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exual harass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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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 위탁실습생의 업무실태 및 실습만족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Working Status and Onboard Training Satisfaction Level of Merchant Ship's Cadets)

  • 김득봉;이창현;이홍훈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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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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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9-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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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7년 승선실습 중이던 위탁실습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이 실습생은 1일 12시간씩 작업을 했다고 한다. 실습생에 대한 업무시간과 휴식시간을 규정하는 법령은 아직까지 없다. 이 연구는 상선에서 승선실습을 하는 위탁실습생의 업무실태 파악과 위탁실습생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설문조사와 통계분석을 수행했다. 설문은 상선에서 위탁실습을 다녀온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선종에 관계없이 1일 평균 10시간씩 업무했다는 의견이 43.0 %를 차지했고, 휴식시간은 평균 8시간이었다는 의견이 35.2 %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15.6 %가 12시간 이상 업무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라면 끓이기, 휴식 중에 작업, 사적인 심부름 등 부당한 지시 사례가 있었다. 둘째, 선종별 교육만족도에 대해 LNG운반선에서 실습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산적화물선과 컨테이너운반선의 교육만족도는 낮았다. 선박의 크기와 선령, 업무시간, 휴식시간, 실습지원비가 교육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약함을 확인했다. 끝으로, 위탁실습생의 근로자성 판단에 대해 56.8 %가 '근로에 해당된다'고 응답했다. 설문결과를 통해 위탁실습의 열악성과 위탁실습생이 근로와 휴식에 대한 법령의 사각지대에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위해 업무시간과 휴식시간의 법령 마련, 폭력 및 성희롱에 피해방지시스템 구축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는 위탁실습생의 업무와 휴식에 논문의 초점을 맞춰 선박의 종류와 크기, 선령별로 실습만족도를 분석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사이버불링을 목격한 중학생 주변인의 실태 및 영향 변인 연구 (Study on cyberbullying among adolescent bystanders - focusing on the empathy of middle school students -)

  • 고아라;최새은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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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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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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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청소년들에게 사이버 공간이 중요한 환경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또래 괴롭힘에서 사이버 불링이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으므로, 중학생들의 사이버 불링 목격 실태와 목격 후 어떠한 행동을 보이는지를 파악하며, 중학생의 공감 능력이 목격 후 행동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11개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의 총 595명 중학생을 설문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응답자의 61.2%가 다섯 가지 사이버 불링 상황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사이버 비방을 가장 흔히 목격하였고 유포, 왕따, 성추행, 갈취 순으로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불링을 목격한 주변인은 방관 행동, 방어 행동, 동조 행동, 역할 없음 순의 행동 유형을 보였으며 이러한 행동 유형은 성별, 학년, 부모 관계 만족도, 사이버 불링 목격 정도, 사이버 불링 가해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정서적 측면의 공감 능력인 '공감적 관심'과 '개인적 고통'이 사이버 불링 주변인의 행동 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가정교과에서의 시사점은 첫째, 응답자의 약 2/3 정도가 사이버 불링 상황을 목격한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 불링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시킬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특히 사이버 비방, 유포, 왕따, 갈취, 성추행 등의 사이버 불링 상황을 다양하게 목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청소년들이 당면하고 있는 구체적인 문제 상황을 환기시켰다. 또한 사이버 불링을 목격한 주변인의 행동 유형 분포가 성별, 학년,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 사이버 불링 목격 정도, 사이버 불링 가해 경험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사이버 불링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개인 뿐 아니라 가족 및 사이버 환경에서의 교육이 다각도로 필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사이버 불링 상황을 목격한 주변인이 피해자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정서적인 공감 능력이 중요하지만, 불안이나 긴장과 같은 부정적 공감 정서는 방어 행동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정서적인 공감 교육은 감정 조절 교육과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철도차량내 승객 위험요소 선정 연구 (Study on Factors for Passenger Risk in Railway Vehicle)

  • 박원희;박성준;김효진;김한샘;오세찬
    • 한국재난정보학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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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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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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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철도차량 내 승객 이상행동 및 위험상황 중 중요한 위험요소를 도출하기 위하여 승객 및 운용기관 종사자의 의견을 조사하고 분석을 하였다. 연구방법: 일반국민 20~60대 성인남녀 1,000명 및 전국 11개 기관의 종사자 429명에게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일반국민에게는 지하철, 일반철도, 고속철도 등으로 구분하여 철도차량 내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에 대한 설문을 조사하였으며 운영기관 종사자들에게는 지하철 내의 위험 상황에 대한 설문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승객위험요소 발생에 대한 빈도 및 중요도를 판단근거로 선정된 철도차량내 승객 위험요소(이상행동 및 위험 상황) 중 주요 위험요소로 '차량 문끼임', '성추행', '주취행동', '싸움/폭행', '배회'. '마스크 미착용'으로 선정하였다. 결론: 승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요소는 일반 국민 및 철도운영기관의 종사자들의 설문조사를 통하여 선정되었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인 철도차량내 주요 위험요소 발생시 신속하며 지속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AI 기술이 적용된 CCTV 감지 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문화정책 관점에서의 조선시대 여악에 대한 담론 연구 (Analysis on Policy Discourse of Female Traditional Musician in Joseon Era)

  • 권영지;홍기원
    • 지역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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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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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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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한국사회에서 여성예술인은 성불평등한 구조와 문화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 부과된 여성예술가에 대한 왜곡된 대중적 인식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평상시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이러한 인식은 문화예술계의 미투(metoo) 운동에서 성폭력의 피해자를 대하는 이차 가해의 행위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특별히 전통예술분야에서의 여성예술인에 대한 인식은 식민지 시대와 해방 이후 근대화 시기를 기점으로 수립된 음악정책의 특성으로 인하여 그 지위가 더 저급화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악, 여기, 기생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던 조선시대의 여성 예술인들은 그 시대의 권력이 생산하는 지식의 장에서 그 정체성 및 역할과 기능이 만들어졌는데 다차원적인 담론의 층위 중 섹슈얼리티에 관련되는 부분만이 지속적으로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 논문은 젠더적 분석 없는 전통예술지원정책이 조래할 수 있는 위험(성폭력이 용이한 구조의 지속 등)을 인식하는 가운데 여성예술인이 관련된 정책 담론의 계보를 확인하여 보다 적실성 있는 정책대안을 도출할 수 있는 지식생산을 목적으로 한다. 그 첫 단계로서 여성국악인을 둘러싼 조선시대의 담론을 분석한다. 분석의 결과 여악을 둘러싼 담론은 정치철학적 차원, 음악이론적 차원, 그리고 사회문화적 차원으로 나눌 수 있었다. 이들 중 어떤 차원이 지속성을 유지하게 되는가는 다음 단계의 연구과제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