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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에서 $H_2$ Receptor Antagonist와 위암과의 관련성: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 ($H_2$ Receptor Antagonists and Gastric Cancer in the Elderly: A Nested Case-Control Study)

  • 김윤이;허대석;이승미;윤경은;구혜원;배종면;박병주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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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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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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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노인에서 $H_2$-RA의 복용과 위암간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한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모집단은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보험 관리공단의 피보험자 및 피부양자로서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축된 한국노인약물역학코호트의 구성원 중에서 교란변수에 대한 정보 획득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사람들로 구성된 코호트이었다. $H_2$-RA폭로군은 1993년 1월 1일부터 1994년 12월 31일 사이에 코호트 대상자들이 병원에서 약물을 처방 받아 청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한 약물처방 데이터베이스에서 1회 이상 $H_2$-RA를 처방 받은 사람들도 정의하였다. 환자군 76명은 코호트의 위암 환자 확진을 위한 병원방문 조사 자료, 중앙 암등록 자료, 부산 지역 암등록 자료를 이용하여 확인되었다. 대조군은 환자군 확인방법과 동일한 방법을 이용하여 확인하였을 때 암으로 진단받은 병력이 없는 코호트 대상자들 중에서 환자군의 출생 년도와 성별에 따라 1:4의 비율로 개별 짝짓기를 실시하여 뽑은 304명이었다. 잠재적 인 교란변수에 대한 정보는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하였다. 조건부 로지스틱 회귀모델을 이용하여 교란변수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구한 $H_2$-RA 복용과 위암 발생간의 관련성을 대응비와 95% 신뢰구간으로 제시하였다. 그 결과, 위궤양 증상 여부, 약물 복용력, 체질량 지수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H_2$-RA의 복용은 위암 발생의 위험을 4.6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H_2$-RA를 7일 이내로 사용한 군은 $H_2$-RA를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 위암 발생의 위험이 4.6배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7일 이상 사용한 군은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투여 경로별로 나누어 보았을 때에는 경구로 투여한 경우에서 유의한 위험 수준의 상승을 관찰하지 못한 반면에 주사로 투여한 경우에서 위험이 4.4배 증가하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주사와 경구의 두 가지 경로 모두로 $H_2$-RA를 투여 받은 경우 그 위험은 더욱 상승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시메티딘, 라니티딘, 파모티딘 등의 개별 성분명 별로 위암 발생의 위험에 대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H_2$-RA를 사용한 노인에서 사용하지 않은 노인에서 비해 위암 발생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이는 $H_2$-RA투여로 인해 위내에 발생한 무위산증(achlorhydria)이 위암 발생의 위험을 높일 것이라는 기존의 가설을 뒷받침하는 결론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절제불가능 원발성 간암에서 경간동맥 항암 색전술과 국소 방사선의 병용요법 (Combined 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 and Local Radiotherapy for Unresectable Hepatocellular Carcinoma)

  • 성진실;금기창;한광협;이도연;이종태;전재윤;문영명;김귀언;서창옥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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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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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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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목적 : 간암의 최적치료는 수술적 절제로 알려져 있으나 진행성 병변 또는 동반된 간질환 등으로 인해 실제적인 절제는 매우 제한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절제탁가능 원말성 간암에서 경간동맥 항암 색전술과 국소 방사선의 병용요법을 시행하여 그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대상 및 방법 1992년 3월부터 1994년 8월까지 진행성 병변 및 간경변증 동반 등으로 절제 불가능으로 판정된 30명의 간암 환자가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 간외 전이가 있거나 간경변증의 정도가 Child's C군으로 악화된 경우, 종양이 전체 간 용전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 수행 능력이 ECOG 3기 이상인 경우 들은 제외되었다. 