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hanerozo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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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조구조 진화 (Phanerozoic Geodynamics of the Korean Peninsula)

  • 민경덕;이윤수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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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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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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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지난 25년간 이룩된 지질학의 제분야의 발전으로 그동안 지역적으로 이해되어 온 지질과정과 현상을 시공간으로 폭넓게 대비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조구조를 일으킨 기작들에 대해서도 조금씩 규명되고 있다. 본 연구는 현생이언에 있어서 한반도 일원에 대한 조구조 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형성 과정과 그 기작에 초점을 맞추어, 최근에 발표된 관련 연구들을 중심으로 논하고자 한다.

국내 현생 심성암류의 방사성 물질의 농도 및 의미 (Concentration of Radioactive Materials for the Phanerozoic Plutonic Rocks in Korea and Its Implication)

  • 김성원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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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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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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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최근 생활용품 및 건축자재 등에서 검출된 자연 방사성 물질로 인해 사회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조속히 해결해야 될 사회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토양이나 지하수 내 중금속 및 우라늄, 라돈 등의 자연방사성 물질에 대해서 환경부에 의해 지난 20년 이상 장기간 조사된 바 있고, 토양과 지하수 내 자연방사성 물질의 기원이 암석-성인-변형적 특성 등의 지질학적 요인들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기반암, 기반암 상부토양 및 지하수가 발달한 단층계 내 자연방사성 물질의 국가배경농도가 수립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지질학적 상관관계 규명이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현생 심성암류의 성인과 천연 방사성(라돈, 우라늄, 토륨 등)물질 농도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예비 연구를 수행하였다. 현생 심성암류 중 알칼리 화강암류(섬장암, 몬조니암, 몬조섬록암 및 알칼리화강암)는 높은 마그마 온도와 고알칼리성의 경향 때문에 U, Th, Zr, REE 및 Nb 등이 부화되는 특징을 보여주어 높은 U과 Th 농도를 가진다. 지각물질의 혼합에 의해 고분화된 화강암류(우백질 화강암, 복운모화강암, 고알루미형질 S-type 화강암 및 페그마타이트)는 고분화되지 않은 일반 화강암류(섬록암, 화강섬록암 및 화강암)보다 U, Th 및 K+Na이 더욱 부화되는 경향을 보여준다. 고알칼리성 화강암류들은 주로 판내부의 열개환경, 대륙충돌 조산작용과 해양판의 대륙판 아래 섭입 이후에 일어나는 확장환경에서 생성된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 주로 산출되는 아알칼리성 캘크알칼리 화강암류는 해양판의 대륙판 밑으로의 섭입에 의한 호환경에서 주로 생성된다. 결과적으로 국내 현생 심성암류의 U, Th 및 K 함량변화는 지구조 환경에 의한 암석성인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생화강암류 대한 감마분석 자연방사성 핵종(226Ra, 232Th 및 40K) 예비 결과들은 고알칼리성과 고분화된 화강암류에서 높은 값을 보여준다.

남한 지역 현생 화강암류의 연대측정 결과 정리 (Review of Radiometric Ages for Phanerozoic Granitoids in Southern Korean Peninsula)

  • 정창식;김남훈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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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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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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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남한 지역에 분포하는 현생 화강암류의 연대측정 결과를 정리하였다. 경기육괴 29개, 옥천대 36개, 영남육괴 13개, 경상분지 20개 등 총 98개 지점의 연대에 대하여 보고된 자료를 검토하여 신뢰도를 평가하고 가장 대표성 있는 자료를 선별하였다. 고생대 화강암으로는 경상분지 북부에 장사리와 영덕 암체가 분포하고 있으며 영덕 암체 내에 포획암으로 잡혀 있는 섬록암의 최고연대가 265 Ma까지 보고되므로 시추코어 자료와 함께 고려할 때 페름기 초부터 한반도 남동부에서 섭입환경과 연관되어 활발한 화성활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트라이아스기 초기에는 영남육괴 상주-김천-안동-청송 지역에서 역시 섭입 환경과 관련된 토날라이트-트론제마이트-화강섬록암-몬조나이트질의 화성활동이 일어났다. 트라이아스기 후기에는 경기육괴 남서부와 옥천대 중부를 중심으로 후충돌형 쇼쇼나이트 내지 high-K 계열 화강암과 A-형 알칼리 화강암의 관입이 있었다. 쥬라기 초기 화강암류는 영남육괴 중부와 경기육괴 북동부 설악산 지역, 경상분지 북부에 분포하며 경기육괴 나머지 지역과 옥천대 지역에는 쥬라기 중기 화강암류가 주를 이룬다. 이러한 차이는 쥬라기 초기와 중기에 해구의 위치, 해양판의 침강각 또는 섭입각도가 달랐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쥬라기 후기부터 백악기 초까지의 화성활동 휴지기를 거쳐 백악기 후기부터 경상분지 내에서 집중적인 화강암의 관입이 있었다. 경상분지 밖에서는 110 Ma 내외에 경기육괴 남서부와 중부에서, 또 90 Ma 내외에 설악산, 무암사, 월악산, 속리산 지역 등 경기육괴 북동부와 옥천대 중부에서 화강암의 관입이 일어났는데, 선백악기 화강암류에 비해 지하 천부에 정치하였다. 고제3기 화강암은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동해안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한국 현생 화강암류의 Nd 동위원소 조성 특성과 성인적 의미 (Characteristics of Nd Isotopic Compositions of the Phanerozoic Granitoids of Korea and Their Genetic Significance)

