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사교육 과잉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선진복지국가의 사교육과 소득재분배제도를 비교 분석하는 방법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정부는 오랜 시간 동안 사교육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들을 도입하였다. 하지만 사교육비 증가 추세는 멈추고 있지 않다. 사교육 과잉 현상은 분명히 대학 입시와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히 대학 입시 자체만 관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의 의미는 미래의 삶의 수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사교육 참여는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학부모나 학생의 합리적 선택이다. 명문 대학교에 진학해야만 미래의 삶이 안정될 수 있다는 믿음과 실제로 이런 믿음을 반영한 노동시장의 현실이 사교육 과잉 현상의 본질적인 원인이다. 스웨덴과 독일 같은 선진 복지국가들이 우리나라에 희망을 제공한다. 이들 국가들에도 사교육은 존재한다. 하지만 그 비중이 크지 않고, 역할도 대학 입시와 반드시 직결되어 있지 않다. 소득 재분배 제도가 모든 사회 구성원의 삶을 일정 수준에서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 과잉 문제의 해결 방안은 입시 제도가 아니라 소득보장 제도의 개선에 있다.
학교폭력이 심각해짐에 따라 학교차원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를 설치하였지만, 이 위원회가 효과적으로 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가에 대한 경험적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기존의 연구는 대부분 교사의 입장에서 자치위원회를 바라보는 인식들을 주로 조사하였고, 자치위원회의 주요 구성원 중 한 명인 학교전담경찰관이 느끼는 인식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학교전담경찰관을 대상으로 자치위원회의 기능에 대한 만족도, 인적구성의 적합성,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학교장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하였다. 연구의 참여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포함하는 4개 지방경찰청(서울, 경기, 부산, 울산)에 소속된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구성되었고, 자기기입식 방법을 통해 정형화된 문항과 개방형 문항에 대해 응답을 요청하였다. 자료의 분석 결과, 학교전담경찰관들은 자치위원회가 학교폭력 피해자의 보호와 구제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그 기능이 미흡한 것으로 인식하였고, 인적 구성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참여를 어느 정도 제한하고, 외부 위원의 참여가 보다 확대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학교장이 학교폭력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위원회 참여위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논의가 제시되었다.
1950년 Guilford가 창의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창의성 계발에 대한 관심은 교육계에서 지속되어 왔다. 최근 들어 창의성은 더욱 강조되어 기업체는 물론 학교 현장에서도 창의력을 신장하기 위해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 중에서 Osborn에 의해 개발된 집단 브레인스토밍은 어떤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유연상 기법의 한 가지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적용되고 있다. 브레인스토밍의 원칙은 주어진 시간 안에 많은 아이디어를 내야 하기 때문에 평가를 유보해야 하고, 타인의 아이디어로부터 히치하이킹이 가능해야 하고 우스꽝스러운 아이디어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유교문화권의 한국인들은 발표력이 부족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에 브레인스토밍이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 또한 집단 BS에서 발생하는 아이디어 생산 차단현상, 획일적인 사고, 평가불안, 사회적인 태만성과 같은 문제로 인하여 아이디어의 양과 질이 감소하기도 한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1894년 이제마에 의해 창안된 사상체질 분류(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를 토대로 하여 어떠한 방식으로 집단을 형성할 때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수 있는가에 대한 문헌 분석을 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예비관찰을 실시한 내용을 근거로 하여 창의적인 잠재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집단 형성과 이에 적절한 교수 학습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하기 위해 태양인과 소양인으로 구성된 양의 집단과 소음인과 태음인으로 구성된 음의 집단 학생들의 집단을 관찰하여 양과 음의 집단을 혼합하여 집단을 형성하였을 때를 비교하여 각기 브레인스토밍의 참여도를 분석하였다. 이를 근간으로 하여 교육 현장에서 집단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유의사항을 제안하고 있다.
본 논문은 지역아동센터 파견 아동복지교사의 직무 만족도 및 적성/직업 인식도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다 나은 아동복지정책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파견 아동복지교사 직무만족도의 인식차이는 성별에 따라서는 상사와의 관계(p<.01), 파견 아동복지교사직에 대한 만족(p<.01), 제공지식정보에 대한 만족(p<.05) 및 전체적인 파견 아동복지교사의 직무만족도에 대해서 유의한 인식의 차이가 나타났다. 적성 및 직업인식도에 대한 인식조사결과, 보다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하여 현재 노력하는지 여부는 학력에 따라서 다소 유의한 인식의 차이가 나타났다. 파견 아동복지교사에 대한 긍지는 현재의 직업에 뚜렷한 사명감과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은 27.5%로 나타나 파견 아동복지교사에 대해서는 학생교육을 통한 즐거움과 보람을 통하여 긍지를 느끼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지도프로그램 운영상 어려움은 교육교재부족과 설비부족, 부모님의 참여와 이해부족을 가장 문제점으로 인식하였다.
