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aleoenvironmental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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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니질대 코어퇴적물에서 산출된 규조를 이용한 고환경 연구 (Paleoenvironmental Research Using Diatoms from Core Sediments in the Heuksan Mud belt, Korea)

  • 박영숙;장태수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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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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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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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흑산 니질대에서 채취한 코어 퇴적물 HMB-103으로부터 규조를 분석하여 3개의 규조 군집대를 설정하였고, 산출된 한랭수종과 온난수종, 염분도에 의해서 고환경을 해석하였다. 규조는 총 41속 76종이 감정되었으며 규조 개체수 농도는 $0.1-15.4{\times}10^4g^{-1}$ 의 범위에 해당된다. 연구 결과, 약 45,000 yr B.P.경까지의 규조 군집대 I에서는 한랭수종의 산출이 많은 것으로 보아 한국연안류의 영향을 주로 받았으며, 14,000부터 11,646 yr B.P경까지의 규조 군집대 II는 규조의 산출이 거의 없는 추운 시기(Younger Dryas)로 생각된다. 그러나, 11,646 yr B.P부터 홀로세까지의 규조 군집대 III 시기에는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황해 난류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제4기 환경복원을 위한 식물규소체의 특성과 연구 성과에 대한 논의 (Discussion about Characteristics and Study Results of Phytolith for the Quaternary Paleoenvironmental Reconstruction)

  • 황상일;김효선;윤순옥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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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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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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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식물 세포와 조직 사이에 형성된 규산염인 식물규소체는 특히 벼과식물에서 다양한 형태로 많이 산출되고, 분석 결과는 제4기 기후와 환경변화 복원 및 농경활동 가능성을 밝히는데 기여한다. 식물규소체는 물리적, 화학적 풍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토양에서 장기간 보존되지만, 제자리에 퇴적되는 특성으로 인하여 연구성과의 적용 공간은 제한된다. 식물규소체는 반복성과 중복성으로 동정이 어렵고, 분류체계도 완성되지 않았으므로 우리나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식물규소체 형태분류를 시도하였다. 식물규소체 분석 결과를 통한 고환경복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식물규소체의 기후지시자와 함께 Iph와 Ic 등 기후지수를 이용하여 고해상도의 고기후복원도 가능하다.

The Mineralogy and Geochemistry of the Uppermost Sediments of the Lake Hovsgol, North Mongolia : It's Implication to the Paleoenvironmental Changes

  • Tumurhuu, D.;Narantsetseg, Ts.;Ouynchimeg, Ts.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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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통권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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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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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One short core with length of 146cm(HB-107, at coordinates of $N51^{\circ}$11'37.5";$E100^{\circ}$24'45.6", from 229m water depth was subject of the present study. The sub-samples of the core were analyzed for the water contents (WC%), biogenic silica, identification of the main phases, grain size distribution, geochemistry and some physical properties of sediment(Wet density and Magnetic susceptibility) with aims of recording palaeo-environmental changes in Northem Mongolia. The evaluation of the geochemical and mineralogical proxies on palaeo-climated and palaeo-environmental changes are based on comparison to the behvior of biogenic silica through core, as later one had been showed itself, as good indicator of the climate and environmental fluctuation. Age model of the investigating core based on previously C 14 dated core HB105 taken from the central part of the Hobsgol Lake and the result had been published elsewhere. The core consists of two litological varieties : upper diatomaceous silt, lower clay. According to the age model the upper diatomaceous silt formed during the Holocene, lower caly-during the late Pleistocene glacial period. The geochemistry and phase identification analysis on the core samples are resulted in determining main minerals that form the bottom sediments and their geochemistry. The main include quartz, felspar, muscovite, clinochlore, amphibole and carbonate phase(dolomite and calcite). Through the core not only occur the relative quantitative changes of the main phases, but also happen that the carbonate phase completely disappear in diatomaceous silt. This is believed to be related to the lake water salinity changes, which occurred during the trassition period from Pleistocene glacial-to the Holocene interglacial. These abrupt changes of the mineralogy have been clearly traced in geochemistry of sediments, specially in calcium concentration, which is high in lower clay and low in upper diatomaceous silt. That means, geochemistry and mineralogy of the bottom sediments can be used as proxy data on palaeo-climate and palaeo-environmental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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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에서 산출되는 적갈색 점토-실트 퇴적물의 광물 및 지화학 특성과 기원 (Mineralogical and Geochemical Properties and Origin of Clay-silt Sediments, Suwon, Korea)

