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youth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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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심의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자율 심의 기구의 필요성 모색 (A Study of voluntary deliberation agency for resolving problems in film censorship)

  • 서대정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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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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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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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영화는 어떤 미디어보다 파급력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검열과 등급이 존재해왔다. 하지만 검열은 양날의 칼과 같다. 청소년 보호와 사회의 미풍양속을 보존하려는 의지를 앞세우게 되면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창작의지를 꺾게 되고, 그 반대가 되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이 모순적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검열 제도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검열과 등급에 관한 문제를 주로 민간에 이양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 영화계는 여전히 일종의 변형된 공공기관인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윤리와 도덕의 수호자로 오인할 수 있는 사태를 양산해서 영화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영화 심의에 나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자율적으로 심의와 등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민간 심의 기구의 필요성을 타진해 볼 것이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문학치료 프로그램 효과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s of Literacy Therapy Program for the Prevention of Adolescents' Smartphone Addiction)

  • 백현기;하태현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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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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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9-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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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문학치료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효과적인지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J시 K중학교 전체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척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프로그램을 완성한 후 스마트폰 중독 검사지로 실험, 통제집단 모두에게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중독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향적 생활 문제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성과 통제력상실 문제와 금단과 정서경험문제를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제언은 청소년을 위한 집단프로그램이 학교와의 연계통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날로 증가하는 스마트폰 중독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 내 관련기관과의 연계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요구된다. 따라서 학교 교과목 중 컴퓨터 교과 과정 속에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의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양형분석연구 (A study on sentences of child and youth sexual crimes in south korea)

  • 박연주;한창근;조원희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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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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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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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2000~2015년까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관련한 재판들 중 1심에서 3심까지 판결이 이루어진 24건(총 8개의 사례)의 판례를 통해 국내의 양형을 내용 분석하였다. 양형분석 결과, 선고형량이 법정형을 이탈하여 하한 선고한 판결이 있음이 드러났으며, 아동 청소년대상 성범죄가 가중처벌규정으로 엄격하게 적용되어야 함에도 처벌수위는 양형의 참작요소에 의해 관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양형요소에 대한 분석에서는 행위에 있어 책임의 비난가능성, 행위자의 양육보호자로써의 지위이용, 합의나 용서한 바 없음 등이 양형의 가중요소로 작용하였고, 행위에 있어 범행동기, 범행 후 정황, 행위자의 성폭력전과 없음, 잘못에 대한 반성, 피해자와의 관계, 피해자의 행위자 처벌을 원하지 않음 등이 양형의 감경요소로 작용하였다. 이를 토대로 위력여부, 피해자의 용서, 전과여부,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 그리고 양형의 감경사례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질적 내용분석을 하였고 이를 통해 양형요소에 대한 재 고찰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당대 향문화 연구 (A Study on the Culture of Incense in the Period of T'ang)

  • 전혜숙;이애련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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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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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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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From the ancient times, incense was used for various usages including a means of beauty expression with flavor, a medicine for disease treatment and a device for religious event or ritual. The period of T'ang was the times when cultural and material exchanges with foreign countries were very actively made under the political openness of the Chinese nation. Here the exchanges were made mainly through inland trade, called Silk Road(絲綢之路) and marine trade routes, Incense Road(香料之路). This indicates that incense was one of the main items actively traded at that time. In addition, literatures of the T'ang period show that in the Chinese nation, a wide range of classes from the imperial family to the public used incense for many different purposes. This suggests that the culture of incense was deeply prevailed and very socially significant in T'ang. This study investigated social factors that promoted the incense culture of T'ang and the applications and types of incense widely used in the period of T'ang. First, influential religions and the openness of sex culture were main social factors that made incense culture flourish in the period of T'ang. Above all, two main religions of the Chinese nation, Buddhism and Taoism became secularized under political protection by the imperial family. As Buddhism was popularized, the Buddhist ritual of incense burning made a contribution to making public incense culture. Providing its doctrines of eternal youth and eternal life, Taoism necessarily used incense to form a Taoistic climate. The flourishment of the foresaid religion in T'ang added more fuel to that of incense culture in the Chinese nation. The openness of sex culture brought about the Inauguration of the empress, improvement in female position and free relationships between man and woman. It was accelerated by sexology as a method of eternal youth provided by Taoism. The opened culture also developed the culture of kibang where female entertainers called kinyeo consumed lots of incense for decoration and sexual desire stimulation. These open climates of T'ang society made a great contribution to making incense culture, especially for decoration, prevailed throughout the Chinese nation. Second, types of incense prevailed and widely used in the period of T'ang included olive incense, germander(廣藿香), olibnum(乳香), myrrh Resinoid(沒藥), jia Xiang(甲香), clove(丁香) and Shen xian(沈香), all of which were imported from foreign nations and had various applications. Specifically, olive incense, germander(廣藿香), olibnum(乳香) and myrrh Resinoid(沒藥) were used for religious purposes while, jia Xiang(甲香), clove(丁香) and Shen xian(沈香) for the purposes of religion and decoration. In conclusion, a number of social factors including political, religious and medical purposes and the openness of sex culture set fundamentals on which the culture of incense was extensively developed and established as a social trend in T'ang. In the Chinese nation, incense culture was not just an option for taste, but a part of life style social members needed to know. People of T'ang not only enjoyed incense mainly for purposes of religion, pleasure and make-up, but also had the wisdom to know various effects of incense, curiosity about such new things and the will to imitate and pursue alien culture, resultantly flourishing incense culture. Thus the culture of incense represented many social aspects of T'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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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의 적응유연성이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Influence of Resilience of the North Korean Adolescents on their Social Problem-Solving Ability: Focused on Mediating Effect of Self-Esteem)

