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지오투어리즘(Geotourism) 연구동향과 과제

Research Trends and Tasks of Geotourism Studies in Korea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오투어리즘(Geotourism) 관련 연구 활동은 지형학, 지질학, 관광학 등을 비롯한 제 학문간 각각의 논리적 전개와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져 오고 있다. 2013년 5월 현재 국내 전문 학회지 등을 통해 발표된 지오투오리즘 관련 논문 및 연구보고서 등은 모두 172편이다. 이들 연구는 자원개발(자연자원개발, 인문자원개발, 지오파크 개발), 보존 관리, 교육개발, 지오투어리스트, 주민참여 및 홍보 마케팅, 정책적 접근 등 크게 6개의 주제로 분석하였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자원개발을 다룬 논문이다. 이 분야는 가치 있는 지형 및 지질경관자원 개발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방안, 문화지형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개발, 지오파크 가입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볼 때, 지오투어리즘 연구동향은 지형학 등 지리학계의 활동이 지질학계보다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이들 주제들 역시 특정분야에 편중되어 왔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들 주제들 간의 연구 비중에 있어 균형을 이루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더욱 다양한 새로운 연구 주제 개발도 요구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지자체-학계가 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Geoturism has been discussed from multiple perspectives in geomorphology and geology as well as tourism domain since 2000. As of May 2013, 172 academic papers and reports on Geoturism have been published in domestic journals. Themes of these researches can be categorized into 6 topics: resource development (i.e. natural resource development, cultural resource development, development of geopark), conservation and management, geoturist, local resident participation and public relations marketing, political approaches. Resource development among those topics has been treated the most: development and utilization of important geomorphological and geological landscape resources, storytelling development about cultual resources, contents development for geopark. On the whole, it is significant that geotourism is actively discussed in geography domain such as geomorphology rather than in geology domain. Up to date, those topics have also been treated only in certain academic areas. In the future researches, efforts for the balance among those topics and creating new themes from various research areas is necessary. Moreover, community networking among locals-municipalities-academia is also necessary to increase local participa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