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전통육아에 대한 이미지 유형과 그 특성을 Q-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전통육아를 경험한 어머니들을 중심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고 어머니들에게 전통육아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하여 Q-모집단을 마련하였다. 그 중 40개의 진술문을 추출하여 Q-표본을 만들고, 40명의 어머니들에게 진술문의 동의수준을 9단계로 분류하도록 하여, 그 결과를 QUANL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영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전통육아에 대한 인식 유형은 네 가지로 구분되었으며, 각 유형 '조화로움을 통한 관계 지향적 육아', '한국 고유의 전승가치를 담은 원형적 육아', '생명을 존중하는 실천 중심적 육아', '현대적 변형이 필요한 애착육아'로 명명되었다. 이 연구는 어머니들이 가지는 전통육아에 대한 이미지를 살펴봄으로써 전통육아의 전승과 효과적 실천을 위한 실제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저출산 문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보육을 둘러싼 제반환경에서 질높은 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국내외 보육지원체계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국내에서는 어린이집 지원에 초점을 둔 보육정보센터와 부모를 위한 양육지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의 영유아플라자(육아지원센터), 보육지원체계의 지역사회 연계 및 기타 지원체계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스웨덴의 개방형 유아학교, 핀란드의 양육지원체계, 영국의 Sure Start 프로그램을 통한 보육지원체계를 중심으로 국외 동향을 살펴보고 관련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거점으로 하여 보육지원체계의 기능을 강화하고, 각 유관 기관들 간의 연계를 마련하며, 관련 정책과 제도를 재정비함으로써 총체적이고 통합된 보육지원체계를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 어머니의 양육경험이 어떠한지 그 경험의 본질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계선 지능 중?고등학생 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 6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Colaizzi의 분석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경계선 지능 청소년 어머니의 양육경험은 7개의 범주, 23개의 주제묶음, 92개의 주제로 분석되었고, 범주의 내용은 '경계에서 불확실한 길을 헤매며 살아감', '아이의 위태로운성장을 지켜봄', '청소년기, 한계에 부딪힘', '미래를 마주하기 겁이 남', '기댈 곳 없는 열악한현실', '고군분투하며 헤쳐나감', '우리 아이도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바람' 이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 가족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이들을 위한 사회복지 실천적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우울과 인터넷과의존, 부모양육방식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청소년 우울과 인터넷과의 존 간의 작용하는 부모양육방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13차 한국복지패널(KWPS)데이터를 활용하여 청소년 37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는 SPSS WIN v21.0을 활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분석, 매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모양육태도 중 부모참여는 우울과 인터넷과의존에서 부적인 매개효과를 가졌고, 부모양육태도 중 지도감독의 경우는 매개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양육태도 중 아동학대는 우울과 인터넷과의존에서 정적인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부모참여를 향상시키고 아동학대를 줄일 수 있는 실천 및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시기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부모가 느끼는 돌봄 스트레스와 양육효능감 간의 상관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조사연구는 전라남도 Y에 소재한 장애아동 부모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자료를 이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코로나19 시기에 장애아동 부모의 돌봄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효능감에 대한 양육스트레스의 영향에서 자아존중감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아동 부모의 돌봄 스트레스를 감소 및 개선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있어 차별 없이 새로운 가족으로 포용할 수 있는 부모효능감의 융합실천전략을 제안하였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간호학분야에서 수행된 양육에 대한 연구논문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추후 자녀양육에 대한 연구와 간호실무의 방향을 설정하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방법 KoreaMed, 한국학술정보, 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 과학기술학회 마을, 한국교욱학술정보원의 5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201편의 논문을 선정하였고, 개념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별(기술적, 설명적, 처방적 지식)로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설계는 실험연구가 27.3%, 비실험연구가 72.7%였고, 연구대상자는 양육자로는 어머니가 가장 많았고(36.0%), 피양육자로는 신생아가 가장 많았다(29.6%). 양육속성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이 가장 많았고(49.9%), 양육지식 영역이 가장 적었다(2.2%). 양육속성의 하위영역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에서는 양육스트레스, 양육자신감/효능감 양육태도 등의 순이었고, 양육실제 영역에서는 애착, 부모-자녀 상호작용, 양육행동/양육실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성장/발달/행동 영역에서는 영아의 성장과 발달, 행동/건강 문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체 유형별로는 설명적 지식이 가장 많았고(55.2%), 처방적 지식(30.0%), 기술적 지식(14.9%)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자녀양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지식체가 개발되었으나 처방적 지식의 개발이 미흡하며, 발달단계별 양육과 어머니 외의 다른 양육자 대상 연구가 부족하였고, 양육의 실제적인 측면보다는 양육에 대한 반응에 관한 연구가 더 많았다. 