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락조개(Cyclina sinensis)에 의한 방사성핵종(放射性核種) $^{137}Cs$의 흡수(吸收)와 잔류(殘留)에 미치는 온도(溫度)의 영향을 알기 위하여 실험실 조건하에서 조사(調査)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무락조개는 $15^{\circ}C$에서 적응(適應)시킨 것보다 $25^{\circ}C$에서 적응시킨 경우에 더 높은 생물농축계수(生物濃縮係數)를 나타냈다. 2) 가무락조개를 14일간 $^{137}Cs$에 노출시킨 후의 생물농축계수(生物濃縮係數)는 여러 조직(組織)중에서 내장(內臟)이 가장 높았으나 조직간(組織間) $^{137}Cs$의 분포상(分布相)은 노출온도에 의하여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3) 가무락조개에 의한 $^{137}Cs$의 흡수속도(吸收速度)는 노출온도 $25^{\circ}C$에서 보다는 $15^{\circ}C$에서 약간 높이 나타났으며 5주간 노출후의 생물농축계수(生物濃縮係數)는 최고 5.5에 도달하였다. 4) 가무락조개에 의하여 흡수(吸收)된 $^{137}Cs$은 방사성핵종(放射性核種)이 없는 바다물에 노출시 이단계(二段階) 모델에 의하여 다시 방출(放出)되었다. 흡수(吸收)된 $^{137}Cs$ 중 장수명성분(長壽命成分)의 생물학적(生物學的) 반감기(半減期)는 노출온도가 $10^{\circ}C$상승함에 따라 $\frac{1}{2}$로 감소되었으나 단수명성분(短壽命成分)의 그것은 변화되지 않았다.
최근 식용버섯에 대한 자실체의 아미노산 성분함량은 자료별로 수집하면 종류 및 성분함량에 있어서 그 차이가 크며, 성분에 대한 일정한 어떤 경향치를 확인하기 곤란한 상황이다. 버섯품종 및 저장 온도에 따른 영양성분의 손실을 비교 조사하고 그 기준을 정립하기 위한 기초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팽이버섯 자실체 내의 아미노산을 함량을 HPLC로 분석 정량하여 버섯 자실체의 영양성분의 변화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수확후 시료에서 가장 높은 함량을 보인 성분은 cystein, arginine, gultamic acid, proline 등이었으나 품종 및 저장기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저장온도별 분석결과에서는 $-1^{\circ}C$ 보다 $4^{\circ}C$에서 저장하는 것이 저장기간에 따른 성분손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통간에 저장기간에 따른 아미노산 종류별 함량에서 백색계열은 그 변화가 심하지 않았으나 갈색계통은 그 변화가 심하여, 백색 및 갈색 계통간의 차이가 크고, 계통내의 품종간에서도 그 차이가 있었다. 아미노산 함량은 일부 Proline등과 같이 증가하는 경우를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정하지는 않으나 저장기간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종합해보면 팽이버섯 자실체의 아미노산 함량은 계통, 품종, 저장기간 등에 따라 차이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소비 성향을 조사하여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활성화하고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전체의 90.4%가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응답자의 대부분이 방송, 언론 등을 통해서 친환경농산물의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76.4%가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산물 구매경험군은 주1회 구매, 구매이유는 농약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해서, 친환경농산물 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월 식품비의 20% 미만, 주로 구입하는 친환경농산물의 종류는 엽채류, 과일류 순이며, 구입처는 대형할인매장과 농협직판장이었다. 일반농산물과 비교하여 영양적 품질, 관능적 품질,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우수하다고 나타났으나 가격에 대한 만족은 낮았으며, 유통상의 문제점은 생산, 제조자의 낮은 신뢰성이었다. 친환경농산물 비구매경험군의 소비행태를 조사해 본 결과 일반농산물과 비교하여 영양적 품질, 관능적 품질,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우수하다고 나타났으나 일반농산물에 비해 20-30% 정도 비싸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선뢰성 확보방안으로 생산자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가 가장 필요하였으며, 가격, 품질 등 문제 해결 시 93.2%가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 결과, 첫째는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여야 할 것이고, 둘째로는 소비 확대를 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마지막으로는 생산 제품의 종류 및 품목수가 다양화되기를 제언하고자 한다.
