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al Reconstruction of The Korean Science Culture

한국 과학문화의 비판적 재구성

  • Published : 2001.06.01

Abstract

This paper makes a preparatory attempt to reconstruct 'the Korean Science Culture' toward which I think the Koreans should direct and orient themselves rather than describe the history of the science culture in Korea. This task requires us to define 'science culture.' So I propose, based on the definitions of science culture so far made, to consider the model of 'Humanized Science Culture' as a regulating ideal of the Korean Science Culture. To support the model, analyzing the concept of 'science literacy' of the 2061 Project, I posit the model of KDSC (Korean Designer of Science Culture) as the Koreans who will actually come to design the Korean Science Culture. KDSC refers to 'a reasonable man' who will represent a desirable Korean, rather than to a natural Korean. Then I spell out the conditions of becoming a KDSC and scrutinize the philosophical backbones of those conditions. Finally, I make a few suggestions for developing a program of designing and implementing the Korean Science Culture from the viewpoint of a model of KDSC.

이 글은 한국의 과학문화를 역사적으로 서술하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한국인이 지향하여야 하는 과학문화의 재구성을 위한 예비적 시론을 하고자 한다. 그 작업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과학문화의 개념부터 규정해야 하므로 기존의 과학문화 개념들을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하여 인간화된 과학문화(Humanized Science Culture)를 잠정적 목표로 제시한다. 그 구체적인 사례 연구로서는 2061 프로젝트에 나타난 과학문화인(Science Literacy)의 개념을 분석하고 실제로 한국의 과학문화를 설계할 사람인 KDSC(Korean Designer of Science Culture)를 상정한다. KDSC는 자연인이 아니라 바람직한 한국인을 대표할 이성적 인간(理人)을 지칭한다. 따라서 KDSC가 될 수 있는 조건을 아울러 제시하고 그 요건들의 철학적 기반을 음미한다. 끝으로 KDSC의 시각에서 한국의 과학문화를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몇 가지를 제시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