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ractical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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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개념과 과학교사들의 '지혜'에 대한 인식 (The Concept of 'Wisdom' and Its Perception According to a Survey of Science Teachers)

  • 임인숙;송진웅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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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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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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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지식 기반사회이자 스마트 시대에 접어든 오늘날, '지혜로서의 과학'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과학교육에서 새로운 접근이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식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새로운 교육적 대안으로서 '지혜'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먼저 철학, 심리학, 교육학에서의 지혜 관련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지혜개념의 4가지 영역과 20개의 요소들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인식조사 설문지를 제작하여 세 집단(예비 과학교사, 과학교사, 타교과 교사)의 지혜 개념 인식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항들이 속해 있는 지혜의 4가지 영역별 평균을 낸 결과, 세 집단 모두 공통적으로 실제적, 지능적, 정신적, 대인적 영역의 순서대로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둘째, 20개의 문항 각각에 대해 평균을 낸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문항은 '무엇이 중요한 문제인지 잘 포착한다.(문항5)'였다. 셋째, '주변의 지혜로운 사람'의 특징을 묻는 개방형 질문에 대해서는 실제적 영역 다음으로 대인적 영역에 해당하는 응답이 많이 기술되어 첫 번째 연구결과와 대조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응답자의 80% 정도가 학교교육을 통해 지혜가 길러질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그 방법으로 교과지식 위주의 학습적 측면과 교과지식 외의 활동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과학 과목에 등장하는 핵심 개념들 중에서 '지혜'라는 말을 듣고 떠오르는 개념과 그 이유를 적게 한 개방형 문항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네 가지 유형-(1) 해당 개념을 이해하거나 적용하는 데 지혜가 요구됨 (2) 해당개념의 의미에 지혜의 요소가 포함됨 (3) 해당 개념을 만든 사람 또는 만든 과정이 지혜로움 (4) 지혜 계발에 도움이 되는 과학관련 활동 또는 역량-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다.

잠언서에 나타난 유대인의 지혜교육 (Jewish Education of Wisdom shown in the book, the Proverbs)

  • 김천성
    • 한국관광식음료학회지:관광식음료경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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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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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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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e Jews had lives of diaspora for almost 2000 years dispersed all around the world. But they had gotten together and reestablished the nation Israel. The fundamental power of reunification came from the spirit of their through education. The contents of their education are based on the Bible. Among the Bilble, the three books, the Job, the Ecclesiastes and the Proverbs are called the books of liberary works. And the book, the Proverbs written by King Solomon is famous for the teachings of wisdom. It contains ethical instructions, religious advice, wisdom and all the teachings in the way of life. Even though it lacks some elements of vital wits in modern feelings, its rich understanding and teachings of life overwhelm all the western and oriental readers. This thesis studied the meaning of wisdom in the Proverbs and Jewish teachings of it and its need and how to apply it to our practical lif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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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재아동을 위한 자기보고식 '지혜' 척도 개발 (Development of the Self-Report Wisdom Scale for the Elementary Gifted Students)

  • 전병옥;한기순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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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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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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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영재아동을 위한 자기보고식 지혜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혜와 관련된 문헌고찰과 지혜 특질에 대한 개방형 질문지를 통해 상황판단 및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및 기술, 정서적 안정감, 통찰과 적응 등의 4가지 요인을 바탕으로 총 42 문항의 초등학생용 지혜 척도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수도권 소재 지역공동영재학급 소속 초등영재아동 215명을 대상으로 예비연구를 실시하였으며, 본 검사는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측정모형 적합도는 ${\chi}^2$=1596.46 (df=813, p=.00), TLI .90, CFI .91, RMSEA .046으로 양호한 적합도를 나타내었으며, 각 하위요인별 내적합치도 역시 상황판단 및 문제해결력 .86, 의사소통능력 및 기술 .87, 정서적 안정감 .89, 통찰과 적응 .87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혜 척도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지혜와 관련 있다고 여겨지는 심리적 특성 간의 상관분석을 통해 수렴 및 변별타당도를 확보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등영재아동을 위한 지혜 척도는 비교적 타당하고 신뢰로운 척도로 확인되었다. 분석결과에 대해 본 연구의 의의와 실용적 함의 및 한계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기술하였다.

