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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F-FDG Whole Body PET/CT 수검자의 거리별 선량 변화에 따른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유효선량 고찰: 환자 고유특성 및 응대시간 측면 (The Consideration of nuclear medicine technologist's occupational dose from patient who are undergoing 18F-FDG Whole body PET/CT : Aspect of specific characteristic of patient and contact time with patient)

  • 김성환;류재광;고현수
    • 핵의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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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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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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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방사선 안전에 대한 관심과 염려가 전 세계적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실무 현장에 종사하는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외부피폭 관리 또한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18}F-FDG$WholeBodyPET/CT검사의 경우 높은 에너지의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므로 검사자의 피폭선량 저감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18}F-FDG$ Whole Body PET/CT 수검자의 거리 별 외부선량률을 측정 및 분석하고,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업무 행위 별 누적선량을 확인하여 피폭선량 저감화에 도움이 되는 주요한 요소를 알아보고자 한다. $^{18}F-FDG$WholeBody PET/CT검사를 받은 10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 종료($75.4{\pm}3.3min$) 후 가슴을 기준 0, 10, 30, 50, 100 cm 거리에서 외부선량률을 측정하였다. 환자측면에서 외부선량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별적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성별, 연령, BMI, 금식시간, 당뇨병 유무, 약물 투여정보, 크레아틴 수치 정보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정보의 통계분석은 ANOVA 분석 및 T-test를 시행하였다. 방사선 작업종사자 측면에서 피폭선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주사 업무를 하는 3명의 직원($T_1$, $T_2$, $T_3$)과 스캔 업무를 하는 3명의 직원($T_4$, $T_5$, $T_6$)에 각각 Personal pocket dosimeter를 착용시켜 업무시간 동안 누적된 선량을 기록하였다. 또한 방사선 작업종사자 별 응대시간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각 거리 별 외부선량은 $246.9{\pm}37.6$, $129.9{\pm}16.7$, $61.2{\pm}9.1$, $34.4{\pm}5.9$, $13.1{\pm}2.4{\mu}Sv/hr$로 산출되었다. 환자측면에서, 근거리에서 성별, BMI, 선량, 크레아틴 수치에 의해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지만, 거리가 증가할수록 그 차이는 감소하였다. 그 중 크레아틴 수치의 경우 100 cm에서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었다. 환자 1명으로부터 받은 선량은 주사 업무를 하는 직원($T_1$, $T_2$, $T_3$)의 경우 0.70, 1.09, $0.55{\mu}Sv/person$이었고, 스캔($T_4$, $T_5$, $T_6$)의 경우 1.25, 0.82, $1.23{\mu}Sv/person$이었다. 응대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 $T_4$직원의 경우 $T_3$, $T_5$보다 34% 낮은 누적선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환자와의 적정거리 유지와 응대시간 감소가 누적선량에 크게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위와 같은 점을 고려했을 때, 환자의 충분한 수분 섭취 및 배뇨, 방사선 작업종사자와 환자 간 적정거리유지(최소 100 cm이상) 및 응대시간 감소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고, 환자의 video tracking system과 장비의 원격조정 등을 통해 피폭선량 저감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신증후군을 동반한 연쇄상구균 감염후 급성사구체신염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Acute Poststreptococcal Glomerulonephritis with Nephrotic Syndrome)