환자들의 특성은; 종양의 평균 직경이 $8.95{\pm}3.4cm$, UICC 병기 III, IVA가 각각 10명, 20명, 간경변증 동반이 22명, 간문맥혈전증 동반이 11명, 혈중 alpha fetoproteln(AFP)은 모든 예에서 양성이었다 TACE는 리피오돌 5 ml와 항암제(Adriamycin 50mg)을 혼합하여 도관을 통하여 간동맥내 주입하고 이어서 교질 스폰지 입자(Gelfoam)로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방사선 치료는 TACE 후 7-10일 이내에 시작하였고 평균 조사량은 $44.0{\pm}9.3Gy$로 전통적인 분할 방식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30명중 19명에서 종괴의 부분관해를 보여서, 관해율은 $63.3\%$를 보였다 생존율은 1, 2, 3년에 각각 67, 33.3, $22.2\%$를 나타내었고, 중앙 생존기간은 17개월이었다. 부분관해를 보인 19명의 환자중 6명은 3년이상은 생존하였다. 치료로 인한 독성은 경미하였다. 일시적인 간기능 검사의 변화나 열감은 회복되었고 혈소판 감소증과 심한 오심 및 구토가 각각 4명, 1명에서 나타났으나 1-2 주의 치료 중단과 약물로써 회복되었다. 치료로 인한 독성과 관계되는 사망은 없었다. 결론 : 절제불가능 원발성 간암에서 경간동맥 항암 색전술과 국소 방사선의 병용요법은 실질적으로 생존율 향상을 유도하면서 독성이 낮은 안전한 치료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적극적인 임상적 적용으로 치료율의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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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T 저선량 적용 시 CT 감쇠보정법에 따른 피폭선량 저감효과 (Effect of the Dose Reduction Applied Low Dose for PET/CT According to CT Attenuation Correction Method)

  • 정승우;김홍균;권재범;박성욱;김명준;신영만;김영헌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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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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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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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PET/CT에서 환자피폭 문제로 인해 저 선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사용되던 CT 데이터를 이용한 감쇠보정법인 CTAC와 새롭게 적용된 Q.AC를 환자실험과 팬텀 실험을 통해 저 선량으로 촬영 시 PET 영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실험장비는 GE사의 PET/CT Discovery 710 (GE Healthcare, USA)를 사용하였으며 팬텀실험으로 감쇠보정의 정량적 평가를 위한 NEMA IEC body phantom과 균일성 평가를 위한 Uniform NU2-94 phantom을 사용하였다. 각각의 팬텀 내부에 동위원소 18-F FDG를 70.78 MBq, 22.2 MBq 주입하고 CT조건은 저 선량조건으로 80 kVp, 10 mA로부터 일반선량 조건으로 140 kVp, 120 mA 조건까지 스캔 후 CTAC와 Q.AC 두 감쇠보정법을 적용하여 재구성하였다. PET 영상에서 일반선량 조건을 기준값으로 정하고 horizomtal profile과 vertical profile을 통해 정량평가를 시행하고 기준값과의 상대적 오차를 평가하였다. 또한 환자실험으로 정상체중 환자와 과체중 환자를 구분하여 저 선량과 일반선량으로 비교 촬영한 뒤 CTAC와 Q.AC로 재구성된 PET영상에서 주요장기별 SUV에 대한 상대적 오차와 신호 대 잡음비를 비교분석하였다. 팬텀실험 결과 저선량 조건에서 CTAC와 Q.AC로 각각 재구성한 PET 영상의 profile과 상대적 오차에서 CTAC보다 Q.AC가 기준값과의 오차가 적은 그래프를 얻었다. 환자실험의 경우 일반선량 조건에서는 정상체중 환자와 과체중 환자 모두 감쇠보정법에 따른 상대적 오차값의 변화가 적었으나 저 선량 조건에서는 정상체중 환자보다 과체중 환자에서 감쇠보정법의 변경에 의한 상대적 오차의 감소폭이 커짐으로 기준값과 차이가 감소하였다. 기존의 감쇠보정법인 CTAC는 80 kVp, 10 mA의 저선량 CT를 사용하는데 있어 PET 영상의 선속경화현상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CTAC를 이용하여 재구성된 PET 데이터는 정량화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반면에 새로운 알고리즘이 적용된 Q.AC는 과체중 환자의 경우 80 kVp, 10 mA 정도까지는 140 kVp, 120 mA 조건으로 촬영하여 재구성한 PET 데이터 결과와 차이가 적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Q.AC를 이용한 경우 기존보다 저 선량의 CT를 이용해 PET의 재구성에 이용할 수 있으므로 환자의 피폭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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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 절제된 비소세포폐암에서 세포주기와 관련된 p27, CDK4, Uteroglobin의 발현에 관한 면역조직학적 분석 (Immunohistochemical Analysis for the Expression of p27, CDK4, and Uteroglobin in Resected Non-small Cell Lung Cancer)

