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2010년 대충청 방문의 해 공식 관광안내서에 나타난 방문설득메시지의 구조를 스토리텔링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대상은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 영문판 총 3종이었다. 각 안내서의 메시지를 질적내용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메시지는 '~하세요', '~합시다' 등 청유형 어미를 사용, 관광지로의 방문을 권유하고 있다. 이는 독자들에게 친근감있게 방문설득하는 감성소구적인 발화이다. 둘째, 메시지는 '즐거운', '아름다운', '해맑은' 등의 형용사로 상품의 매력을 수식한다. 셋째, 메시지는 '~습니다', '~합니다'와 같은 상대높임법의 문장을 통해 정중하게 방문과 참여를 설득한다. 넷째, 영문 안내서는 비스토리텔링적인 문체로 단순정보전달에만 치중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관광안내서의 메시지 구성은 정확한 정보제공과 방문에의 초대를 다양한 형용사, 청유형 어미, 상대존대법등을 적절히 배합해 친절하게 스토리텔링함으로써 인간의 감성에 소구하는 방문설득메시지로 전달되어질 수 있는 것이다.
This study analyzed the message structure of persuasive storytelling which are expressed in the official travel guide booklets of 2010 Great Chungchung visit year. The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technique proposed by Creswell was used. The results were: First, travel guide booklets used '~haseyo', '~hapsida' styles to persuade the readers in friendly manners. Second, booklets used adjectives such as 'beautiful', 'delightful' to emphasize the attractiveness of tourism product and events. With those adjectives, the message sounds more subtle and emotional to the readers so that the readers will be easily persuaded. Third, booklets used the polite ways of speaking to the readers by using '~supnida', '~hapnida'. Fourth, English version of booklets lacked of storytelling structure in mess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