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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Qualitative Study on English Speaking Tasks Experienced by Beginner Level EFL Learners

초급 수준의 영어학습자들이 경험한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과업에 관한 연구

  • 김병선 (가톨릭관동대학교 VENUM교양대학) ;
  • 윤택남 (춘천교육대학교 영어교육과)
  • Received : 2021.06.18
  • Accepted : 2021.07.19
  • Published : 2021.10.28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llow beginner level English learners to experience the English speaking task using pictures, and to analyze the meanings of the experience using a phenomenological research method. As research participants, 10 freshmen majoring in Power Generation Facilities at Korean Polytechnic University in Gangwon-do were selected. Face-to-face interviews and SNS were used for data collection, and Colaizzi's research method was adopted for data analysi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9 themes, 4 theme clusters, and 2 categories were deriv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participants were able to find hope that they could speak English at their own level through the English speaking task using pictures. Second, they stated that the effect of the visual medium of painting increased concentration and curiosity and lowered anxiety. Third, it was recognized that self-confidence, a speaker like a native speaker, and quickness of speaking improved due to familiarity with speaking English. Fourth, the biggest difficulty in the English speaking task was vocabulary. So, they felt the limitation in explaining the picture, and they were having a lot of trouble in translating Korean words into English words. Finally, through the results of this study, the effect of the medium of picture was confirmed, and necessary future studies were suggested.

본 연구의 목적은 초급 수준의 영어학습자들이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과업을 경험하고, 그 경험의 의미를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는 데 있다. 연구참여자로 강원도에 위치한 폴리텍대학에서 발전설비를 전공하는 신입생 10명을 선정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대면 인터뷰와 SNS를 사용하였고, 자료 분석은 Colaizzi의 연구방법을 채택하였다. 분석결과, 9개의 주제와 4개의 주제모음, 그리고 2개의 범주로 도출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들은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과업을 통해 자신의 수준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은 그림이라는 시각적 매체가 주는 효과에 대해 집중력과 호기심을 높여주고, 영어 말하기에 대한 불안감은 낮춰준다고 하였다. 셋째, 영어 말하기에 익숙함으로 인해 자신감 상승, 원어민이 된 듯한 기분, 그리고 말하기의 순발력이 향상되었다고 인식하였다. 넷째, 영어 말하기 과업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어휘였다. 그래서 그림을 설명하는 데도 한계를 느끼고, 우리말을 영어로 바꾸는 데 많은 곤란을 겪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그림이라는 매체의 효과를 재확인하였고, 향후 필요한 연구들에 대해 제언하였다.

Keywords

I. 서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외국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고 있으며[1], 이에 따라 관련 분야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영어 구사 능력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대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영어 말하기 능력을 습득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워 보이진 않는다. 영어 구사 능력은 영어 구어 노출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이 축적한 경험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2]. 영어교실 안은 많은 학생 수로 인해 영어로 말할 기회가 사실상 없으며[3],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국인 영어 교수자들의 영어 구사 능력 또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4]. 더욱이 영어교실 밖을 나서는 순간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과의 접촉이 거의 불가능할뿐더러[5][6],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기회를 상실해 버리고 마는 EFL 환경[7] [8]이라는 맥락적 한계로 인해 영어 말하기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자신감의 결여, 즉 정의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9].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교실 내에서만이라도 영어 말하기 사용에 대한 활동의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다수의 연구[10-12]에서도 대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언어기능으로 영어 말하기능력이라고 밝히고 있는바, 구어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대학영어 수업을 통한 기회의 제공은 대학생들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다는 차원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대학영어 교실에서 교수자는 영어 말하기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서 재차 유념해야 할 사실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처한 환경, 즉 EFL 학습자라는 인식이다. [7]은 EFL 상황이 상대방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의미협상이 이루어지는 ESL 환경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말하기 출력 확보라는 차원에서 다른 영어 말하기 교육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이런 맥락으로 접근한 [13]도 타인과의 상호작용, 의미협상 등과 같은 대화기술은 한국 영어교육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렵다고 보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14]은 EFL 상황에서 의미 있는 영어 말하기능력 향상을 위해서 일방향 말하기 과업(one-way speaking task)이 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학습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15]는 일방향 말하기 과업 영어회화반에 참여한 집단과 대화식 말하기 연습 위주의 영어회화반에 참여한 집단 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무려 발화의 양을 2배 이상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함으로써 일방향 말하기 과업, 즉 혼자 말하기 연습의 효과를 뒷받침하였다.

