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마산시에 소재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227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생각되는 영양지식, 식생활 습관, 영양태도 및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파악하고, 이들의 상호관련성을 분석하여 교사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 제공에 목적을 두고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여고사가 67%, 초등교사가 62.4%이였으며, 연령은 20대가 17.6%로 다소 낮고, 30대 27.3%, 40대 26.9%, 50대 이상은 28.2%로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그리고, 기혼인 교사가 85.4%로 대부분이었으며, 급식 학교 근무 교사가 67.9%, 배우자 직업이 있는 교사가 65.3%로 나타났다. 영양지식에서 인지된 지식은 85.2%, 정확도는 76.2%로 나타나 교사들이 알고 있는 지식의 23.8%는 잘못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영양지식 정답율은 65.5%로 나타났다. 영양지식 점수는 20점 만점에 전체평균이 13.1$\pm$3.3점이며, 여교사(p<0.001), 초등교사(p<0.05), 30대 교사(p<0.01), 급식교 근무교사(p<0.05), 배우자 직업이 있는 교사(p<0.01)의 영양지식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생활습관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72.6$\pm$8.9점으로 'good'에 속하였고, 초등교사(p<0.01), 50대 이상의 교사(p<0.001), 기혼인 교사(p<0.01), 급식교 근무 교사(p<0.01),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교사(p<0.05)의 식생활 습관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나 식생활 습관이 더 좋았으며, 영양상태 점수는 평균 70.8$\pm$7.7 점으로 'good'으로 나타났으며, 여교사(p<0.001), 초등교사(p<0.05), 30대 교사(p<0.001), 배우자 직업이 있는 교사(p<0.01)의 영양태도 점수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영양지식, 식생활 습관, 영양태고간의 상관 관계에서는, 식생활 습관과 영양 태도간의 양의 상관 관계가 나타났고(r=0.4, p<0.001), 영양지식과 영양 태도간에도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0.3, p<0.01). 그러나 영양지식과 식생활 습관간에는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교사들의 영양지식 향상에 필요한 교육의 기회 확대가 필요하며, 또한 영양지식이 식생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사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