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제방 건전도 평가는 하천설계기준 해설(KWRA, 2009) 및 구조물기초 설계기준과 그 해설서(MLTM, 2014와 KGS, 2009) 등 관련 기준 및 기준 해설서에 따라 수위조건 별 기초지반 및 제체를 통한 파이핑 안전성과 제내지 및 제외지 비탈면의 활동안전성 평가를 통해 수행된다. 이때 수위파형은 하천제방 건전도 평가 시 가장 중요한 수위조건 입력자료이나, 국가기준에서 합리적인 결정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합리적인 수위파형 결정방법 제안을 위하여 평수위 상승, 홍수위 지속, 수위강하, 홍수빈도 등 수위파형 구성인자 변화에 따른 배수통문 설치 제방의 건전도 평가를 수행하였다. 평가결과, 문산배수통문 설치 제방의 설계수위파형은 최대 57 시간 이상의 평수위상승시간 및 53 시간 이상의 홍수위지속시간 등을 반영하여 설정하여야 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Reducing aircraft speed is the important task in the Rejected Takeoff and/or landing process. It is known that the effect of the Speedbrake is most important factor during the rejected takeoff maneuver in particular near V1 on the critical field length runway. The B747 designer created Automatic Speedbrake Control System to relieve pilot workload, improves brake operation and ensures proper Speedbrake operation for rejected take off. However, those who make the Rejected Takeoff procedure ignored the Automatic function and made it does all manual operations. This lets procedures difficult, complicated, and a cause of confusion and pilot error.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mmentary the mechanism and function of the Automatic Speedbrake Control System of B747-8 and to propose appropriate B747-8 Rejected Take off procedures for its function to reduce the workload of pilots and contribute to reduce the possibility of pilot error during Rejected Takeoff.
Astronomical observation is the beginning of scientific attitudes in the history of mankind. According to Indian tradition, there existed 18 early astronomical texts (siddhantas) composed by Surya, Pitamaha and many others. Varahamihira compiled five astronomical texts in a book named panchasiddhantika, which is now the link between early and later siddhantas. Indian scholars had no practice of writing their own names in their works, so, it is very difficult to identify them. Aryabhata is the first name noticed, in the book Aryabhatiya. After this point most astronomers and astro-writers wrote their names in their works. In this paper I have tried to analyze the works of astronomers like Aryabhata, Varahamihira, Brahmagupta, Bhaskara I, Vateswara, Sripati and Bhaskaracharya in a modern context and to obtain an account of Indian astronomical knowledge. Aryabhata is the first Indian astronomer who stated that the rising and setting of the Sun, the Moon and other heavenly bodies was due to the relative motion of the Earth caused by the rotation of the Earth about its own axis. He also estabished the 'yuga' theory (one Mahayuga = 432000 years). Varahamihira compiled panchasiddhantika and wrote Brihatsamhita. Brahmagupta is the most distinguished astronomer known to us. His two major works are i) Brahmasphutasiddhanta and ii) Khandkhadaka. Bhaskara I was the follower of Aryabhata. His three known works are Mahabhaskariya, Laghubhaskariya and Aryabhatiyabhasya. Vateswara follows Aryapaksha and Saurapaksha. His master work is Vateswarasiddhanta. Sripati, in his siddhantasekhara, gives the rules for determining the Moon's second inequality. Bhaskara II wrote the most comprehensive astronomical work in Indian astronomy. The result of these works is the account of the Indian astronomical heritage. These works are written in the Sanskrit language. A very few of these manuscripts have been translated in English but many are yet to be done. So, it is necessary to translate these astronomical texts into English with proper commentary for modern scholars. This paper will be helpful in this work.
$\ulcorner$Uibujeolok$\lrcorner$ is a part of ${\ulcorner}$gogeumdoseojibseong[古今圖書集成]${\lrcorner}$ edited in 1726 Chinese Ching[淸] Dynasty. It refers ${\ulcorner}$Uibu[醫部]${\lrcorner}$ included in ${\ulcorner}$Bakmulhwipyeon Yesuljeon-Ha[博物彙編 藝術典下], and is composed of 520 volumes with 141 chapters. Though the name of Eubujeolok is used in most printed editions, the proper name was ${\ulcorner}$Uibujibseong[醫部集成]${\lrcorner}$ according to the original text of the copper type printing. Each category consists of 13 parts including Commentary, Diagnosis, and Organs and Bowels etc. And each chapter follows identical structure with categories. This composition type of ${\ulcorner}$Uibujibseong${\lrcorner}$ is similar with that of ${\ulcorner}$Dong-uibogam[東醫寶鑑]${\lrcorner}$ which was published 130 years ahead, but different from those of clinical books which published in China until then. Unusually there is no chapter dealing with Chinese herbs and acupuncture.
