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1일은 UN에서 정한 세계에이즈의 날이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세계에이즈의 날에는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행사가 펼쳐졌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여 일반국민들에게 에이즈예방과 더불어 감염인에 대한 인권향상 및 편견과 차별해소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여러 가지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세계 에이즈의 날을 즈음하여 세계보건기구는 올해의 에이즈 관련 발표를 하였다. 그에 따르면, 아프리카 8개국에서 젊은이의 HIV 감염률이 저하되었다는 소식도 있지만, 생존 감염인의 숫자가 전 세계적으로 3천 9백 5십만 명으로 늘어났고, 2006년도에만 약 430만 명이 새로이 감염되었다고 하였다. 이제껏 에이즈 예방에 성공적인 나라로 여겨왔던 우간다와 태국에서 신규 감염률이 증가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그 무엇보다도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은 대부분의 정부가 에이즈에 대해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인 예방활동에 대한 의지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올해의 에이즈의 날 슬로건은 작년과 같은 "STOP AIDS, Keep the promise"이다.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 행사가 열렸고 아프리카, 미국, 영국 수상 등이 연설문을 발표하였는데, 이를 인터넷 자료를 중심으로 요약하였다.

2006년 11월 30일 광진 청소년시립수련관 '시끌' 대극장에서 개최되었던 <제1회 청소년국제영상페스티벌 '아우라'>는 기존의 영화제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특별한 문화 축제였다.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성'에 관한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담은 작품들을 선정해 상영한 세계 최초의 '성' 영화제로,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과 현주소를 재발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레드리본센터는 감염인에 대한 보다 독자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에 대한 요구와 필요가 커짐에 따라, 에이즈 예방 및 퇴치와 에이즈 감염인과 그 가족의 권익을 옹호하고 대변하며 나아가 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레드리본에서는 이러한 설립 취지와 목적에 따라 현재 센터에서 펼쳐지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 호에서는 그 첫번째로 재가복지 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각종 언론을 포함한 대중매체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전통적으로 가장 선호하고 있는 건강관련 정보원이다. 심지어 의사들과 같은 전문가들조차도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닌 영역에 대한 의학정보는 주로 대중매체를 통해 얻고 있다. 따라서 어떤 질병에 대한 일반국민들과 의료전문가들의 인식 및 태도는 대중매체에 부여된 사회적 책무이행 여하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대중매체의 영향력은 새로운 질병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더욱 크게 발휘된다.

2006년 감염인단체 연합행사가 11월 1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홍대 입구 레스보스에서 열렸다. 작년의 경우로 볼 때 1회성 행사로 그치기보다는 행사를 통해 단체의 연합과 아울러 감염인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행사를 기획하였다. 그동안 감염인들에게 비감염인들이 다가오는 것이 익숙했었다면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감염인들이 비감연일들과 동료감염인들에게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손을 내밀며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후원의 밤 형식과 파티의 형식을 겸해 감염인들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2006(1-9월)년 보고된 신규 에이즈 감염인은 572명이고, 이는 하루 평균 2.1명씩 발견되는 것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506명) 13.0%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2006년 9월말까지 확인된 국내 에이즈 누적 감염인수는 4,401명으로 이중 806명이 사망하여 3,595명이 생존해 있으며, 발견되는 감염인 대부분은 20-40대가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발견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에서는 2007년에도 에이즈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그 중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회의를 골라 소개한다. 참석을 희망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은 각 회의별로 아래에 나와있는 사이트를 방문하여 자세한 정보를 얻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