  • 백만순;홍석균;홍현주;엄상원;이계영;김우호;이춘택;유철규;한성구;심영수;김영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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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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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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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연구 배경 : 세포 주기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들의 발현이 암의 발생, 진행, 치료 반응 및 생존에 중요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보고가 있다. 세포 분열을 촉진하는 CDK4와 이를 억제하는 p27의 발현 정도가 예후와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고, 최근 새롭게 암억제 유전자로 밝혀진 uteroglobin과 세포 주기와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의 발현 여부와 예후와의 관련성에 대한 보고는 아직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세포 주기와 관련된 단백질의 발현 정도가 비소세포암의 임상 지표와 생존율과의 관련성을 알아 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수술적 절제를 시행한 110예의 비소세포암 조직을 formalin-fixed, paraffin-embedded tissue $4{\mu}m$ section에서 avidin-biotinylated hooseradish pero xidase complex를 이용한 immuno-peroxidase를 이용한 면역조직화학 염색을 시행하였다. 발현 정도는 양성 염색부위의 면적과 염색 강도에 따라 0:none, 1:weak, 2: moderate, 3:strong로 구분하여 점수로 판정하였다. 염색의 정도에 따라 0,1을 음성군으로, 2와 3을 양성군으로 나누었다. 단백질 각각의 발현과 여러 가지 임상적, 조직학적 지표들과 연관성은 chi-square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생존율은 Kaplan-Meier 방법을 이용하였다. 결 과 : 대상군은 수술 후 바소세포암 환자로 전체 110명으로, 성별은 남녀비가 87:23이다. 평균 연령은 $56.43{\pm}9.41$, 조직학적 형태별로는 상피세포암이 43명, 선암이 30명, 대세포암이 9명이고 그 외 다른 암은 28명이다. 세포주기 관련 단백질의 발현율은 p27가 110예 중 83예 (75%), CDK4는 110예 중 98예 (89%), uteroglobin은 110예 중 11예 (10%)로 CDK4가 가장 높았고 uteroglobin 이 가장 적었다. 각 세포주기 관련 단백질 발현율의 세포형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수술적 절제 된 비소세포암에서 시행한 면역 조직학적 염색에서 CDK4 발현이 음성인 군에서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결 론 : 비소세포폐암에서 세포 주기에 단백질의 발현을 분석한 결과 CDK4 발현 정도가 환자의 예후와 관련되어 있어, 수술 후 치료 계획 및 생존 기간을 예측하는데 좋은 지표로 사용 될 것으로 생각된다.

초회내성으로 진단된 다제내성 폐결핵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 (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Initial Drug Resistance in MDR-TB Patients)

  • 김형수;노광석;공석준;손말현;김태윤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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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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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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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배 경 : 다제내성 폐결핵은 대부분은 획득내성에 의해 발생한다. 그러나 일부분에서 초회내성으로 발생하는데 이러한 환자들은 획득내성으로 인한 환자들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초회내성으로 진단된 다제내성 폐결핵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여 향후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에 지표로 삼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95년 1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입원치료를 시행한 초회내성으로 진단된 다제내성 폐결핵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 가족력, 균음전화 기간, 내성약제수, 치료약제와 흉부방사선상 NTA 분류를 이용한 병변의 정도 및 공동 유무와 치료기간 등을 조사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흉부방사선상 병변의 정도와 공동의 호전 여부를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법을 이용하였고, Kaplan-Meier 방법으로 1년 및 4년 무병율을 조사하였다. 결 과 :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평균 46.6세였고, 남녀비는 1:1이었다. 폐결핵 가족력이 있었던 경우는 6(20%)명이었다. 객담에서 균이 음전된 기간은 평균 2.6개월이었으며, 내성약제의 개수는 평균 7.6개였다. 환자들 중 23(67%)명에서 12개월 이하로 치료하였다. 그리고 초치료 처방으로 치료한 경우는 28(93%)명이었다. 흉부방사선상 병변의 정도와 공동은 치료 후 호전되었다(p<0.05). 총 13명의 환자들 평균 22.6개월간 외래 추적조사 결과 2(15%)명에서 재발을 관찰할 수 있었고, 1년 및 4년 무병율은 85%였다. 결 론 : 초회내성으로 진단된 다제내성 폐결핵의 경우에 있어서 초치료 처방으로 하여 흉부방사선상 병변의 정도와 공동의 호전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9-12개월을 치료한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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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 artifact reduction algorithm의 두경부 CT에 대한 적용 가능성 평가 (Evaluating applicability of metal artifact reduction algorithm for head & neck radiation treatment planning CT)

  • 손상준;박장필;김민정;유숙현
