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봄(5월 13일, 5월 26일, 6월 9일)과 1995년 가울(8월 21일, 9월 4일, 9월 18일)에 각각 채취한 개량뽕 품종의 뽕잎을 자연건조한 것, 뽕잎을 3분동안 찌는 것, 데치는 것 등 전처리를 하여 건조시킨 후 만든 뽕잎가루를 밀가루 무게의 5, 10, 20% 섞은 후 뽕국수를 제조하여 그 물리적 특성 및 유용성분의 함량변화를 조사하였다. 생엽에 대한 건조분말의 수율은 20% 정도이며, 뽕국수 이용에 적당한 분말도 100mesh를 통과하는 수율은 6% 내외이다. 관능검사 결과 봄 때 뽕가루를 밀가루 대비 10% 혼합하였을 때 가장 양호하였다. 시기별 뽕잎중 rutin의 함량은 뽕잎의 채취시기가 늦을수록 낮았다. 5월 13일 3분찜의 경우 319mg/100g DW인데 비해 5월 26일과 6월 9일의 처리에는 111mg/100g DW, 43mg/100g DW으로 각각 감소하였다. 찌거나 데쳐서 분말화하였을 경우 rutin 함량은 자연건조한 뽕잎분말에 비해 각각 63%, 17%에 불과하였다. 시기별 뽕잎중의 ${\gamma}$-aminobutyric acid(GABA) 함량도 채취시기가 경과할수록 감소하여 5월 13일 0.277mg/g FW에 비해 6월 9일에는 그것의 60%까지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