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폐암은 가장 흔한 암중의 하나로 예후가 좋지 않아 폐암의 조기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폐암의 조기진단에는 객담세포진검사와 단순흉부 X-선 촬영이 쓰이고 있으나 이런 방법들에는 한계점들이 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단순흉부 X-선 촬영상 종괴가 없었던 폐암환자들을 분석함으로써 폐암의 조기진단에 도움을 얻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86년 8월부터 1989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폐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중 단순흉부 X-선 촬영상 종괴가 없었던 1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과 : 11명중 10명이 남자였고, 8명에서 흡연력이 있었고, 증상으로는 가래, 기침, 그리고 각혈이 많았으며, 이학적 검사상 천명음이나 천음이 들렸던 환자는 3예였다. 단순흉부 X-선 촬영에서 3예에서 확실한 종괴는 없었으나 후에 폐암으로 밝혀진 부위에 불명확한 침윤, 주사열의 비후, 폐결핵증의 소견이 있었으며, 그리고 1예에서는 늑골에 종괴가 가려져 있었던 경우가 있었다. 또 1예에서는 단순흉부 X-선 촬영에서는 종괴가 없었으나 흉부 측면촬영상 종괴가 보였던 경우가 있었다. 폐암의 위치확인의 방법으로는 기관지내시경검사와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이 유용하였다. 병리학적으로는 11명중 7예가 편평상피세포암이었다. 이들의 병기는 제 2기이하가 5예로서 비교적 조기에 발견된 경우가 많았으며, 11명중 4명이 수술후 2년반에서 4년동안 병의 재발의 증거없이 본원외래를 다니고 있다. 결론 : 호흡기증상이 있고 폐암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환자들에서는 흉부 측면사진과 객담세포진검사 등이 필요할 것이고, 폐암이 의심되면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기관지 내시경 등의 검사들이 적극적으로 시행되어 폐암의 조기진단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연구배경 : 최근 전산화 단층 촬영술의 발달로 인해 폐 허탈의 원인으로 기관지 폐쇄질환과 비폐쇄질환의 감별뿐만 아니라 폐쇄질환중에서도 양성질환과 악성질환의 감별이 비교적 용이하게 되었다. 과거 폐중엽중후군의 일반적 특성 및 원인질환에 관한 국내보고는 많았으나 폐중엽증후군에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굴곡성 기관지경검사의 종합적 평가에 의한 진단적 의의에 관한 보고는 찾아 보기 어려웠다. 이에 저자등은 폐중엽 증후군 16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방법 : 저자들은 1987년 1월부터 1992년 1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에 입원하여 중엽증후군으로 진단된 16명을 대상으로 임상특징,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및 기관지경 소견을 검토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과 : 1) 남녀의 비는 특기할 차이가 없었으나, 50세 이상이 81.3%를 차지 하였다. 2) 임상증상은 기침이 11예(68.7%)로 가장 많았고, 객담 7예(43.8%), 흉통 7예(43.8%), 호흡곤란 5예(31.3%), 식욕 부진 4예(25.0%)의 순이었다. 3) 이학적 소견은 염발음(31.3%)이 5예로 가장 많았고, 통음 2예(12.5%) 호흡음 감소 5예(31.3%), 천명음 1예(6.2%)의 순이었다. 4)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소견은 16예중 5예에서 종괴에 의한 폐쇄소견올 보였으며 7예에서 비특이적 폐쇄소견을 보였고 3예에서는 폐쇄소견이 없었다. 5) 기관지경소견은 16예중 종괴소견이 5예, 폐쇄나 협착 소견이 7예, 삼출액을 동반한 궤양소견이 1예, 분비물로 막힌 경우가 1예, 점막충혈 소견이 2예있었다. 6) 원인질환으로는 결핵성 질환이 6예(37.6%)로서 가장 많았고 다음이 폐압 3예, 양성협착 2예(12.6%), 폐농양 1예(5.2%), 기관지 결석증 1예(12.6%), 폐렴 1예(12.6%), 기관지 연골종 1예(12.6%), 비특이성 염증 1예(12.6%)의 순이었다. 