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udy of Documentaries' 'Rhetoric' as a Statement on Social Issues: Focused on EBS-TV

사회적 쟁점에 대한 발언으로서 다큐멘터리의 수사학 연구: EBS-TV <지식채널(e)>를 중심으로

  • Kim, Nam-Il (Graduate School of Culture and Arts, The Kyonggi University) ;
  • Lee, Gyu-Jeong (Dept. of Film, TV & Multimedia, The Kyonggi University)
  • Received : 2010.08.31
  • Accepted : 2011.01.13
  • Published : 2011.02.15

Abstract

has become the representative program of EBS after first airing in 2004. After seeing as a media text, this study was fulfilled on the basis of Bill Nichols' "Rhetoric" discussion, in order to analyze the structural method and social meaning of the program. As a result of the study, we were first able to see that was taking form as a documentary to make a constructive statement on current affairs related to Korean society, by mobilizing 'knowledge' related to these issues. Second, the "rhetoric" plays an important role in the program's process to generate meaning, and despite the text being relatively short, the rhetorical process undergone for the generation of meaning has been fully reflected. Moreover, the program was successfully structuring a new method of generating meaning by enthusiastically raising questions and choosing a unique method of vision mix. Third, by looking at the study's results in-depth, we can see that was creating a ideological place for open discussion, which was providing viewers with the satisfaction of overcoming our society's dominating ideology and forming new ones. In that sense, the easily accessible 'knowledge'that surrounds us holds somewhat of a political meaning. On top of that, it can be seen that the program especially, is a media text that holds a cultural political meaning, which is an important factor to consider in the Korean broadcasting industry. In conclusion, we found out that this program uses 'knowledge' to see the possibility of 'knowledge'journalism by making constructive statements through a 'rhetorical' process.

이 연구는 2004년 방송 이후, EBS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지식채널(e)>를 미디어 텍스트로 보고, 그 구성방법과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빌 니콜스의 '수사학'에 관한 논의를 바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결과적으로 첫째, <지식채널(e)>는 한국 사회의 시의성 있는 주요 이슈를 대상으로 이와 관련된 '지식'을 동원하여 다큐멘터리라는 형식을 빌려 현실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발언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이 프로그램은 의미발생과정에서 '수사학'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비교적 짧은 텍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의미생산을 위한 '수사학적 과정'이 충실하게 반영되어 있다. 더구나 이 프로그램은 현실사회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제기와 독특한 영상구성 방식을 채택하여 감성적 충격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의미생산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었다. 셋째, 이를 심층적으로 사회 문화적인 맥락에서 분석하면 <지식채널(e)>는 우리 사회의 지배적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생성하는 이데올로기적 투쟁의 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는 지배적 이데올로기를 뒤엎는 전복적 즐거움까지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 배경에서 이 연구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지식'이 나름대로의 정치성을 띠고 있으며,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한국 방송 문화에서 중요한 문화정치적인 의미를 지닌 미디어 텍스트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지식'을 매개로 '수사학적 과정'을 통해 현실 사회에 적극적인 발언을 수행함으로써 '지식저널리즘'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