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wind speed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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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황사 사례에 기인한 청주시 PM2.5 고농도 원인 (Causes of High PM2.5 Concentrations in Cheongju Owing to Non-Asian Dust Events)

  • 김다빈;문윤섭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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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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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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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의 목적은 일기도, 850 hPa 면의 유선, 후방궤적과 기상, 그리고 대기질 모델을 이용하여 비황사기간 동안 청주시 미세먼지 PM2.5의 고농도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청주시 PM2.5 고농도 사례일 동안 시계열과 일기도를 분석한 결과, 중국 또는 주변 지역으로부터 PM2.5의 장거리 수송과 관련된 기상 패턴을 나타내었다. 실제로 PM2.5 시계열에서 자체 기여 농도보다 2-3배 이상 증가한 60-80 ㎍ m-3가 장거리 수송과 관련된 배경농도로 관측되었다. PM2.5의 고농도는 대체로 상층 제트류가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지상 고기압과 저기압의 발달 위치에 따라 분포하였다. 결과적으로 청주시 PM2.5 고농도 발생 원인은 중국 북경이나 기타 인근 지역에서 산업, 가정 및 에너지 연소 기원으로 발생한 스모그 형태의 대기 오염물질 덩어리가 장거리 수송의 기압배치에 따라 빠른 풍속 대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이다. PM2.5를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이 지상 고기압 확장역이나 절리저기압 또는 지상저기압 배치에 따라 벨트나 띠 형태의 오염 덩어리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청주시 분지 지형을 통과하는 M자형 패턴을 나타내거나, 강줄기 형태의 띠들이 바람의 영향을 받아 U자형으로 변하는 점진적 증가형 패턴으로 나타난다.

합성(合成)페로몬의 지상(地上)높이별(別) 위치(位置) 및 풍속(風速)에 따른 솔껍질깍지벌레 수컷의 비행(飛行) (Flight of Matsucoccus thunbergianae Males in Response to Synthetic Pheromone Placed at Various Heights above Ground and the Wind Speed)

  • 박승찬;위안진;김형선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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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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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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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솔껍질깍지벌레의 수컷성충이 합성페로몬에 반응하여 비행하는 행동습성을 규명하고자 수직으로 세운 대나무 막대에 지상 0.1m부터 2.0m의 범위에 끈끈이 트랩을 5개 배열하고 그중 0.1m, 1.0m, 2.0m중의 한곳에 합성페로몬을 처리한 bait를 부착하여 각 끈끈이 트랩에서의 수컷부착수를 수관 울폐도별로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솔껍질깍지벌레 피해 해송림 근처의 공터에서, 페로몬 bait를 지상 2m 및 1m에 설치했을 때 동일 수직 막대상에 있는 각 높이의 트랩당 수컷부착수는 차이가 없었으나 지면근처에 bait를 설치한 경우 지면근처에 수컷이 집중적으로 비행하고 있었다. 수관 울폐도가 소한 임지의 경우, bait를 지상 2m에 설치한 것은 동일 수직막대상에 있는 각 높이의 트랩당 수컷부착수는 차이가 없었으나 지상 1m에 설치한 것은 bait 부위를 중심으로 많은 수컷이 비행하고 있었고, 수관 울폐도가 밀한 장소에서는 bait의 지상높이에 관계없이 수컷은 그 bait의 근처에서 많이 비행하고 있었다. 3개 지역 공히 지면부위에 bait를 설치한 처리구에서 지면부위의 트랩에 가장 많은 수컷이 부착되어 본 해충의 선단지 조사를 위한 페로몬 트랩 설치장소는 지면부위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풍속별 수컷의 페로몬에 대한 반응조사 결과, 페로몬을 감지한 수컷은 풍속이 낮은 공간을 주로 비행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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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이용 유형과 기상 요인을 고려한 PM2.5 발생 패턴 분석 -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 (Analysis of PM2.5 Pattern Considering Land Use Types and Meteorological Factors - Focused on Changwon National Industrial Complex -)