  • 박계헌;이태호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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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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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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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국의 현생 화강암류에서 분석된 Nd 동위원소 자료를 종합하여 고찰해보았다. Nd 동위원소의 변화는 추세적인 변화 또는 지역적인 변화로 설명될 수 있다. 세 차례로 나타나는 화성활동기 중에서 페름기-트라이아스기 그리고 쥬라기에 있었던 두 차례의 화성활동기에서는 초기에는 높은 ${\varepsilon}_{Nd}(t)$ 값을 갖는 마그마가 만들어진 이후에 점차 낮은 ${\varepsilon}_{Nd}(t)$ 값을 갖는 방향으로 변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섭입작용의 시작과 더불어 초기에 생성된 마그마의 경우 섭입된 해양지각의 용융과 같은 결핍맨틀의 함량이 높은 마그마가 생성되고, 섭입작용의 진행과 더불어 마그마의 생성에 오래된 지각물질의 영향이 더욱 커져서 이러한 변화경향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백악기-고제3기의 화성활동기에서는 후기의 화성암체들이 오히려 더 높은 ${\varepsilon}_{Nd}(t)$ 값을 갖는, 이전의 화성활동기와는 반대되는 변화경향이 나타난다. 다른 해석으로는 페름기-트라이아스기 활동기 초기의 영덕화강암과 쥬라기 활동기 초기의 청송화강암 등 높은 ${\varepsilon}_{Nd}(t)$ 값의 암체들이 대부분이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단순히 지역적인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 이 외에도 백악기-고제3기 활동기에서 높은 ${\varepsilon}_{Nd}(t)$ 값을 갖는 암체인 온정리 화강암 역시 영덕화강암과 인접하여 산출하며, 그 밖의 높은 ${\varepsilon}_{Nd}(t)$ 값을 갖는 화성암들은 주로 경상분지내에서만 산출되는 것 역시 지역적 차이라는 가설을 지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높은 ${\varepsilon}_{Nd}(t)$ 값을 갖는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평균지각 연령을 갖는 등 구분되는 지각진화사를 가질 것으로 판단된다. 이상에서 제기한 두 가설들 사이의 선택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Oxygen isotope study on the hydrothermal alteration in the Wolf River Batholith, Wisconsin in U.S.A

  • Kim, Sun-Joon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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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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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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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Oxygen isotope compositions of whole rock and/or mineral separates (quartz and feldspar) have been determined for the granitic and related rocks from the Wolf River Batholith, Wisconsin. Hydrothermal alteration resulting in the decrease of ${\Delta}_{Q-F}$/ values was obaserved locally throughout the batholith. Feldspars of different colors (pink, gray and red) were separated whenever feasible and analyzed. Most red feldspars (An$_{10-30}$/) show the highest and constant ${\delta}^18O$/ values (9.3~10.0 permil) suggesting nearly complete isotope exchange with hydrothermal fluid. Based on ${\delta}^18O$/ values and the alteration temperatures (260~$350^{\circ}C$) estimated from fluid inclusion study, ${\delta}^18O$/ of fluid is calculated to be $5.0{\pm}1.4$ permil. Phanerozoic sedimentary formation water in Wisconsin is most likely the source of the fl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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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암에 대하여: 한국적 관점 (A Review on Microbialites: a Korean Perspective)

  • 이정현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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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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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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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진 퇴적암인 미생물암은 약 35억 년 전 지구 상에 최초로 등장한 이후 오늘날에도 다양한 환경에서 형성되고 있다. 미생물암은 미생물이 쇄설성 퇴적물을 고정하거나 탄산염을 침전시켜 생성되며, 그 결과 미생물암의 미세구조와 중간구조가 형성된다. 미생물암은 그 중간구조를 바탕으로 크게 스트로마톨라이트, 쓰롬볼라이트, 덴드롤라이트, 레이올라이트 등 네 가지로 분류한다. 지질 기록에서 미생물암의 분포 양상은 주로 해수 중 탄산칼슘 농도와 후생동물의 영향을 받았다. 선캄브리아 시대에 오랫동안 널리 분포하였던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하면서 점차 줄어들었고, 이를 대신하여 신원생대부터 석회화된 미생물로 이루어진 쓰롬볼라이트가 번성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현생누대에 접어들며 다양한 후생동물이 등장함에 따라 미생물암이 퇴적기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감소하였으며, 대멸종 직후 등 특정 시기에만 짧게 번성하였다. 한반도에서는 지금까지 신원생대 상원계, 전기 고생대 조선누층군, 백악기 경상누층군 등에서 미생물암이 보고된 바 있으며, 이들은 시대와 퇴적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로 발달한다. 앞으로 한반도의 미생물암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미생물이 지질기록 및 퇴적환경에 미친 영향뿐만 아니라 미생물과 다른 생물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호남 전단대의 잠재적 변위 지시자: 가야 지역 회장암체 (A potential displacement marker of the Honam Shear Zone: Gaya anorthosite)