결론 : 이상의 결과로 본 연구에서는 폐중엽증후군의 원인질환으로 결핵성 질환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기관지경 검사를 시행하므로서 전산화 단층촬영으로 감별키 어려웠던 국소 질환의 관찰 및 이로부터 얻은 검체를 통하여 진단적 소견을 얻을 수 있어 폐중엽증후군의 진단과 확진에 흉부 전산화단층촬영과 기관지경 검사의 병용이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1998년 1월부터 1999년 3월 사이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폐암 환자 중 6개월 이상 추적검사를 시행한 69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비 투과성 병변을 조사하였다. 대상 환자 69명 중 추적 검사에서 방사선 폐 섬유화로 확인되는 병변을 제외한 방사선 비 투과성 병변이 발생한 경우는 38명이었고, 이 중 방사선폐렴은 24명, 폐렴은 8명, 재발 6명이었다. 6개월 이상의 추적검사에도 폐 섬유화를 보이지 않은 증례도 5례나 있었다. 방사선폐렴을 보인 경우 발생기간은 최초 방사선 치료일로부터 50일에서 130일이었고, 이후 섬유화로의 진행기간은 21일에서 104일이었다. 방사선학적 소견으로 단순촬영(24례)에서는 결절을 동반한 선상음영(II형: 10례, 42%) 및 섬유화를 동반한 폐경결(IV형: 8폐, 33%) 이 많았고, 간유리 음영 혹은 폐경결(I형: 4례, 17%)과 불규칙한 결절성 음영(III형: 2례, 8%)은 드물게 보였다, 전산화 단층촬영(17례)에서는 간유리 음영 혹은 균질성 폐경결이 5례(29%), 방사선 조사범위의 불규칙한 폐경결이 3례(18%), 방사선 조사 범위를 넘어선 경계가 불분명한 폐경결이 3례(18%), 그리고 섬유화를 동반한 방사선 조사 범위의 폐경결이 6례(35%)였다. 단순촬영상 II형을 보였던 4증례는 단층촬영에서 각각 2례씩 I형 및 III형으로 보였고, 단순촬영에서는 병변의 유무를 잘 알 수 없이 임상 증상만을 보였던 2례는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I형의 소견을 보여 단순촬영에 비해 전산화 단층촬영이 방사선 폐렴의 병리학적 진행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공동충전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한 시차 공대공 탄성파 탐사자료로부터 지하공동 부존 지역에서 충전 전과 후에 매질의 탄성파 전파속도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시차 공대공 탄성파 탐사자료에 나타난 반응과 시추조사 결과에 의하면 본 지역의 공동은 규모가 극히 소규모이거나 또는 폐석 등으로 충전된 것으로 보인다. 공동충진 효과는 토모그래피로부터 도출된 속도단면상의 탄성파 속도의 증가량을 분석함으로써 평가하였다. 시추공용 에어건을 진원으로 24-채널 하이드로폰을 수진기로 하여 자료를 취득하였다. 취득한 자료에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source statics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보정방법은 2단계로; 1) 불규칙한 발파시점에 의한 영향 보정과 2) 잔여 정보정으로 이는 진원의 부정확한 위치에 대한 정보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고주파수 성분의 수치잡음이 억제되고 관심대상 부분에서 비교적 고분해능 영상을 도출할 수 있는 다단계 역산 방안을 제시하였다. 일반적으로 최소자승 주시토모그래피로는 평활화된 속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역산으로는 비교적 소규모의 구간에서 발생한 적은 속도변화를 영상화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속도모델의 파라메터를 변화시킨 2단계 제어 역산법으로 도출한 시차 토모그램으로부터 채굴 영향대에서 발생한 매질의 속도변화를 시각화 할 수 있었다. 2단계 역산법은 1-단계에서는 적정한 크기의 균일 격자로 구성된 모델을 사용하여 토모그램을 작성하고 이 토모그램에 2차원 중위수 필터를 적용하여 대략적인 속도구조 모델을 작성한다. 2-단계 역산시는 1-단계에서 작성한 속도모델을 수정하여 초기 모델로 한다. 모델 수정은 관심대상 부분만을 작은 크기의 균일격자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기준조사 토모그램을 2차 조사자료 역산의 초기 속도모델로 사용하였다. 속도변화는 공동대 부근에서만 예상되므로 그 이외 부분의 속도는 기준 토모그램과 동일하게 고정시키고 역산을 수행하였다.