  • 이하원;채경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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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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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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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탈북청소년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탈북청소년의 적응유연성을 살펴보고, 이러한 적응유연성이 탈북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현재 남한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청소년(10세-25세) 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자료분석은 SPSS 23.0과 AMOS 23.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탈북청소년의 적응 유연성은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에 모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응유연성은 자아존중감과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은 사회적 문제해결능력과 높은 상관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탈북청소년의 적응유연성과 사회적 문제해결능력 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이 특히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자아존중감을 강화시킬 수 있는 청소년 지도사 및 상담사 등의 전문가를 활용하여 전문적인 보호 및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교과용도서 내 영상물 선정 기준 연구: 국내외 영상물 등급 제도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election Criteria of Media for the Textbook: Based on the Review of domestic and foreign Media Rating Systems)

  • 박유신;이규정;손지현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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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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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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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교과용도서 내 영상물 수록이 활발해짐에 따라 영상물 선정의 기준과 관련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실행된 기초연구이다. 이를 위해 먼저 영상물이 어린이 및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따른 정서적 영향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고 영상물과 학생의 정서 및 건강, 교육적 효과성 간의 관련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후 국내외 영상물 관련 심의 및 등급분류 기준을 폭넓게 검토함으로써 국가 수준의 정책 차원에서 영상물 등급제를 제도화 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위의 사항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은 일곱 가지 제언을 하였다. 첫째, 교과용도서 편찬상의 유의점 및 편수자료 등에 영상물 선정 기준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교과용도서에 수록하기 위한 영상물의 정치적 중립성과 인권 측면을 검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이 필요하다. 셋째, 국내외 영상물 등급 제도의 범주 항목 및 연령별 준거를 참고하여 교과용도서 내 영상물 선정 지침을 상세화해야 한다. 넷째, 명백한 교육적 목적이 있을 경우에 한하여 영상물 등급 제도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교과용도서의 영상물 수록 지침 설정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여섯째, 교과용도서 개발 전 과정에 영상물 전문가 집단이 참여해야 한다. 일곱째, 교실 수업에서 교육용 영상물을 활용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사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

한부모가정여부가 아동의 자기보호와 미디어노출을 통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single-parent households on children's school adjustment -Mediation of children's self-care and media exposure-)

  • 양경해;강현아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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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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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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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의 목적은 한부모가정여부가 아동의 자기보호와 미디어 노출을 통해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고 자기보호와 미디어노출의 이중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 청소년패널조사데이터의 초4학년패널 4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총 1,916명의 아동 자료를 분석에 포함하였다. 주요한 통계방법으로는 인과관계 검증을 위해 구조방정식모형 분석과 다중매개모형 특정간접효과(specific indirect effect)를 확인하기 위해 팬텀모형(phantom model)에 의한 Bootstrapping 방법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한부모가정여부는 아동의 학교적응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미칠 뿐 아니라, 아동의 자기보호를 통해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의 자기보호와 미디어 노출은 한부모가정여부가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이중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즉, 한부모 가정은 일반가정에 비해 아동 자기보호 수준이 높으며, 이는 미디어 노출을 증가시키고 학교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아동 자기보호와 미디어노출에 관련한 정책이 한부모가정 아동의 학교 적응을 도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한부모가정이라는 구조적 특성과 그에 따른 특수한 욕구에 맞는 방과후 돌봄과 아동 미디어노출 관련 정책적,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인지된 동네 무질서가 청소년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청소년의 부모관계 스트레스의 매개효과- (The effects of perceived neighborhood disorder on problem behavior among adolescents -The mediating effects of parent-child stress-)