  • 문상애;육진원;김지홍;이재승;정현주;김병길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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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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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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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적 : 연쇄상구균 감염후 급성사구체신염은 항원-항체계가 작용하여 증식병변과 염증반응을 가져오는 신질환을 가리킨다. 임상적으로 부종, 고혈압의 전신증상과 함께 육안적 혹은 현미경적 혈뇨를 보이며 대개 경한 단백뇨가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소수의 환자에서 신증후군이 동반될 수 있고 이러한 경우 질환의 경과 및 예후 또한 전형적인 사구체신염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증후군을 동반한 연쇄상구균 감염후 급성사구체신염의 임상적인 양상 및 조직학적인 특성을 관찰하여 초기 단백뇨의 정도가 본질환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치료 및 경과 예측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89년 3월부터 1999년 2월까지 연쇄상구균 감염후 급성사구체신염으로 진단된 71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여 신증후군을 동반하지 않은 환아군(A군)과 동반한 환아군(B군)으로 구분하여 두 군간의 임상양상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과 : 대상기간 중 연쇄상구균 감염후 급성사구체신염으로 진단된 환아는 총 71명으로 신증후군이 동반되지 않은 환자(A군)는 64례(90.1%), 신증후군이 동반된 환자(B군)가 7례(9.9%)였고, 남녀비는 A군이 1:1, B군이 1.9:1, 발병평균연령은 A군이 $8.9{\pm}2.6$세, B군이 $8.8{\pm}2.6$세였다. 진단 당시 주소로 육안적 혈뇨는 A군에서 33/64명 (51.6%), B군에서 7/7명(100%)있었고, 전신부종은 A군에서 23/64명(35.9%), B군에서 2/7명 (28.6%), 안면부종은 A군에서 17/64명(26.6%), B군에서 1/7명(14.3%), 호흡곤란은 A군에서 1/64명(1.6%), B군에서 0/7명(0%)였다. 검사실소견상 백혈구수, 헤모글로빈, CRP, ASO, BUN, 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 $C_3,\;C_4$는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선행감염으로는 A군의 경우 급성인두편도염 39/64명(60.9%), 피부감염 0/64명(0%), 경부임파선염 1/64명 (1.6%), 알지못하는 경우가 24/64명(37.5%), B군의 경우 급성 인두편도염 4/7명(57.1%), 알지 못하는 경우가 3/7명(42.9%)이었다. 단백뇨의 지속기간은 A군이 $1.95{\pm}2.27$주, B군이 $13.3{\pm}21.1$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13)를 나타내었고, 현미경적혈뇨의 지속기간은 A군이 $4.5{\pm}5.8$주, B군이 $6.6{\pm}5.0$주(P=0.42), $C_3$감소의 지속기간은 A군 (33/38명)이 $1.9{\pm}2.9$주, B군(5/38명)이 $7.3{\pm}5.0$주(P=0.04)로 신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 단백뇨, $C_3$의 감소 기간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전례에서 단백뇨가 모두 소실되었으며 신부전으로 진행되거나 사망한 례는 없었다. 신조직 검사는 15례(21.1%)에서 시행하였고 적응증으로는 신증후군, 신기능의 저하, 고혈압이 동반되었던 경우로 하였다. 결론 : 연쇄상구균 감염후 급성사구체신염 환아에서 신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 질환의 경과(단백뇨, $C_3$감소)가 유의하게 길어지며, 이외의 임상양상에 있어서는 신증후군의 유무에 따른 차이가 없었고, 전례에서 단백뇨가 모두 소실되었으며 신부전으로 진행된 례는 없는 것으로 보아 신증후군의 동반이 이 질환의 최종적인 예후에는 별다른 영향을 나타내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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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신증후군에서 Cyclosporine A에 의한 만성 조직학적 신독성의 발현빈도에 대한 연구 (Incidence of Chronic Pathologic Nephrotoxicity of Cyclosporine A in Pediatric Nephrotic Syndrome)

  • 김지홍;정현주;최인준;김병길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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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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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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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적 : Cyclosporine A(CsA)의 장기적인 치료에서 CsA의 신독성에 의하여 나타나게 되는 만성적인 신조직의 변화는 구심성 소동맥의 수축으로 인한 신혈류의 감소에서 시작되어, 신세뇨관의 위축과 간질조직의 섬유화를 포함하는 비특이적인 간질성 신염과 비교적 특징적이라 할 수 있는 사구체 주위 소동맥의 변화로 나타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원발성 및 이차성 신증후군의 CsA치료에서 치료기간 및 원발성 질환에 따른 조직학적인 신독성의 빈도 및 임상적인 신독성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최적의 치료기간을 결정하고자 하였다. 방법 : 1986년부터 1997년까지 본원 소아과에서 신장조직검사로 확진된 신증후군 환아 중 스테로이드 저항성, 빈발 재발형 혹은 스테로이드 의존성으로 인하여 CsA로 치료받았던 102례(미세변화신증후군 58례, 국소성분절성 사구체신염 10례, 막성사구체신염 10례, 자반성신염 15례, IgA신병증 9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CsA를 미세변화신 증후군은 1년간 24례, 1.5년간 12례 2년간 22례에서 투여하였고, 국소성 분절성 사구체 경화증은 1년간 2례, 1.5년간 2례, 2년간 6례에서, 막성사구체신염은 1년간 8례, 2년간 2례에서 투여하였다. 자반성신염 과 IgA신병증은 모든 례에서 1년간 사용하였다. 