Compressive Sensing - Mathematical Principles and Practical Implications-

  • 조용민
    • 전자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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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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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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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mathematical foundations of the compressive sensing which goes against the common wisdom of data acquisition (the Nyquist-Shannon theorem) is reviewed. The compressive sensing asserts that one can reconstruct images or signals of interest accurately from a number of samples far smaller than the desired resolution of the image (e.g., the number of pixels in the image). The compressive sensing has far reaching implications. It suggests the new data acquisition protocols that translates analog information to digital form with fewer sensors considered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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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소반의 현대적 디자인 연구 (The Study of Modernization of Korean Traditional Small Table)

  • 백은
    • 한국가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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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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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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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Culture and design change with time and what they have in common is that both develop in line with the era's living environments. Today, various life styles have emerged to cause changes in housing and living modes and we are in need of designs that can be commonly used in any place. Under the circumstances, furniture plays a role of medium that helps interactions between the human and the space and it has long been used in a variety of ways amid the change of the times. Soban, Korean traditional furniture, is a tool used in our real life and it is a piece of furniture that caters for both arts and functionality. It has been more of a living necessity and accordingly carried wisdom of experience for survival, rather than artificial beauty. Unlike other types of furniture, it is a practical tool designed in consideration of users.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find traditional furniture's wisdom of experience in Soban, which tends to get neglected, and ensure its value as a modern design element, and to contribute to express and study the formative arts of Korean design so that a past living necessity of Soban can overcome its limitation of being floor-seating furniture and become more than an eating tool in it value.

생각하지 않는 현자(賢者)? 플로티누스의 비-숙고적 행동 모델 (An Unthinking Sage? Plotinus' Model of Non-Deliberative Action)

  • 송유레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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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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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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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논문의 목적은 플로티누스에게 귀속된 소위 '자동적 행동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플로티누스적 현자(賢者)는 추론이나 숙고 없이 자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이 이론은 현자의 행동을 외부 자극에 대한 기계적인 반사 작용으로 축소함으로써 행위자를 자동기계로 만들 위험이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우리는 플로티누스가 묘사한 현자의 비-숙고적인 행동이 자동적이지 않음을 논증함으로써 플로티누스가 '자동적 행동 이론'을 주장하지 않았음을 보이려고 한다. 우선, 플로티누스가 인간 행동의 이상적 모델로 제시한 세계이성(즉, 세계영혼의 이성)의 비-숙고적 행동 방식에 주목할 것이다. 사실, 플로티누스는 세계이성이 세계를 '마치 자동적인 것처럼' 통치한다고 언급한다. 이 언급은 세계 통치의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방식을 가리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측면에서 세계이성의 작동 방식은 자연(즉, 세계영혼의 생산 능력)의 그것에 비교된다. 하지만 플로티누스는 세계이성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면서 하지만, 자연은 모르면서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서, 플로티누스는 세계이성이 무엇을 할지 이미 알기 때문에 추론하거나 숙고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이 점을 규명하기 위해 우리는 플로티누스가 제시한 슬기와 기술의 유비를 살펴 볼 것이다. 플로티누스는 세계이성을 아무런 의혹과 망설임, 어려움 없이 자신감 있게 작업하면서, 숙고의 매개 없이 자신의 지성을 표현하는 고도의 숙련 기술자 또는 예술가에 비유한다. 이런 시각에서 슬기에 따른 비-숙고적 행동은 숙고적 행동보다 우월한 것으로 나타난다. 플로티누스는 항상 상황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세계이성과 달리 숙련 기술자에게는 계산이나 숙고가 필요한 어려운 상황들이 있음을 인정한다. 그렇지만 그는 숙련 기술자라면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것은 현자가 보통 때에는 거장이나 대가처럼 숙고 없이 행동할 수 있지만, 비상 상황에는 숙고를 사용하되, 수월하고 창의적으로 도전에 대응할 것임을 암시한다. 나아가, 우리는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개념과 그것을 적용한 안나스의 덕과 기술의 유비 논변을 사용하여 플로티누스적 현자의 행동 모델을 설명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자의 유덕한 행동은 습관화된 행동이지만, 수동적이고 판에 박힌 자동적인 행동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유연하며 지적인 행동임을 보일 것이다.

