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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of the romantic death in Chae Man-sik’s novels

채만식 소설의 낭만적 죽음 연구

  • Published : 20180000

Abstract

Chae Man-sik is one of the best writers and one of the problem novelists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Because it sharply criticized social contradictions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based on satire because after1940 he made a steep turn to cooperative literature towards Japan.Until recently researchers actively conducted research to search for the cause in various ways.In this paper, attention was paid to the latter half of the 1930's whenChae Man-sik actively wrote satirical novels and examined the novels of romantic death created at a time like a satire novel. As a result of this, it was judged that his 'romantic' plays an important role as well assatire in the novel of Chae Man-sik. However, it seems that his novel has a nihilistic color due to its 'romantic' association with death. In otherwords, the essence of his literature confronting the reality is 'satiric' and 'romantic', but 'romantic' is uneasily revealed his literary limits peacefully with death.Therefore, due to the naivism of literature internal logic, the new system theory appeared in Japan early in 1940, its subject was not supposed, accepting only the logic, trying to overcome the limits of his literature. There is a judgment of the reason why it turned to literature of Japan's cooperation.

채만식은 일제강점기의 가장 뛰어난 작가이지 문제적인 소설가 중의 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풍자를 바탕으로 일제 강점기의 사회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하였으나 1940년 이후 대일협력 문학으로 급선회를 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연구자들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그 원인을 찾으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본고에서는 채만식이 활발하게 풍자소설을 썼던 시기인 1930년대 후반에 주목하여, 풍자소설과 같은 시기에 창작된 낭만적 죽음의 소설들을 살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채만식의 소설에서 풍자성과 함께 그의 ‘낭만성’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그 ‘낭만성’이 죽음과 결부됨으로써 그의 소설이 허무주의적인 색채를 띨 수밖에 없다고 보인다. 다시 말하면 현실과 대결하는 그의 문학의 본질이 ‘풍자성’과 ‘낭만성’인데, ‘낭만성’이 죽음과 함께 놓이면서 그의 문학적 한계를 무의도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문학 내적 논리의 허무주의로 인해 1940년 초반 일제에 의해 신체제론이 등장하면서 그 주체는 상정하지 않고 그 논리만 받아들여 자신의 문학의 한계를 극복하려했던 것이 대일 협력의 문학으로 선회한 이유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