일방향 말하기 과업 중에서도 공인 영어 시험의 말하기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그림 묘사하기 (picture description)는 영어 말하기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업으로써 그림을 이용한 영어 말하기 활동은 특히 초급 수준의 대학생들도 수월하게 인식하고 있으며[16], 영어 말하기 수행 능력 향상뿐 아니라 영어 말하기 학습에 대한 태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하였다[17]. 그뿐 아니라 [18]은 그림 활용 영어 말하기 활동이 학습자들의 참여 동기를 높여준다고 하였고, 상상력을 자극[19]하고 주제에 대한 토론과 해석력을 촉진시켜 줌으로써[20] 영어 말하기 역량을 한층 강화시켜 줄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전언에서 밝혔듯이 우리나라 상황에서 영어 말하기에 실효성을 가진 일방향 말하기 과업으로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활동을 초급 수준의 폴리텍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해보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국외 연구[17-21]과 비교해서 국내 연구 [16][22][23]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며 질적으로 접근하여 깊이 있게 다룬 연구 또한 드물다. 따라서 체험의 본질적 구조를 밝혀내는 데 유효한 현상학적 연구 방법 [24]을 적용하여 연구참여자들이 그림 묘사 영어 말하기 과업을 수행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고 그 경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영어 말하기 교육 측면에서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II. 이론적 배경

1.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과업은 의미 전달과 실제 언어 사용, 그리고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지는 활동으로 실제 영어 경험이 부족한 EFL 학습자들의 영어 말하기 유창성에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25]. 즉 과업은 교실에서 학습자들이 실제 목표어를 빈번하게 사용함으로써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다. 여러 과업들[26][27] 중에서도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활동은 특히 그림이라는 도구가 가지는 여러 가지 장점 [21]으로 인해 EFL 교실에서 빈번하게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그림 묘사하기 영어 말하기 과업은 TOEIC, OPIC,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 1급 등 국내외 공인영어시험에서 일반적인 영어 말하기 능숙도를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생들의 폭넓은 취업 기회와 대학원 진학을 위해서 대학영어 수업에서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활동은 적극적으로 수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 본 장에서는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의 장점과 그림을 이용한 영어 말하기 지도 방법을 중심으로 서술해 보고자 한다.

먼저 그림을 이용한 영어 말하기 활동은 초급 영어학습자들의 영어 말하기 수행을 끌어내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28]. 특히 초급 수준의 경우 시각적 자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29]는 그림 활용이 영어 말하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겠다. 또 그림을 이용한 영어 말하기 활동은 EFL 학습자들의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는 데도 효과적인 활동이다[19]. 영어학습자들의 경우, 흥미 유발은 곧 학습자들의 수업 참여도와 직결되기에 그림 활용 영어 말하기 활동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학습자 중심 교육의 실현이며, 영어 말하기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교육적으로도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겠다. 게다가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활동은 실제 의사소통 상황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비언어적 정보(nonverbal sources) 도 제공하여 언어적 학습과 비언어적 학습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18].