전체 대상 환아에서 치료전과 치료 종료후 1개월 째 신장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신독성 여부를 조사하였다. 결과 : 전체대상 환아에서 신증후군의 완전관해율은 86%였다(미세변화증후군 96%, 막성사구체신염 90%, 국소성분절성사구체경화증 60%, 자반성신염 80%, IgA 신병증 55%). 스테로이드 반응성의 미세변화신증후군 및 국소성분절성사구체경화증 환아에서 CsA치료후 6개월간의 재발의 빈도는 각각 $0.5{\pm}0.7$회, $0.8{\pm}0.3$회로 치료전 6개월간(각각 $1.8{\pm}0.8$회, $2.0{\pm}0.7$회)에 비하여 의미있게 감소하였다(P<0.0001). 전체 102례의 신증후군 환아중 71례(69.6%)에서 치료전후에 조직학적인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24례(23.5%)에서 간질성 신염을 보였으며 7례(6.8%)에서 혈관변화를 보였다. 미세변화신증후군 환아에서 CsA치료후 관찰된 간질성 신염의 빈도는 1년, 1.5년, 2년 치료군이 각각 16.6%, 33.3%, 27.2%였고, 혈관변화의 빈도는 1년, 1.5년, 2년 치료군이 각각 0%, 16.6%, 9%였다. 임상적인 신독성의 소견은 한례에서도 보이지 않았으며 1년이상 사용군에서 1년이하의 사용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조직학적 신독성의 빈도가 증가함을 보였다(P=0.03). 발병연령, 성별, 원인질환에 따른 조직학적인 신독성의 빈도의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 소아의 원발성 및 이차성 신증후군의 CsA치료에서 치료기간이 의미 있는 만성조직학적 신독성의 위험인자로 나타났으며, 신독성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적절한 CsA 치료기간은 1년 이하가 바람직 하며, CsA에 의한 신장의 조직학적인 변화는 임상적인 신기능의 감소와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직학적인 신독성을 찾아내는뎨 있어서 신장조직검사의 중요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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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식을 받은 산모로부터 출생한 소아의 성장상태 (Current Status of Children Born from Renal Transplanted Mother)

  • 기미나;육진원;김지홍;김병길;문장일;김순일;김유선;박기일;박용원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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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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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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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서 론 : 신이식을 받은 산모들은 이식 후 면역억제제 사용과 더불어 고혈압, 임신중독증, 감염등이 동반되어 임신의 고위험군으로 알려져 왔으며, 일반 임산부보다 태아 발육 부전 및 저체중아의 출산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러한 산모로부터 출생한 환아들의 출생시의 상태 및 그후의 성장 발육 상태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으므로, 본 연구는 신이식 산모로부터 출생한 소아의 평가와 그후의 성장 상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9년 6월까지 연세의료원에서 신이식을 받은 총 1822명중 여자가 561명이었으며 그중 54명이 임신하였다. 그중 출산한 산모 28명 및 이들에서 태어난 환아 29명(남아 16명, 여아 13명)을 대상으로 하여 산모의 임신시 연령, 이식후 임신까지의 기간 및 병력, 임신에 따른 신기능의 변화, 임신중의 합병증의 발생 빈도 등에 대해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고, 이 산모들로부터 출생한 소아의 출생시의 상태 평가 및 현재 성장과 발육 상태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산모의 신이식 시행 당시 평균나이는 $27.7{\pm}5.6$세였고, 출산당시 평균나이는 $30.3{\pm}3.8$세로 이식후 임신까지의 평균기간은 $35.9{\pm}23.2$개월 이었다. 신 이식을 받은 산모들은 모두 면역억제제 치료중이 있으며, 임신전부터 15명($52\%$)은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임신중에는 14명($48\%$)이 복용하였다. 임신 3기경 12명($41\%$)의 산모에서 임신 중독증이 동반되었다. 이외 임신기간중 14명($48\%$)에서 요로감염, 1명에서 양수 과소증이 있었다. 산모의 임신 전$\cdot$후의 평균 혈청 Cr치는 의미있는 변화는 없었다. 대상아의 평균 재태연령은 $36.3{\pm}3.0$주, 출생시 체중은 $2230{\pm}600gm$, 신장은 $45.1{\pm}3.6cm$, 두위는 $31.38{\pm}2.62cm$이었다. 출생당시 전체 환아중 14명($48\%$)이 자궁내 발육 지연이었고, 저출생 체중아는 18명($62\%$), 극소 저출생 체중아는 2명($7\%$)이었으며, 37주 미만의 미숙아는 15명($52\%$)이었다. 대상아의 현재 연령에서 평균 신장 표준편차 점수(Height SDS)는 $0.29{\pm}0.91$이었고, 평균 체중 표준편차 점수는 $0.62{\pm}1.34$이었다. 각 연령군에서 Height SDS가 -1.5이하인 저신장의 경우가 연령이 1세인 환아에서 1명 나타났으며, 대부분 현재 연령에서 정상범위에 속하였다. 대상아의 병력상 1명에서 소변 검사상 잠혈이 발견되어 신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양성 재발성 혈뇨로, 다른 1명은 결절성 경화증으로 외래 추적 관찰중이며, 1명은 생후 50일째 패혈증으로 사망하였다. 결 론 : 출생시 저체중아의 발생율이 $62\%$로 높았으며 조산율도 $52\%$로 높았으나 유산율에 있어 인공유산을 제외한 경우 자연 유산이 $5.6\%$로 낮은 빈도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이들 산모로부터 태어난 환아를 현재 연령에서 신장분포를 평가하였을 때 $96\%$가 정상범위로 정상적인 성장 형태를 취하고 있었고 1명만이 저신장 소견을 보였다. 