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chool arts education

검색결과 739건 처리시간 0.028초

서울 일부지역 중학생의 희망 체질량지수에 따른 에너지 섭취 상태 (Energy Intake according to Expected Body Mass Index of Middle School Students in Seoul)

  • 고민정;배윤정;김현진;최미경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 /
    • 제25권1호
    • /
    • pp.30-38
    • /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희망하는 체질량지수에 따른 에너지 섭취 상태를 규명하는 것이다. 이에 28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또는 희망하는 체중과 신장을 근거로 체질량지수에 따른 비만도군으로 분류하여 체형 및 체중조절에 대한 인식과 에너지 섭취 상태를 비교, 분석하였다. 전체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15세이었으며, 남학생은 147명(52.5%), 여학생은 133명(47.5%)이었다. 현재 비만도군에 따라 성별 분포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희망하는 비만도군에 따라서 저체중군은 남녀 각각 15%와 82%, 정상체중군은 71.4%와 16.5%, 과체중군은 13.6%와 1.5%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P<0.001) 여학생은 체중감소를, 남학생은 체중증가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체형에 대해 저체중군은 적당하다(38.7%), 정상체중군은 적당하다(45.5%)와 약간 뚱뚱하다(39%), 과체중군은 약간 뚱뚱하다(65.2%)라는 응답이 가장 높아, 현재 비만도군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에 있어 현재 저체중군과 정상체중군은 보통이다(36.9%, 44.7%), 과체중군은 관심이 많다(52.2%)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반면, 저체중 희망군은 관심이 많다(55.7%), 정상체중 희망군은 보통이다(51.2%), 과체중 희망군은 관심이 없다(45.5%)라는 응답이 가장 높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각 P<0.001). 체중조절 경험이 있다는 비율은 전체대상자의 47.9%이었으며, 현재 과체중군(71.7%), 정상체중군(51.2%), 저체중군(34.2%) 순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01), 희망 비만도군에 따라서는 저체중 희망군(57.3%), 정상체중 희망군(40.2%), 과체중희망군(36.4%) 순으로 높았다(P<0.001). 전체대상자의 1일 에너지 섭취량은 2,057.1 kcal이었으며, 현재 비만도군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희망 비만도군에 따라서는 저체중 희망군의 에너지 섭취량이 1943.1 kcal, 정상체중 희망군이 2165.0 kcal, 과체중 희망군이 2152.1 kcal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할 때,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체중감소를 더 희망하고, 체중감소를 원할수록 체중조절에 대한 관심과 경험이 높고, 에너지 섭취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 7차 교육과정 기술.가정 교과서의 '에너지와 수송기술' 단원 내용 분석 (The Content Analysis of the Energy and Transportation Technology Domain about Technology.Home Economics textbook of the 7th National Curriculum)

  • 이상봉;연진숙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 /
    • 제37권1호
    • /
    • pp.43-64
    • /
    • 2012
  • 이 연구는 제 7차 교육과정 기술 가정 교과서의 '에너지와 수송기술' 단원 내용을 분석하여 차기 기술 가정 교과서 개발 및 교사의 교육내용 재구성에 참고할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Jackson's Mill 기술교과 교육과정이론'에 하위체제인 '투입'-'과정'-'산출'의 하위체제로 분석 범주를 정하고, 내용분석 준거틀을 만들어 제 7차 교육과정에서 발행된 기술 가정 교과서 중 '에너지와 수송기술' 단원이 있는 교과서 총 12권의 내용분석(content analysis)을 실시 하였다. 연구 분석단위를 '주제'로 정하고 수송기술 영역 하위체제 및 하위요소로 제시된 영역에 따라 내용의 빈도와 강도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수송기술의 하위체제 중 '투입', '과정'의 영역은 모든 교과서가 내용을 제시하였지만 수송기술에서 중요한 '산출' 영역내용이 제시되지 않았다. 둘째, '투입'의 하위요소는 '지식', '에너지', '자산' 등이 제시되었는데, 이중 '지식'과 '에너지'의 빈도와 강도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과정'의 하위 체제인 '생산과정'과 '관리과정' 중 '생산과정'의 빈도가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중 '수송/운반'이 많은 빈도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관리과정의 빈도와 강도는 다른 체제에 비해서 적게 나타났다. 넷째, '투입'-'과정'-'산출'의 하위체제에 강도치를 주어서 강도분석한 결과 강도가 높은 것은 '투입'의 '재료'와 '에너지'이며, '과정'의 '수송/운반'이다. 나머지 다른 체제들은 강도치에 맞는 요구하는 비율에 못 미치고 있다. 즉, 수송 체제의 영역별, 하위요소별로 내용이 고르게 반영이 된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쳐 내용이 강조된 것을 알 수 있다.