따라서 양육의 공동 책임자인 아버지와 대리 양육자 대상의 연구, 아동의 발달 단계별 건강을 위한 아동간호학의 차별화된 지식 개발 연구, 양육실제를 유도하는 처방적 지식을 개발하는 연구와 아동양육의 국가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아동양육정책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자녀 출생 후 4년부터 8년까지의 아버지의 우울 변화 양상에 기초한 잠재집단을 탐색하고, 잠재집단에 따라 2년 후의 아버지 양육행동과 자녀의 문제행동 및 학교적응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패널 4차년도(2011년)부터 8차년도(2015년)의 5개년도 자료와 10차년도(2017년) 자료의 1,172명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자녀 출생 후 4년부터 8년까지의 아버지 우울의 변화 궤적은 고수준 변화형 집단,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의 3개의 잠재집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5년 동안 계속 낮은 수준의 우울을 보인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은 고수준 변화형 집단과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보다 권위적(Authoritative)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반면, 고수준 변화형 집단과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은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보다 권위주의적(Authoritarian), 허용적(Permissive) 양육행동을 더 많이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고수준 변화형 집단,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 순으로 자녀의 내재화 문제행동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수준 변화형 집단이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보다 자녀의 외현화 문제행동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적응의 경우 저수준 저변화형 집단이 중수준 저변화형 집단보다 학업수행적응, 또래적응, 교사적응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자녀가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문제행동을 많이 보일 때 아버지의 우울 수준을 함께 고려한 상담 및 가족 프로그램 운영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Online games are very popular among adolescents in Korea. They sometimes lead to cyber delinquency. An ethnographic analysis was conducted in this study to address the social significance of online game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adolescents who were addicted to or indulged in the games were likely to commit delinquency online and/or offline. Delinquency in an information society is typically individualistic, whereas deviant behaviors in an industrial society are more social and collective, such as group violence. Parenting style, student-teacher relationship, peer pressure, game environment, and recreational facilities for the adolescents were intertwined with such adolescent delinquency. Finally, some implications of the online games from the perspective of social welfare practice were discussed to prevent online game indulgence and addiction and adolescent delinquency.
Purpose: This study was performed to examine motivational factors affecting sweetness preference in Korean and Japanese children. We identified meaningful variables that could be targeted to nutrition education interventions designed to overcome innate barriers and reduce sweetness preference and sweet food intake in Korean and Japanese children. Methods: Questionnaire surveys and sweetness preference test were conducted to examine variables affecting behavioral intention (BI) regarding sweetness preference. Questionnaire variables were based on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Participants were recruited from one urban school from each country. In total, 166 children (mean age: 8.4 years) and their guardians (n = 166) participated in the study. A trained research assistant provided all children with personal guidance regarding completion of the sweetness preference test and survey questionnaire at school.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t tests, repeated measure ANOVA,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ignificance level: p < 0.05). Results: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PBC) and parenting practice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BI in both groups. Motivation to comply affected BI only in Japanese children, whereas affective attitude was associated with BI only in Korean children. In predicting sweetness preference, BI was associated only in Japanese children, whereas sweets consumption frequency had a significant effect in Korean children. Conclusion: The study shows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motivational factors, which could be considered when developing nutrition education programs in Korea and Japan. PBC and parenting practice were common factors in predicting BI. In predicting sweetness preference, BI had a significant effect on Japanese children, whereas sweets consumption frequency was the greatest contributor in Korean children.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공개입양의 입양아동들의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을 알아보고, 그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파악하는 것으로, 입양모의 양육행동과 입양모-자녀 간 의사소통의 개방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입양아동 및 입양모의 개인적 특성(6개)은 통제변수로 설정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입양된 사실을 알고 있는 만 6세 이상의 입양아동 61명과 그들의 입양모 61명이다.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는 2007년 12월~2008년 2월이며, 본 연구는 전국규모의 방문 설문조사이다. 입양아동용 61부와 그들의 입양모가 응답한 61부가 각각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공개입양의 입양가정에 있는 입양아동의 심리사회적 적응 수준은 행동적응의 6개 하위차원에서 미성숙의존 행동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평균값) 사회적 역량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은 입양모의 온정양육, 입양모-자녀 간 일반 및 입양관련 의사소통의 개방성, 그리고 통제변수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으며, 입양모의 양육행동인 온정과 자율성존중, 입양모-자녀 간 일반 의사소통의 개방성, 통제변수(성별, 입양당시나이, 미혼모여부, 입양모의 학력수준, 입양가정의 경제수준)가 공개입양의 입양아동의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입양실천현장에서는 입양부모교육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 개별화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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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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