  • 권성택;사공희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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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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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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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현생이언 동안 한반도에서 일어난 중요한 지질 현상 중의 하나인 호남 전단대는 그 지구조적 중요성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아 왔으나, 전단운동의 규모를 나타내는 변위량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이 소고에서 우리는 그 변위량을 추정하게 해 줄 수 있는 지시자의 존재를 제안한다. 한반도 남중부의 산청 및 가야 회장암체의 지리적 위치와 특징적인 암상은 북동 방향으로 약 50km 변위를 가진 우수향 주향이동 전단대를 시사한다. 이 가상의 전단대는 그 방향과 전단 감각이 같기 때문에 호남 전단대의 일부로 생각된다.

옥천 각섬암의 Sm-Nd 동위원소연구 : 예비보고서 (Sm-Nd Isotopic Study of the Ogcheon Amphibolite, Korea: Priliminary Report)

  • 권성택;남정영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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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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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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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We applied Sm-Nd isotopic system to so-called amphibolites occurring within the Ogcheon group to provide constraints on the age of the metasedimentary rocks and to characterize tectonic environment of basaltic magmatism. An internal mineral isochron age of $677{\pm}91Ma({\sigma})$ was obtained from a coarse-grained, intrusive, amphibolite near Mungyeong. Considering previous studies on the age of the Ogcheon group, we interpret that the isochron represents either early metamorphic or emplacement age. The depositional age of the metasedimentary rocks intruded by the amphibolite would be prior to late Proterozoic. The present study and Cambro-Ordovician fossil evidences of previous workers suggest that both Precambrian and Phanerozoic rocks are present in the Ogcheon group. Positive ${\varepsilon}$ Nd values(+2.4 to +3.5) of four whole rocks indicate mantle origin for the amphibolite. These isotopic data, along with published immobile trace element data of Cluzel et al.(1989), strongly suggest that parental rocks of the amphibolite formed in an intraplate environment rather than in island arc or midocean ridge. The age and tectonic environment of amphibolites in the Ogcheon belt suggest that the basaltic magmatism may be related to the late Proterozoic break-up of a presumed supercontinent, but not to the Triassic(?) collision between North and South China contin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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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콘 포화온도로 추정한 남한 현생이언 화강암의 상대적인 마그마 생성온도 (Relative Magma Formation Temperatures of the Phanerozoic Granitoids in South Korea Estimated by Zircon Saturated Temperature)

  • 사공희;권성택;조등룡;좌용주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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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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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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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최근 화강암의 옛저콘(inherited zircon)의 존재여부로써 마그마 생성온도를 상대적으로 저온화강암과 고온화강암으로 구분할 수 있음이 제안되었으며, 이는 저콘 포화온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SiO_2-Zr$ 그림에서 남한의 현생이언 화강암들은 고Zr 화강암과 저Zr 화강암으로 구분된다. 이들 구분은 관입시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트라이아스-쥬라기 화강암들은 거의 대부분 저Zr 화강암에 속한다. 반면 백악기-제3기초 화강암들은 대부분 고Zr 화강암에 해당하나, 마산-진해 화강암은 저Zr 화강암에 속하여 지리적 차이를 보인다. 주성분원소와 Zr 함량을 이용하여 저콘 포화온도를 계산하면 저Zr 화강암(마산진해 화강암, 평균 $759\times16^{\circ}C$)을 제외한 경상분지의 백악기-제3기초 화강암 $(608-834^{\circ}C,\;평균\;782\times31^{\circ}C$)이 트라이아스_쥬라기 화강암 ($642-824^{\circ}C$, 평균 $756\pm31^{\circ}C$)보다 높은 온도를 지시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트라이아스-쥬라기 화강암의 U-Pb 저콘 연대 자료는 모두 콘코디아 그림에서 디스코디아를 정의하는데 이는 옛저콘의 존재를 지시하며 낮은 저콘 포화온도와 조화적이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높은 저콘 포화온도를 가지는 백악기-제3기초 화강암의 경우 옛저콘의 존재에 대하여 아직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고온 혹은 저온 화강암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콘 포화온도는 마그마 생성, 온도를 어느 정도 반영하기 때문에 백악기-제3기초 화강암은 트라이아스-쥬라기 화강암보다 높은 온도에서 생성되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