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식뽕밭의 성력조성을 위한 접목원묘 직식조성구와 접목묘 식재조성구와 비교하여 식재밀도별(1,666~4,166주/10a) 생산성과 뽕잎의 사료가치를 검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색재당년에는 접목묘가 접목원묘에 비하여 생장이 빨라서 주당 주조장이 길었으나, 적심에 의하여 기조장이 증대되지는 않았다. 식재 2년 및 3년차의 춘기 주당 신초장 및 하기의 주당 기조장은 주당 기조수구 많았던 저밀도의 경우가 더 길었으나 10a당 기조장은 밀도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어 고밀도일수록 길었다. 2. 불발아 및 고손장비율은 적심여부나 식재밀도에 따른 차이를 인정할 수 없었다. 2. 주당 수량은 접목묘보다 많았으나 그 차이는 식재당년 가을 및 2년차 봄에 크고 그 이후 적어졌다. 식재밀도별 3년 평균주당수량은 1,666주구에 비하여 2,083주구가 다소 적었으나 그 이상 고밀도인 2,777~4,166주구에서는 23~39% 감소하여 큰 차이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10a당 수량은 식재당년부터 밀식일수록 많았으나 해를 경과하면서 그 차이는 적어졌다. 3년 평균으로 보면 2,083~4,166구는 관행 1,666주구에 비하여 20~63% 증수되었으나 2,083주이상에서는 밀도증가인만큼 중수정도가 크지 않았다. 적심은 기조장 및 수량증대에 영향하지 않았다. 4. 식재밀도와 수량구조요인과의 상관관계는 10a당 기조장과 수량과의 사이에 높은 정의 상관이 인정되었으나 식재 2년차이후에는 식재밀도와 주당 수량과 높은 부의 상관을 나타내어 밀식에 따른 단위수량의 증대효과가 감퇴되었다. 5. 1,666, 2,083 및 2,777주 밀도의 1역식 식재양식은 같은 밀도의 2열식에 비하여 생산성이 높았다. 6. 식재밀도별 뽕잎의 사료가치를 누에사육시험에 의해 조사한 결과는 1,666~3,333주 밀도사이에서 상견비율, 수견량, 견중 및 견층중의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