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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초(Suaeda japonica) expansin 유전자의 분리 및 특성 분석 (Isol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Expansin Genes in a Halophyte, Suaeda japonica)

  • 황숭택;김석규;나종길;이점숙;최동수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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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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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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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염생식물에서는 최초로 expansin 유전자를 분리하고 특성을 분석하였다. 염생식물 중 생리활성물질 등으로 최근 들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칠면초로부터 expansin 유전자의 cDNA 3종을 분리, 합성하였다. 확보한 3종의 칠면초 expansin cDNA 염기서열 분석 및 단백질 1차 구조의 비교분석 결과 시스테인 잔기의 위치 및 배열간격과 트립토판의 위치, 그리고 활성부위의 일부로 생각되는 HFD 도메인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들이 ${\alpha}$-expansin (EXPA)에 속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른 식물들과 칠면초의 expansin 단백질을 대상으로 계통수를 작성한 결과, 목본성인 딸기와 대추나무의 expansin과 가장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칠면초는 일년생 초본이지만 생육초기에는 초본성으로 자라다가 나중에 목질화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칠면초의 expansin이 목본 식물의 expansin과 유사한 기능을 가질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고염도 환경에서의 칠면초 유식물의 생육 실험결과에 따르면 실험에 사용된 NaCl 농도범위 내에서 유식물의 생장이 현저하게 억제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expansin의 발현량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 결과로 미루어 내염성을 가진 식물에서는 expansin과 같은 생장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NaCl의 농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식물의 생장이 저해되지 않는다고 유추할 수 있다. 이는 염생식물인 칠면초가 고염도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생육할 수 있도록 하는데 expansin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대추나무 품종 식별을 위한 ISSR 유래 SCAR 표지 개발 (Development of ISSR-Derived SCAR Markers for Identification of Jujube Cultivars)

  • 남재익;김철우;김세현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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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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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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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정확하고 신속한 품종식별은 효율적인 육종과 육종가의 권리 보호를 위하여 필수적이다. 대추나무 품종을 구분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형태적 특성을 근거로 하지만, 시기적 제약과 환경의 영향으로 형태적 형질만을 이용하여 구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ISSR 분석으로 얻어진 단편을 복제하여 안정적인 식별을 위한 SCAR 표지를 개발하였다. 대리조와 보은대추 품종에서 특이성을 보이는 ISSR 밴드를 대상으로 정제, 복제,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827Dalizao550, 827Boeun750, 846Boeun700, 847Dalizao850로 명명된 4개의 클론을 확인하였다. 대추나무 품종 특이성 분석을 위한 4쌍의 SCAR 프라이머를 제작하였으며, 대추나무와 묏대추나무를 포함하는 32개체에 대하여 PCR 분석을 수행하였다. 827Dalizao550 SCAR 표지의 PCR 결과 6개체(대리조, 산동이조, 동조, 원령 신 2호, 묏대추나무 2, 묏대추나무 4)에서 550 bp의 특이적인 밴드가 증폭되었고, 나머지 개체에서는 예기치 않은 밴드(490 bp)가 증폭되었다. 또한 847Dalizao850 SCAR 표지의 PCR 결과 대리조, 산동이조, 동조에서 850 bp의 밴드가 나타났고 예기치 않은 900 bp의 밴드가 5개체(파조, 묏대추나무 1, 묏대추나무 2, 묏대추나무 3, 묏대추나무 4)에서 증폭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새롭게 개발된 표지들은 대추나무 품종식별을 위한 빠르고 신뢰성 있는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보다 다양한 품종들의 식별을 위해서는 다형성 정보의 추가와 SCAR 표지의 개발이 필요하다.