양양 죽도의 지형 형성과 경관안내판, 경관해설판에 드러난 의문에서 시작된 본 연구는 죽도 경관의 올바른 인식과 경관자원탐색의 일환으로, 문헌연구와 현장조사 그리고 관련자 인터뷰 등을 통해 죽도 자연경관의 특성을 정리하는 한편, 전래 문화경관에 대한 지명 고찰과 경물 비정(批正)을 추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양양 죽도는 푸른 대나무가 가득했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섬으로, 최소 14세기 전반 이전부터 18세기 중반 이전까지 주변에는 바다와 죽도를 관망하기 위한 관란정이 존재했다. 원래 섬이었던 죽도가 모래의 퇴식작용에 의해 육계도로 연륙화된 시기는 대략 19세기 후반 이후로 추정된다. 죽도에는 오랜 시간 풍화로 형성된 다채로운 풍화지형과 해안지형 그리고 구조지형이 발견된다. 그중 풍화혈의 일종인 타포니와 나마 지형경관은 죽도에 전래되는 전설과 시문의 핵심적 이야기와 관련된 경관요체이다. 죽도에는 총 7개소의 바위글씨가 존재하는데 해안에서 발견되는 방선암, 농구암, 청허대, 연사대 등은 신선 풍류와 은자(隱者)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경물로 보인다. '정씨세적(鄭氏世蹟)'이란 바위글씨를 통해 볼 때 죽도의 주된 경관 향유자는 18C 중반의 초계정씨(草溪鄭氏) 가문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관찬지리지나 시문으로 볼 때 죽도는 '죽도선구(竹島仙臼)', '죽도 돌구유', 또는 '신선절구' 등을 주요 모티브로 한 선교적(仙敎的) 색채가 짙게 전승됐다. 이 '신선의 돌절구'라 알려져 온 경물은 형태나 크기 그리고 기능으로 유추해 볼 때 나마 지형의 선녀탕이 아닌 별도 공간에 형성된 포트홀인 것으로 확증된다. 따라서 근대 명명된 선녀탕은 흥미 본의의 터무니없는 '이름붙이기'의 산물로 보인다. 현재의 경관 안내와 해설 내용은 죽도의 장소성과 부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전승되어 온 문화경관과 일치되지 않는다. 향후 경관안내판과 해설판 등 관련 경관정보는 양양 죽도의 경관정체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선 관련 스토리 및 모티브를 적극 부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박세당(1629~1703)은 조선시대에 유일하게 "장자" 전편을 주석한 "남화경주해산보"를 저술하고, 말년에는 사문난적(斯文亂賊)으로 지탄받던 인물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조선시대에 주류사상이던 주자학의 집대성자인 주자(1130~1200)와 박세당의 장자 인식의 비교를 통해 17세기 조선에서 "남화경주해산보" 저술이 가지는 의의를 구명(究明)하는 데 있다. 조선시대에는 주자학이 정통 교학으로서 부동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므로 노장(老莊)을 비롯한 여타의 사상은 주자학과의 관계 속에서 논의되어야만 한다. 박세당의 장자 인식은 주자의 장자 인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남화경주해산보" 저술은 주자의 장자 인식을 계승하여 적극적으로 심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노론 측에서 사문난적으로 비판할 때에도 "신주도덕경"과 "남화경주해산보"은 언급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주자학에서 벗어나려는, 즉 탈주자학적 시도이다. 박세당은 장자가 유가와 대척점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남화경주해산보"를 통해서 첫째, 장자가 세상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였음을 강조하고, 둘째, 부자(父子)와 군신(君臣) 간의 인륜(人倫) 관계를 중시했음을 증명하여 유가사상과 상통점을 찾고, 셋째, 장자의 인성론(人性論)을 새롭게 조명하여 유가 인성론을 재정립하고, 넷째, 장자사상을 응용하여 분당(分黨)과 예송논쟁(禮訟論爭) 등 소모적인 정쟁(政爭)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박세당이 "신주도덕경"과 "남화경주해산보"를 저술하지만, 이는 보유(補儒)의 일환이고 본령은 유학이다. 그가 탈피하고자 한 것은 주자학의 절대화였지 유학 자체는 아니다. 주자학이 정통 교학이자 지배 이념으로 절대화되고 교조화되던 17세기의 조선에서 박세당의 "남화경주해산보" 저술은 매우 혁신적인 시도로서, 박세당이 주자학에서 벗어나 탈주자학의 선구자로서 정통 주자학자들과 지향점을 달리하여 독자적이고 진보적인 학문 세계를 구축하였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수학 교과에서 워크북의 필요성과 수준별 수업에 적합한 교과서와 워크북의 체제, 워크북의 구성 내용에 대한 교사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워크북의 내용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모색해보고자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서나 교과서 이외의 교수 학습 자료로 이용하고 수준별 수업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서 워크북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수준별 수업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교과서와 워크북 체제는 '교과서 1종과 워크북 3종'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워크북의 내용을 교과서와 중복되지 않는 방향에서 다양한 풀이 방법이 제시되는 연습문제, 수학적 오류, 수준별 문제, 수학적 활동, 논술이나 수행평가, 단원 평가와 정기고사 방식의 평가, 문제 풀이 해설과 정답으로 구성될 것을 교사들은 원하고 있었다.