  • 송봉근;박경훈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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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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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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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경상남도 창원시 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설치된 21개의 PM2.5 간이 측정기에서2020년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1년 동안 측정된 자료를 활용하여 PM2.5의 발생 패턴을 분석하였다. PM2.5의 발생 패턴은 측정지점 주변의 토지이용현황과 기온 및 풍속의 기상적인 요인을 고려하였다. PM2.5 농도는 계절별로는 겨울철인 11월부터 3월까지, 시간대별로는 새벽과 이른 아침인 1시부터 9시까지가 높았다. PM2.5는 공업지역에 인접할수록 농도가 높았으나, 주거지역과 공공시설지역은 농도가 낮았다. 기상적인 요인에서는 높은 기온과 풍속일수록 PM2.5의 농도는 낮았기 때문에 기상 상태는 PM2.5의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인근의 PM2.5 발생 패턴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결과는 향후 도시지역의 PM2.5를 포함한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 및 환경계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토지이용 유형별 공간특성을 고려한 ENVI-met 모델의 현장측정자료 기반의 검증 (Validation of ENVI-met Model with In Situ Measurements Considering Spatial Characteristics of Land Use Types)

  • 송봉근;박경훈;정성관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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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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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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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미기후 분석 프로그램인 ENVI-met 모델의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를 대상으로 도시지역의 주요 토지이용 유형별 공간특성을 고려하여 선정된 조사구역의 현장측정 기상자료와 비교하였다. 현장측정은 주간시간대 2일, 야간시간대 1일 총 3일간이동식으로 측정하였고, ENVI-met 모델링은 현장측정과 동일한 시간대로 설정하여 수행하였다. 측정항목별 분석결과에 따르면, 주간시간대의 순복사에너지는 ENVI-met 모델링이 현장측정값보다 약 $300Wm^{-2}$ 정도 높았고, 야간시간대는 현장측정값이 $200Wm^{-2}$ 정도 더 높았다. 기온은 주간 및 야간 시간대 모두 현장 측정값이 약 $3{\sim}6^{\circ}C$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면온도도 현장측정값이 ENVI-met 모델링보다 약 $7{\sim}13^{\circ}C$ 더 높았다. 풍속은 ENVI-met 모델링과 현장측정값 간의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기온자료의 $R^2$값이 약 0.6정도로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에, 나머지 순복사에너지와 표면온도, 풍속은 낮은 상관성을 보였다. 이는 ENVI-met 모델링이 태양 및 지구복사에너지를 과대 또는 과소 예측하고 있으며, 모델링 및 현장측정을 위해 선정된 조사구역들을 둘러싸고 있는 인접한 주변 지역의 공간구조적, 미기후적 특성 차이에 의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실증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Local Climate Zone과 토지피복에 따른 여름철 야간의 인간 열환경 분석 -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Human Thermal Environment Analysis with Local Climate Zones and Surface Types in the Summer Nighttime - Homesil Residential Development District, Suwon-si, Gyeonggi-do)

  • 공학양;최낙훈;박수국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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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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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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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도시지역의 여름철 밤 시간대 열환경을 알아보기 위해, 토지피복 대분류에 따라 10개의 도시기후지역 지점에서 미기후 자료를 측정하여 인간 열환경지수를 분석하여 보았다. 미기후 요소 비교 분석 결과, 그린인프라 지역이 그레이인프라 지역보다 기온에서는 평균 1.6℃ 최대 2.4℃ 낮은 결과를 보였으며, 상대습도에서는 반대로 그린인프라 지역이 평균 9.0% 최대 15.0% 높은 결과를 보였다. 풍속에서는 그린인프라 지역과 그레이인프라 지역에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목의 영향으로 가장 낮은 풍속을 보인 산림지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점에서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건물이나 수목의 높이에 의해 결정되는 표면거칠기 뿐만 아니라 지역풍의 영향이 풍속을 결정하는 주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평균복사온도에서는 수목의 영향으로 산림지역이 가장 높은 값을 보였으며, 산림지역을 제외하면 그린인프라 지역이 그레이인프라 지역에 비해 평균 5.5℃의 저감 효과를 보였다. 평균복사온도를 결정하는 주 요인으로는 하늘시계지수라고 할 수 있다. 인간 열환경지수 분석에서는 그린인프라 지역은 거의 덥지도 춥지도 않는 '중립'의 열지각 단계를 나타내었으며, 그레이인프라 지역은 그것보다 한 단계 높은 '약간 따뜻함'의 단계를 나타내었다. 가장 높게 나온 산림지역을 제외하면, 그린인프라 지역이 그레이인프라 지역에 비해 3.2℃ 저감 효과를 보여 1/2 단계의 인간 열환경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 스발바드 콩스피오르덴 해역에서 L 밴드 PALSAR 데이터를 이용한 눈과 부빙에 의한 다중편파 산란특성 해석 (Polarimetric Scattering of Sea Ice and Snow Using L-band Quad-polarized PALSAR Data in Kongsfjorden, Svalbard)