높이 23 m인 보령시 청천댐 상부와 인근에서 5 kg 해머를 이용하여 소규모 굴절법 및 표면파 탐사를 실시하였다. 인공 지진파의 수직 및 수평성분을 초동주시 토모그래피 및 레일리파 분산곡선 역산을 통하여 천부 P파속도(${\nu}_p$)와 S파속도(${\nu}_s$) 구조를 파악하였다. 중생대 퇴적암질 기반암의 평균 ${\nu}_p$와 ${\nu}_s$는 댐마루 30 m 깊이에서 각각 1650 m/s와 950 m/s, 하류쪽 댐체 끝 지점 10 m 깊이에서 각각 1650 m/s와 940 m/s로 분석된다. 이 층들의 동포아송비는 0.24 ~ 0.25의 범위로, 고화된 퇴적층의 값과 일치한다. 댐체로부터 152 m 하류지점의 깊이 45 m 시추공 부근에서의 SH파 굴절법 토모그램은 10 ~ 12 m 깊이에 평균 vs가 870 m/s인 임계굴절면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 지역에서는 덮개층의 ${\nu}_p$와 ${\nu}_s$가 각각 500 m/s와 200 m/s인 상부층과 깊이에 따라 속도가 거의 선형으로 증가하는 하부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Kim, Dong-Yul;Cho, Yeong-Cheol;Sung, Iel-Yong;Yun, Dae-Kawn;Kim, Min-Uk;Kim, Ji-Uk;Son, Hyung-Suck;Son, Jang-Ho
Maxillofacial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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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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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68-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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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Purpose: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location of descending palatine artery, the anatomy of pterygomaxillary junction, and the association between the obtained anatomic values and several variables. Methods: We studied 40 patients who were treated for dentofacial deformites from January 2010 to December 2012 in Ulsan University Hospital, Ulsan, Korea. Cone beam computed tomogram (CBCT) was done for all patients. The reference point was approximately 5 to 7 mm above anterior nasal spine on axial image. We evaluated the location of the greater palatine canal (line a: on the coronal view, the shortest line between the center of greater palatine canal and pterygoid fossa; distance a: the distance of line a). We also measured the thickness (line b: on the coronal view, the shortest line between maxillary posterior sinus wall and pterygoid fossa; distance b: distance of line b), width (line c: on the coronal view, the line perpendicular to the line b and the nearest line from the most concave point of lateral pterygoid plate to the medial pterygoid plate; distance c: distance of line c) and height (line d: on sagittal view, the vertically longest line of pterygoid junction; distance d: the distance of line d) in pterygomaxillary junctions. We evaluated the association between the obtained anatomic values and several variables (sex, age, height and weight). Results: The mean distance a was 4.78 mm, mean distance b was 5.53 mm, mean distance c was 8.01 mm and mean distance d was 13.22 mm. The differences between age and mean distance c and weight and mean distance d in pterygomaxillary junctions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nclusion: There apparently is anatomic variation of pterygomaxillary junctions by various values, particularly weight and age in a Korean clinical population.
하악 전돌자에서의 치은퇴축 발생 소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20세 전후의 악교정수술을 요하는 하악전돌자와 비슷한 연령대의 정상교합자를 대상으로 측모 두부방사선 사진과 하악 전치부의 단층 촬영사진을 사용하여 순측 치조골 계측치를 비교 연구한 바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하악전돌자의 순측 치조골 피질판의 단면적은 정상군보다 의미있게 작았다. 2. 하악전돌자의 치조정은 정상군에 비하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순측 치조골판의 면적은 백아법랑질 경계에서 치조정까지의 거리와는 역상관관계를, 치조정에서 치근단까지의 거리와는 순상관관계를 보였다. 4. 하악전돌자에서 IMPA의 증가는 symphysis의 두께와 순상관 관계를, 치조골의 높이와는 역상관 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골격성 하악전돌자는 변연부 순측 치조골이 정상교합자보다 작음으로 치은퇴축 발생 가능성이 큼을 시사하였다.
폐쇄성 수면무호흡(obstructive sleep apnea, OSA)은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상기도의 완전폐쇄나 부분폐쇄가 일어나는 질환으로서 흡기된 공기는 반드시 상기도라는 연조직 관(tube) 구조를 통과해야 하므로 상기도의 폐쇄경향은 관의 형태 및 관을 통과하는 공기의 유체역학적 특성에 따라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OSA 환자 3인의 치료 전 상기도 CT 이미지를 이용하여 개별화된 3차원 유한요소모델 A, B, C를 제작하고, 비공 당 170, 200, 230 ml/s의 흡기유량에 대하여 3차원 전산유체역학 해석을 시행하였다. 상기도의 유속, 음압 그리고 압력강하를 측정한 결과 관찰된 3개의 모델에서 모두 단면적이 가장 작은 부위에서 유속이 증가하였고, 음압이 크게 나타났다. 기도의 형태는 구개인두와 구인두 부위에서 좁아지는 형태를 가지며, 최소 단면적 영역과 하인두 단면적의 차이가 클수록 유속과 음압의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비강 부위의 최고 압력과 최소 단면적 영역의 최저 압력의 차이를 의미하는 압력강하는 상기도 저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이며, 유량에 따라 증가하였다.
전기 및 탄성파 탐사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의 모니터링의 기초연구로써, 수포화 암석시료에 $CO_2$주입시 비저항과 P파속도를 측정하였다. 암석시료는 Berea사암이며, $CO_2$는 초임계상태 (10 MPa, $40^{\circ}C$)로 주입하였다. 초임계 $CO_2$주입에 의해 비저항의 증가 및 P파속도와 진폭이 감소하였다. P파 속도 토모그램은 암석시료에 주입한 초임계 $CO_2$의 거동양상을 보여주었다. 비저항과 탄성파속도는 $CO_2$거동 모니터링하는데 유용하다. 그러나 P파 속도는 비저항 변화에 비해 $CO_2$포화도가 20% 이상 일때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비저항으로부터 $CO_2$포화도 예측은 탄성파 속도로부터 $CO_2$포화도 예측의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다. 비저항과 탄성파 속도의 동시측정에 의해 암석시료에 주입한 초입계 $CO_2$ 거동 및 $CO_2$포화도 분포를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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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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