  • 정기영
    • 광물과 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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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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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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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우리나라 제4기 고환경 변화 특성 규명을 위하여 수원시의 편마암 및 화강암 풍화대를 피복하는 적갈색 점토-실트 퇴적물 2개 단면(~3.5 m)에 대하여 광물 및 지화학 분석을 실시하였다. 퇴적층은 광물조성과 화학조성의 수직 변화를 기준으로 4개의 퇴적층(Unit 1-4)으로 구분되었다. 최하부 Unit 1은 K-장석 함량이 높은 사질 퇴적물로서 기반암 풍화물의 기여도가 높다. Unit 2는 전이층이며, Unit 3은 적갈색 점토-실트질 퇴적물로서 총점토 함량이 평균 58%이며, 주요 점토광물은 일라이트-스멕타이트 혼합층 광물과 수산기삽입질석/스멕타이트이다. Unit 3에는 사장석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은 반면에, 그 풍화물인 고령토 광물의 함량이 다른 층들보다 높다. Unit 4는 전반적 광물조성과 화학적 특성이 Unit 3과 유사하나, 사장석과 녹니석의 함량이 더 높고 고령토 광물의 함량은 더 낮다. 단면내 화학성분 변화를 국내 타지역 적갈색 점토-실트층과 비교한 결과, Unit 3과 4는 풍성퇴적물의 범위에 포함되었다. 이 지역 퇴적 단면에서 고환경변화는 다음과 같이 해석된다. 기반암인 편마암과 화강암 풍화물이 침식되어 주변부에 사질 퇴적물로 퇴적되어 하부층(Unit 1, 2)을 이루고, 그 위에 빙하기의 점토-실트질 풍성퇴적물층(Unit 3)이 퇴적되었다. Unit 3은 간빙기의 풍화작용으로 풍화되어 전체적으로 적갈색 토양화되었다. 그 후 다시 빙하기로 접어들면서 최상부에 풍성퇴적물층(Unit 4)이 퇴적되었다.

퇴적물의 네오디뮴 동위원소 비를 활용한 북극 고환경 복원 (Application of Sedimentary Neodymium Isotopes to the Reconstruction of the Arctic Paleoceanography)

  • 장광철;남승일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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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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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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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Climate and environmental changes in the Arctic Ocean due to global warming have been linked to extreme climate change in mid-latitude regions, including the Korean Peninsula, requiring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Arctic climate system based on the paleo-analog. This review introduces three paleoenvironmental research cases using neodymium isotopes (143Nd/144Nd, εNd) measured on two different fractions of marine sediments: silicate-bound 'detrital' and Fe-Mn oxide-dominated 'authigenic' fractions. In the first case, detrital εNd in core HH17-1085-GC on the continental shelf off northern Svalbard was used for tracing changes in sediment provenance and associated glacier behavior over the last 16.3 ka. The second case showed the potential use of authigenic εNd as a quasi-conservative water mass tracer. Three prominent εNd peaks and troughs observed in core PS72/410-1 from the Mendeleev Ridge in the western Arctic Ocean over the past 76 ka suggested episodic meltwater discharge events during 51~46, 39~35 and 21~13 ka BP. The last case proposed the use of the difference between authigenic and detrital εNd as a proxy for reconstructing glacier fluctuation. The idea is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enhanced glacial erosion during glacier advances can supply sufficient freshly-exposed rock substrate for incongruent weathering, potentially leading to greater isotopic decoupling between bedrock and dissolved weathering products as recorded in detrital and authigenic εNd, respectively. Thus, it would be worthwhile to take advantage of sedimentary εNd to improve our understanding of past environmental changes in polar regions.