  • 정정수;양찬수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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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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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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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is study describes measurements of fast ice recorded on May 23, 2009, in Kongsfjorden (translated as 'Kongs Fjord'), an inlet on the west coast of Spitsbergen in the Svalbard Archipelago. Seasonal fast ice is an important feature for Svalbard fjords, both in relation to their physical environment and also the local ecosystem, since it grows seaward from the coast and remains in place throughout the winter. Ice thickness, snow, ice properties, and wind speed were measured, while SAR (Synthetic Aperture Radar) data was observed simultaneously observed two times from ALOS-PALSAR (L-band). Measured ice thickness was about 25-35 cm while the thickness of ice floe broken from fast ice was measured as 10-15 cm. Average salinity was 1.9-2.0 ppt during the melting period. Polarimetric data was used to extract H/A/alpha-angle parameters of fast ice, ice floe, snow and glacier, which was classified into 18 classes based on these parameters. It was established that the area of fast ice represents surface scattering which indicates low and medium entropy surface scatters such as Bragg and random surfaces, while fast ice covered with snow belongs to a zone of low entropy surface scattering similar to snow-covered land surfaces. The results of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various interpretations of interrelationships between H/A/alpha parameters and the wave scattering Phenomenon of sea ice.

도로위의 기상요인이 교통사고에 미치는 영향 -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 (The effect of road weather factors on traffic accident - Focused on Busan area -)

  • 이경준;정임국;노윤환;윤상경;조영석
    •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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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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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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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교통사고는 인구의 증가와 그에 따른 자동차의 증가로 인하여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러한 교통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뿐만 아니라 도로상의 기상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특히, 강수량, 시계, 습도, 흐림 정도, 기온 등에 의해 많은 교통사고들이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양한 기상 요인의 영향 정도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 유무의 분석을 목적으로 하였다. 부산 해운대구의 센텀남대로 및 해운대로의 2013년도 교통사고 발생 자료와 지역별 상세 기상 관측 자료인 AWS 기상자료(시간당 강수량, 강수유무, 기온, 풍속), 시간대, 요일을 활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모형 및 의사결정나무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상 요인 중 강수유무와 기온이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도로위의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의 발생을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Characteristics of near-surface ozone distribution

  • Kim, Yoo-Keun;Lee, Hwa-Woon;Kim, Jae-Hwan;Moon, Yun-Seob;Song, Sang-Keun
    • Environmental Sciences Bulletin of The Korean Environmental Science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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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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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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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is study presents an analy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vertical ozone distribution near the surface using ozonesonde data(l995 to 1998), plus surface ozone and meteorological data from the Pohang region. These features were examined in detail using three case studies. The first related to episodes of high surface ozone concentrations during the Spring season when the frontogenesis between the high and low pressure associated with the upper-level jet stream was found to be located near the surface. The second was a 5-day winter period(l3 -17 December, 1997) in the Pohang province when the hourly concentrations exceeded 90 ppb on several occasions owing to low-level jets(LLJs) induced by a nocturnal stable layer. Accordingly, this explains why the high surface ozone concentrations occurred at night as the ozone was transported across the zone by a strong wind speed( over 12.5 ms .1). The third case study was ozone enhancement due to photochemical reactions. In this case, the maximum concentration of ozone exceeded 60 ppb in the summer(23 -28 August, 1997). When an ozone peak appeared within the boundary layer, the occurrence frequency of a low-level jet due to the nocturnal stable layer was about 77%, similarly the occurrence frequency of a near-surface ozone peak relative to the appearance of an LLJ was about 76%. Accordingly, there is clearly a close correlation between the occurrence of LLJs and near-surface ozone pea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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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낮 그늘시렁의 차양이 온열쾌적 지표에 미치는 영향 (Pergola's Shading Effects on the Thermal Comfort Index in the Summer Middays)

