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서 미국과 유럽의 항공기 산업의 구조 조정에 대하여 간략한 내용을 살펴본 바 있다. 그중 유럽부문은 민간항공인 에어버스사를 중심으로 한 시장동향과 미국 보잉과의 경쟁 전망을 엮어 보았다. 이번에는 유럽에 있어 각국별 항공기 산업의 재편성에 대하여 국별 개황을 살펴 보기로 한다.
종전후 근 반세기에 걸쳐 불평등조약의 대표처럼 일본인들에게 인식되어 개정을 각 방면으로 추진해 오던 미·일항공협정이 금년 초에 드디어 합의를 보아 지금은 신협정에 의해 양국의 민간항공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새 협정이 발효된지도 이미 1년이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일본 국내에서는 그래도 아직 미흡한 면이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지난 봄.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UN의 대량파괴무기 유무확인을 위한 대통령궁 사찰을 거부한 사건을 계기로 일촉즉발의 위기 직전까지 갔으나 아난 UN사무총장의 바그다드 방문으로 사찰의 합의를 보게되어 다행히 제2의 걸프만 전쟁은 회피되었다. 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중동방면에 집결했던 미국 해.공군의 신무기가운데 어떤 것이 있었는지 그 대강을 외지의 전하는 바를 통해 살펴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