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taxonomic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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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태평양 북위 10.5°에서 동물플랑크톤의 경도별 분포 특성 (Longitudinal Distribution of Zooplankton at 10.5°N in the Northeastern Pacific)

  • 강정훈;조규희;손주원;김웅서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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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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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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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We investigated the longitudinal variations in zooplankton abundances and their related physicochemical properties at nine stations located between $136^{\circ}W$ and $128^{\circ}W$ at $10.5^{\circ}N$ in the northeastern Pacific in summer 2004. Temperature, salinity, inorganic nutrients, chlorophyll-a (hereafter chl-a) and zooplankton ($>200\;{\mu}m$) were sampled within the depth from the surface to 200 m depth at $1^{\circ}$ longitude intervals. Zooplankton($>200\;{\mu}m$) samples were vertically collected at two depth intervals from surface to 200 m, consisting of surface mixed and lower layers (thermocline$\sim$200 m). Longitudinal distributional pattern of hydrological parameters (especially salinity) was physically influenced by the intensity of westward geostrophic current passage relating to the NEC (North Equatorial Current). Data from the longitudinal survey showed clear zonal distributions in the hydrological parameters(temperature, salinity and nutrients). However, spatial patterns of the chl-a concentrations and zooplankton abundances were mostly independent of the zonal distributions of hydrological parameters. The two peaks of zooplankton abundance in the surface mixed layer were characterized by different controlling factors such as bottom-up control from nutrients to zooplankton ($129^{\circ}W$) and accumulation by increment of friction force and taxonomic interrelationship ($133^{\circ}$ and $134^{\circ}W$). Divergence-related upwelling caused introduction of nutrients into surface waters leading to the increment of chl-a concentration and zooplankton abundances ($129^{\circ}W$). Increased friction force in relation to reduced flow rates of geostrophic currents caused accumulation of zooplankton drifting from eastern stations of study area($133^{\circ}$ and $134^{\circ}W$). Besides, high correlation between immature copepods and carnivorous groups such as chaetognaths and cyclopoids also possibly contributed to the enhanced total abundance of zooplankton in the surface mixed layer (p<0.05). Zooplankton community was divided into three groups (A, B, C) which consecutively included the eastern peak of zooplankton($129^{\circ}W$), the western peak($133^{\circ}$ and $134^{\circ}W$) and high nutrient but low chl-a concentration and zooplankton abundance ($136^{\circ}W$). Moreover, Group B corresponded to the westward movement of low saline waters(<33.6 psu) from 128 to $132^{\circ}W$. In summary, longitudinal distributions of zooplankton community was characterized by three different controlling factors: bottom-up control ($129^{\circ}W$), accumulation by increased friction force and relationships among zooplankton groups ($133^{\circ}$ and $134^{\circ}W$), and mismatch between hydrological parameters and zooplankton in the high nutrient low chlorophyll area ($136^{\circ}W$) during the study period.

한국산 바위솔속(돌나물과) 5종에 대한 유전적 변이 (Genetic variation in five species of Korean Orostachys (Crassulaceae))

  • 김형덕;박기룡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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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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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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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한국산 돌나불과 바위솔속 식물의 동위효소 변이와 분류군의 실체를 알아보기 위해 5종 24 개 집단을 대상으로 전분전기영동을 실시하였다. 동위효소 분석 결과로 나타난 전형질도에 의하면 5종의 한국산 바위솔속 식물은 2개의 주요 군으로 나누어 졌다. 그리고 이들 두 군은 기존에 분자 형질과 형태 형질을 기초로 한 결과에서 바위솔속을 Appendiculatae아절과 Orostachys아절로 나누는 처리와 일치하였다. 한국산 바위솔속 종간의 낮은 유전적 동질성은 본 속의 종들이 지리적 종분화 과정을 통해 점진적으로 분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유사한 생활사와 생식 양상을 갖고 있는 종들의 유전적 자료와 비교해 보면, 넓게 분포하는 바위솔이 좁게 분포하는 다른 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유전자 변이를 나타내고 있으나, 바위솔속 식물들은 매우 낯은 유전적 변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격리된 서식처, 집단 내 적은 수의 개체, 서식처의 파괴, 근친교배, 무성생식 등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정동진에서 채집된 둥근바위솔 집단(POP 21) 은 다른 둥근바위솔과는 유전적으로는 이질적인 균으로 기존의 화분학적, 형태학적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고 있다. 본 동위효소 자료는 최근 신분류군으로 발표된 울릉연화바위솔과 진주바위송의 분류학적 처리를 지지하고 있다.