멕시코 과나하토주의 호야산 니콜라스 지역에서 있었던 홀로세 환경변화와 인간의 영향 (Holocene Environmental Change and Human Impact in Hoya San Nicolas, Guanajuato, Mexico)

  • 박정재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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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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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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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에서는 중부 멕시코 바히오 지방에 위치한 바예 데 산티아고 시의 마르 호수 중 하나인 호야 산 니콜라스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하여 고환경을 복원하였다. 마르 호수 퇴적물은 고해상의 고환경 복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연구방법으로 화분, 동위원소, 지화학적 분석 등을 시도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11,000년 전에서 8,900년 전까지 기후는 건조하였고, 8,900 년 전부터 7,000 년 전까지는 습했으며, 7,000년 전부터 4,000 년 전까지 건조하였고, 4,000년 전부터 현재까지는 다시 습했다. 두 건조한 기간(ca. 11,000 - ca. 8,900 cal yr B.P., ca. 7,000 - ca. 4,000 cal yr B.P.)에 소나무 화분이 비율이 아주 높게 나온다. 이는 건조한 기후로 호수가 마르면서 전체적으로 화분이 파괴되었음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가장 단단한 화분중의 하나인 소나무 화분은 건조한 상태에서 다른 화분보다 상대적으로 잘 버티므로 소나무 화분의 높은 비율은 기후가 건조했음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두 건조 시기에는 호숫물이 말라 퇴적이 중단된 기간이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포항 분지 장기층군의 하부 및 상부 함탄층(마이오세)의 화석목재에 나타난 고환경 요인 (Paleoenvironmental Factor on the Fossil Woods from the Lower and Upper Coal-bearing Formations of the Janggi Group (Miocene) of Korea)

  • 박노태;김종헌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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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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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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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포항 분지 제3기 장기층군에서 산출된 화석목재의 고식물학적 연구가 수행되었다. 하부 함탄층의 화석목재는 Ulmus sp., Prunus sp., and Acer sp.의 3속 3종으로, 상부 함탄층의 화석목재는 Taxodioxylon sp.와 Fagus hondoensis (Watari) Watari의 2속 2종으로 각각 동정되었다. 연구에 사용한 표본은 조직의 보존성이 좋지 않아서 종의 동정까지는 어렵지만, 이들은 모두 한국 마이오세 화석목재의 특징적인 구성 요소들이다. 하부 및 상부 함탄층에서 채집한 화석목재의 나이테를 분석하여 얻어진 평균민감도 값은 0.367과 0.370로 비슷하지만, 이들은 0.30보다는 약간 높다. 현재의 두 그룹의 자료만으로 판단하면, 뿌리에 대한 물의 공급은 계절적인 강수량의 변화에 의해 매년 어느 정도 제한을 받았거나 물 공급에 있어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우포늪의 홀로세 동안 퇴적환경 변화 및 돌말류 분포 특성 (Holocene Paleoenvironmental Changes and Characteristic of Diatom Distribution in Upo Wetland of Korea)

  • 이호일;이상득;이진영;임재수;권대률;박미례;윤석민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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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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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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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Upo Wetland is the largest riverine wetland in Korea which has been inscribed on the Ramsar List of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in 1998. In this study, sedimentological study was carried out in order to understand the environmental changes in Upo Wetland during the Holocene. The drilling work for recovering the Quaternary sediments was conducted on the inner part (UPW17-01, UPW17-02, and UPW17-03) and the outer part (UPL17-01, UPL17-02) of the Upo Wetland. The recovered sediments are commonly characterized by gravel-dominated deposits in the lower part and silty clay-dominated deposits in the middle to upper parts respectively, which are seemed to be changed from fluvial to palustrine/lacustrine environments around 4,000 cal yr BP. In order to establish the Holocene diatoms distribution from Upo Wetland, we identified 63 diatom taxa. Of these, 14 species were new records for Korea: Gomphonema consector, Gomphonema jadwigiae, Hantzschia abundans, Luticola pseudomurrayi, Luticola spauldingiae, Neidium suboblongum, Ninastrelnikovia gibbosa, Oricymba rhynchocephala, Pinnularia borealis var. lanceolata, Pinnularia latarea, Pinnularia paliobducta, Pinnularia saprophila, Sellaphora laevissima, Stauroneis pseudoschimanskii. All identified diatom species are illustrated by high-quality scanning electron microscopic and light microscopic microphotographs. The ecological habitat for all taxa are presented.

