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최근 국내의 음악시장에서는 복고의 열풍이 불고 있고, 영화에서도 리메이크나 복고의 바람이 간혹 불곤 한다. 본 논문에서는 노래가사, 사진, 음악, 영화와 같은 콘텐츠 산업에서 왜 복고나 리메이크가 존재할 수 밖에 없는지를 수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예술 콘텐츠가 디지털로 저장되는 이 시대에서 인류가 만들 수 있는 노래가사, 사진, 음악, 영화의 개수에는 한계가 있음을 수학적으로 밝히고, 이에 따라 인류가 더 이상 새로운 사진, 새로운 음악, 새로운 영화를 만들 수 없는 시점을 예측해 보고자 한다. 따라서, 예술가들은 향후 인류의 역사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고, 어느 특정 시점이 되면 인류는 이전의 노래가사, 사진, 음악, 영화를 다시 보고, 다시 들을 수 밖에 없음을 수학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고찰은 철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많은 시사점을 안겨줄 것이다.
Recently, retro music is popular in the domestic music industry. Even in the movie industry, remake or retro movies are made continuously. In this paper, we consider the reason of remake in the viewpoint of mathematics and show that there is a maximum number of lyrics, pictures, music, and movies that human can make due to the characteristics of digital contents. The time that human cannot make new lyrics, new pictures, new music, and new movies any more will be estimated. Therefore, artists will have difficulties to make new contents in the future, and human have to listen and see the previous lyrics, movies, music, or pictures in the future. This study will give a deep philosophical insight for contents indus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