[30]은 영어학습자들이 그림을 활용하여 영어 말하기를 수행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연구하였는데 연구자의 관점에서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림은 영어학습자들에게 풍부한 이야기 소재를 제공하여준다. 둘째, 영어 교수자와 교과서가 다룰 수 없는 영역, 즉 다채로운 주제들을 소개할 수 있다. 셋째,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영어학습자들이 어휘나 문장 구조를 기억할 수 있도록 심상(mental image)을 활성화시켜 준다. 넷째, 비록 같은 그림이라 할지라도 영어학습자의 수준과 관점에 따라 다양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섯째, 영어학습자들의 창의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여섯째, 학습자들의 시선이 그림으로 향하기 때문에 그림을 설명하는 영어 화자의 불안감을 낮추어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어 교수자 입장에서 교수 준비가 간편하고, 교실 인원수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동시에 어떤 수준의 학습자들이라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19]는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수업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지도 방법을 기계적인 연습 (mechanical practice)과 의사소통적인 연습 (communicative practice)으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먼저 기계적인 연습은 교수자가 의미가 아닌 소리와 문법 그리고 음성학적인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어 지도하는 방식으로 반복(repetition), 재조합(recombination), 발음(pronunciation) 연습 등이 있다. 다음으로 의사소통적인 연습에서는 교수자가 선택한 문형을 학습자들이 활용하게 하지만, 문장의 의미는 전적으로 학습자의 의도에 달렸기 때문에 교수자가 예측할 수 없다. 지도 방식으로는 설명하기, 확인하기, 연결하기, 분류하기, 순서대로 배치하기, 배열하기, 기억하기 등이 있다. 이상에서 소개한 방식들을 학습자의 수준에 맞추어 선정 및 적용한다면 효율적이면서 효과적인 영어 말하기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2. 선행연구

[22]는 영어로 그림묘사를 할 때 책략 사용 등 유창성에 어떠한 수준별 차이가 있는지, 발화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들에게 긍정적 압박을 가할 때 유창성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연구결과를 보면 상위수준 집단이 하위 수준 집단에 비해 다양한 보상 전략을 사용한다고 하였고, 긍정적 압박이 가해진 하위 수준 집단에서 추론이나 신정보가 포함된 의견을 많이 나타냈다고 하였다. 따라서 하위 수준의 학습자들이 다양한 보상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상위 인지 발달을 위해서 교사는 긍정적 정서 압박을 적절히 가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16]은 그림보고 이야기하기 과업과 주어진 논지에 대한 찬반의 입장을 가지고 의견을 피력하는 과업을 선정하여 수험자의 영어 능숙도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는데, 영어 능숙도에 상관없이 연구참여자들은 대체적으로 그림보고 이야기하기 과업을 용이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본 연구가 그림묘사 영어 말하기가 수월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그녀의 연구에서 흥미로웠던 사실은 연구참여자들이 주어진 그림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이야기하기 과업보다는 자신의 의견을 자신이 알고 있는 표현으로 피력하는 과업을 더 쉽게 인식하고 있었지만, 수행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23]은 토익 스피킹 수업에서 대학생들에게 카카오톡을 활용하여 사진 묘사하기, 질문에 답하기, 의견 말하기 세 가지 영어 말하기 활동을 수행하게 하였다. 연구 결과, 그림 묘사하기 활동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질문에 답하기는 사후가 오히려 점수가 낮았고, 의견 말하기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그림 말하기 활동의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였지만, 연구대상이 16명이라는 점에서 그림 말하기 활동의 향상을 논하기에는 무리한 면이 있다고 판단되는 아쉬움이 남는 연구라 하겠다.

국외연구로 [21]은 EFL 상황에 있는 칠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 묘사 활동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미치는 효과를 실행연구(action research)로 분석하였는데, 연구참여자들은 발음, 동기, 의사소통 능력은 물론 집중력과 상상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았다고 인식하였다. 무엇보다 이 연구가 주는 의미는 교사들이 학습자들의 요구와 필요를 인식함으로써 학습자에게 적절한 교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는 점이다. 또 영어 학습이 의미 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목표어가 교실에서 활발하게 사용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는 것이다.

