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시장의 경쟁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최근 시황 불안과 Maersk의 Daily Service 등장에 따라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GA와 TNW가 전략적 협력체인 G6를 구축하는 한편, 유럽의 독립선사 CMA CGM+MSC체제, 및 Evergreen+CKYH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독립선사와 얼라이언스 간의 경쟁에서 독립선사 간 협력 및 독립선사와 얼라이언스 협력 체제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중위권 선사 중심의 얼라이언스체제도 G6라는 초대형 얼라이언스가 등장하는 등 정기선 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다음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태일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정기선 시장 경쟁구도 변화 전망"의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