  • 류남형;이춘석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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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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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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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여름철 낮 그늘시렁의 차양이 온열쾌적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여름철 차양 및 겨울철 방풍을 고려하여 갈대발로 천개면 등을 차폐한 3가지 유형의 그늘시렁(가로 4m${\times}$세로 4m${\times}$높이 2.7m) I(천개면 차폐) II(천개면, 서향면 차폐) III(천개면, 서향면, 북향면 차폐)을 4층 옥상에 구축하였다. 그리고 1차 실험은 2013년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조구, 그늘시렁 I, III을 대상으로, 2차 실험은 2013년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조구, 그늘시렁 I, II를 대상으로 기상변수(기온, 습도, 복사, 풍속)를 측정하였다. 그늘시렁의 차양이 인체가 흡수하는 복사환경과 $T_{mrt}$$SET^*$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그늘시렁의 차양으로 인해 인체가 흡수한 복사량의 저감은 단파복사가 장파복사에 비해 훨씬 크게 나타났다. 대조구 대비 인체가 흡수한 단파복사량 차이의 최댓값 ${\Delta}K_{abs,max}$는 그늘시렁 I과 III에서는 $-119W/m^2$$-158W/m^2$였으며, 그늘시렁 I과 II에서는 $-145W/m^2$$-159W/m^2$였다. 대조구 대비 인체가 흡수한 장파복사량의 차이의 최댓값 ${\Delta}L_{abs,max}$는 그늘시렁 I과 III에서는 $-15W/m^2$$-17W/m^2$였으며, 그늘시렁 I과 II에서는 $-8W/m^2$$-7W/m^2$였다. 그늘시렁의 차양에 의해 인체가 흡수한 $T_{mrt}$$SET^*$ 값도 낮아졌다. $T_{mrt}$는 1차 실험에서는 그늘시렁 I과 III에서 각각 최대 $16.0^{\circ}C$$21.4^{\circ}C$, 그리고 2차 실험에서는 그늘시렁 I과 II에서 각각 최대 $18.8^{\circ}C$$20.8^{\circ}C$ 저감되었다. $SET^*$는 1차 실험에서는 그늘시렁 I과 III에서 각각 최대 $2.9^{\circ}C$$2.6^{\circ}C$ 그리고 2차 실험에서는 그늘시렁 I과 II에서 각각 최대 $3.5^{\circ}C$$2.6^{\circ}C$ 저감되었다. 대조구 $SET^*$ 대비 그늘시렁 II, III의 $SET^*$ 저감효율은 그늘시렁 I에 비해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풍속의 차이 때문이었다. 따라서 그늘시렁 수직면의 차폐시에는 차양 못지않게 통풍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생각된다. 대조구의 3일간 평균 최고기온이 $37.5^{\circ}C$였던 1차 실험기간 결과에서는 $SET^*$ 값이 하루 중 대부분 시간대에서 온열 쾌적대 및 수용대의 상한 값인 $28.7^{\circ}C$$30.4^{\circ}C$를 초과하였다. 반면에 대조구의 3일간 평균 최고기온이 $34.4^{\circ}C$였던 2차 실험결과, $SET^*$ 값이 그늘시렁 I에서는 18~12시와 오후 14~18시, 그늘시렁 II는 15~18시에만 온열 쾌적대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그늘시렁 I, II에서 $SET^*$ 값은 하루 중 대부분 시간대에서 온열 수용대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혹서기에 그늘시렁의 온열쾌적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갈대발 등에 의한 차양뿐만 아니라, 덩굴식물이나 녹음수에 의한 차양을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늘시렁의 차양효과를 평가하는 지표로서 $T_{mrt}$$SET^*$는 실효성이 있었다고 판단되며, 향후 옥외 조경공간의 온열환경 평가 지표로서 활용이 기대된다.

도시 열환경 개선을 위한 바람길 관리 전략 - 김해시를 사례로 - (Management Strategies of Ventilation Paths for Improving Thermal Environment - A Case Study of Gimhae, South Korea -)

  • 엄정희;손정민;서경호;박경훈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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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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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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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경상남도 김해시를 사례지역으로 선정하여, 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바람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Landsat 8 위성영상자료 및 공간통계 분석을 통해 김해시 열섬의 Hot spot과 Cool spot 지역을 도출하고, 김해시의 열환경 취약지역을 파악하였다. 또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풍력자원지도를 활용하여 김해시 바람길의 풍향 및 풍속을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Hot spot 지역인 진영읍, 진례면, 주촌면, 도심지 일대가 바람이 약한 지역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도시의 기온과 바람 형성이 지형 및 토지이용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분석을 바탕으로 김해시의 바람길 관리 전략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Hot spot 지역과 바람이 약한 지역에는 공통적으로 농업 및 공업단지가 분포하고 있었는데,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거나 조성중인 진영읍과 진례면에서 Hot spot 지역이 확대 강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바람길을 고려한 도시 및 건축계획이 요구된다.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가 위치해 있는 주촌면은 고층 아파트 및 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므로, 현재에도 취약한 열환경이 향후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계획이 요구된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기후친화적 도시개발을 위한 바람길 계획을 수립하여 도시기본계획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및 환경계획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김해시의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및 기후친화적인 도시개발을 위한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