    • 대한방사선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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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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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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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 적 : 두경부 치료계획 CT영상에서 dental implant로 인한 metal artifact 발생 시 O-MAR(Metal artifact Reduction for Orthopedic Implants)(ver. 3.6.0, Philips, Netherlands)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평가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모든 CT영상은 Brilliance Big Bore CT(Philips, Netherlands)에서 관전압 120kVp, 2mm 두께로 촬영하였으며, O-MAR를 이용하여 Metal artifact reduction 후 전산화치료계획장비(Eclipse ver 10.0.42, Varian, USA)로 원본영상과 비교, 분석하였다. O-MAR의 기본적인 성능 테스트를 위해 Metal artifact가 발생하지 않은 영상과 발생한 영상에서 O-MAR 적용시, HU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원통형 팬텀과 cerrobend 막대, 불균질 팬텀을 이용하여 실험하였다. 각각의 원본 영상과 O-MAR 적용 영상에서 관심영역 내 HU 변화를 측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주목적인 dental implant로 인한 metal artifact 발생 영상을 재현하기 위해 팬텀을 제작하여 사용하였고, 실제 임상 환자 영상에 O-MAR를 적용한 영상과 원본 영상 그리고 artifact 부분을 보정한 영상의 선량 분포를 SNC Patient(Sun Nuclear Co., USA)로 비교하였다. 결 과 : 두경부에서의 metal artifact를 재현한 원본 영상과 O-MAR 적용영상의 선량 분포를 비교한 결과 gamma passing rate 는 2 mm / 2% 기준으로 99.8%, 일치를 보였다. 실제 임상 환자 영상을 바탕으로 O-MAR 적용 전후 영상과 density corrected CT 영상에 동일한 조건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선량 분포를 비교한 결과는 98.5% 일치로 비교적 높은 gamma passing rate를 보였다. 전체적인 선량 분포 차이는 모두 2% 이내로 팬텀 실험과 실제 임상 환자 영상 실험에서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선량 편차가 적더라도 국소적으로 집중되어 있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화질 개선 면에서는 모든 실험에서 O-MAR 적용영상이 원본에 비해 개선됨을 알 수 있었으나, 두경부 metal artifact를 재현한 팬텀 영상 air cavity 내에서 최대 HU 값이 상승하는 경우가 생겼고, 환자 영상에서는 air cavity가 tissue로 잘못 보정되는 경우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 결 론 : 업체에서 제시한 사용제한 사항인 피부 근처와 저밀도 영역이 공존하는 두경부에서 O-MAR의 사용 가능성을 확인해 본 결과, 원본의 왜곡과 보정이 동시에 일어났다. 심지어 팬텀 실험보다 더 심한 artifact가 생긴 환자의 경우 air cavity가 tissue로 잘못 보정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결과적으로 아직까지는 O-MAR 알고리즘이 air cavity와 photon starvation artifact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량 측면에서의 영향은 임상에서 배제될 만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임상에서 원본과 O-MAR 적용 영상을 비교하며 작업한다면 contouring, artifact 보정작업, DRR 화질 개선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중국 연변지역 주요 기생충질환에 대한 혈청역학적 조사 (Seroepidemiology of helminthic diseases in Yanbia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 주경환;전복실;권혜수;조성원;이순옥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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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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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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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간흡충(Clonorchis sinensis), 폐흡충(Paragonimus westermani), 스팔가눔(sparganum), 뇌낭미충(Cysticercus cellulosae), 아니사키스(Anisakis spp.), 선모충(Trichinella spiralis), 개화충(Toxocara canis)에 대한 IgG항체반응을 ELISA를 이용하여 연변지역주민의 혈청역학적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PC-SAS 시스템으로 통계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995년 10월부터 1997년 6월 사이에 수집된 총 975명의 혈청에 대한 검사결과 23.87%에서 한 종류이상의 혈청항체 양상을 나타내였다. 이중 간흡충증은 5.74%, 폐흡충증은 4.92%, 낭미충증은 1.54%, 스팔가눔증은 8.51%, 아니사키스증은 1.85%, 개회충증은 12.51%, 선모충증은 7.08%의 혈청항체 양성률을 나타내었다. 판정된 양성혈청을 통계분석한 결과 간흡충(p<0.01), 혜흡충(p<0.01), 아니사키스(p<0.05), 개회충(p<0.01), 선모충(p<0.01)의 각 연령그룹비교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고 스팔가눔증은 성별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보였다(p<0.05). 간흡충과 폐흡충은 50대 연령층에서 높은 양성항체가를 나타내는 반면 개회충과 선모충은 20대에서 높은 항체가를 보여주었다. 