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examination of 'Gakssi (각씨)~' Sijo and interpret of $\lceil$Gaksine nae cheobi doena(각시니 내 첩이 되나)$\rfloor$

각씨니[네]~' 시조의 검토와 "각시니 내 첩이 되나"의 해석

  • Published : 2005.01.01

Abstract

This article is aimed at reviewing the series of 'Gakssi (각씨)$\~$' Sijo or Saseolsijo. We can find the word 'Gakssi' having a very close relationship with alcohol. side dishes and the space where music is played in a record published before the late Chosun dynasty and it was recited in Korean verses. 'Gakssi' appeared in the verses did not mean average woman but a character raising the singing climate at the 'Juyeonseok(주연석) or Pungnyujang(풍류장)', as a mood-maker. $\lceil$Gaksine nae cheobi doena(각시니 내 첩이 되나)$\rfloor$($\#48$), the forerunner among the 'Gakssi (각씨)' verses, is no exception. In this context, we can come to the conclusion that this verse is closely related to such places as 'Juyeonseok(주연석) or Pungnyujang(풍류장)‘. Therefore, the others coming after $\#48$ can provide reasonable bases to consider this song associated with people who were able to visit those locations.

이 글은 '각씨니[네]$\~$' 계열의 사설시조(평시조 포함)를 검토하는 데 목적을 둔다. '각씨'라는 단어가 술과 안주, 그리고 음악이 있는 공간과 밀접하다는 점은 조선후기 이전 기록에도 있었고 그것이 시조에 그대로 재현되었다. 시조에 등장하는 '각씨'는 '주연석이나 풍류장‘에서 가창공간의 분위기를 돋우게 하는 재미있는 '허튼소리'와 관계하는 인물이지 일반 아녀자를 지칭하는 게 아니었다. '각씨니[네]$\~$' 시조에서 가장 앞서는 $\lceil$각시네 내 첩이 되나$\rfloor$($\#48$)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이를 통해 보건대 '각씨니[네]$\~$' 시조는 태생적으로 '주연석이나 풍류장‘이라는 공간과 밀접하다고 규정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48$ 이후의 '각씨니[네]$\~$' 시조도 그런 공간을 출입할만한 여건을 갖춘 자들과 관련된 노래로 판단할 수 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