Pregnancy is a task of creation in which a women mobilizes her self and the resources available to her in the generation of a new person. Through the pregnancy, a mother has formed the new human relationship with a fetus. Maternal-fetal relationship is considered one of mechanism making the relationship of mother and child. It is important to well-being of mother and fetus, too. The earliest interaction between a mother and her child is during prenatal period. Maternal-fetal dyad is unique and perceived interactions with the fetus make the pregnancy real for the mother. Maternal behavior is "instinctive" and is formed in early childhood by copy of the mother. But, Rubin argues that this behavior is an open intellectual system rather than a prepackaged bundle of traits. There is openness to new learning and a high value placed on knowing which occurs with silent organization in thought. Thus, nurses and other health professionals provide prenatal care that optimally is part of the environment in which the maternal-fetal dyad develops. Thus it is appropriate for nurses to increases their understanding of the dyad and to explore ways to enhance its development. This study focusses on the interaction ability and response of fetus, and the maternal-fetal interaction. The research of fetal responses that involve physiological changes and motor movement have been shown to coccur to both external sensory stimuli and to maternal emotional states. The fetus does also have sensory capacity to be aware of some maternal behaviors, and the motor ability to respond in a way the mother can notice. Thus, very rudimentary interactions appear to be possible. Maternal awareness of fetal activity was supported by several studies. More interesting to the present study are description of maternal-fetal interaction and the finding that there appear to be levels of sensitivity to the fetus involved in maternal-fetal interactions. First, recognition comes that the fetus is separate from the maternal self. Next, the fetus engages in. Lastly, the parent may describe active interaction with the fetus, believing that mother and fetus are communicating on a meaningful level. Several interventions, developed to promote more active interaction between mother and fetus, have been reviewed. In general, the parents were taught to stimulate the fetus and to notice the fetus' responses. This type of intervention might increase the mother's sensitivity to her unborn baby, and she may have a head start toward learning how to res pond sensitivity to the newborn infant. Research In the area of maternal-fetal interaction is scarce. Sensitive behavior is construed as an appropriate and timely response to a signal of need from another person, but no such signal of need can be claimed regarding the fetus. The highest level of maternal-fetal interaction, therefore, might be based more on maternal representations of the imagined fetus than on factual evidence of fetal participation.
본 연구는 대중의 과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기관으로서의 과학관의 역할에 주목하고, 우리나라 과학관이 대중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중의 과학관에 대한 인식과 사용 행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네이버 블로그와 트위터에에서 '과학관'이 포함된 게시글들을 추출한 뒤 텍스트 네트워크 분석, 빈도 분석, 공기어 분석 및 의미 분석을 실시하고 영어권의 분석 결과와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블로그에서는 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층에서 과학관이 이슈가 되고 있었고, 트위터에서는 단체 관람을 하는 학생 층이 다수 드러났다. 따라서 우리나라 대중들은 과학관을 주로 아이의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고, 이 경우 과학관의 프로그램과 전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단체 관람하는 학생들은 다소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관과 대중과의 소통, 대중의 과학에 대한 참여 등 제 3세대적 과학관의 기능적 측면에서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본 결과 우리나라 대중들은 과학관 관람 이후 관람한 과학적 내용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고, 논쟁이나 심포지움 등 과학적 의사소통과 관련된 언급 역시 거의 없었다. 또한 해설사나 직원들도 외국과는 달리 전혀 회자되지 않고 있었다. 한편, 영어권 게시글의 동사 분석에서 '배우다', '참여하다', '듣다', '읽다', '묻다', '생각하다', '그리다' 등의 유의미한 활동과 관련된 동사들이 다수 나타난 것에 비해 우리나라 게시글에서는 '물어보다', '생각하다' 가 소수 나타나는 것에 그치고 있었다. 따라서 과학관은 과학관 관람객들이 관람을 마친 뒤에 그들의 기억에 남고 대중들 사이에서 회자될 만큼 영향력 있고 다양한 내용과 활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TIMSS 2015 결과를 분석하여 성취수준별로 학생들의 과학성취도와 흥미에 영향을 주는 교육맥락변인을 탐색하고 집단 특성에 맞는 교수 학습 방법을 도출하려는 것이다. 과학 성취와 흥미에 미치는 교육맥락변인의 영향력을 비교하기 위해 위계선형모형에 의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4학년 과학성취도의 경우에는 우수수준 이상 학생들의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도서보유량, 부모학력, 수업에 대한 학생 인식이었고, 보통수준 이하 학생들의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도서 보유량으로 확인되었다. 8학년 과학성취도의 경우에는 우수수준 이상 학생들의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도서 보유량, 수업에 대한 학생 인식, 재학생의 경제적 배경으로 확인되었고, 보통수준 이하 학생들의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은 도서 보유량과 과학 수업에 대한 학생 인식으로 확인되었다. 학년을 막론하고 도서 보유량과 과학 수업에 대한 학생 인식은 학생의 과학 성취도와 흥미에 주는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학과 교수학습에 주는 시사점을 모든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독서 프로그램 제공, 중학교 학생참여형 과학 수업을 활성화, 초등학교 보통수준 이하의 학생들을 위한 탐구실험 체험과 개념 연계 수업 등의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영유아 보육의 질 확보를 위한 보육교직원 자격과 재교육 정책을 고찰하고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은 보육교직원 관련 정책 및 관련법에 대한 각종 자료와 문헌을 조사하고 이를 분석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첫째, 보육교직원 자격기준에 대해서는 철학적, 발달심리학적, 사회적 배경의 논리적, 합리적 근거에 의한 법 정비가 필요하다. 