또한 내과질병으로 않고 있는 환자혈청은 낭미충증을 제외한 6종류 윤충류에서 정상대조인과 비교하여 볼 때 모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혹은 p<0.01). 즉 환자가 정상대조인보다 혈청양성률이 훨씬 높았다. 이상의 결과는 물론 선충사이의 교차반응이 있을거라고 추측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EITB를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조사는 중국 연변에서 처음으로 되는 혈청역학조사이며 앞으로 기생충진환 퇴치대책에 아주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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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cdot}$ 청소년 및 성인 우울신경증 환자에 대한 Paroxetine의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 검증 : 위약과의 이중맹 교차 비교실험 (A DOUBLE BLIND CROSS-OVER COMPARISON OF ANTIDEPRESSANT AND ANTIANXIETY EFFECTS OF PAROXETINE AND PLACEBO IN CHILD-ADOLESCENT AND ADULT DEPRESSIVE NEUROSIS)

  • 김승태;홍경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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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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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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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본 연구의 목적은, 선택적 serotonin 재흡수 차단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 SSRI)로서 불안증상을 동반한 비정신병적 우울증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지고 있는 paroxetine의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를 검증하고, 성별 및 연령별로 효과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8~55세 사이의 우울신경증 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paroxetine과 위약을 이중맹 교차방식으로 투여한 후, 우울 및 불안 증상의 호전도를 Hamilton Depression Scale(HDS)과 Hamilton Anxeity Scale(HAS)로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HDS로 측정된 우울증상에 대해, 성별 및 연령별로 구분된 8개 대상군에서 모두 paroxetine이 위약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호전 효과를 보였다. 2) HAS로 측정된 불안증상에 대해서도, 성별 및 연령별로 구분된 8개 대상군에서 모두 paroxetine이 위약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호전 효과를 보였다. 3) 위약과 비교시, paroxetine의 항우울 효과는 소아 ${\cdot}$ 청소년 여자 환자군에서 가장 두드러졌고, 항불안 효과는 남 ${\cdot}$ 녀 소아 환자군과 35세 이하의 성인 여자 환자군에서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4) 부작용으로는, 전체 232례 중 3례에서 paroxetine 투여 후 경미한 소화불량 및 복통증상을 나타내었으나, 3례 모두 약물의 감량이나 투여중단 없이 회복이 가능했다. 이상의 결과에서 paroxetine은 소아 ${\cdot}$ 청소년 및 성인 우울신경증 환자에서 2주 이내에 위약보다 유의하게 우수한 항우울 및 항불안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보다 장기간의 치료실험을 통하여 이러한 효과의 장기간 지속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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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초종 진단에 있어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의 진단적 가치 (Diagnostic Value of MRI in Schwannoma)

  • 김정일;김엄지;문태용;이인숙;송유선;최경운
    •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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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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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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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목적: 연부조직 종양 중 지방종과 신경초종(Schwannoma)은 자기공명영상촬영(MRI)만으로 충분한 진단적 가치를 가지는 종양이다. 하지만 신경초종의 경우 종양의 특성상 MRI에서 다양한 형태의 영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신경주변에 생긴 다른 종양이 MRI상 신경초종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다. 따라서 MRI상 신경초종으로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MRI에서 신경초종을 감별할 수 있는 인자들을 찾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2년 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술 전 자기공명영상촬영(MRI)상 신경초종(schwannoma)이 의심된 환자 104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모든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를 통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최종 진단 하였다. 