저신장을 보였던 1명은 현재 나이가 1세이므로 추후 저신장증 여부는 추후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로 미루어 철저한 건강관리와 산전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성공적인 임신이 가능하며 조산 및 저체중아 일 빈도는 높으나 일단 출생 후 추척 관찰한 결과 정상 산모로부터 태어난 아이와 차이 없이 정상 성장, 발육이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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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무증상성 일차성 혈뇨에 관한 고찰 (Asymptomatic Primary Hematuria in Children)

  • 이정미;박우생;고철우;구자훈;곽정식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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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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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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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 적 : 무증상성 일차성 혈뇨 환아를 대상으로 신생검을 시행하여 이들의 조직학적 검색과 추적 관찰을 통한 예후를 살펴보며 또한 이들 환아에 대한 신생검의 적합성 여부를 알아보고자 본 조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대상 환아는 1987년부터 1998년까지 경북대학교 병원 소아과에 6개월이상 지속되는 반복성 육안적 혈뇨 또는 지속성 현미경적 혈뇨을 주소로 입원하여 신생검을 시행한 126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신질환의 소견, 요로감염, 특발성 고칼슘뇨증 등의 소견이 있거나 고혈압, 부종이 있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대상환아의 126례의 연령분포는 1.5세에서 15.3세로서 평균 $9.2{\pm}3.3$세였으며 남아가 84례, 여아가 42례로서 남아가 2배가량 많았다. 조직학적 소견은 IgA신병증이 60례로 가장 많았고 그외 메산지움증식성 신염(MsPGN) 13례, 막증식성신염(MPGN) 5례, TGBM 6례, Alport증후군 2례, 국소성 사구체 경화증(FSGS)가 1례였으며 정상소견을 보인 경우가 39례였다. 질환에 따른 연령 분포는 IgA신병증이 $10.4{\pm}2.8$세, MPGN이 $10.4{\pm}3.3$세로 발병연령이 다소 높았으며 성별은 MPGN을 제외하고는 남아에서 호발하였고 특히 IgA신병증에서는 3:1의 비로 남아가 높았다. 혈뇨의 양상은 반복성 육안적 혈뇨가 지속성 현미경적 혈뇨보다 더 흔하였으며 (84:42)특히 IgA신병증은 반복성 육안적 혈뇨가 주된 양상이었다(43:17). 단백뇨가 동반되지 않은 단독혈뇨는 총 126례 중 58례였으며 특히 MsPGN이나 신조직검사상 정상소견을 보인 경우에서 단독혈뇨의 경우가 높았다. 추적 관찰기간중 혈뇨소실의 빈도는 IgA신병증의 경우는 1-2년이내에 $14\%$, 3-4년이내에 $37.1\%$였고, MsPGN의 경우는 1-2년이내에 $27\%$, 3-4년이내에 $40\%$였으며, 신조직검사 소견이 정상인 경우에는 1-2년이내에 $21\%$, 3-4년이내에서 $35\%$로서 세군 모두에서 비슷한 빈도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뇨검사소견이 정상화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MPGN, TGBM, Alport증후군, FSGS에서는 지속적인 뇨검사 소견의 이상을 나타내었다. 장기추적 관찰기간중 신부전증으로 이행한 경우는 모두 6례로서 IgA신병증 3례, Alport증후군 2례 및 TGBM 1례였으며 IgA신병증의 경우에는 3례중 2례에서 Hass subclassification IV 이상이였고 심한 단백뇨가 동반되어 있었다. 결 론 : 126명을 대상으로 한 무증상성 일차성 혈뇨 환아에서 시행한 신생검 조직소견은 IgA신병증이 가장 높았으며, 그외 MsPGN, MPGN, TGBM, Alport증후군등이 소수 있었고, 사구체가 정상인 경우도 $30.9\%$였다. 조직 검사상의 소견은 환아의 임상상으로는 추정할 수 없었으며 그러므로 환아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신생검을 시행하여 정확한 조직학적 병변을 확인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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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sodium 제한 및 식이 sodium 제한에 따른 항고혈압제의 투여가 만성신부전증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적 연구 (Effects of Dietary Salt Restriction on the Development of Renal Failure in the Excision Remnant Kidney Model)

