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낙동강의 강수는 김해평야에 농업 용수의 공급원으로서 뿐만아니라 수산 용수로서도 중요한 수계이다. 김해시민들에 의하여 배출되는 생활 오수, 김해평야에 살포되는 농약 등의 유입과 양대 수문에 의한 강수의 완만한 유동으로 서낙동강의 수역을 급속도로 오탁시킬 우려성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수질 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1985년 7월부터 12월까지 7회에 걸쳐 8회 지점에서 총 시료 56개로서 강수 수질의 일반성상, 영양염류와 오염지표세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바이다. 1. pH의 변화범위와 평균치는 $6.3{\sim}9.4$, 7.91이었으며, 중${\cdot}$하부 수역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수온은 $6.1{\sim}34.8^{\circ}C,\;23.88^{\circ}C$였고, 전기전도도(지점 $A{\sim}G$)는 $1.575{\times}10^2{\sim}30.50{\times}10^2{\mu}{\mho}/cm$로서 하구로 향할수록 증가하였으며 지점 F에서는 조만 강수의 영향으로 희석되어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또, 강우가 빈번하였던 8,9월은 갈수기 보다 월등히 낮은 값을 나타내었다. 염화이온 농도의 변화범위와 평균치는 $23.5{\sim}14,300mg/l$, 770.0mg/l로서 지점별로 큰 폭으로 변하였다. 이 농도의 변화범위 및 평균치는 수문이 없는 낙동강의 경우 귀포 지점에서 보다는 높은 값이었다. 2. 영양염류중의 아질산성 질소의 변화범위는 평균치는 $0.007{\sim}0.110mg/l$, 0.053mg/l, 질산성 질소는 $0.001{\sim}1.638mg/l$, 0.649mg/l, 암모니아성 질소는 $0.017{\sim}4.200mg/l$, 0.497mg/l, 인산성 인은 $0.011{\sim}0.281mg/l$, 0.086mg/l, 규산성 규소는 $2.4{\sim}6.5mg/l$, 4.43mg/l로 각각 나타났다. 3. 대장균군 최확수는 $36{\sim}110,000/100ml$, 분편계대장균은 $15{\sim}46,000/100ml$, 그리고 장구균은 $3.6{\sim}15,000/100ml$이었으며, 특히 지점 B와 C오염이 극심하였다. T.C/F.C값의 범위와 평균치는 $3.0{\sim}9.6,5.51$이었으며, 분편계대장균의 오염률이 $21.26\%$이었다. 또, F.C/F.S 값의 범위와 평균치는 $1.1{\sim}9.2$, 6.19이었으며, 4.0이상인 지점이 $75\%$로서 미처이된 분편에 의하여 오염되어 있음을 시사하여 준다. 대장균군의 조성은 E.coli군이 $52\%$로 제일 많이 분류되었고, Enterobacter aerogenes군이 $13\%$, Citrobacter freundii군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