일본 이주노동자의 유입 배경과 사회공간적 특성 - 히로시마현을 사례로 - (Contexts of Inflow and Socio-spatial Characteristics of Immigrant Workers in Japan: Focusing on the Case of Hiroshima Prefecture)

  • 최병두;이동석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5권3호
    • /
    • pp.390-413
    • /
    • 2010
  • 일본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지구화 과정에 따른 세계경제질서의 재편과 국내 사회경제적 조건의 변화에 따라, 외국인 이주자들의 급속한 유입과 이에 따른 노동시장의 재편 및 인종적 문화적 혼합을 경험하고 있다. 이 논문은 일본의 외국인 이주자들, 특히 이주노동자들의 유입 배경과 노동시장의 계층화 및 공간적 분포의 차별성에 초점을 두고 이들의 사회공간적 특성을 연구하고자 한다. 우선 이 논문은 일본의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입 배경으로서 지구적 차원으로 지역불균등발전과 국내적 차원으로서 유연적 축적체제로의 전환, 동원가능한 노동력의 고갈, 고학력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을 지적하고, 이들에 의한 체류조건별, 출신국적별 노동시장의 계층화 및 공간적 분포의 차별화를 고찰하였다. 또한 히로시마현을 사례로 지역 내에서도 이들의 공간적 분포의 차별화, 즉 주거지 분화가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끝으로 이들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봉착하게 되는 문제들을 임금체불과 해고, 체류자격, 결혼 및 이혼 등과 같은 개별적(경험적) 차원과 노동의 상품화와 신자유주의적 초국적 이주, 이주 및 취업과정에서의 비리와 불법, 파견근무제에 의한 고용불안, 외국인 이주자들의 유형별 분리통제 등 구조적 제도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지적하고자 한다.

음악극 창작활동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자아존중감, 자기표현력, 사회성에 미치는 영향 (Group Music Therapy Involving Creation of a Musical Play to Improve Self-Esteem, Self-Expression, and Social Skills in Children)

  • 배성진;김경숙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17권1호
    • /
    • pp.51-70
    • /
    • 2020
  • 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음악치료 기반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자아존중감, 자기표현력, 사회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에 있다. 연구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28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저학년 14명, 고학년 14명으로 구성되었다. 학년별 집단은 실험집단 7명, 통제집단 7명으로 배치하였으며, 실험집단은 총 12회기의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은 탐색-창작-실행의 총 3단계로 구성되었으며, 각 단계는 아동들이 기존 음악극을 체험하고, 자신들의 음악극을 창작하여 음악극 발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참여자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자아존중감 척도, 자기표현능력 척도, 사회성기술평가척도를 사전, 사후에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험집단은 통제집단과 비교해 음악극 창작활동 프로그램에 참여 후 자아존중감, 자기표현력, 사회성 점수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단계적으로 구성된 집단음악치료 기반 음악극 창작활동에서 제공되는 음악경험의 수준과 완성도가 발달기 아동의 개인적 사회적 역량강화에 긍정적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gronomic features and yield components of sago palms grown in the islands in Southeast Asia and Melanesia