  • 김기혁;김상윤;강용주;맹원재;김교순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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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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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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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적 : 만성신부전유발 백서에서 식이 sodium 제한이 만성신부전의 진행속도 및 혈압조절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또한 항고혈압제제 (enalapril: E, nicardipine: N)와 병행 투여하였을 매 항고혈압제제 단독투여보다 만성신부전의 진행속도 및 혈압조절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를 연구하였다. 방법 : 5/6 신절제술로 만성신부전을 유발시킨 백서를 수술 제 7일부터 무작위로 0.49% sodium 식이군, 0.25% sodium 식이군, 0.49% sodium 식이 enalapril군, 0.49% sodium 식이 nicardipine군, 0.25% sodium식이 enalapril군, 0.25% sodium식이 nicardipine군으로 나누고 신절제술 4주, 12주, 16주 혹은 24주에 혈압, 24시간 단백뇨의 변화, 신 조직의 mesangial expansion score(MES) 및 사구체용적의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곁 과 : 1) 0.25% sodium 식이군은 0.49% sodium 식이군보다 혈압의 감소를 보였고 0.25% sodium 식이 enalapril군, 0.25% sodium 식이 nicardipine군, 0.49% sodium 식이 enalapril군, 0.49% sodium 식이 nicardipine 군에서는 혈압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2) 16주째 0.25% sodium 식이 enalapril군, 0.25% sodium 식이 nicardipine군, 0.49% sodium 식이 enalapril군, 0.49% sodium 식이 nicardipine 군은 0.49% sodium 식이군보다 의의있는 단백뇨의 감소를 보였다 (P<0.05). 0.25% sodium 식이군의 16주째 뇨단백은 $78{\pm}16$ mg 이었고 0.25% sodium 식이 enalapril 군, 0.25% sodium 식이 nicardipine군은 각각 $35{\pm}9mg,\;41{\pm}15mg$으로 enalapril, nicardipine 에 의해 뇨단백의 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고, 0.25% sodium 식이군의 24주째 뇨단백은 $82{\pm}10$ mg 이었고 0.25% sodium 식이 enalapril 군,0.25% sodium 식이 nicardipine군은 각각 $54{\pm}3mg,\;76{\pm}11mg$으로, enalapril 에 의해서만 24 시간 단백뇨의 의의있는 감소를 관찰할 수 있었다. 3) 24주째 백서를 희생하여 크레아티닌 청소률을 관찰한 결과 심한 신부전은 관찰되지 않았고, 0.25% sodium 식이 대조군에 비해 0.25% sodium 식이 enalapril군에서 사구체여과율이 증가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4) 신절제술후 남아 있는 신조직무게를 비교하여 보면 24주째 0.25% sodium 식이군, 0.25% sodium 식이 enalapril군, 0.25% sodium 식이 nicardipine군에서 16주째 0.49% sodium 식이군, 0.49% sodium 식이 enalapril군, 0.49% sodium 식이 nicardipine 군보다 의의있게 신조직무게가 증가됨을 관찰할 수 없었다. 5) 0.25% sodium 식이군은 0.49% sodium 식이군과 비교하여 MES의 현저한 감소를 보였고 (0.25% sodium식이군: 12주; $1.97{\pm}0.02$, 24주; $2.06{\pm}0.03$ vs. 0.49% sodium 식이군: 12주; $2.29{\pm}0.09$, 16주; $2.55{\pm}0.16$, P<0.05) 12주 이후에 관찰한 MES는 0.25% sodium 식이군, 0.25% sodium 식이 enalapril군, 0.25% sodium 식이 nicardipine군 세군간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6) 24주에 시행한 0.25% sodium 식이군의 사구체용적은 16주에 시행한 0.49% sodium 식이군의 사구체용적보다 현저하게 감소되어있었다 (0.25% sodium 식이군:24주; $1.58{\pm}0.18{\times}10^6{\mu}m^3$ vs. 0.49% sodium 식이군:16주; $1.98{\pm}0.18{\times}10^6{\mu}m^3$, P<0.05). 24주 0.25% sodium 식이 enalapril군의 사구체용적($1.51{\pm}0.08{\times}10^6{\mu}m^3$)은 16주 0.49% sodium 식이 enalapril군의 사구체용적($1.81{\pm}0.22{\times}10^6{\mu}m^3$)과 비교하여 현저한 감소를 보였다. 12주, 24 주에 관찰한 0.25% sodium 식이군, 0.25% sodium 식이 enalapril군, 0.25% sodium 식이 nicardipine군의 사구체용적은 세군간에 의의있는 차이는 없었다. 결론 : 식이 sodium 제한은 대상성 신비대의 감소를 통해 신손상을 감소시켰고 혈압의 감소에도 도움을 주었다. 식이 sodium 제한과 항고혈압제재 특히 enalapril을 병행투여하였을 때 항고혈압제재 단독투여보다 뇨단백 및 신조직의 대상성 비대를 감소시켰다. 따라서 만성신부전증에서 경도의 저sodium식이가 만성신부전으로의 진행을 지연시키며 혈압의 감소에도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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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양상에 따른 소아 막증식성 사구체신염의 임상적 및 병리조직학적분석 (A Clinical and Pathological Analysis of Children with Membranoproliferative Glomerulonephritis According to the Clinical Manifestations at Presentation)