조직 검사 결과 신경초종이 나온 경우를 1군으로 하고, 다른 병변이 나온 경우를 2군으로 나누어서 MRI 상 신경초종을 의심할 수 있는 영상의학적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104예의 조직검사 결과 신경초종으로 진단된 경우는 92예이며, 신경초종 외에 다른 병변으로 진단된 경우는 12예였다. MRI 특이 소견중 target sign은 1군에서는 41예(45%), 2군에서는 없었으며, fascicular sign은 1군에서는 47예(51%), 2군에서는 2예(17%), fat split sign은 1군에서는 44예(48%), 2군에서는 5예(42%), nerve entering and exiting sign은 1군에서는 28예(30%), 2군에서는 1예(9%)가 나타났다. 위 네가지 소견 모두 나타나지 않은 경우는 1군에서 8예(9%), 2군에서 6예(50%) 였다. 종양이 신경 주행 경로에 있는 경우는 1군에서 52예(57%), 2군에서 5예(42%)였다. Chi-squared test를 이용한 통계학적 분석에서, 위의 네가지 소견 중 target sign이 신경초종의 진단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p<0.05). 결론: 신경초종 진단에 MRI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신경초종이 지닌 여러가지 특성으로 인해 MRI상 신경초종으로 의심된 경우라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다른 종양으로 확진 된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다. 그러므로 MRI상 과녁징후가 보이지 않는 신경초종의 경우에는 다른 종양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접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각 장애 환자의 임상적 특성에 관한 연구 (Clin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Taste Disorders)

  • 이은진;박원규;남진우;윤종일;고홍섭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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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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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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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사람들은 미각을 통해 음식물의 영양분과 안전성 여부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식욕이 자극되고 만족되므로 미각은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미각이 상실되거나 왜곡된 환자들의 경우 섭식 양상에 변화를 일으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미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며 미각의 장애 양상 또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미각은 주관적인 감각으로 다른 감각들과는 달리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까다로우며, 맛을 느끼는데 있어서 미각뿐 아니라 후각, 촉각, 온도감각, 심리 상태 등 여러 다른 요소들의 영향을 받으므로 미각 이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실제 임상적 상황에서 미각장애의 평가를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신중하고 철저한 병력청취와 임상적 증상의 분석을 통하여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각은 시각이나 청각과 같은 다른 감각에 비해 그 동안 주목을 받아오지 못한 분야였으나, 사회가 발달함에 따라 삶의 질을 중시하게 됨으로써 최근 미각 장애로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각 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미각 장애를 주소로 2005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환자 50명(남 12명, 여 38명, 평균 연령 $53.6\;{\pm}\;14.7$ 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상담을 통하여 현재 미각 장애의 증상과 관련된 사항들과 그 밖의 의과적 치과적 병력, 투약, 미각 장애 외의 구강 증상들에 대하여 조사하였으며, 구강 검진, 설문지 작성, 방사선 사진 촬영, 혈액검사, 타액분비율 측정 검사 등의 임상적 검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미각 장애 환자들 중 구강 점막의 통증 혹은 작열감을 호소한 환자가 36명(72%)이었다. 이들 중 구강점막에 특별한 병소를 보이지 않는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는 18명(36%)이었다. 2. 전체 환자들 중 19명(38%)의 환자가 주관적 구강건조감을 호소하였으며, 타액분비율 측정 결과 비자극시 타액분비율이 0.1 mL/min 이하인 환자는 14명(28%)이었고, 자극시 타액분비율이 0.5 mL/min 이하인 환자는 17명(34%)이었다. 3. 미각 장애의 종류로는 미각감소(hypogeusia)가 25명(50%)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각왜곡(dysgeusia)이 18명(36%), 환상미 각 (phantogeusia)이 15명(30%), 미각과민(hypergeusia)이 10명(20%), 미각상실(ageusia)이 5명(10%) 이었다. 전체 50명 중 19명(38%)의 환자가 두 가지 이상의 미각 장애의 종류를 나타내었으며, 가장 많은 조합은 미각왜곡과 미각감소를 같이 보이는 경우였다. 4. 미각 장애의 원인이나 관련요인은 병력조사와 임상검사를 토대로 평가하였으며, 구강점막질환이나 원인불명인 경우가 각각 9명(1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심인성이 8명(16%), 약물이 7명(14%), 구강건조증이 6명(12%)으로 나타났으며, 이 5가지의 항목이 전체의 78%를 차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