  • Ehara, Hiroshi;Naito, Hitoshi;Mishima, Takashi;Toyoda, Yukio;Mizota, Chitoshi;Susanto, Slamet;Bintoro, M.H.;Pasolon, Yulius B.;Abbas, Barahima;Suwignyo, Rujito A.;Munandar, Munandar
    • 한국작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작물학회 2017년도 9th Asian Crop Science Association conference
    • /
    • pp.360-360
    • /
    • 2017
  •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indicating agronomic features and yield components (trunk length, trunk diameter, thickness of bark, pith density, dry-matter percentage of pith and starch concentration in pith) of sago palms (Metroxylon sagu Rottbøll) were compared between the 27 populations grown in the islands in Southeast Asia (West Sumatra, South Sumatra, West Java, Southeast Sulawesi, Ternate, Halmahera and Seram in Indonesia) and the 20 populations grown in Melanesia (West Papua in Indonesia, East Sepik and New Ireland island in Papua New Guinea). The average starch yield calculated based on the yield components was $310kg\;plant^{-1}$ and $244kg\;plant^{-1}$ in the islands in Southeast and Melanesia, respectively. The variation of starch yield in Melanesia (CV: about 80%) was larger than that in the islands in Southeast Asia (CV: about 60%). The difference in starch yield in the islands in Southeast Asia was mainly attributed to the trunk diameter breast height and the dry-matter percentage of pith. In contrast, the differences in trunk length and dry-matter percentage of pith mainly accounted for the difference in starch yield in Melanesia. The sago palms in the islands in Southeast Asia had a comparatively thick and short trunk and those in Melanesia had a comparatively thinner and longer trunk. However, the average pith dry-matter yield was almost same level as $400kg\;plant^{-1}$ in both the islands in Southeast Asia and Melanesia. The difference in starch yield between the two areas was attributed to the difference in starch concentration in pith, 77% and 58% in the islands in Southeast Asia and Melanesia, respectively.

  • PDF

알코올 중독의 변화단계를 반영한 노래심리치료가 알코올 중독자의 변화 준비도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a Song Psychotherapy Intervention on the Change Readiness of Alcoholics)

  • 김선식;홍금나;최민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
    • 제11권2호
    • /
    • pp.19-39
    • /
    • 2014
  • 본 연구에서는 알코올 변화단계에 근거한 노래심리치료가 알코올 중독자의 변화 준비도에 미치는 임상적인 효과를 평가하였다. 중재에 사용된 노래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알코올 변화단계를 반영한 여섯 가지 활동(노래 듣기, 노래 부르기, 노래 만들기, 노래 공유하기, 가사 토의, 노래 토의 및 분석)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64명의 알코올 중독자를 무작위 배정하여 실험 집단(33명)과 통제 집단(31명)으로 나누었다. 실험 집단은 주 2회 45분 단위로 6주 동안 전체 12회기의 노래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프로그램의 중재 효과는 SOCRATES-K를 이용하여 평가되었다. 실험 결과, 노래심리치료 프로그램 중재 후 실험 집단의 SOCRATES-K점수는 14.6% 증가했으나(p < .001), 통제집단에서는 유의한 수준에서의 변화는 없었다(0.8% 증가, p = .141). 실험 집단에서 SOCRATES-K 세부 요인별 증가율은 양가성 요인, 실천 요인, 인식 요인 순이었다. 통제집단의 경우 모든 요인에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알코올 변화단계를 근거로 한 노래 심리 치료 프로그램은 알코올 중독자들의 변화 준비도를 유의하게 높여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향후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한 중재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인 성인 남녀에서 허리 둘레 기준 복부비만에 따른 영양섭취상태 평가: 2010-2012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Evaluation of nutrient and food intake status, and dietary quality according to abdominal obesity based on waist circumference in Korean adults: Based on 2010-2012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김명성;권대철;배윤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47권6호
    • /
    • pp.403-415
    • /
    • 2014
  •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성인에서 성별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한 복부비만 여부에 따른 혈액지표, 생활습관, 식사섭취 상태 및 식사의 질을 분석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허리둘레 기준 복부비만군의 경우 정상군에 비해 대사적 지표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및 혈압)가 모두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 허리둘레 기준 복부비만군에서 비타민 $B_2$, 칼슘, 인 및 칼륨 등 미량영양소 섭취의 질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고, 식품 섭취의 다양성을 의미하는 식품군 점수 및 총 식품점수도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경우 식품 섭취의 다양성 (총 식품점수)이 증가할수록 허리둘레 기준 복부비만 위험도가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비만의 관리 및 예방을 위해 영양소의 과부족이 없고 미량영양소의 적절한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식품의 섭취를 권장할 수 있는 근거자료 및 영양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전남지역 문화관광축제의 공간적 전개과정과 특징 (Spatial Evolution and Characteristics of Cultural Tourism Festivals in Chonnam Province of Korea)