  • 전창호;강미선;정우영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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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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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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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MPGN의 전체적인 발생빈도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학교 집단뇨검사에서 발견된 소변의 이상소견으로 인해 진단되는 경우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저자들은 MPGN으로 진단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당시의 발견 양상에 따른 임상적 및 병리조직학적 차이점을 분석 하였다. 방법: 1990년 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인제 의과대학 부산백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신생검을 시행받은 신장질환 환아 중 병리조직학적 소견 상 MPGN으로 진단받은 환아들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 기록지를 조사하였다. 환자들은 처음 발견될 당시의 양상에 따라 소변검사상에서 단백뇨나 혈뇨같은 이상 소견이나 사구체 질환을 의심할만한 증상을 동반신장 질환의 의심하에 본원으로 전윈된 경우의 증상군과 학교에서 실시한 집단뇨 검사상에서 소변의 이상 소견이 우연히 발견된 집단뇨검사군으로 구분하였다. 결과: 전체 18명의 환자는 증상군이 8명, 집단뇨검사군이 10명으로 집단뇨검사군이 더 많았다. 혈청 총단백량은 증상군에서 $4.9{\pm}1.2\;g/dL$, 집단뇨검사군에서 $7.0{\pm}0.5\;g/dL$였으며, 혈청 알부민치는 증상군에서 $2.8{\pm}0.9\;g/dL$, 집단뇨검사군에서 $4.1{\pm}0.3 \;g/dL$로 증상군에서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0.002,_P=0.002) 혈청 $C_3$치는 증상군에서 $63.9{\pm}36.4\;mg/dL$, 집판뇨검사군에서 $100.8{\pm}39.5\;g/dL$로 증상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_P=0.041). 24시간 채집뇨를 이용한 총단백랑은 증상군에서 $3684.0{\pm}2601.3\;mg/m^2$으로, 집단뇨검사군의 $559.4{\pm}4.6.9\;mg/m^2$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다(P=0.001). 혈청 BUN, 크레아티닌, $C_4$, IgA 농도 등은 양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발견 당시 혈청 $C_3$치의 감소는 모두 11명(61.1%)에서 관찰되었는데, 증상군에서는 7명(87.5%), 집단뇨검사군에서는 4명(40%)으로 증상군에서 혈청 $C_3$치의 감소가 보다 현저하였다. 그러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증상군에서는 7명 중 4명, 집단뇨검사군에서는 4명 중 1명에서 혈청 $C_3$치는 정상범위로 증가하여 최종 관찰시점에서는 6명 (33.3%)에서만 혈청 $C_3$치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혈청 $C_3$치의 감소를 보인 경우를 다시 병리조직학적 분류에 의해 세분하여보면 발병당시에는 I형 8명(61.5%), II형에 1명(100%), III형 2명(50%)에서 관찰되었는데, 최종 시점에서는 I형 4명(30.8%), II형 1명(100%), III형 1명(33.3%)이었다. 또한 증상군에서 세포성 반월체형성과 세뇨관위축의 빈도가 높았으며, 사구체 혈관벽 비후와 사구체 간질의 증가의 정도가 집단뇨검사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무증상성 요이상을 가진 환자에서 신장조직검사 실시 후 MPGN으로 진단되는 증례가 증가하고 있고, 오히려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보다 빈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집단뇨 검사에서 소변의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신장 조직검사를 실시할 경우 혈청 $C_3$치의 감소 여부에 관계없이 MPGN도 진단적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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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성 야뇨증 아동에서 야간 수분 제한의 치료 효과 (Therapeutic Effect of Nocturnal Water Restriction in Children with Primary Nocturnal Enuresis)

  • 이수진;양재영;김혜순;이승주
    • Childhood Kidne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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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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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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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 적 : 일차성 야뇨증의 치료는 민간 요법과 다양한 병인론에 근거한 각종 치료 방법이 개발 되어 있으나 가장 기본 치료인 야간 수분 제한의 치료 효과는 간과되어 왔다. 이에 저자들은 야뇨증의 일차적인 치료의 철저한 야간 수분 제한 효과만을 평가하고 성공 요인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8년 10월부터 1999년 6월까지 이대목동병원 소아과 외래를 방문한 일차성 야뇨증 아동(주 3회 이상의 아뇨)중 2개월간의 야간 수분 제한에 순응도가 높은 41명(7.9${\pm}$2.3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야간 수분 제한 전과 2개월 치료 후 매 2주마다 24시간 수분 섭취량과 요량을 (매주 1일이상) 기록하도록 하여 순응도를 평가하였다. 치료후 야뇨 횟수가 90$\%$이상 감소된 완전반응군, 50$\%$이상 9$\%$미만 감소된 부분반응군, 50$\%$이하로 감소된 무반응군으로 구분하여 치료율을 조사하였고, 치료에 대한 성공 요인으로 성별, 연령, 주간 배뇨 이상, 수분 섭취량, 요량, 최대 요량, 요농축능 등을 분석하였다. 치료 2개월 후 야간 요량, 최대 요량, 농축요삼투질 농도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 과 : 야간 수분 제한 2개월 후의 반응률은 39.0$\%$ (l6/41)에서 완전반응, 43.9$\%$ (18/41)에서 부분반응, 17.1$\%$(7/41)에서 무반응을 보여 전체적으로 82.9$\%$ (34/41)에서 호전되었다. 