한국산(韓國産) 능수버드나무류(類)의 수량적(数量的) 분류(分類)에 관(關)한 연구(硏究) (Quantitative Taxonomic Studies on the Group of Salix pseudo-lasiogyne Growing in Korea)

  • 김은식;이창복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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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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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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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한국산(韓國産) 능수버드나무류(類)에 대한 식별(識別)과 형질변이(形質變異)에 관한 분류학적(分類學的) 문제(問題)들을 해결(解決)하기 위하여 수원시내(水原市內)에 가로수(街路樹)로 식재(植栽)된 능수버드나무류(類) 5종(種)에 대하여 1982년(年) 4월(月)부터 10월(月)에 걸쳐 꽃과 잎의 36 가지 특성(特性)을 측정(測定)하여 유집분석(類集分析), 주요인분석(主要因分析) 및 요인분석(要因分析) 등(等)의 방법(方法)을 이용(利用)하여 수량적(數量的) 분류(分類)를 시도(試圖)하였다. Mahalanobis distance에 의한 분류결과(分類結果)는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가장 먼저 연관(聯關)되고, 개수양버들과 용버들은 다음에 연관(聯關)되었으며 버드나무는 이들 종(種)으로부터 떨어져서 이들과 연관(聯關)되었는데, 이 결과(結果)는 Lattice distance와 Euclidean distance에 의(依)한 결과(結果)와 동일(同一)하였다. 유집분석(類集分析)을 함에 있어서 기관수(器官數)와 형질수(形質數)를 늘릴 수록 종(種)들 상호간(相互間)에 유집(類集)이 더욱 효율적(效率的)으로 나타났고, 주요인분석(主要因分析)에 의(依)한 종간(種間) 관계(關係)는 유집분석(類集分析)에 의한 결과(結果)와 같았으며, 제(第)1, 제(第)2, 제(第)3의 주요인자(主要因子)가 종간관계(種間關係)를 설명(說明)할 수 있는 분산(分散)은 62.2%이었는데, 요인분석(要因分析)의 결과(結果) 엽신폭(葉身幅), 거치수(鋸齒數), 엽각(葉角), 한 화수(花穗)에 달린 꽃의 수(數) 및 엽병장비(葉柄長比) 등(等)이 이들 종(種)을 분류(分類) 식별(識別)함에 있어서 주요(主要)한 형질(形質) 요인(要因)임이 확인(確認)되었다. 이러한 수량적(數量的) 분류(分類)는 종간(種間) 관계(關係)를 설명(說明)하고 주요형질요인(主要形質要因)을 추론(推論)하는데 효과적(效果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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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 가거꼬리고사리(꼬리고사리과)의 계통학적 위치 (First Report of Asplenium yoshinagae (Aspleniaceae) from Korea and Its Phylogenetic Position Based on Morphology)

  • 이창숙;김진옥;이남숙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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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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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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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일본, 중국의 남서지방과 히말라야에 분포하는 Asplenium yoshinagae Makino (가거꼬리고사리: 신칭)가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발견되었다. 이 분류군은 무성아를 가지며 우편에 귀가 발달하는 점에서 꼬리고사리속 내에서 차꼬리고사리, 개차꼬리고사리, 깃고사리, 반들깃고사리, 개차고사리와 유사하나, 잎자루와 우편자루가 뚜렷이 발달하는 점, 우편의 끝이 뾰족한 점, 포막의 길이와 포자낭군의 모양이 다른 점들로 상기 종들과 구별된다. 가거꼬리고사리의 분류학적 위치를 파악하기 위하여 꼬리고사리속 22분류군과 군외군으로 버들참빗속 2분류군을 포함하여 24분류군을 대상으로 20개의 형태형질에 의한 maximum parsimony tree와 neighbor-joining tree를 작성하였다. 분석결과 꼬리고사리속은 군외군과 강하게 분리되었으며, 4개의 군으로 나누어 졌다. 가거꼬리고사리는 3번째군에 속하였으며, 2번째 군에 속하는 A. hondoense N. Murtakami & S. I. Hatanaka는 Hymenasplenium으로 다룬 적이 있으나 본 형태 분석결과 Asplenium속에 속하였고, Asplenium ruprechtii 도 Comptosorus속으로 다루기 보다는 Asplenium속에 속하였다. 아울러 가거꼬리고사리의 형태적 특징을 기재하였고, 도해와 생태 사진을 첨부하였다.