조(속미(粟米)·출미(秫米))를 이용한 식치방(食治方)의 문헌(文獻) 조사 -1300년대에서 1600년대 한국 의서(醫書)를 중심으로- (Literary Investigation of Food-Therapy(食治方) Using Foxtail Millet (Setaria italica L. Beaur) - Korean Medicine Literature in 1300's-1600's -)

  • 박순애;최미애;김미림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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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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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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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1300년대부터 1600년대까지 발간된 10권의 의서 및 식이요법서 문헌에서 조를 이용한 식치방을 조사한 결과 기록 횟수는 총 63회이다.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의 식치 기록은 총 21회로 조사한 문헌 중 횟수가 가장 많았고, 식료찬요(食療纂要)는 두 번째로 식치방 기록은 총 16회이다. 식치의 조리방법별 분류에는 죽(粥) 조리방법이 가장 많았고 탕(湯) 조리방법, 밥(飯) 조리방법, 즙(汁) 조리방법, 환(丸) 조리방법 순으로 기록되었다. 죽과 탕의 조리법이 많은 것은 소화기에 주는 부담이 적고 흡수가 용이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조와 같이 사용된 식재료는 총백(蔥白), 생강, 계란, 해백, 술, 참새, 수탉간, 시, 붕어, 붉은 팥, 흰 수탉 등이고, 조와 같이 사용된 약재는 인삼(人蔘), 복령(茯笭), 당귀(當歸), 대추(大棗), 맥문동(麥門冬), 백출(白朮), 육계(肉桂), 토사자(免絲子) 등이다. 특히 한국 전통음료로 조를 발효시킨 장수(漿水)를 약 전처리나 법제에 사용하고 약재와 같이 복용하였다. 조를 이용한 식치방의 증상별 분류를 보면 비위(脾胃) 반위(反胃)에 12회, 대소변난(大小便難)에 11회, 곽란에 6회, 허증(虛症) 보익(補益)에 6회 기록되었다. 비위(脾胃) 반위(反胃), 대소변난(大小便難), 곽란, 허증(虛症) 보익(補益) 등의 식치방에 여러 번 기록된 것은 약재가 귀했던 시기에 식치(食治)로 비위(脾胃)를 보(補)하고 대소변(大小便)을 좋게 하여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중점을 두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소갈(消渴), 중풍(中風), 산후제질(産後諸疾), 소아제병(小兒諸炳), 기침 해수(咳嗽) 등 증상 치료에도 기록되어 조 식치방은 남녀노소에게 두루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민족의 경험의학이 바탕이 되는 조 식치방을 활용한다면 현대인들에게 좋은 약선 메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성숙과 건조 대추의 이화학적 특성 (Physicochemical Properties of Ripe and Dry Jujube ($Ziziphus$ $jujuba$ Miller) Fruits)

  • 홍주연;남학식;신승렬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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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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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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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대추의 성숙과 건조에 따른 이화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고자 미숙 및 완숙 대추와 건조 대추의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대추 열매의 수분함량은 미숙 대추 84.66%, 완숙 대추 66.45%이었고 건조대추의 수분함량은 31.48%이었다. 조지방의 함량은 미숙 대추와 완숙 대추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건조 대추에서 0.34%로 성숙의 대추에 비해 두 배 정도의 높은 함량이었다. 조회분 함량은 미숙 및 완숙 대추에서 각각 0.52, 0.74% 이었으며, 건조 대추는 1.62%이었다. 탄수화물의 함량은 미숙 대추 13.51%, 완숙 대추 27.94%, 건조 대추 61.70%이었다. 대추의 수용성 단백질 함량은 미숙 대추가 0.88%, 완숙 대추가 1.73% 및 건조 대추가 3.71%이었고, 환원당 함량은 미숙, 완숙 및 건조 대추에서 각각 4.99, 5.54, 18.82%이었다. 완숙 대추와 건조 대추의 sucrose의 함량은 각각 10.15, 16.66 g/100 g이었으며, 건조대추는 완숙 대추에 비해 약 2배인 33.46 g/100 g의 총 유리당 함량을 나타내었다. 지방산 조성은 미숙 대추에는 palmitic acid, oleic acid, linoleic 및 linolenic acid가 많은 조성비를 나타내었고, 성숙 대추에서는 미숙 대추와는 달리 myristoleic acid, palmitic acid, pamitoleic acid, linoleic acid의 조성비를 나타내었다. 또한 건조 대추에서는 myristoleic acid, arachidonic acid는 높았고, palmitoleic acid는 낮았다. 대추의 무기질 함량은 Ca, K, Mg 및 P이 높았고, 총 무기질의 함량은 미숙 대추가 343.38 mg/100 g, 완숙 대추가 584.94 mg/100 g, 건조 대추가 1,331.56 mg/100 g이었다. 대추의 비타민 C 함량은 각각 309.12, 248.80, 23.34 mg/100 g 이었다. 총 폴리페놀 함량은 미숙, 완숙 및 건조 대추에서 각각 610.04, 310.22, 423.27 mg/100 g이었다. 따라서 상기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대추는 식품소재로서 이용가치가 충분히 있으면, 이용형태에 따라 대추의 성숙 및 건조 대추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효률적인 것으로 생각된다.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육단계별 기주선호성 (Host Preference of Ricania spp. (Hemiptera: Ricaniidae) at Different Developmental Stages)