야간 수분 제한의 치료 효과에 대한 예견 요인은 주간 배뇨 이상, 야간 수분 섭취량, 야간 요량, 방광 요인 등으로, 단증상 야뇨증 아동에서는 완전반응 50$\%$(13/26), 부분반응 46.2$\%$ (12/26)로 다증상 야뇨증 아동의 20$\%$ (3/15), 40$\%$ (6/15)에 비하여 유의하게 치료율이 높았다(P<0.05). 야간 수분 섭취량은 완전반응군 385${\pm}$109mL, 부분반응군 335${\pm}$105mL, 무반응군 233${\pm}$45 mL, 야간 다음은 각각 48.5$\%$(16/33), 42.4$\%$(14/33), 9.1$\%$(3/33)로 야간 수분 섭취량이 많을수록 유의하게 치료율이 높았다 (P<0.05). 야간 요량은 완전반응군 390${\pm}$62mL, 부분반응군 330${\pm}$136mL, 무반응군 140${\pm}$43mL, 야간 다뇨는 각각 59.3$\%$(16/27), 40.7$\%$(11/27), 0$\%$(0/27)로 야간 요량이 많을수록 유의하게 치료 효과가 좋았다(P<0.05). 일회 최대 요량은 완전반응군 236${\pm}$42 mL, 부분반응군 209${\pm}$56 mL, 무반응군 107${\pm}$36mL로 최대 요량이 많을수록 유의하게 치료 효과가 좋았다 (p<0.05). 연령, 성별, 일일 수분 섭취량, 다음, 일일 요량과 다뇨은 세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야간 수분 섭취 제한 후 야간 요량의 감소 정도는 완전반응군 173${\pm}$56mL, 부분반응군 135${\pm}$83mL로 무반응군 28${\pm}$15mL에 비하여 유의하게 컸다 (P<0.05). 최대 요량의 증가도 완전반응군 88${\pm}$27mL, 부분반응군 79${\pm}$38mL로 무반응군 17${\pm}$13mL에 비하여 유의하게 컸다 (p<0.05). 농축요삼투질 농도의 증가 역시 완전반응군 190${\pm}$42mO느/kg, 부분반응군 254${\pm}$115mOsm/kg으로 무반응군 25${\pm}$32 mOsm/kg에 비하여 유의하게 컸다(p<0.05). 결 론 : 일차성 야뇨증은 야간 수분 섭취 제한만으로도 치료율이 높았고, 주간 배뇨 이상이 없고, 야간 다음, 야간 다뇨, 및 최대 방광용적이 높은 아동에서 치료 효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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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없는 열로 입원한 생후 28일에서 90일 사이 영아들에 대한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Hospitalized Infants 28 to 90 Days of Age with Fever without Source)

  • 류민혁;노윤일;이성훈;이선영;허남진;이동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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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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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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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 적 : 최근 3개월 이하의 열이 나는 영아에서 특정 임상 경과나 검사실 소견으로 확인된 일부의 환자들은 심각한 세균 감염에 대해 저위험군에 속하며 이들은 외래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한다. 본원 소아과에서는 원인 없이 열이 나는 생후 28일에서 90일 사이의 어린 영아들은 패혈증 의심하에 입원하여 세균성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질 때까지는 항생제를 투여하였다. 지난 1년 동안 원인 없이 열이 나서 입원 치료한 이 연령군의 영아들을 임상적으로 분석하여 앞으로 치료 방향에 도움을 얻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0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울산동강병원 소아과에 원인 없이 열이 나서(직장 체온${\geq}38^{\circ}C$) 패혈증 의심하에 입원 치료하였던 131례를 대상으로 성별분포, 계절분포, 원인질환, 발열기간 등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또한, 심각한 세균감염증에 대한 저위험군의 환아를 식별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기준인 개선된 Rochester criteria를 이용하여 대상환아들을 분석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131례 중 요로감염이 60례(45.8%)로서 가장 많았고, 무균성 뇌막염이 33례(25.2%), 균혈증 2례(1.5%), 특별한 진단명을 붙일 수 없는 예가 36례(27.5%)였다. 균혈증 2례의 원인균은 Staphylococcus aureus였다. Rochester criteria의 저위험군에 속하는 예가 57례(43.5%), 그렇지 않은 군에 속하는 예가 74례(56.5%)였으며, 요로감염은 저위험군, 그렇지 않은 군은 각각 43.8%, 47.3%, 무균성 뇌막염이 각각 28.1%, 23.0%, 특별한 진단명을 붙일 수 없는 예가 각각 28.1%, 27.0%로서 두 군간의 차이가 없어 Rochester criteria가 본 연구대상 환아들에게는 이들 질환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지 못했다. 2례의 균혈증은 모두 저위험군이 아닌 군에 속해 있었다. 남아 85례, 여아 46례로서 남녀비가 1.8 : 1이였고, Rochester criteria에 의한 저위험군과 그렇지 않은 군의 남녀비는 1.9 : 1, 1.8 : 1오서 두 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봄철과 여름철에 각각 35.1%, 36.7% 발생하여 대다수를 차지하였고 무균성 뇌막염은 봄철 16례(48.5%), 여름철 13례(39.4%), 겨울철 4례(12.1%) 발생하였는데, 봄철에 발생한 환아 중 12례는 5월에, 여름철에 발생한 13례 중 12례는 6월에 발생하여 5월과 6월에 대부분 발생하였다. 