이 논문은 공자 이전의 도(道) 덕(德)개념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공자는 이 개념을 어떻게 수용 발전 체계화했으며, 그 한계와 의의는 어디에 있는 지를 구체적 실증적으로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II장에서는 우선 공자 이전의 "시(詩)" "서(書)" "역(易)" 등과 "설문해자"에 나타난 도(道)개념의 의미를 설명 제시하는 것으로 출발하였다. 그런 다음 "논어"에 나타난 도(道)개념의 용례를 유형별로 상세히 분류하고, 그 구체적 의미를 체계적으로 논구하였다. 특히 공자의 도(道)개념은 군자(君子)와 상호 내속적인 관계에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 철학적 의미를 탐구하면서, 이 개념이 다른 여러 덕목들과 어떻게 연관되는 지에 대해 서술하였다. III장은 갑골문과 "서(書)" "시(詩)"에 나타난 덕(德)개념의 전개, 그리고 "설문해자"의 설명을 살피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여기서는 덕(德)개념의 주체가 어떻게 전변되었는지, 외적 정치적 행위 일반으로서의 덕(德)개념이 어떻게 인간 내면의 도덕적 품성으로 전환되어 갔는지에 대해 기술하였다. 그런 다음 "논어"에 나타난 덕(德)개념을 유형별로 나열하면서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논구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때 필자는 덕(德)의 선천적 생득성과 후천적 체득성을 두고 강조점을 달리하여 논쟁하는 주자(朱子)와 다산(茶山)의 해석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논의를 전개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논어"에서 개별적으로 제시되었다는 한계는 지니는 도(道) 덕(德)개념이 궁극적으로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하나의 해결점을 기술하고자 하였다.
Robert Rauschenberg's artistic career has often been regarded as having reached its culmination when the artist won the first prize at the 1964 Venice Biennale. With this victory, Rauschenberg triumphantly entered the pantheon of all-American artists and firmly secured his position in the history of American art. On the other hand, despite the artist's ongoing new experiments in his art, the seemingly precocious ripeness in his career has led the critical discourses on Rauschenberg's art to the artist's early works, most of which were done in the mid-1950s and the 1960s. The crux of Rauschenberg criticism lies not only in focusing on the artist's 50's and 60's works, but also in its large dismissal of the significance of the imagery that the artist employed in his works. As art historians Roger Cranshaw and Adrian Lewis point out, the critical discourse of Rauschenberg either focuses on the formalist concerns on the picture plane, or relies on the "culturalist" interpretation of Rauschenberg's imagery which emphasizes the artist's "Americanness." Recently, a group of art historians centered around October has applied Charles Sanders Peirce's semiotics as art historical methodology and illuminated the indexical aspects of Rauschenberg's work. The semantic inquiry into Rauschenberg's imagery has also been launched by some art historians who seek the clues in the artist's personal context. The first half of this essay will examine the previous criticism on Rauschenberg's art and the other half will discuss the artist's 1955 work Rebus, which I think intersects various critical concerns of Rauschenberg's work, and yet defies the closure of discourses in one direction. The categories of signs in the semiotics of Charles Sanders Peirce and the discourse of Jean-Francois Lyotard will be used in discussing the meanings of Rebus, not to search for the semantic readings of the work, hut to make an analogy in terms of the paradoxical structures of both the work and the theory. The definitions of rebus is as follows: Rebus 1. a representation or words or syllables by pictures of object or by symbols whose names resemble the intended words or syllables in sound; also: a riddle made up wholly or in part of such pictures or symbols. 2. a badge that suggests the name of the person to whom it belongs. Webster's Third New International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Unabridged. Since its creation in 1955, Robert Rauschenberg's Rebus has been one of the most intriguing works in the artist's oeuvre. This monumental 'combine' painting($6feet{\times}10feet$ 10.5 inches) consists of three panels covered with fabric, paper, newspaper, and printed reproductions. On top of these, oil paints, pencil and crayon drawings connect each section into a whole. The layout of the images is overall horizontal. Starting from a torn election poster, which is partially read as "THAT REPRE," on the far left side of the painting. Rebus leads us to proceed from the left to the right, the typical direction of reading in a Western context. Along with its seemingly proper title. Rebus, the painting has triggered many art historians to seek some semantic readings of it. These art historians painstakingly reconstruct the iconography based on the artist's interviews, (auto)biography, and artistic context of his works. The interpretation of Rebus varies from a 'image-by-image' collation with a word to a more general commentary on Rauschenberg's work overall, such as a work that "bridges between art and life." Despite the title's allusion to the legitimate purpose of the painting as a decoding of the imagery into sound, Rebus, I argue, actually hinders a reading of it. By reading through Peirce to Rauschenberg, I will delve into the subtle anxiety between words and images in their works. And on this basis, I suggest Rauschenberg's strategy in playing Rebus is to hide the meaning of the imagery rather than to disclos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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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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