우리나라 황해의 유공충연구 (Foraminiferal Research in the Korean Yellow Sea)

  • 장순근;이호영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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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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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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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우리나라 황해 퇴적물에서 수행된 유공충연구를 살펴보았다. 유공충은 1960년대 중반부터 해저표면 퇴적물에서 연구되기 시작했다. 연구재료의 대부분은 중력 또는 피스톤식 시추심이었으며 1990년대 중반부터는 시굴선이 시굴한 상당히 긴 시굴심이 연구재료로 쓰였다. 유공충의 미고생물학적 특성이 연구되어 주로 서해의 고환경변화 및 해수면변화를 유추하는 데 쓰였다. 퇴적물은 홀로세이후 중국본토 및 한반도에서 흘러드는 하천수로 운반되었다. 홀로세가 시작하면서 서해에 물이 들어차기 시작해 외해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주위 육지에서 퇴적물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부유유공충의 산출양식으로 보아 현재 외해는 목포 앞까지 영향을 미치나 홀로세 중기에는 상당히 강해 군산 앞바다까지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기후변화 및 그에 수반된 해양환경 변화 등 해양지질학적 현상을 보다 명확히 밝히기 위하여 절대연대측정, 동위원소분석 및 원소성분분석 등 지구화학적 연구 및 유공충의 생태와 관련된 보다 현대적인 방법을 이용해야 한다. 나아가서 지구환경을 이해하기 위하여 유공충을 비롯한 고생물연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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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끼나와 해곡 주장사료 퇴적물에 대한 저서생 유공충의 군집변화와 지역해 고환경변화 (Assemblage changes of benthic foraminifera and regional paleoenvironmental changes in a piston core from the Okinawa Trough, Japan)

  • 현상민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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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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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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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오끼나와 해곡 (Okinawa Trough)의 고해양 환경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동 해역에서 얻어진 주상시료(RN88-PC5)를 이용하여 저서성 유공충의 종조성 및 군집구조를 파악하고 그 외 퇴적학적, 지화학적 연구를 수행하였다. 저탁류 퇴적물(turbidite sediment)을 협재한 주상시료는 같은 코아에서 나타나는 퇴적물인 반원양성 퇴적물 (hemipelagic sediment) 특성과는 다른 천해지역 산호초에 서식하는 저서성 유공충 종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들 천해역 저서성 유공충은 저탁류 퇴적물이 퇴적될 때 동시적으로 재동, 운반되어 퇴적된 것으로 해석되었다. 주상시료 퇴적물에 대한 입도분석 결과는 저탁류퇴적물과 반원양성 퇴적물과의 뚜렷한 입도변화를 보일 뿐만 아니라 두 퇴적물간에는 화학적 조성차이도 잘 보이고 있다. 부유성 유공충에 대한 산소동위원소 기록은 동 연구지역 표증해양이 홀로세에 들어서서 따뜻해지는 범 지구적인 기록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학분석 결과와 기존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고찰하면 연구주상시료의 저탁류 퇴적물은 지역해의 고환경 기록인 저탁류 퇴적물의 주기적인 발생을 잠재적으로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안 산호초지역에 서식하는 천해성 저서 유공충군집이 저탁류 퇴적층에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지역해에서 지진과 같은 고해양학적 사건이 주기적으로 일어났음을 지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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