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웅 회장님,반갑습니다.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학 학사와 조류질병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쉐링푸라우 코리아와 인터베트코괴아(현,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주식회사(에서 근무했습니다. 이후 바이엘코리아 등 동물약품 회사에서 양계매니저를 담당했고, 반석엘티씨에서 양계농장 컨설팅과 정부 수행과제 업무를 거쳐 현재 동물용 사료첨가제 제조 및 수출회사인 비오지노키(주) 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양계농장 전문 차단방역로 팜씨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양계산업의 이론과 실무 경험을 쌓아오면서 올해 초 신임 회장으로 추대 받아 4월 1일부터 2년간 한국가금수의사회장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한국가금수의사회 활동이 궁금합니다.
한국가금수의사회는 2002년 양계 임상수의사회로 창립되어 2004년 대한수의사회 산하단체로 승인되면서 발족했습니다. 가금산업과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식품안전과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긴밀한 유대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면서 1대, 2대 회장을 지낸 윤호식 수의사를 시작으로 3, 4, 5대 회장을 지낸 손영호 수의사에 이어 올해 4월 1일부로 제가 6대 회장으로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주요 사업은 스가금질병 발생 상황 보고 및 관련 정보를 공유 스가금질병 진단 및 방역대책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진행 스가금 임상수의사로서의 자질을 향상 스가금 정책 결정에 대한 자문 스가금산물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 연구 및 시행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한국가금수의사회는 자체 ‘인정’ 교육(전문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당초 80여명의 회원은 지난 3월까지 213명까지 증가했고, 4년간 전문가교육과정을 운영하며 73명의 인정교육 이수자를 배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가금질병 컨설팅사업도 가금수의사 전문성 확대와 신규 수의사 배출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지난 3월 한국가금수의사회장 취임 후 현재까지 활동사항은?
지난 6월 22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한국가금수의사회 임상세미나 및 정책토론회」를 50여명의 가금수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렉병 백신점점,항균제 활용,마이코플라즈마 대응 등 임상 주제 발표와 더불어 동물 복지축산도 조망했습니다. 한편,같은 날 AI 방역 전문 수의사 양성을 위해 농업회사법인(주) 반석엘티씨(대표 손영호)와 한국가금수의사회의 업무협약을 진행했습니다. AI 방역을 지원할 민간의 가금전문 수의사를 양성하고, 관련 진단기술 및 종합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만의하나 고병원성 신가 발생된다면 제대로 대처하고 방역과정의 민간 현장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입니다.
▲ 지난 3월 30일 제6대 가금수의사회장으로 선출된 윤종웅 수의사
앞으로 활동 계획은?
한국가금수의사회 업무추진 키워드로 ‘소통과 교류’를 꼽습니다. 모바일, 홈페이지 등 다양한 통신서비스를 활용해 정부, 단체, 학계는 물론 국제교류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대내적으로 전국 각지의 가금수의사 회원이 질병정보와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대외적으로 정부 방역당국과 생산단체, 대학은 물론 해외 가금수의사들과 교류를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미국의 가금수의사들이 매년 수차례 걸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지역별 질병 현황을 공유하는 것을 응용해,한국가금수의사회에서는 최근 질병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더욱 현장에서 체감하는 각종 질병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가금질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2017년 8월 27〜31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17 세계 수의사대회’ 는 인천에서 개최됩니다. 앞으로 회원간 소통하는 한편 세계가금수의사회 등과의 교류도 본격화할 계획으로 양계농가분들도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랍니다.
▲ 오는 '17. 8. 27-31 인천에서 개최되는〈2017 세계수의사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