둘째, 보육관련 교과목 및 학점 기준, 보육관련 교과목영역 선정과 필수교과목 지정에 대한 명확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 셋째, 이수 교과목 영역 조정과 필수, 선택교과목 조정과 일부 교과목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NCS(국가직무능력 표준) 보육 분야의 직무능력 수준도 고려하여 교과목을 선정하여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 다섯째, 원장의 자격기준 요건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여섯째, 유보 격차 해소를 위해 보육교사, 유치원교사 통합형 영유아교사 양성체제가 필요하다. 보육교직원 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보수교육 대상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운영체계 및 전산 체계화가 필요하다. 보수교육 운영 주체의 다양화, 보수교육 내용의 정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보수교육 행재정적 지원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보수교육의 자발적 참여, 정부와 부모가 지원하는 보육교직원 전문성 계발 정책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 laws and policies governing Korea's game regulations are becoming more and more topics for debate as we enter the Age of Internet. The nature of the basis for Internet regulations and policies are not rooted in freedom of speech or fundamental values of democracy, but rather focused on solving real-world problems such as protection of the youth. Furthermore, the reality is that regulatory devices for keeping the social order such as regulating gambling are being applied directly to games without consideration on the characteristics of Internet gaming, raising concerns that the expansion of constitutional values and innovative empowerment inherent to the Internet are being weakened. The Geun-Hye Park Administration which succeeded Myung-Bak Lee's Administration, even went so far as to implement the so-called "Shutdown Policy", which prohibits access to Internet games during pre-defined time zones and also instigated a time zone selection rule. In order to curb the gambling nature of Internet games, government-led policies such as the mandatory personal identification and prohibition of player selection or in other words mandatory random player selection are being implemented. These institutions can inhibit freedom of speech, which is the basis of democracy, violate the right of equality through unreasonable discrimination between domestic and foreign service providers, and infringe upon the principles of administrative law, such as laws, due process in policies, and balance in among policies and governmental bodies. Going forward, if Korea's Internet game regulations and polices is to develop in a rational manner, regulatory frameworks will need to be designed to protect the nature of the Internet and its innovative values that enable the realization of constitutional values; for example, the Internet acting as the "catalytic media for freedom of expression as a fundamental human right ", which has already been acknowledged by the Korea's Constitutional Court. At the same time, transparent procedures should be put into place that will allow diverse participation of stakeholders including game service providers, game users, the youth and parents in the legislation and enforcement process of regulatory institutions; policies will also need to be transformed to enable not only regulatory laws but also self-regulation system to be established. And in this process, scientific and empirical analysis on the expected effects before introducing regulations and the results of enforcing regulations after being introduced will need to be strengthened.
본 연구는 전라남도 K광역시 유아교육기관 6,7 세 유아를 대상으로 행복에 대한 인식을 알아본 것이다. 연구 결과, 첫째, 6, 7세 유아들은 행복에 대한 인식을 자아특성 중 사랑하는 것과 좋은 것과 같은 긍정정서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7세 유아들은 자아 특성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하는 대인관계도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둘째, 6, 7세 유아들은 가장 행복할 때에 대한 인식을 인지 영역 중 놀이 활동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고, 또한 대인관계의 가족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으나, 6에 유아에 비해 7세 유아들이 사랑하는 것과 같은 긍정 정서를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 셋째,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까에 대한 6, 7세 유아의 인식은 대인관계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가족관계와 친구와 사이좋게 놀기와 같은 또래 관계를 중요하게 인식하였으나, 7세 유아가 인지 영역 중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였지만, 6세 유아는 목표를 중요하게 인식하지는 못하였다. 자아 특성은 긍정 정서를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이로써 유아들의 행복에 대한 인식은 긍정 정서가 가장 중요하며, 가족과 함께 하는 대인관계와 또래와 놀이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7세 유아들은 6세 유아에 비해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목표의식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유아 행복을 위한 긍정 정서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모 참여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또한 7세 유아들은 위해 목표 설정을 통한 유아 진로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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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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