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논문은 전통적인 기대효용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안으로 제시된 Tversky와 Kahneman의 전망이론이 타당한지에 대해 실험연구를 통하여 검증하였다. 연구방법은 대학생 115명에게 가상적인 2개의 대안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게임을 제시하였는데, 하나는 위험이 없는 안전한 투자안이며 다른 하나는 위험이 있는 투자안이다. 위험한 대안은 발생확률이 낮은 경우, 중간인 경우, 그리고 높은 경우로 구분하였으며, 게임의 금액도 이득이 발생하는 경우와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로 나누었으며, 금액이 큰 경우와 작은 경우로 구분하여 실험을 하였다. 참가자들로부터 받은 응답을 최우추정법으로 분석한 결과, 이득의 상황에서 위험대안의 발생 가능성이 큰 경우에는 위험회피적, 위험대안의 발생 확률이 작은 때에는 위험선호적, 위험대안의 발생가능성이 작은 경우에는 위험회피적인 것으로, 그리고 위험대안의 발생확률이 중간인 경우에는 손실의 경우에만 통계적 유의성이 있었으며, 이득의 경우에는 유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의 금액의 크기는 이득의 상황이건 손실의 경우이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Laury & Holt (2008)의 연구보다 대체로 더 강하게 전망이론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This paper performed an experimental study to test the validity of the prospect theory proposed by Tversky and Kahneman as an alternative to the expected utility theory. 115 college students attended the hypothetical games to choose one of two lotteries, one is safe option while the other one is risky. The risky options were set up to have low, medium or high probability of payoffs or losses. The amount of payoffs and losses of the lotteries was either large or small. Maximum likelihood estimation of the hypothetical games have shown that in case of high probability of positive payoffs the respondents were risk averse and when the probability of positive payoffs were small the respondents were risk loving. when the possibility of loss is high they were risk loving, while the probability is of loss is low the respondents were found to be risk averse. When the probability of risky options were medium the results were significant statistically in case of only losses. The amount of positive payoff or losses does not affect the results. Overall the results of this experiments support the prospect theory more than those of Laury & Holts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