[17]은 오랜 영어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EFL 학습자들이 가지는 영어 말하기의 문제점을 응집성 (coherence)으로 보고, 그림 묘사 활동과 영어 말하기 응집성 향상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는데, 사전 검사보다 사후 검사에서 높은 향상도를 나타냈다. 그리고 연구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그림 묘사 활동에 대한 인식을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즐거움은 물론 자신감과 말하고자 하는 의욕을 높여주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상위수준의 영어학습자들은 그림묘사 활동을 영어 말하기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인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림묘사 영어 말하기 활동을 적용할 때 초급 혹은 중급 수준에 게 적절하다 할 것이며, 수업에 적용 시 영어학습자의 수준과 요구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라 할 것이다.

III. 연구방법

1. 연구 참여자

본 연구는 강원도에 위치한 폴리텍대학 발전설비를 전공하는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취업 또는 재취업을 목적으로 입학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연령대가 20세부터 32세까지 다양하며, 학과 특성상 여학생은 없다. 연구참여자는 수강 인원 35명 중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한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고 졸업생은 6명, 특성화고 졸업생은 4명이고, 3명만 고등학교 졸업 후 진학하였고, 나머지 7명은 영어 사용과는 관련 없는 분야의 직장 생활을 하다 온 학생들이다. 학기 초 개인 면담을 해 본 결과 부족한 영어 학습 시간과 관심의 부족으로 영어 능력이 일반대학 학습자들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하였다. 연구에 앞서 연구참여자에게는 본 연구의 목적과 연구 기간, 참여 범위, 비밀유지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였으며, 대화 내용 녹음에 대한 이해와 동의를 받았다. 또한 녹음된 자료는 연구 종료 후 반드시 폐기됨을 고지하였고, 연구참여자가 연구 진행 중 어떠한 불편함을 겪게 된다면 참여를 철회할 수 있음을 사전에 안내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구체적인 정보는 [표 1]과 같다.

표 1. 연구참여자의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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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업 운영

2021년 1학기에 개설된 본 연구에서 활용하려는 영어 교과목은 교양 선택이며, 졸업 전 한 학기만 운영된다. 학기 초 학생들과의 1대 1 상담을 통해 알아본 결과, 다수의 학생들이 근무 여건이 좋은 공기업이나 외국 기업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이에 영어 수업을 통해 말하기 능력 향상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자는 학습자들의 요구와 이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수업을 35명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21년 3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10주 차에 걸쳐 진행하였다.

먼저 첫 주에는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수업에 앞서 토익 듣기 영역 파트 1 사진을 알맞게 묘사한 내용을 찾는 문항에 대해 설명하고, 실제 들어보면서 사진을 가지고 어떻게 설명하는지 분석하게 하였다. 다음으로 기초가 부족한 학습자들을 위해 학습자들에게 문장의 구성에 대해 지도하였고, 품사에 대해 설명하면 서품 사가 들어갈 위치에 대해 학습자들이 실제 문장을 통해 이해하도록 지도하였다. 그리고 연구자가 준비한 그림들을 가지고 문장 만들기에 앞서 관찰되는 단어들을 이야기하게 하였고, 영어로 말하기 어려운 단어들은 연구자가 파워포인트로 준비한 그림 힌트를 주거나 학습자들이 스마트폰 앱 사전을 통해 찾아보게 하면서 기본적인 단어를 습득하도록 도왔다. 주차 별로는 그림을 준비하게 하여 각자 준비한 그림을 조별로 설명하게 하였는데, 앞서 한 방식대로 문장을 만들기 전 그림을 보면서 관찰되는 단어나 연상되는 단어를 나열하게 하였다. 그리고 어느 정도 단어에 익숙해졌을 때 그림을 설명하는 기본적인 문장 패턴(There is, In front of this picture, The picture shows, I see, They are 등)을알려주고, 이러한 표현들이 활용된 문장으로 설명하게 문장 이상, 2주 차에는 3문장 이상, 3주 차에는 5문장 이상, 4주 차에는 7문장 이상, 5주 차부터는 10문장 이상 자유롭게 정하고 학습자들이 말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늘리게 하였다.

