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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act of Regional Characteristics on Martial Status and Childbirth

지역 특성이 결혼 및 자녀 출산에 미치는 영향

  • 서정흔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
  • 마강래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 Received : 2024.04.01
  • Accepted : 2024.05.30
  • Published : 2024.09.30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difference of regional characteristics affecting 'marriage stage' and 'childbirth stage' and to compare how these factors differ between metropolitan and non-metropolitan areas using a heckman two-stage selection model.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regional characteristics affecting marriage stage and childbirth stage are different. Second, in the metropolitan area, regional characteristics such as population density, the proportion of female employee, and housing prices have a relatively greater impact on 'marriage', and in the non-metropolitan area, regional characteristics such as population density and unemployment rate have more impact on 'childbirth'. The empirical analysis suggests that marriage and childbirth stage need to be distinguished when establishing low fertility policies, and these approaches should be differentiated at regional level.

본 연구는 헤크만 2단계 선택모형을 활용해 '결혼 단계'와 '출산 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특성은 어떻게 상이한지 개인의 생애주기 측면에서 통합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권역별로도 다를 수 있음을 가정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으로 구분해 비교해 보았다. 또한 헤크만 모형을 통해 미혼자도 함께 고려한 자녀 출산 분석을 수행하여, 선택편의를 보정한 면밀한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였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국을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개인의 결혼 단계와 출산 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특성들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권역별로 비교해 본 결과,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구 밀도, 여성 취업자 비중, 아파트 전세가격과 같은 지역 특성이 '결혼'의 제약 조건으로 작용하는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인구 밀도, 실업률과 같은 지역 특성들이 결혼보다는 '출산'의 부담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저출산 방안을 모색함에 있어 결혼 단계와 출산 단계의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이러한 접근은 지역적 차원에서 권역별로도 달라져야 함을 밝혔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Keywords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22년도 중앙대학교 CAU GRS 지원에 의하여 작성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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