덩굴딸기(Rubus oldhami)의 종내변이 (Intraspecific Variations of Rubus oldhami)

  • 김미나;장수길;유기억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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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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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0-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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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덩굴딸기의 종내 변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꽃의 형질에 의해 유형화 한 3가지 유형에 대하여 외부형태학적 형질 분석, 주성분분석. 화분학적형질 분석, RAPD 및 PCR-RFLP분석을 실시하였다. 외부형태에서는 꽃잎과 꽃받침의 크기. 정소엽과 소엽의 크기 등이 3개의 유형을 구별하는데 유용한 형질이었지만 줄기, 화경의 길이, 잎의 거치형태, 엽축의 길이, 잎에 털의 분포양상 등은 변이가 없었다. 14가지의 외부형태형질을 이용한 주성분분석에서 3가지 변이형태는 유형별로 구별이 가능하였다. 화분학적 형질에서는 화분입상, 발아구의 수, 표면무늬 등에 있어 매우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 구별이 불가능하였다. RAPD분석에서는 20개의 primer 중 8개가 분류군 전체에서 반응을 보였고 이로부터 총 33개($60\%$)의 다형화 밴드를 얻었으며, 유집분석 결과 type 2는 독립적으로 소그룹을 형성하였지만 다른 두 가지 변이형의 개체들은 서로 중복되어 유집되어 나타났다. PCR-RFLP분석은 엽록체 DNA 중 증폭된 일부 구간을 얻을 수 있었지만 제한효소 처리 결과에서는 다형화 밴드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덩굴딸기의 종내변이 형태는 외부형태형질에 따라 유형별 구분이 가능하였지만 화분학적 형질이나 DNA수준에서는 전혀 뒷받침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type 1과 2는 정상개체와는 꽃의 형질에 차이가 있으나 동일한 자생지에 함께 분포하므로 자연잡종에 의한 일시적인 변이형이거나 생태종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ITS 영역의 염기서열을 이용한 근류형성 질소고정균의 계통분류 (Phylogenetic analysis of the genera Azorhizobium, Bradyrhizobium, Mesorhizobium, Rhizobum and Sinorhizobium on the basis of internally transcribed spacer region)

  • 권순우;김창영;류진창;고승주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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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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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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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근류형성에 의한 생물학적 질소고정기능을 갖는 여러종의 근류균을 대상으로 분자생물학적 계통 분류의 기초자료를 얻기 위하여 Azorhizobium, Bradyrhizobium, Mesorhizobium, Rhizobium, Sinorhizobium 속의 33 균주에 대한 ITS 영역의 염기서열을 이용한 계통 분류가 이루어 졌다. 이들 균주중 대부분의 균주는 한 종류의 ITS 영역을 가지는 반면, 일부균주는 2개의 서로 다른 ITS 염기서열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에 이용된 모든 균주들간의 ITS 영역의 염기서열 상동성은 28 - 95%로 매우 변이폭가 컸으며, 이들 염기서열의 계통 분석에 의하면 4가지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Sinorhizobium 속의 모든 균주 및 Rhizobium giardinii 는 그룹 I으로 구분되었다 그룹 II는 R. giardinii를 제외한 모든 Rhizibium 속의 균주를 포함하고 있으며, 계통수의 topology는 매우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 radiobacter와 R. rubi는 계통분류학적 위치가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Bradyrhizobium 속의 균주는 Azorhizobium caulinodans 와 함께 그룹 III로 구분되었고, 그룹 IV는 Mesorhizobium 속의 균주로 이루어 ㅈ다. 특히, Mesorhizobium 속균주의 ITS 영역의 염기서열 상동성이 높게 나타났다.