본 수업에 앞서 30분간 조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각자 준비한 그림을 가지고 단어 혹은 문장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갖게 하였다. 이는 전체 앞에서 말하기에 앞서 동료들 간 편한 분위기 속에서 말하기 연습을 해봄으로써 영어 말하기에 대한 불안감을 낮춰주기 위함이다. 다음 [표 2]는 주차별 수업 운영의 구체적인 과정이다.

표 2. 주차별 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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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료수집과 분석

본 연구는 현상학적 연구로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경험에 대해 서술하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료수집 방법인 인터뷰 방법을 사용하였다[31]. 보다질 좋은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인터뷰 전 연구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였다. 이는 연구참여자가 연구하고자 하는 현상과 그와 관련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이다. 또 편안한 분위기와 솔직하고 깊은 묘사가 가능하도록 연구참여자들이 편안하다고 인식하는 공간을 물색하던 중, 다수의 의견이 반영된 학내 커피숍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연구참여자들과의 심층면담을 위해 연구에 관련한 수업을 마친 10 주 차부터 13주 차에 걸쳐 일대일 개인별로 3회씩 만나 회차별 40분 정도의 면담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자료수집 과정에서 미비하다고 판단되는 부분들은 평소 수업에서 활용한 개인 카카오톡을 이용해 사전 양해를 구하고 수시로 질의응답을 하였다.

자료 분석은 개인적 속성보다는 전체 연구참여자의 공통적인 속성을 도출해내는 데 초점을 맞춘 Colaizzi 의 연구방법을 채택하였다. 그는 생활세계에서 일상의 경험을 통하여 인간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인본주의 심리학자로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논할 때 자주 언급된다. 이에 폴리텍 대학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학습하는 대상자들의 전체 경험을 Colaizzi의 분석 방법으로 도출해냄으로써 향후 이들에게 제공할 영어 관련 교수 개발에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분석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는 [33]이 정리한 Colaizzi의 6단계 분석 방법을 따르고 이를 연구자의 언어로 재진술하였다. 첫째, 인터뷰 내용을 필사한 후 자료에서 느낌을 얻기 위해 대상자의 기술을 줄을 그어가면서 현상과 관련지어 반복해서 읽었다. 둘째, 탐구하는 현상을 포함하는 구, 문장으로부터 참여자의 참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였고,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진술을 도출하였다. 셋째, 의미있는 진술에서 좀 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어휘 형태로 바꾸려고 하였다. 넷째, 의미있는 진술과 재진술로부터 구성된 의미를 끌어내었다. 다섯째, 도출된 의미를 주제(themes), 주제 모음(theme clusters), 범주(categories)로 조직하였다. 마지막으로 주제를 관심 있는 현상과 관련지어 명확한 진술로 완전하게 최종적인 기술을 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연구자는 연구 현상에 대한 가정이나 선이해가 개입되는 일이 없도록, 즉 판단중지를 통해 현상에 대한 선입견을 괄호치기하였다. 또 연구참여자들의 생생하고 풍부한 정보를 얻으려고 경청과 기록에도 만전을 기했다. 최종적으로 면담자료는 질적 연구 경험이 풍부한 동료 교수 2인과의 토의를 거쳐 자료 분석의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IV. 연구결과와 논의

초급 수준의 영어학습자들이 경험한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과업에 관한 인식을 질적으로 분석한 결과, 원자료로부터 도출된 9개의 주제를 선정하였고, 4 개의 주제모음, 그리고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 두 개의 범주로 최종적으로 확정하였다. 특히 주제는 연구참여자들의 경험에 대한 정서적 차원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도록[34] 형용사를 사용하여 서술하였다. [표 2] 는질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이다.