  • 최용석;서화영;조신혁;황인수;이영수;박덕기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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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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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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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갈색날개매미충은 발육단계별로 선호하는 기주에 차이가 있었다. 약충기간에는 수목류에 서식하기 보다는 바람과 비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바닥으로 떨어진 약충들이 1년생 초종부터 관목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식물체를 섭식하였으며 특히 공주시 팔봉산 산림 속의 경우 노린재나무, 노박덩굴, 화살나무, 엄나무, 두릅나무, 때죽나무, 멍석딸기, 복분자, 산딸기, 상수리나무, 산수유, 싸리나무, 자귀나무, 조록싸리, 철쭉, 영산홍을 선호하였다. 성충 출현 이후 홍성군 용봉산 조사에서 산란전기간의 성충은 주로 해바라기, 달맞이꽃, 까마중을 가장 선호하였고 산란기에 접어 들면서 이들 해바라기, 달맞이꽃, 까마중 같은 1년생 초종에서의 거의 볼 수 없었고 대부분은 산란을 위하여 수목류나 관목류의 목본류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공주시 팔봉산 조사에서 산란기주는 주로 병꽃나무, 가죽나무, 갈참나무, 개모시, 고욤나무, 대추나무, 때죽나무, 매실나무, 벚나무, 조팝나무, 산딸기, 버드나무, 산철쭉, 층층나무 였다.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정도, 산란수, 성충수는 산림 속 음지보다는 양지에서 월등히 밀도가 높았으며 산란정도와 산란수의 경우 고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성충수는 고도가 낮을수록 발생량이 많았다. 본 결과는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육단계별 선호기주에 관한 보고로서 특정 시기에 선호하기는 기주를 선발하였고 이러한 결과는 추후 갈색날개매미충 유인트랩식물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전사체 분석을 이용한 국내 대추나무의 바이러스 감염실태 (Metatranscriptome-Based Analysis of Viral Incidence in Jujube (Ziziphus jujuba) in Korea)

  • 이홍규;한승주;박상민;김민석;민진경;김학주;강동현;김민희;정원영;백승빈;양민주;임태건;안찬훈;김태동;박충열;문제선;이수헌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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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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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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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국내 대추나무 바이러스 감염실태를 구명하기 위하여 시험포장 및 농가포장에서 다양한 이상증상을 나타내는 시료 61점을 채집하였다. 이후 채집한 시료는 메타전사체 분석,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 tion 진단, 염기서열 분석에 사용하였다. 그 결과 국내 대추나무에서는 2종의 DNA 바이러스, jujube associated badnavirus (JuBV), jujube mosaic-associated virus (JuMaV)와 1종의 RNA 바이러스, jujube yellow mottle-associated virus (JYMaV)를 동정하였다. 채집된 모든 시료는 3종 바이러스에 단독 또는 복합감염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바이러스별 검출은 JuBV 100%, JYMaV 90.2%, JuMaV 8.2%로 나타났다. 3종 바이러스의 감염조합은 JuBV 단독감염 9.8%, JuBV+JYMaV 2종 복합감염 82.0%, JuBV+JYMaV+JuMaV 3종 복합감염 8.2%로 나타났다. 국내 대추나무에서 검출된 3종 바이러스의 염기서열 분석결과 중국에서 보고된 각각의 바이러스 분리주와 매우 높은 상동성을 나타내었다. 본 논문은 대추나무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대추나무에서 바이러스 감염실태와 JuBV와 JuMaV에 대한 첫 보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