Ultrastructure of the Testis and Germ Cell Development During Spermatogenesis in Male Crassostrea gigas (Bivalvia: Ostreidae) in Western Korea

  • Kim, Jin-Hee;Chung, Ee-Yung;Choi, Ki-Ho;Lee, Ki-Young;Choi, Moon-Sul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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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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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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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Ultrastructural characteristics of the testis and spermatogenesis of Crassostrea gigas were investigated by Transmission and Scanning Electron microscope observations. The testis is a diffuse organ consisting of branching acini containing differentiating germ cells in a variety of stages. The acinus is surrounded by an intermitent layer of myoepithelial cells andis divided into subcompartments that are partially separated by pleomorphic accessory cells which remain in close contact with germ cells until late stages of development. these accessory cells contain a large quantity of glycogen particles and lipid droplets in the cytoplasm. Therefore, it is assumed that they are involved in the supplying of the nutrients for germ cell development, while any phenomena associated with phagocytosis of undischarged, residual sperms by lysosomes could be find in the cytoplasm of the accessory cells. The morphology of the spermatozoon has a primitive type and is similar to those of other bivalves. Mature spermatozoa consist of broad, cap-shaped acrosomal vesicle, subacrosomal material (containing axial rod embedded in a granular matrix), a oval nucleus showing deeply invaginated anteriorly, two triplet substructure centrioles surrounded by four spherical mitochondria, and satelite fibres appear to the distal centriole and plasma membrane. Spermatozoa of C. gigas resemble to those of other investigated ostreids. In particular, the anterior region of the acrosomal vesicle is transversely banded. It is assumed that differences in this acrosomal substructure are associated with the inability of fertilization between the genus Crassostrea and other genus species in Ostreidae. Therefore, we can use sperm morphology in the resolution of taxonomic relationships within the Ostreidea. The spermatozoon is approximately $42-47{\mu}m$ in length including an oval sperm nucleus (about $0.91{\mu}m$ in length), an acrosome (about $0.42{\mu}m$ in length) and tail flagellum ($40-45{\mu}m$). The axoneme of the sperm tail flagellum consists of nine pairs of microtubules at the periphery and a pair at the center. The axoneme of the sperm tail shows a 9 + 2 structure. These morphological charateristics of acrosomal vesicle belong to the family Ostreidae in the subclass Pteriomorphia.

서남해에서 채집된 말쥐치 (Thamnaconus modestus)와 유사종 (T. septentrionalis)의 형태 및 계통유전학적 비교 (Phylogenetic and Morphological Comparison between Thamnaconus septentrionalis and T. modestus Collected in Southwest Seashore)

  • 유태식;박기연;한경호;곽인실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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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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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9-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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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말쥐치는 북서태평양 해역에 분포하는 군집성 어류로 수산식품으로 이용되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본 연구에서는 서남해에 서식하는 국내산 말쥐치(Thamnaconus modestus)와 기존에 보고된 유사종(Thamnaconus septentrionalis)과의 형태적-유전적 특징을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서남해에서 채집한 말쥐치의 외부 형태와 골격을 관찰하고, 미토콘드리아 DNA의 cytochrome c oxidase subunit I (COI) 유전자 염기서열을 비교하여 유사종 (T. septentrionalis)과의 계통진화적 연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서남해안 말쥐치의 외부 형태는 회갈색 바탕에 몸 전체에 흑갈색 무늬가 불규칙하게 산재된 패턴을 가지며 청록빛의 지느러미가 관찰되었다. 채집한 말쥐치에서 추출한 미토콘드리아DNA의 COI 유전자 분석결과 7종류의 염기서열 변이가 나타났으나 상동성이 전체적으로 98.8% 이상으로 유사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형태적으로 말쥐치 유사종인 T. septentrionalis COI 염기서열 비교와 계통유전학적 분석 결과, 보고된 시퀀스 중 상동성이 99%로 유전적으로 말쥐치로 보여지는 두 종(JN813099, MW485059)과 상동성 95%로 유사종으로 보이는 두 종(EF607583, KP267619)이 확인되었다. 말쥐치와 유사종은 계통유전적 분석결과 말쥐치와 유사종의 차이를 확인하였으나 형태적 특징으로 종 분류는 어려운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말쥐치의 외부 형태와 내부 골격 및 계통유전학적 정보를 제공함으로 말쥐치와 유사종(T. septentrionalis)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진행하는 데 주요한 정보가 될 것이다.