항생제 투여 후 발열이 소실되는 기간이 48시간 이내에 61.8%, 72시간 이내가 83.2%로서 48~72시간 이내에 대부분의 열이 소실되었으며, Rochester criteria에 의한 저위험군과 그렇지 않은 군의 비교시 48시간 이내가 각각 54.4%, 67.6%, 72시간 이내가 각각 78.9%, 86.5%로서 두군간의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생후 28일에서 90일 사이의 원인 없이 열이 나는 어린 영아는 철저한 이학적 검사와 검사실 소견으로 저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보호자가 잘 돌볼 능력이 있고 의사와 연락이 잘 되는 경우 외래 치료가 가능하겠으며, 소변 배양 검사는 채뇨백보다는 도뇨관 채뇨법이나 방광 천자로서 채취한 소변으로 검사를 실시해야 하겠다. 향후 좀 더 바람직한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해서 전향적인 연구가 꼭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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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서부 경남지역의 소아에서 발생한 쯔쯔가무시열의 임상적 고찰 (A Clinical Study of Tsutsugamushi Fever in Children during 1997~2000 in the Western Kyungnam Province)

  • 주혜영;이준수;김정희;유황재;김천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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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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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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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목 적 : 급성 열성 질환으로 입원한 환아들 중 임상적 또는 혈청학적 소견상 쯔쯔가무시열로 진단된 17례의 임상양상을 조사하여 소아에서 발진을 동반한 급성 발열성 질환의 감별에 있어서 쯔쯔가무시열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7년 9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마산삼성병원 소아과에 급성 열성 질환으로 입원한 환아들 중 임상적 또는 혈청학적 소견상 쯔쯔가무시열로 진단된 17례를 대상으로 성별 및 연령 분포, 발생시기, 임상증상, 검사소견, 치료결과 등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쯔쯔가무시열의 임상적 진단기준은 1일 이상의 발열을 주소로 입원한 환아들 중 최근 3주내 유행지역에 노출된 병력이 있으면서 반점 구진상의 피부 발진과 가피, 림프절 종대 등의 특징적인 진찰소견이 동반된 환아들로 제한하였다. 혈청학적 진단기준은 O.tsutsugamushi 항원 감작 면양 적혈구를 이용한 수동혈구응집반응검사(PHA)인 Genedia tsutsugamushi PHA 2 kit(녹십자, 한국)를 이용하였는데 O.tsutsugamushi 항체가 가 1 : 80 이상이면 양성으로 판정하였고, 양성으로 판정된 검체는 1 : 5,120까지 계단 희석하여 항체가의 변화를 정량 분석하였다. 또한 Hantann virus와 Leptospira에 대한 혈청학적 검사도 동시에 시행하였다. 결 과 : 연구군 17례의 연령 분포는 6개월부터 12세까지로 평균 연령은 $6.9{\pm}3.6$세였으며 성별은 남아가 10례(58.8%), 여아가 7명(41.2%)으로 남아에서 많았다. 발생 시기는 10월에 7명, 11월에 10명으로 전례에서 10~11월에 발생하였고, 환아들 중 14명은 유행지역의 외부환경에 노출된 병력이 있었다. 임상증상은 발열이 전례에서 있었는데 입원 전 발열기간은 2~8(평균 $5.2{\pm}1.7$)일의 분포를 보였고 그 외에 두통, 기침, 소양감, 콧물,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있었으며 진찰소견은 피부 발진이 전례에서 있었고 그 외에 가피, 림프절 종대, 결막 충혈, 인후 발적, 피부의 막양 낙설, 간 비대, 발의 부종 등의 순으로 관찰되었다. 가피는 14례에서 관찰되었는데 등과 서혜부가 각각 3례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 경부, 가슴, 슬와부, 두부, 대퇴부 등에서 발견되었다. 말초혈액 검사상 빈혈은 1례에서 관찰되었고 백혈구 감소와 혈소판 감소는 각각 5례에서 보였다. 소변검사에서는 혈뇨와 단백뇨가 각각 1례에서 있었고, 급성기 반응으로 ESR은 단지 2례에서 상승되었으나 CRP는 12례에서 양성이었으며, 간기능 검사상 AST와 ALT치는 각각 9례와 7례에서 증가되었다. 혈청학적 검사(PHA)상 입원 당시의 양성반응은 8례(47%)였으며 발열기간에 따른 양성율은 7일 미만군(38.5%)에 비해서 7일 이상군(75%)에서 더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었고 입원 당시 음성반응이었던 9례 중 발병 후 2~3주경에 추적검사한 4명에서는 모두 양성반응으로 전환되었다. 치료는 8세 미만인 9례에서는 chloramphenicol(25 mg/kg)을 8시간 간격으로 정맥 주사하였고, 8세 이상인 8례에서는 doxycycline(5 mg/kg/day)을 2회로 나누어서 경구 투여하였으며 해열 후 4일까지 투여하였다. 치료 후 해열에 걸리는 기간은 chloramphenicol군 : $1.3{\pm}0.6$일, doxycycline군 : $1.5{\pm}1.0$일로 두 군에서 비슷하였다. 합병증은 간질성 폐렴이 1명, 무균성 뇌수막염이 3명 있었으나 17명 전례에서 휴유증이나 재발 없이 완쾌되었다. 결 론 : 소아 쯔쯔가무시열의 발생시기와 임상양상은 성인과 유사하나 소아에서는 남아에서 발생율이 더 높은 차이점이 있었다. 또한 PHA에 의한 검사는 발병 1주내에는 민감도가 낮으므로 유행지역에 노출된 병력이 있는 소아에서는 발열, 발진, 가피, 림프절 종대 등의 특징적 임상소견에 의한 조기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발병 2~3주경에 반복적 검사에 의한 혈청학적 확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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