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잉사와 록히드의 양사가 여타 항공기 제조업자를 합병 혹은 흡수하여 사실상 맘모스 기업으로 발판을 굳힘에 따라 유럽세인 에어버스를 비호하는 유럽연합측이 실질적인 시장 독점을 위한 기업연합이라고 항의하는 등 국제 항공기 시장을 놓고 항공기 제조업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의 파리 에어쇼를 전후하여 보잉사와 에어버스 양사는 민간 여객기 판매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으며 그중에도 에어버스사의 세계 시장 절반 점유계획이 크게 돋보이고 있다. 이러한 세계시장의 열띈 기운을 배경으로 항공기 수요의 장기 전망과 시장점유동향에 대하여 그 개관을 알아 보기로 한다.
묘하게도 금년은 미공군 창설 50주년에 해당한다. 이를 기념하듯 금세기 최강의 전투기라는 별명을 가진 F-22가 4월초에 출고되었고 지상 시험을 거친 뒤 지난 5월말에는 마리에타 공장에서 첫비행에 성공했다. 여기서 10회 정도의 비행시험을 거친 뒤 에드워드 공군기지로 보내 제1호기로서 공식적인 비행시험을 실시하게 되어 있다.
주일 미해병대의 AV-8B기가 평상시 미국외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열화 우라늄 기관포탄을 오끼나와의 사격장에서 잘못 사용한 일이 금년 2월 일본의 신문지상에 보도되었다. 열화 우라늄 탄이라는 낯선 단어에 대하여 열화 우라늄이라는 물질이 왜 항공기 탑재 기관포에 쓰이는지 그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