한국산 대극속(Euphorbia L., Euphorbiaceae)의 세포분류학적 연구 (Cytotaxonomic study of Korean Euphorbia L. (Euphorbiaceae))

  • 정규영;오병운;박기룡;김주환;김미숙;남기흠;장창기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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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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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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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한국산 대극속(Euphorbia L.) 13종의 체세포염색체의 분류학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 취급된 분류군들의 체세포염색체수는 2n= 12, 20, 22, 28, 40, 42, 56이었고, 기본염색체수는 x=6, 7, 10, 11이었다. 본 연구에서 체세포염색체수가 처음으로 밝혀진 분류군은 낭독(E. pallasii Turcz.; 2n=20), 단주낭독(E. hylonoma Hand.-Mazz; 2n=20.), 두메대극(E. fauriei H. L$\acute{e}$v. & Vaniot ex H. L$\acute{e}$v.;2n=28), 암대극(E. jolkini Boiss.; 2n=28)의 4종류이었으며, 기존의 보고와 일치하는 분류군은 개감수(E. sieboldiana Moor. & Decne.; 2n=20), 붉은대극(E. ebracteolata Hayata; 2n=20), 땅빈대(E. humifusa Willd. ex Schlecht.; 2n=22)의 3종류이었다. 반면 기존의 보고와 다르게 나타난 종류는 흰대극(E. esula L.; 2n= 16, 20, 60, 64 vs 2n=20), 등대풀(E. helioscopia L.; 2n=12, 42 vs 2n=42), 참대극(E. lucorum Rupr.; 2n=28, 40 vs 2n=56), 대극(E. pekinensis Rupr. in Maxim.; 2n=24 vs 2n=28, 56), 큰땅빈대(E. maculata L.; 2n=28, 42 vs 2n=12), 애기땅빈대(E. supina Raf.; n=7 vs 2n=40)이었다. 낭독, 붉은대극, 단주대극은 염색체의 수와 크기 및 부수체의 존재에 의해 다른 분류군들과 뚜렷히 구분되었으며, 큰땅빈대, 땅빈대, 애기땅빈대는 외부형태, 해부, 화분학적 형질의 공통성에도 불구하고 기본염색체수 및 체세포염색체수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세포염색체에서 얻어진 결과는 Webster(1967)의 분류체계보다 Ma and Hu(1992)의 분류체계가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얻어진 체세포염색체에 관한 형질은 절 수준에서 분류학적으로 유용하게 적용되었으며, 일부 종의 유연관계를 파악하는데 그 유용성이 인정되었다.

2011-2012년 낙동강 하구 및 연안역에서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시·공간적 변화 (Temporal and Spatial Variability of Phytoplankton Communities in the Nakdong River Estuary and Coastal Area, 2011-2012)

  • 정미희;윤석현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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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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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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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상류지역의 보 건설과 준설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던 2011년 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낙동강, 하구 및 연안역에 걸쳐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변화양상을 이해하고자 14개 정점에서 총 12회의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시기동안 낙동강 유역의 월 누적 강수량은 0~502mm 이었다. 강유역은 표 저층 모두에서 해수의 영향이 없었고, 하구역 정점에서는 0.1~34.8 psu의 범위로 강우의 영향으로 염분 변동폭이 컸으며, 연안역에서는 홍수기인 7-8월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점에서 30 psu이상의 염분 특성을 보였다. 식물플랑크톤은 총 402종이 분류 동정되었으며 강유역에서는 178종, 하구 및 연안역에서는 331종이 출현하였다.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은 강유역, 하구역, 연안역 순으로 감소하였으며, 2011년에 비해 2012년에 높게 나타났다. 출현빈도와 우점률 측면에서 전체 조사 수역의 상위 20종은 Stephanodiscus spp., Aulacoseira granulata, Aulacoseira var. angustissima, Pseudo-nitzschia spp.의 순었으며, 중요 분류군은 규조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각각의 정점에서 가장 우점비율이 높았던 종은 2011년(13종)에 비해 2012년(10종)에 다소 단순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식물플랑크톤 종다양성지수는 조사 연도별로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강 및 하구에 비해 연안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도에 의한 군집분석을 이용해 식물플랑크톤의 군집변화를 살펴보면 2011년은 조사시기에 따라 다양한 군집구조가 나타난 반면 2012년은 군집구조의 변화가 크지 않고 단순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2011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진 식물플랑크톤의 현존량, 단순화된 우점종의 수 및 군집구조 등은 낙동강 유역의 급격한 환경변화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다루지 못했던 낙동강-하구-연안의 영양염 분포, 담수유출 및 범위의 변화 등에 따른 식물플랑크톤을 포함한 생물군집의 통합적 분석이 함께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