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정해년(丁亥年)은 이제 노을 속으로 사라지고 곧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는다. 2007년 한해도 여느 때와 마찬 가지로 나라 안팎에서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았으며, 특히 해운부문에서도 예외없이 크고 작은 이슈들로 인해 희비가 교차되기도 했다. 특히, 부정기건화물선시황이 폭등하여 발틱운임지수(BDI)가 사상 최초로 1만포인트를 넘어섰는가 하면, 한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달인 12월에는 서해안에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여 모든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다음은 2007년도 외항해운업계의 주요이슈를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