  • 정선희;유조안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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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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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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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청소년의 부모관계 스트레스가 인지된 동네 무질서와 문제행동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에 대한 연구 가설은 관련 선행연구와 Pearlin(1999)의 스트레스 과정 모델을 기초로 설정되었다. 활용된 자료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 중2 패널 4차년도 데이터'이며, 연구대상은 2,301명의 만16세~만18세 청소년이었다. 가설검증을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분석방법에 따라 회귀분석 및 Sobel test를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Hayes(2013)의 'PROCESS procedure for SPSS' macro를 활용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부모관계 스트레스는 인지된 동네 무질서와 문제행동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된 동네 무질서의 수준이 높을수록 청소년은 불안 우울과 공격성을 더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지된 동네 무질서의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관계 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지된 동네 무질서가 통제된 상태에서, 부모관계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불안 우울과 공격성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obel test 및 부트스트래핑 실시 결과, 청소년의 부모관계 스트레스는 인지된 동네 무질서와 불안 우울의 관계, 인지된 동네 무질서와 공격성의 관계를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적인 관점에서 청소년 문제행동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한 연구의 함의와 한계가 논의되었다.

한국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의 현황과 과제 (Status and Challenges of Korean Out of School Children Health Check-up)

  • 김양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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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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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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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건강불평등은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강상의 차이를 일컫는다. 여러 학자들은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이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건강 불평등을 축소하려는 사회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맥락에서 이 글은 여성가족부가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한국 사회의 건강불평등 감소 정책의 일환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국가건강검진제도에서 소외됐던 학교 밖 청소년을 검진제도 내로 편입한 것은 국가차원의 건강불평등 완화 정책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금까지 학교 밖 청소년은 한국 사회에서 소외집단이었을 뿐 아니라, 건강검진제도 내에서도 사각지대에 있었다. 이중의 상당수는 가족주의가 굳건한 한국사회에서 가족의 보호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거리로 쫓겨난 어린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일탈적인 10대', '가출 청소년', '비행 청소년' 등으로 불리며 차별받았다. 현행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대안학교에 다니거나 쉼터에 거주하는 등 비교적 주거파악이 쉬운 청소년 위주로 실시되고 있다. 이 제도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주거가 불안정한 가출 청소년까지 검진제도 내로 포섭하는 접근성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검진 사후관리, 예방접종과 정신건강, 검진주기 단축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방법과 실행이 더해져야 할 것이다.

고령 임금근로자들의 일하는 삶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서울지역 거주 노인을 중심으로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Working Life of Older Wage Earners: Focusing on the Elderly in Seoul)

  • 박지숭;윤민석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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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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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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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녀 임금근로자 12명을 대상으로 고령 임금근로자들의 일하는 삶이 갖는 의미와 본질적 구조를 탐색하였다.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질적 연구방법의 하나인 Giorgi(2012)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총 349개의 의미단위, 35개의 중심의미, 16개의 드러난 주제(하위 구성요소), 그리고 6개의 본질적 주제(구성요소)를 구성하였다. 본질적 주제는 괄시와 편견을 견디는 삶, 노년의 포도청(捕盜廳), 을 중의 을로서의 멍에, 뛰어 넘을 수 없는 벽, 일을 통해 청년의 시간 되살리기, 노동 자존감이었고, 이러한 6개의 본질적 주제는 '고단한 노년의 삶 속에서 간헐적으로 느끼는 작은 행복'으로 귀결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고령 임금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불안정한 고용환경으로 인해 삶이 고단하지만, 노년에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노동을 통한 자긍심을 통해 고단함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임금근로자들에게 일은 경제적 고민을 덜어 줄 뿐만 아니라 노동을 통해 노년기 자존감을 높여주고 건강을 유지하게 해 주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일하는 노년의 삶은 고단하다. 그러나 노동 자체가 고령 임금근로자의 삶을 고단하게 만들기보다는,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겪는 부당한 처우와 사회적인 편견, 괄시가 일하는 삶의 무게를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첫째, 일하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부당한 근로환경은 인권보호의 관점에서 사회적 논의와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 둘째, 고령자들의 경험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셋째, 고령 근로자들이 컴퓨터를 활용한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