표 2. 최종 도출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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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망의 발견

연구참여자들은 자신의 실력을 낮다고 평가하고 영어를 잘하지 못하는 학습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자기효능감과 언어 수행 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35] 영어 말하기 활동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없다. 대학입학이 아니라 취업을 목적으로 준비해 온 삶의 과정으로 영어 학습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살아온 결과, 자기효능감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안 그래도 EFL 상황에서 영어를 습득하는 데 큰 장벽이 되는 노출이나 활용이 부족한 환경인데, 일반대학 학습자들보다도 못한 학습 시간 할애로 영어 학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영어 실력이 형편없다는 인식에서,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경험했다는 연구참여자의 진술은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우선 제가 학창시절부터 영어를 좋아하지 않고, 하지도 않아서 초등학생 수준의 영어 실력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과제로 녹음한 문장들을 들어보니 ‘영어를 못하는 내가 이 정도는 할 수 있구나!’라는 느껴 말하기에 조금씩 흥미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연구참여자 A)

연구참여자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단순하지만,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고무되어 지속적인 학습을 시도하였고, 점점 발음도 문장길이도 나아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함으로 이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는 자기효능감이 영어 말하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35]의 연구와 맥락을 같이한다.

2. 시각이 주는 효과

그림이라는 시각자료는 학습자들의 흥미를 촉진시키고 주의 집중에도 도움을 주며, 대화나 토론, 스토리텔링 등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주장[36]은 영어 말하기 향상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예측하게 해준다. [37]도 그림 활용이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호기심, 학습 참여, 그리고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켜 준다고 하였으며, 정의적 요인인 부담감과 불안감도 줄여준다고 하였다. 이를 반영하듯 연구참여자들은 그림을 통해 영어 학습에 흥미와 집중력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었으며, 교재에서 해 오던 영어 말하기 활동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연구참여자 B의 진술은 이러한 주장을 잘 드러내 준다.

무언가를 보고 표현한다는 것에 그림 활용 영어 말하기 활동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하니까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되고, 참여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어나 싶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신기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좋아하는 영화 포스터나 사진들을 보면서 말하기 연습을 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구참여자 B)

그림을 활용할 때 학습자들의 말하기 불안감이 감소한다는 [37]의 연구와 같이 본 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이는 발표할 때 청중들의 시선이 그림을 향하고 자신에게 향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안도로 해석된다.

발표한다고 했을 때 너무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다들 저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피피티에 있는 그림을 보면서 제 설명을 들으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시선이 저에게 집중될 때 부담스러운데 이런 활동은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 같아 좋아요. (연구참여자 J)

3. 익숙함의 선물

연구참여자들은 매주 수업과 과제로 그림 활용 영어 말하기에 친숙하여지면서 얻는 효과들을 경험하고 있었다. 먼저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이 향상되었다.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는데, 외국어 노출과 외국어의 질의 관계를 고려할 때 학습자들이 오랜 시간 영어 말하기 과제 연습에 투자함으로써 영어 노출의 질이 좋아진 결과라고 해석된다. 즉 영어 말하기를 자주 하다 보니 발음이 좋아졌고, 이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음 연구참여자의 진술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어 말하기 과업으로 녹음하라고 하셨을 때 참 어색하고 불편했는데 점점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여러 번 연습을 하니까 발음에 신경을 쓰게 되었고요, 발음이 좋아짐을 느끼니까 더 자신 있게 하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발음이 아니더라도 자주 하니까 뭐 할 만하더라고요. 가끔 외국에 가야 영어를 잘한다는 의미를 알 것 같아요. 이렇게 해 보는 습관을 들이면 언젠가는 원어민과 영어로 말하기가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연구참여자 C)

연구참여자들은 매주 녹음과제를 제출하기 전 들어보고 다시 녹음하기를 반복하면서 유창하다는 느낌, 원어민과 같아진다는 느낌을 가진다고 진술하였다. 이는 영어로 말하기를 하고 듣기와 병행하며 자신의 구사를 모니터링한 결과로 해석된다.

