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ynamic Evolution of the Cambridge Cluster and the Entrepreneurial University

클러스터의 동태적 진화와 대학의 역할 - 케임브리지 클러스터를 사례로 -

  • Lee, Jong-Ho (Department of Geography Education,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 Institute of Europe & The Institute for 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Policy) ;
  • Lee, Chulwoo (Department of Geography,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 Institute of Regional Development)
  • 이종호 (경상대학교 지리교육과/유럽연구소 및 산학협력정책연구소) ;
  • 이철우 (경북대학교 지리학과/지역개발연구소)
  • Received : 2015.06.26
  • Accepted : 2015.08.22
  • Published : 2015.08.31

Abstract

Sometimes called the Silicon Fen, the Cambridge cluster is well known as the most innovative hi-tech cluster in the world. This paper attempts to explore the evolutionary dynamics of the Cambridge cluster, drawing upon the triple-helix approach. To understand the evolutionary dynamics of the Cambridge cluster, it is important to examine the role and impact of the University of Cambridge, which is conceived as one of the best higher educational institutions in the world. The Cambridge cluster has been evolved on the basis of a strong university-industry relationship. University spin-outs have a long tradition in Cambridge with the history of more than a century, and they have played a critical role in making the cluster more innovative. Business networks and social capital molded for a long time in the region become a foundation for active local spin-out activities. However, since 2000 the central government started steadily to require British universities to be an entrepreneurial university, with the purpose of the reduction of university subsidies. As a result of this, spin-out activities in the Cambridge cluster show a sharp decline, which is a factor of threatening the dynamic evolution of the cluster.

실리콘펜 또는 케임브리지 현상으로도 알려져 있는 케임브리지 클러스터는 생명공학 산업 및 정보통신 산업에 특화되어 있는 혁신 클러스터로 잘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케임브리지 클러스터의 진화구조를 트리플힐릭스 관점을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케임브리지 클러스터는 케임브리지대학을 중심축으로 형성된 자연발생적 클러스터로 간주할 수 있으나, 오늘날 케임브리지가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기반을 갖추게 된 밑바탕에는 1960년대 후반에 결성된 산-학-관 협력체인 '케임브리지지역발전위원회'의 활동과 그 결과로 만들어진 모트보고서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그 후 1970년대부터 본격화된 클러스터의 성장과정에는 케임브리지대학의 칼리지들이 조성하기 시작한 사이언스 파크와 케임브리지대학의 스핀오프(스핀아웃) 활동이 활발하게 나타났다. 클러스터 진화의 역동성을 주도하는 지역 내 스핀오프 활성화의 기저에는 케임브리지 지역에 오랜 세월 누적되어 온 기업가주의 문화와 창업 및 기업 활동을 촉진하는 기업가 네트워크와 사회자본의 영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대학의 재정 지원을 축소하고 기업가적 대학으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정부의 정책기조가 심화됨에 따라 케임브리지대학의 스핀오프 활동은 크게 위축되었고, 이것이 케임브리지 클러스터의 역동적 진화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