본능(本能)과 본성(本性)에 기초(基礎)한 동아시아 전통의학의 의의(意義)에 대한 소고(小考) - 자연의학으로서의 가치와 현대병을 중심으로 - (The Value of Traditional Medicine in East Asia which is based on the Instinct and Nature - Focused on the Value of Nature Medicine and Modern Disease -)

  • 엄석기;최원철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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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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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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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Natural Medicine is a medical system that tries to find the cause and cure of the disease in the nature emphasizing on natural healing power of human body. The most important value of traditional medicine in east Asia lies on the fact that this medicine is a medical culture and natural medicine that was selected by instinct and human nature reflecting the best possible remedy by the wisdom of evolution, and views the living phenomenon based on relation and circulation. This medicine is a natural medicine that tries to recover and promote the natural healing power by vitality and is a system that cumulates various empirical information about unique and complicated life phenomenon as a legacy of evolution in the body and the disease. The understanding of variation and adaptation of human species should be based on thorough knowledge of origin, instinct and nature of human as well as knowledge of survival and adaptation of human and environment based on evolution. And through this insight, the prevention and treatment of modern diseases should be developed. In this regards, traditional medicine in east Asia should be highlighted again as a study on adaptation and harmony of penetrating the cultural history of mind which has led the history of biological body and change of society and culture, and the repository of practical wisdom and knowledge.

생활수학을 활용한 효과적인 수학교육 방안 (On the Attractive Teaching Method of mathematics Using Living Mathematics)

  • 박형빈;이현수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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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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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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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학생들의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와 수학 교과목에 대한 평소 생각, 수학을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응용 태도, 수학 교과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등을 조사 분석하여 수학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바르게 인식시켜 수학 공부에 대한 동기를 높이고자 한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주변에서 수학적인 이론의 기본 지식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지 실례를 들어서 분석하고 활용한다. 수학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첫째는 수학적인 지식을 통하여 삶의 지혜를 얻기 위한 학문으로서의 수학, 둘째는 실용능력배양을 위한 도구과목으로서의 수학, 셋째는 문화인으로서 갖춰야할 교양과 오락으로서 즐길 줄 아는 수학에 대한 쓰임새를 알게 하여 친생활적인 과목이 되도록 한다. 이런 과정의 결과로부터 효과적인 수학 교육 방안을 마련하여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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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소매(新零售)"에 관한 연구개발 동향 분석 (Review of the Research & Development of "New Retailing")

  • 무립염;한정수;김형호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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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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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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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신소매(新零售)"에 대한 연구의 참고자료와 실용적 개발을 위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신소매"의 연구현황과 이론적 상황을 정리하였다. "신소매"의 발전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이론 연구는 이제 막 시작되어, 보다 실용적인 탐구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론적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신소매"의 이론적 연구와 실천적 발전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신소매의 급속한 발전은 신소매에 대한 이론적 연구가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신소매"의 발전 추세는 대규모화, 경계가 없어지며, 지능화 되고 있다. 연구 결과 "신소매" 하에서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심층적 통합, 새로운 물류체계 및 공급망의 전환과 재편을 가속화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소매업'의 연구방향에 초점을 맞춰 이론과 실천을 더욱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

철학으로서 불교와 철학함 (Buddhism as Philosophy and its Doing Philosophy)

  • 박병기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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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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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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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우리에게 불교는 제도종교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강하다. 20세기 중반 이후 그리스도교와 함께 대표적인 제도종교로 받아들여진 역사적 배경 때문일 것이다. 특히 불교는 전통에 기반한 제도종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교는 또한 철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도 하다. 철학을 지적 명료함과 삶의 지혜 추구로 정의해온 서양철학적 배경을 수용한다고 해도, 불교는 고타마 붓다가 발견한 진리를 무조건적으로 신봉하지 않고 철학적 비판의 가능성을 충분히 허용한다는 점에서 철학으로 분류되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철학으로서 불교의 가능성은 불교의 철학함(doing philosophy) 가능성으로 직결된다. 불교의 철학함은 일상으로부터의 거리두기와 그 거리를 기반으로 하는 관찰과 집중, 새로운 세계관의 형성 등의 세 과정으로 제시될 수 있고, 이러한 철학함은 후기 자본주의적 일상에 지친 우리의 삶에 명상 같은 방법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교는 종교로서의 속성 또한 분명히 지니고 있고,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종교와 철학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는 지난한 과제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스도교 문명권의 종교와 철학 사이의 엄격한 분리 전통은 불교를 철학으로 분류하는 일을 꺼리게 하는 요소로 현재까지 작동하고 있다. 철학의 목적에 지적 명료함과 삶의 실천적 지혜 추구를 함께 포함시킬 경우, 불교는 안심(安心)이라는 종교 고유의 기능과 입명(立命)이라는 철학과 종교의 공통 역할을 공유하는 것으로 규정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종교와 철학 사이의 관계에 관한 우리의 새로운 관점 모색 또한 중요한 과제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