평소에 영어 말하기를 거의 하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이번 수업에서는 학교에서도 하고 집에서도 하고 또 교수님과 통화하면서 피드백을 받으니까 영어가 유창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원어민 같이 될 거라는 희망도 가져봤어요. (연구참여자 I)

또 그림 속 여러 상황을 다양하게 표현 연습이 해 보니 어떤 그림을 봐도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진술들이 말하기 효과를 보여준다.

그림 보면서 하니까 아무것도 없이 말할 때보다 한결 잘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림을 보면서 이것에 대해서 설명하라가 아니라 어떤 설명이라도 좋다고 하신 교수님의 말씀대로 하니 할 이야기도 많아지고, 연습을 많이 한 만큼 비슷한 표현들이 자동으로 나오는 것 같네요. 연습의 효과인가요? (연구참여자 E)

4. 어휘라는 높은 산

[38]은 EFL 학습자들이 영어 말하기를 하는 데 있어서 불충분한 어휘, 불충분한 문법, 부정확한 발음, 간헐적인 영어 말하기, 불충분한 문장 구성 등이 어려움을가중시킨다고 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불충분한 어휘를 가장 큰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연구참여자들도 어휘를 가장 어려워하고 있었으며, 이것이 영어로 말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고 인식하였다. 어휘를 알아야 문법에 맞추어 문장을 만들어 설명할 것인데, 가장 기초가 되는 어휘 능력의 부족은 이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참여자 D는 다음과 같이 진술하고 있다.

그림을 보면서 뭔가 설명은 하고 싶은데, 제가 알고 있는 단어의 한계가 있다 보니 설명이 잘 안 되어 많이 답답했습니다. (연구참여자 F)

단어가 중요한 걸 이번 영어 말하기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고양이나 책상같이 쉬운 건 알겠는데, 전혀 영어로 사용해 보지 않은 단어들이 많을 때는 설명이 전혀 불가능하니 말이죠. 할 때마다 찾는 것도 그렇고 단어는 많이 공부해 놓아야겠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중고등학교 때 깜지같이 영어단어를 써서 내라는지 이유를 알겠네요(연구참여자 H)

결국 영어 학습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영어 말하기를 할 때 우리말이 영어로 제대로 부호전환 (code-switching)이 안 되어 어려움이 크다고 하였다.

V. 결론 및 제언

본 연구에서는 초급 영어 수준의 폴리텍대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과업을 수행해보고 그 경험을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해보았다. Colaizzi의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들은 그림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경험을 통해 자신의 영어 수준에서도 충분히 말하기가 가능하다는 사실과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발견하고 있었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은 동료의 시선을 피해 그림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훨씬 집중력을 보였고 불안감도 줄어들어 말하기를 수월해하였다 셋째, 연구참여자들은 수업에서 조별 활동으로, 개별녹음과제로 익숙함에 따른 긍정적 경험, 즉 자신감을 가지고,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넷째, 연구참여자들은 어휘로 인해 영어 말하기 전개에 어려움을 인식하였고 다시금 어휘가 영어 말하기뿐 아니라 영어 학습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언하자면 먼저 초급학습자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그림과 같은 시각적 매체의 도입 적용이 현장에서 실천되어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영어 말하기를 자주 빈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준에 적절한 과업의 제시도 필요하다 하겠다. 둘째, 초급영어학습자들에게 어휘학습은 큰 도전이 되므로 각자 해결할 것으로 치부해버릴 것이 아니라 교수 혹은 교사들이 명시적으로 지도해줌으로써 어휘로 인해 영어 말하기를 좌절 또는 포기하게 해선 안 될 것이다.

아직은 질적 연구자로서 부족한 점이 많아 학습자들의 경험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드는 연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영어교육이 폴리텍대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지 못한 상황에서 본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후속 연구자들이 영어교육에서 소외된 대상을 발굴하여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봄으로써 교육 불평등 해소에 일조하기를 제안해보며 글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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