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up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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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마항쟁의 진실과 역사적 성찰: 10·16 부산항쟁과 10·18 마산항쟁의 비교분석 (The Truth about October Buma Uprising and Historical Reflection: Comparative Analysis of the Busan Uprising and Masan Uprising)

  • 정주신
    • 한국과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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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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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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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유신체제시기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과 마산에서 발생한 부마항쟁은 유신체제의 제반 모순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6일뒤 박정희 대통령이 권부 내 갈등으로 살해되는 10 26사건이 일어남으로써 부마항쟁은 이 사건의 도화선 역할을 한 '미완의 항쟁'으로만 남게 되었다. 이 연구의 요체는 '부마항쟁의 진실과 역사적 성찰'이란 주제에 걸맞게 부마항쟁이 어떻게 발발하고 전개되었으며, 또 어떻게 진압되었는지를 부산항쟁과 마산항쟁의 주요 쟁점을 통해 비교고찰 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대학생과 민중이 주도한 부마항쟁의 시위전개와 경찰과 군에 의한 시위진압이 서로 부딪치면서 박정희 대통령 및 권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부마항쟁은 올해로 39주년을 맞는 과거사가 되었으나 아직도 진상규명이나 명예회복 등의 문제가 산적해 있어 법제도의 정비 등, 우선적으로 해결할 것이 많은 현대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일단의 세력들이 항쟁의 주도자인 양, 여러 가지 기록물이나 증언을 통해서 부마항쟁사의 진실을 호도하고 농단하는 작태로 진실규명에 어려움을 주고있다. 부마항쟁의 진실규명을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의 획득, 항쟁관련자의 증언 청취나 현지조사 등이 필요하며, 항쟁사의 진실을 호도하고 농단해온 세력에 대한 법적 사회적 응징과 대응도 필요하다고 본다.

부마민주항쟁 결락기록의 도큐멘테이션 전략 마산항쟁을 중심으로 (Documentation Strategy of Missing Archives in BUMA Democratic Uprising : Focusing on MASAN Uprising)

  • 최규명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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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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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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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부마항쟁 결락기록에 관한 수집 등의 기록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록학적 수집방법론을 검토하고 Larry Hackman과 Joan Warnow-Blewett이 제시한 '도큐멘테이션 전략'의 실행모델을 적용하여 예비분석을 진행하였다. 먼저 부마항쟁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효과적인 기록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 범위를 마산항쟁으로 좁혀, 마산항쟁을 중심으로 예비분석을 수행하였다. 이어서 마산항쟁의 행위그룹의 유형과 활동을 분석하여 마산항쟁 도큐멘테이션의 영역을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마산항쟁의 일부 행위그룹을 선정하여, 직접 기록을 조사하였다. 이를 토대로 결락기록의 현황 조사 및 분석, 수집정책 마련과 능동적 수집, 수집기록의 관리정책 수립 및 통합적 관리에 관한 세부적인 관리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5.18민주화운동과 광주 지역에서의 간호활동 경험 (May 18 Democratic Uprising and Experiences of Nursing Activities in the Gwangju Area)

  • 양야기
    • 간호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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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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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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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fine the experiences of nursing activities in Gwangju area during the May 18 (5 18) Democratic Uprising over 30 years ago. Methods: Data were collected in 2010 and 2011 through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Ten nurses who worked in general hospitals in the Gwangju area during the 5 18 Democratic Uprising were interviewed using open-ended questions. Each interview lasted about 2~3 hours. Verbatim transcripts were analyzed using Van Kaam's method of phenomenological analysis. Results: Four categories emerged from the analysis: anxiety about the incident which was experienced for the first time; progress of the 5 18 events and relationship to participants; changes in nursing environment; retrospection and wishes related to the 5 18 incident. Conclusion: This oral history study revealed more clearly of the experiences of nursing activities in the Gwangju area during the 5 18 Democratic Uprising. The data may provide a basis for writing history nursing in the community, and can be a basis for guidelines covering nursing care in crisis.