  • 이정록;우연섭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9권3호
    • /
    • pp.233-247
    • /
    • 2003
  • 본 연구는 전남지역에서 개최되는 문화관광축제의 공간적 전개과정과 그 특징을 고찰하였다. 전남지역의 축제는 1995년 이후에 주로 많이 만들어졌다. 개최시기별로는 가을과 봄철에 48개(82.7%)의 축제가 집중되었다. 1960년대부터 목포시와 여수시, 구례군에서 개최된 지역축제는 1995년 이후 전남의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축제의 공간적 확산과정은 초기단계(1995년 이전), 확산기(1995${\sim}$1999년), 심화기(2000년 이후) 등의 3단계로 구분되었고, 단계별로 뚜렷한 공간적 차이를 나타냈다. 확산의 초기단계에는 21개(36.2%), 확산기에는 30개(51.7%), 그리고 심화기에는 7개(12.1%)의 축제가 각각 새롭게 개최되었다. 전남의 문화관광축제는 초기에는 주민화합형 축제가 확산기에는 관광형이 많이 개최되었다. 축제주제는 지역의 전통과 문화, 자연특성과 관련된 축제가 초기에 많았고, 최근에는 생태환경과 역사의 축제가 많이 개최되고 있다. 축제의 전개과정 또한 초기의 토착형에서 토착진화형으로 그리고 최근의 상업형 축제로 전환되었다.

  • PDF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에서 디자인 서비스의 성과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erformance of Design Services in the Export Voucher)

  • 이성수;안진호;김인준
    • 서비스연구
    • /
    • 제10권2호
    • /
    • pp.31-42
    • /
    • 2020
  • 본 연구는 수출기반활용사업 중에서 디자인서비스 분야의 성과에 관한 연구이다. 특히, 참여기업 관점에서 디자인서비스의 이용실태와 이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여, 관련 사업에서 디자인서비스 분야에 있어서 성공적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기록자료(archival records)를 활용하여 디자인서비스의 정확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정량적 설문(survey) 조사를 설계하였고, 설문은 총 3차례 발송을 통하여 참여기업은 135개사에서 응답하였다. 연구결과에서 디자인서비스의 유의미한 성과는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전기/전자제품 등 국가 주력산업군의 수출에서 디자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매출액 차이와는 상관없이 모든 참여기업들이 디자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디자인서비스 효과는 참여기업들의 96 %가 가장 효과적이었던 서비스라고 답변하였다. 결과적으로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에 있어서 디자인서비스의 중요성을 입증하였고, 향후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의 디자인서비스의 발전방향으로서 관리 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을 제언하였다.

대학생의 성격특성과 감성지능, 공감능력의 관계 : 상담 수강 경험의 조절효과 (A Study on Relationship between Undergraduate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Emotional Intelligence, and Empathic Ability : Moderating Effect of Experience in Taking Counseling Course)

  • 임애련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21권1호
    • /
    • pp.268-276
    • /
    • 2020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성격특성과 감성지능, 공감능력의 관계에 상담수강경험이 조절효과를 나타내는지를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4년제 대학의 대학생 313명이며, 가설 검증을 위한 통계적 분석방법으로 3단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대학생의 성격특성과 감성지능관계에서 상담수강경험은 긍정적인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상담수강경험은 우호적 성향이 공감능력에 미치는 정적 영향을 부적으로 반전시키는 조절효과를 나타냈으며, 외향적 성향이 공감적 관심에 미치는 영향을 정적으로 유의하게 만드는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학습에 의해 향상될 수 있는 감성지능과는 상담수강경험이 조절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므로 현재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담교육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외향적 성향일 경우에만 상담수강경험이 공감적 관심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통해 현재 상담교육은 외향적 사람에게 잘 맞는 커리큘럼일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며, 오히려 우호적 성향인 경우 상담수강경험이 공감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우호적 성향 자체가 교육 경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변수이거나 현재 커리큘럼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의 성격특성에 맞는 커리큘럼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성격별 소그룹 수업이나 각각의 성향에 맞는 수업 방식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커리큘럼의 다양성을 부각시켰다는 것에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