착용한 상태로 정확한 피폭량은 알 수 없었다. 피폭량의 추정을 위한 불안정형 염색체 이상 분석 검사 결과 추정 피폭 선량은 1.20 Gy로 국내 방사선작업 종사자의 노출 선량한도인 연간 50 mSv 및 5년간 100 mSv를 과도하게 초과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업무 중 기준 선량을 초과하는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사례2: 26세 남자 근로자로 2년 6개월간 비파괴검사업체에서 전리 방사선에 노출되는 방사선 검사업무에 종사하던 중 가슴답답함, 피로감 등의 증상 있어 시행한 혈액검사 상 범혈구감소증 소견 보여 본원 혈액종양내과 입원하였다. 내원 후 시행한 골수 생검 결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진단되었다. 결론: 비파괴검사는 교량, 선박 등의 금속 구조물이나 송유관, 가스관 등의 용접배관 내부 결함을 조사하기위해 이루어지며, 사용되는 선원은 주로$^{192}Ir$ 및$^{60}Co$ 이다. 이는 병원의 방사선 촬영실과 같이 방사선 피폭에 관해 미리 예비된 공간이 아닌 개방된 다양한 환경에서 작업하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노출에 더 취약한 여건일 수 있으나 작업상의 제약 및 방사선 방호에 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보호 장비의 착용 및 노출량 모니터링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고 있다. 비파괴검사 근로자에서 직업적 방사선 노출로 인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발생 사례는 이전 국외 및 국내 문헌에서 보고된 바가 없었으나 동일한 사업장에서 1년간 3명이 MDS로 진단되었고 그 중 본 사례1에서 불안정형 염색체 이상 분석 검사 결과 추정 피폭선량이 기준을 초과하여 이의 업무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사례2 역시 2년 6개월간 보호구 착용 없이 방사선에 노출된 후 50대에 호발하는 질환인 MDS에 26세의 젊은 나이에 발병한 것을 볼 때 업무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 향후 비파괴검사자에서 업무 중 전리방사선 피폭에 관한 방호대책 및 작업환경측정 등에 관한 구체적 규정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
배경: 근위축성가측경화증은 대뇌, 뇌간, 척수 내 운동 신경세포를 침범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직업, 환경적 위험인자로는 유기용제, 농약, 전자기장, 흡연, 외상, 과도한 육체활동 등이 제시되고 있다. 저자들은 장기간 농약에 노출된 근로자에게서 발생한 증례를 소개하고 농약과 근위축성가측경화증과의 관련성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증례: 환자는 3년 전부터 어깨통증과 운동제한, 이후 투약을 포함한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은 없었다. 2년 후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서 근전도, 신경전도검사, 각종 혈액검사를 통해 근위축성가측경화증으로 진단되었다. 사회력, 과거병력 그리고 가족력상 특이사항은 없었다. 환자의 직업상 약 15년간 폐기물 처리장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약병을 수거, 파쇄하는 업무를 해왔다. 작업하는 동안 원액상태의 다양한 농약에 호흡기와 피부로 노출되었다. 작업주기는 주당 1~2회이며, 1회당 작업시간은 2시간 이상이었고 특별한 휴식시간 없이 지속했다고 한다. 작업당시 적절한 보호구의 착용은 없었고 과거의 작업환경을 재현한 측정으로 ALS의 원인물질로 추정되는 유기인제 계열 농약인 디디브이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결론: 연구결과 환자는 농약살포자들과 비교하여 고농도의 농약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기존의 농약 노출과 해당 질병간의 발생간 연관성에 관한 연구, 그리고 발생기전에 대한 가설에 근거하여 저자들은 농약이 근위축성가측경화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