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해변가엔 하얀 모래, 그리고 하와이 해변가엔 검은 모래와 초록 모래가 지구촌의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신비스런 모래들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하얀 모래는 태고 때부터 이어온 석회질 껍질로 된 해양생물의 유산물이며 검은 모래나 초록 모래는 화산에서 나온 용암이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을 통해 생성된 것이다.
인간 복제시대가 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필요에 따라 전투병력이나 노동자를 대량 복제한다면 우리 지구촌은 공상과학소설처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그래서 미국 클린턴대통령은 인간복제를 5년간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는가 하면 7백여개의 연구소, 학술기관이 반대하고 있으며 서방 7개국 정상들도 반대하고 나섰다. 앞으로 펼쳐질 인간복제의 문제점과 현황을 살펴본다.
6천만년 전부터 지구의 기온이 냉각한 것은 대기 속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데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무슨 이유로 이산화탄소의 수준이 떨어졌느냐에는 해석이 다양하다. 2백50만년 전부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시작된 국지적인 빙하의 원인은 지구의 궤도가 천천히 바뀌면서 햇빛의 패턴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밀란코비치 모델」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빙하시대의 기상데이터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빙하시대를 일으킨 원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엇다는 비관론도 있다.
우리 앞에 닥친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온 국민이 창조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마음으로 생활을 과학화해서 절약할 것은 절약하고 수리할 것은 수리하고 만들 수 있는 것은 만들어 써야한다. 특히 과학기술자들이 투철한 프로의식아래 독창성을 발휘, 과학기술을 진흥시켜 독창적인 신제품을 많이 개발한다면 IMF그늘에서 벗어나는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교육당국자나 많은 대학에서는 교수의 강의를 컴퓨터를 통해서 진행하는 사이버대학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강의록을 통신망에 올려놓는 사이버교육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수법을 압박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사이버대학은 대학생들의 수를 늘리는데는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교육수준의 질을 높이는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1967년 유치과학자의 한사람으로 귀국한 나는 이듬해 식량자원연구실을 차리고 석유단백질 생산 5개년계획을 세우고 연구작업에 돌입했다. 끈질긴 노력끝에 균주를 찾고 시제품도 만들어 공급이 시작될 무렵, 세계 석유파동으로 생산이 중단돼 5년간 7천만원을 투입한 연구결과가 사장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체험했다. 그 후 새로 착수한 연구과제는 청결미 생산과 미곡종합처리장 건설이었는데 9년에 걸친 연구끝에 개량곳간과 한국형 미곡종합처리체계를 완성해 전국에 보급하고 있어 과학자로서 큰 보람을 간직하게 되었다.
1990년 9월 프렌치 엔더슨(현 남가주대학 유전자치료센터 소장)과 2명의 동료들이 미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고 처음으로 유전자를 이용하여 중증 종합면역결핍증(SCID)을 앓고 있던 아샨티 데실비양을 치료한 이래 유전자치료에 대한 관심은 전세계적으로 번져 나가 현재 2천5백명 이상의 환자들이 이런 요법의 임상실험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1996년에는 중앙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치료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그런데 열성적인 일부 연구자들과 업계대표들 그리고 매체들의 유전자치료의 '장미빛 미래'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일반인에게 유전자치료가 이미 광범위한 응용단계로 들어갈 정도로 발전한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 그러나 전세계를 통틀어 유전자치료를 받거나 받고 있는 환자중에서 결정적으로 완쾌된 환자는 아직도 거의 없다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유전자치료의 현황과 그 앞날을 알아본다.
땅 속에 있는 자연자원을 탐사하고 그 암반의 상태, 지하매설물 등을 찾는 학문인 응용지구물리학을 사업과 연결해 '지하정보기술'을 창업한 조철현박사. "앞으로 토목건설분야에서 합리적인 설계를 하기 위해서 지구물리탐사가 필수적"이라는 조박사는 건설공사가 정확한 사전지지조사로 안전시공은 물론 공사비 절감 등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3년 전 우리나라 신문들은 조선조의 선조때 정평구라는 발명가가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도해 화제를 모았었다. 비록 임진왜란에 얽혀 생겨난 전설이 확대된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1923년 한글학자 권덕규가 쓴 책이 그런 내용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 19세기 초엔 윤달규도 비행기를 만드는 방법을 기록했었다는 구전이 있어 우리나라 옛 발명가 ㆍ기술자들의 배경을 연구해 보는 것은 우리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기술혁신이란 말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일어나는 경제구조 등의 변혁을 이른다고 풀이하고 있다. 1958년 일본정부는「경제백서」를 발간하면서, '기술혁신'이란 말을 처음 사용하여 신어로 정책했다. 그 후 호시노라는 사람이 기술혁신문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술혁명이란 프로펠러 비행기에서 제트비행기로, 견사에서 나일론사로 변한 것처럼 어떤 새로운 원리에 의하여 폭발적인 발전을 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그는 기술환경은 기술혁신 중의 혁신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로포즈는 남성의 능력이 정지된다는 의미로 남성 폐경기 증상을 이르는 말이다. 폐경기가 오면 섹스의 질량이 떨어짐을 느끼고 갑자기 인생이 외롭고 피곤해지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금연, 절주, 적당한 운동, 균형있는 영양 섭취, 무욕, 규칙적인 생활이 절실히 요구된다. 성적 환상을 빌려 규칙적인 섹스를 실행하면 70대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충실한 섹스를 구가할 수 있는 것이다.
대역해석학은 수학의 한 분야로 자연현상과 사회현상을 거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문제를 푸는 이론이다. 서울대에 설립된 대역해석학연구센터는 1백50여명의 연구원을 두고 있으며 산학협동도 활발해 현대미디어시스템과 제휴하여 글자폰트제작시스템을 개발헸고 문체부와 공동으로 훈민정음 해례본서체를 수학적 기법을 이용해 복원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