THE 'BOXER UPRISING' IN CHINA AND THE PAN-ISLAMIC POLICY OF THE OTTOMAN EMPIRE FROM A EUROPEAN PERSPECTIVE

  • LEE, HEE SOO
    • Acta Via S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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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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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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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European reactions against the Ottoman mission headed by Enver Pasha, who was dispatched to China during the 'Boxer Uprising' in 1901. Based on Western archival documents, we can find reliable and informative correspondence about the attitude of the European countries toward the sultan's mission and its pan-Islamic plans in China. The coming of the Ottoman mission caused great reaction in such European countries as Britain, France, Germany and Russia, who were engaged in a competitive power struggle for an influential political and economic position in China. They kept a close watch on the sultan's envoy to find out his secret mission on the one hand and tried to persuade Enver Pasha not to work against their advantage in China on the other. From time to time, Abdul Hamid II (r. 1876-1909), the sultan of the Ottoman Empire, sent China an official mission and secret agents, through whom he tried to subjugate Chinese Muslims for his own advantage. The significance for the Ottoman Empire of any success in penetrating China by way of a pan-Islamic approach cannot be overrated, not only for political advantage but also for commercial and cultural benefit. Like other European countries, Ottomans could retain or gain rights which might bring them opportunities for free trade in opium and in other commodities. The sultan believed that they would constitute a great political factor to his advantage, because most of the tens of millions of Chinese Muslims recognized the Ottoman sultan as their caliph and praised him in their Friday sermon (Khutuba). Taking these factors into consideration, he decided to dispatch the Enver Pasha mission during the Boxer Uprising (1898-1901), responding to the suggestion of German Kaiser Wilhelm II. However, when the Ottoman mission arrived in China, the uprising had already been suppressed. This unexpected situation made the envoy initiate meaningful contacts with Chinese Muslims during its stay in China.

마산의 민주화운동 비교 분석: 1960년 3·15의거와 1979년 10·18부마항쟁 (A Comparative Analysis of Masan's Democratic Movement : The 3·15 Uprising in 1960 and the 10·18 Buma Uprising in 1979.)

  • 정주신
    • 한국과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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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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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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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글의 목적은 3.15의거가 4.19혁명을 가져왔으며, 10.18항쟁이 박정희 정권 타도의 도화선을 제공해 10.26사건을 가져왔다는 점에 착안하여 마산의 민주화운동을 비교분석하고자 하는데 있다. 왜냐하면 마산은 독재자 타도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시민들의 투쟁정신을 상징하는 도시로 각인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3.15의거와 10.18항쟁에 대한 민주화운동으로서 비교분석의 연구가 미흡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마산의 3.15의거와 10.18항쟁을 상호 비교분석에 있어 생각할 점은 마산이 민주화의 성지임을 강조해왔을 뿐, 민주화 정신의 메카로서의 정체성이 정립되어 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산에서 반독재운동이 발생하면 독재자가 타도되는 결정적 단초가 되었다는 점에서 마산은 민주정신의 상징성을 지닌다. 연구방법으로는 '권력의 부메랑 효과'를 사용하고자 한다. 이 부메랑 효과는 권력자가 영구집권을 위해서 일삼은 부정선거, 반체제운동의 탄압이 오히려 권력자의 파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교내시위나 학생과 일부 재야세력이 주도한 기존의 민주화운동과는 다른 방법론적 함의를 의미한다. 3.15의거와 10.18항쟁이 미완의 민주화운동이지만 4.19혁명과 10.26이란 거대한 정치적 변혁을 이뤄낸 데 기폭제 역할을 해낼 수 있었던 것도 결국은 독재자의 오만한 체제유지가 부메랑으로 돌아와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피살되어 대통령직을 잃게 된 것이다. 이런 민주화운동이 직접적인 정권타도에는 이르지 못했으나 이승만 정권과 박정희 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었던 견인차 역할론은 한국현대사의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 의식 있는 학생과 민중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전개된 민주화운동이 권위주의 정권에 영향을 미쳐 독재자가 자승자박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놓은 것이었다. 따라서 독재자들이 정권 붕괴를 자초하게끔 스스로 권력의 부메랑 효과라는 덫을 놓고 집요하게 부정선거 획책이나 민중항쟁에 대한 강경론을 펼치며 스스로 정권을 옭아맨 어리석음이 정권의 붕괴를 자초했다고 볼 수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하는 경향신문과 중앙일보의 만평 분석 (Analysis of the Manpyeong of the KyungHyang Shinmun and JoongAng Ilbo based on the May 18 Democratic Uprising)

