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은 생활 공업 농업용수의 공급, 전력생산, 홍수조절 및 여가활용공간 제공 등의 중요 기능을 하는 국가의 기간시설물임과 동시에 대홍수 혹은 지진 등에 의해 시설물에 위해가 발생했을 경우 커다란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재난시설물이기에 이를 효율적으로 건설, 관리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최근 엘리뇨 라니냐 현상 등에 의한 기상이변은 댐 시설물의 안전 및 운영에 대하여 관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중략)
전통적인 토질역학 강좌에서 댐의 침투 문제를 다루는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대부분 균질형 흙댐(homogeneous earth dam)을 사례로 이용하고 있고, 국내 토목공학적 현실에서도 대부분의 기술자들에 있어 일반적인 댐의 범례로 사력댐 내지는 큰크리트댐 정도만을 기술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