식품안전관련 사건 사고는 점차 대형화되면서 지속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1998년 1월부터 최근 2008년 10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식품안전사건사고와 관련하여 다양한 언론매체에서 발표된 자료를 수집하고 그 발생현황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총 1,206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중 중복내용과 순수 식품안전사건 사고와 관련이 없는 부분을 제외하면 약 11년간 총 569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평균 51.7건이, 월별로 보면 평균 4.9건이 발생하였다. 주요 원인식품군에 있어 수산식품과 식육 및 육가공품, 과자류, 음료류, 특수영양식품군, 다류, 면류, 장류, 우유 및 유제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식품유형에 있어서는 즉석섭취편의식품, 육류, 과자, 건강보조식품, 침출차, 영아용 조제식 및 육가공품, 인삼제품,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해요소(원인물질)별로는 화학적 위해요소가 247건(43.4%)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다음이 생물학적 위해요소로 126건(22.1 %), 물리적 위해요소는 97건(17.0%)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해요소의 발생단계에 대한 분석을 보면, 원료차원에서 가장 많은 364건(64%)이 발생하였고, 다음이 제조가공단계로 151건(26.5%), 유통 및 판매단계가 44건(7.7%)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와 같은 자료의 정리 및 분석은 추후 식품안전정책 및 HACCP의무적용 등에 있어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품목을 선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2010~2012) 원시자료 중 검진 및 건강 설문조사를 모두 완료한 50세 이상 8,498명의 성인을 최종 연구대상으로 저작불편감과 골관절염과의 관련성을 PASW Statistics ver. 18.0으로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대상자의 저작불편감 상태에 따른 분포에서 저작불편감을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38.8%로 나타났고, 성별에 따른 비교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에서는 50~64세 34.3%, 65세 이상 46.4%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교육 및 소득이 낮을수록, 흡연상태인 경우, 우울증 및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저작불편감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저작불편감과 골관절염과의 관계는 저작불편감을 가진 대상자는 저작불편감이 없는 대상자에 비해 골관절염의 유병위험률이 1.44배(95% CI=1.23~1.70)로 저작불편감과 골관절염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으로 성별을 층화시켜 분석한 결과, 남성에서 1.36배(95% CI=0.98~1.88)로 나타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아 남성에서는 관련성이 없었다. 여성에서 1.47배(95% CI=1.22~1.76)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로 여성에서는 저작불편감과 골관절염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50세 이상 성인의 저작불편감 여부가 여성의 골관절염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구강위생을 통한 구강건강의 문제를 개선시킴으로써 골관절염의 악화를 예방 및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표고 Lentinus edodes의 균사체로부터 핵을 분리하여 사철느타리 Pleurotus florida 원형질체에 폴리에틸렌 글라이콜로 전이하여 속간(屬間) 핵전이체(核轉移體)를 16균주 얻었다. 주된 핵전이주는 합핵체(合核體) synkaryon 또는 이질핵체로 꺽쇠연결체 clamp connections가 없었다. 그러나 톱밥배지를 이용하여 일정한 저온상태에서 광을 조사하여 꺽쇠연결체를 가진 균사가 다시 생장하여 사철느타리와 유사한 자실체를 형성하였으나 갓색택은 다소 달랐다. 꺽쇠연결체 형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광, 온도, 배지의 영양, 배지의 생리적 상태로 나타났다. 핵치환체(核置換體) reconstituted cell는 꺽쇠연결체를 가진 표고와 유사한 균총형태로 자실체도 표고와 거의 유사하였다. 핵융합체(核融合體) nuclear hybrid는 이질배수체(異質倍數體) heteroploid로 균총생장이 빠르고 benormyl 첨가배지에서 균총분리가 나타나며 꺽쇠연결체와 자실체를 형성하지 않았다. 동위효소 esterase, leucine aminopeptidase 분석결과 핵융합체는 전혀 새로운 벤드양상이었으나 합핵체는 사철느타리의 주된 밴드를 형성하면서 양친에 없는 다소의 새로운 밴드를 형성하여 구분되었다. PCR에 의한 RAPD 벤드의 크기는 0.25-4.0 Kb였으며 유전유사도 분석으로 5군으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 표고와 핵치환체, 핵합체 p669, 사철느타리와 12 핵합체, 핵융합체 p674, 핵융합체 p678이었다. 합핵체의 담자포자로 2 핵전이체를 유전분석한 결과 원영양형(原營養型) prototroph과 영양요구형(營養要求型) riboflavine으로 분리되었는데 그 비는 1 : 1, 1 : 2였다.
The main purpose of this work is the study on the etiology and pathology of the anorexia in oriental and western medicine. An appetite is stimulated by the need of supply of nutrition for life and the physical desire of hunger which appeared as the alternative of taste. In this paper, I investigated the anatomical and the physiological function system, the Piwei functional system and meridian distribution, and the differentiation of the disease according to the Zangfu(internal organs) in association with the anorexia. And conclusion could be summarized as follows : 1. The tongue, one of the Piwei functional system(脾胃機能系), is connected with Pi(脾), Xin(心), Gan(肝) and Shen(腎) meridian. Especially Pi and Xin meridian have the close relations with taste. 2. The appetite has the close relations with Piwei. The appetite and digestion is influenced by the function of smoothing and regulating and bloodflow of Ki(肝主疏泄), warming the Shen to activate the function of Pi(腎主溫養), cleansing the inspired air and keeping the Ki flowing downward(肺主肅降). 3. The cause of anorexia is the insufficiency of Ki of Piwei(脾胃氣虛), the attack of Wei by hyperactive Gan Ki(脾氣犯胃), the insufficiency of Wei Yin(胃陰不足), the declination of the fire from the vital gate(命門火衰) and the retention or stagnancy of undigested food (飮食停滯). Especially, the main cause of anorexia is the insufficiency of Ki of the Piwei(脾胃氣虛). 4. Recently the attack of Wei by hyperactive Gan Ki(脾氣犯胃) is raised by the main cause of anorexia. 5. The mental function of anorexia, which is induced by the unbalance of Pi, is directly associated with Xin(心) and Xin meridia(心經). 6. The goal of the treatment of the anorexia is dependent on the recovery of the weakness of the Pi. And for this goal, the disorders of the other organs is also treated. 7. In the point of the anatomy and physiology, the main cause of anorexia is the loss of function of the autonomic nerve system and the vagus nerve.
