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은 산업활동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 불가결의 산업이며 전기산업의 성장수준이 그 나라의 산업수준을 가름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전기산업은 전기가 우리생활에 이용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정부가 국가적 가치를 중시해 왔으며 세계 대메이커들은 전기산업을 기초로 번창하기 시작했던것이다.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추진되어 온 공급측면 위주의 전력수급 정책은 예측된 전력수요에 효율적인 공급설비를 확충하는 것으로 이루어져왔으나 전력수요관리는 예측된 전력수요를 경감 또는 평준화함으로써 신규공급설비의 투자를 회피 또는 지연시키고 기존설비의 이용효율을 높여 전력공급비용의 절감을 가능하게 하여준다.
21세기는 삶의 질 향상과 산업의 선진국형으로의 발전, 그리고 생활형태의 자동화, 정보화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처하고자 765kV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765kV 송전선로는 345kV 송전선로의 약 5배에 해당하는 전력 수송능력을 가지고 있어 국토가 협소하고 발전단지와 수요지가 멀리 떨어져 있는 우리나라에 적합한 설비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