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보건소사업을 Part별로 토의된 것을 대략 요약해보면, 정부에서 근래에 시도하고 있는 진료대상이 한정된 영세민이나 생보호자에게만 국한되어 있으며, 치료보다는 예방에 힘써야 하겠다는 점을 들 수 있겠고, 모자보건의 무료분만을 대폭 완화하여 최소한 보건소에 등록되어 있는 임산부만이라도 모두 혜택을 주는 방향과 적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하며, 결핵은 조기발견, 조기치료, 예방접종이 중요하다는 것을 결핵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요원들이 주민들에게 인식시킬 것이며, 가족계획에 있어서는 모자보건향상에 목적을 두고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아울러 강조한다. 끝으로 선진국은 인구 2,000명에 보건간호원 1인 꼴인데 우리나라는 12,000:1이므로 선진국에 비해 6:1이나 되는 보건간호원의 업무과다로 질적인 사업의 기대가 어려우므로, 인력과 경제소모를 억제할수 있도록 기구개편이 필요하며, 간호원이 가정방문시 기능별로 $4\~5$인의 중복방문으로 인한 인력낭비와 사업 우선 순위가 혼돈되어 전반 간호사업이 시급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