인간의 모발은 금속을 배설하는 시스템이며 몸에서 금속의 함유량을 반영한다. 본 연구에서는 현대인의 유해 중금속 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질병 예방 혹은 환경 개선 예측의 도구로서 모발 분석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많은 만성 질환은 금속의 축척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몇몇은 유해 중금속과 관련이 있다. 이에 서울, 수도권지역에 거주하는 20대에서 40대의 성인 남녀 120명(남자 61명, 여자 59명)을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한 후 유도 결합 플라즈마 질량 분석기를 사용하여 Hg, Pb, Cd, Al, As, U, Bi, Sb, Ba, Be의 10가지의 독성 미네랄의 함량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20대의 유해 중금속 함량 분석에서는 기준치 이상을 보이는 원소가 없었으나, 알루미늄(Al)과 안티몬(Sb)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30대의 경우도 기준치 이상의 원소는 보이지 않았으나 수은(Hg)과 알루미늄(Al)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40대의 경우 기준치 이상의 수은(Hg)과 안티몬(Sb)이 검출되었다. 또한 성별에서는 남성의 경우 수은(Hg)이, 여성의 경우 안티몬(Sb)이 기준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의 발달로 인해 유해 중금속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며,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인체에 계속 쌓여 면역 기능과 호르몬 기능이 저하시키고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이에 유해 중금속의 노출 정도를 분석하여 그에 맞는 대체요법을 시행한다면 질병을 예방하고 환경을 예측할 수 있다. 인체 내에 중금속의 추적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모발 분석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통해 우리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기를 시사하는 바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토종견인 제주개의 보존 보호를 위해 그에 대한 유전적 특성을 파악하고자 개 7품종(제주개, 동경개, 독일 세퍼트, 진도개, 라브라도 레트리버, 풍산개, 삽살개)에 대해 총 139두와 microsatellite 마커 16종을 이용하여 대립유전자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16종의 marker에서 131개의 대립유전자 좌위를 확인하였고, 이 중 FH3381에서 18개의 가장 많은 대립유전자형이 확인되었으며 FH2834는 대립유전자형이 2개로 가장 적게 확인되었다. 또한, 마커별 기대되는 이형접합도의 전체적 평균치를 보았을 때 기대이형접합도와 관측이형접합도가 외래견보다 토종개가 높게 나타났고 PIC값은 0.000부터 0.862로 확인되었다. 제주개와 다른 품종 간의 계통수를 분석한 결과 삽살개와 94%로 가장 가까운 것으로 확인 되었다. 제주개와 다른 품종들 간의 유전적 거리를 확인한 결과 삽살개가 0.393으로 가장 가깝게 나타났고 토종개 중에서는 동경개와의 거리가 0.507로 가장 먼 것으로 나타났다. 개체별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제주개는 레트리버, 삽살개와 같은 그룹 내에 존재하였고 풍산개, 동경개, 진도개, 셰퍼트가 같은 그룹 내에 존재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된 유전적 특성 정보들은 제주개의 유전적 특성 연구에 이용할 수 있는 기초적 자료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대나무 확산에 있어서 토양 성질이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매년 시비가 실시된 솜대 조림지와 미시비 확산지를 대상으로 바이오매스 부위별 양분 농도와 임상 및 토양 30 cm 깊이의 양분 특성을 비교하였다. 솜대 조림지의 잎, 가지, 줄기 내 질소와 인 농도는 확산지에 비해 유의적으로(P < 0.05) 높았으나, 임상의 양분 농도는 조림지와 확산지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토양 0~30 cm 깊이의 평균 유기탄소는 조림지가 30.80 mg g-1으로 확산지 15.64 mg g-1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평균 전질소 농도의 경우 조림지 2.47 mg g-1, 확산지 1.24 mg g-1, 인은 조림지 10.27 mg kg-1, 확산지 5.61 mg kg-1, 포타슘은 조림지 0.27 cmolc kg-1, 확산지 0.16 cmolc kg-1로 조림지가 확산지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토양 양분 상태는 솜대의 인접 산림지역으로 확산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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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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