  • 박경표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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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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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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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사실이 아닌 거짓을 섞어 만든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정치·사회적인 목적의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주로 사실에 가짜를 결합하여 뉴스를 만들거나, 선동의 목적으로 왜곡과 혐오를 조장하기 위해 뉴스를 만든다. 특히 공중파 방송을 포함한 몇몇 언론이 특정한 방향의 정치적 편향성을 주저 없이 표출하고 있다. 언론이 정치적 편향성을 가지더라도 사실 전달을 기본으로 한다면, 보수와 진보의 상호견제 속에 신뢰받는 언론 환경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서 현대사의 아픈 역사이자 사실이다. 그런데도 5·18민주화운동을 민주화운동과 폭동으로 보는 상반된 관점들이 있다. 본 연구는 보수 성향의 중앙일보 만평과 진보 성향의 경향신문 만평이 5·18민주화운동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분석했다. 중앙일보와 경향신문의 만평은 5·18민주화운동을 보는 관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진보 성향의 경향신문 만평은 사건의 본질을 드러내고 대상을 풍자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반면, 보수 성향의 중앙일보 만평은 모호성으로 인해 사건의 본질이나 풍자 대상에 대해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하는 경향신문과 중앙일보 만평의 차이를 통해 보수와 진보 언론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5.18 민주화 운동 기록물을 활용한 PBL모형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 (Implementation of Education Program Using Archives of The May 18th Democratic Uprising Based on PBL Model: Focused on High School)

  • 강주연;남연화;노형관;김용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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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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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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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출처가 다양하고 양적으로 방대한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제안한다. 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할 교육 모형은 PBL모형으로 다양한 기록물을 제시하고 기록관의 활용을 유도하기에 적합하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PBL의 기본 형태를 따르되 단계를 다시 이분화하여 수업이전단계와 수업구현단계로 나누고 수업이전단계를 세분화하여 제안하였다. 제시될 기록물은 가로축과 세로축으로 구성되는 격자형 기록물지도를 사용하여 기록물 목록을 확보한 후 기록물을 선별하도록 한다. 본 교육 프로그램의 실현은 기록관 이용의 활성화와 기록물 활용의 확장, 학습자들의 역사의식 고취 등의 기대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제기록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의 제안이라는 점과 학습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통합분류체계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an Integrated Classification System for Archives of May 18th Democratic Uprising)

  • 박성우;정대근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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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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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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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5 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보존과 활용의 측면에서 5 18민주화운동 기록물 분류원칙을 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5 18민주화운동 기록물 통합분류체계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록물 분류에 관한 선행연구 및 기관 사례분석을 실시하였고, 광주지역 5 18민주화운동 대표 기관 3곳에 소장 중인 자료에 대한 실증분석을 통해 5 18민주화운동 기록물에 적합한 출처 기반 통합분류체계를 개발하였다. 이 분류체계는 '출처-자료-시기-매체-주제', 형태의 패싯기반으로 제안하였고, 또한 아키비스트의 역할의 확장과 시대성을 반영한 컬렉션 기반 통합분류체계도 제안하였다.

유신체제시기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욕과 폭압성: 통일주체국민회의·대통령긴급조치·부마항쟁 (President Park Chung-Hee's Greed for Dominance and Oppression during Yushin Regime: The National Council for Unification Subject, President's emergency rule, and Buma Uprising)

  • 정주신
    • 한국과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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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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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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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은 1970년대 유신체제 시기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욕과 폭압성을 주제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반민주성, 대통령긴급조치의 위법성, 부마항쟁진압의 폭압성에 관한 사례연구로 구성되어 있다. 즉 유신헌법 제정으로 제도화된 대통령 선출기구인 통일주체국민회의, 대통령이 장기집권을 위해서 대학생과 재야세력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행한 대통령긴급조치, 그리고 유신체제와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욕과 폭압성에 대해 저항하고 폭력에 맞선 부마항쟁으로 되어 있다. 이 사례 분석을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인과관계 측면(유신체제의 성립과 붕괴), 법 제도적 측면(유신헌법과 대통령긴급조치), 그리고 행태적 측면(박정희 대통령의 집권욕과 폭압성)을 적용했다. 유신헌법을 통해 제도화된 통일주체국민회의와 대통령긴급조치에 의한 유신체제의 성립으로 박정희 대통령은 집권욕과 폭압성에 의한 장기집권에 집착했다. 그리하여 시대정신과 민주헌정의 기틀을 유지하지 못한 것이 대학생과 시민들의 반체제운동의 일환인 부마항쟁을 촉발시키면서 유신체제가 붕괴되기까지의 과정을 이 논문에서는 고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