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시설재배에서 보온용으로 사용하는 보온덮개를 벼의 육묘에 이용가능한지를 검토하기 위하여 기존의 부직포와 비교 실험을 수행하여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4월 20일과 5월 3일에 파종하여 피복재의 종류에 따른 파종 후 8, 15, 25일모의 초장, 엽령 등을 조사하여 비교하였다. 4월 20일에 파종하여 보온덮개 못자리에서 8일간 자란 모의 초장은 부직포 못자리에 비해 초장이 2cm 정도 길었으나 묘소질은 불량하였고, 15일 모의 경우도 이와 유사한 경향이었다. 5월 3일 파종구에서도 8, 15, 25일모 모두 보온덮개 못자리에서 자란 모의 초장이 부직포 못자리에서 보다 컸지만, 모의 충실도는 부직포 못자리에서 높은 편이었다. 5월 3일 파종구의 경우 보온덮개 못자리에서 자란 모는 부직포 못자리에 비해 초장의 신장속도가 빠르고 건물중도 무거웠지만 엽령지수와 모의 충실도는 낮았다. 모의 충실도를 나타내는 묘소질은 육묘일수가 길어질수록 낮아졌는데, 5일간의 경화처리로 모의 충실도가 크게 회복되었다.
지역과 육묘시기에 알맞은 기계이앙상자육묘 보온못자리의 피복자재와 못자리양식을 선정하기 위하여 PE 필름터널, 부직포터널. 부직포평상 못자리에 대한 상내미기상과 외부기상의 영향을 조사하였다. 1. 맑은 날 포차(vapor pressure deficit)는 낮에는 대기보다 부직포터널과 PE필름터널의 내부가 더 컸고, 흐리거나 비가 온 날은 낮에 부직포터널이 PE필름터널이나 외부보다 컸다. 2. 하루동안 지중열류량은 PE필름터널, 부직포평상, 부직포터널 순으로 대기중으로 방출하는 에너지보다 지중으로 흡수하는 에너지가 많았다. 흐리거나 비 온 날은 부직포평상과 부직포터널은 대기중으로 방출하는 에너지보다 지중으로 흡수되는 에너지가 더 컸으나, PE필름터널은 대기중으로 방출하는 에너지가 컸다. 3. 온도의 수직분포는 날씨에 관계없이 낮에는 역전 상태를 보였고, 일몰 이후부터 아침까지는 감률상태이었다. 4. 최고기온은 맑은 날 PE필름터널에서 외부기온보다 21.1$^{\circ}C$ 높은 47.2$^{\circ}C$이었고, 부직포터널은 10.9$^{\circ}C$ 높은 37.$0^{\circ}C$이었다. 흐린 날 외부기온보다 PE필름터널은 8.1$^{\circ}C$ 높고, 부직포터널에서는 4.$0^{\circ}C$높게 나타났다. 최저기온은 날씨에 관계없이 0~0.4$^{\circ}C$ 이내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교차는 외부기온, 부직포 터널, 비닐터널 순서로 커지는 경향이었다. 5. 모의 소질은 부직포터널이 부직포평상 또는 PE필름터널보다 충실하였다.
벼 자동화 육묘시설에서 상토의 종류와 파종량이 묘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상토의 성분분석 결과 산도(pH)는 '삼경상토'가 8.6으로 가장 높았고 '부농 2호'는 5.1로 가장 낮았다. 유효인산 함량은 '부농 1호'가 843 ppm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토'에서 74 ppm으로 가장 낮았다. 전질소함량은 '원조상토' 및 '부농 1호', '부농 2호', '부농 3호'에서 다른 상토에 비해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 상자당 파종량이 250 g 일때 상토의 종류에 따른 15일묘의 초장은 '부농 1호', '부농 2호', '부농 3호'에서 14.2~14.9 cm로 나타난 반면, '자가상토'에서의 초장은 13.1 cm로 짧았다. 상자당 파종량이 300 g으로 증가하면 상토 종류에 관계없이 묘초장은 길어졌고 그 차는 10일묘에서 보다 15일묘에서 크게 나타났다. 상토의 종류에 따른 15일묘의 건물중은 '부농 2호'가 13.3 mg으로 가장 무거웠고, 묘충실도도 '부농 2호'에서 0.96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가상토'와 '자가상토'에 시판상토(부농 2호)를 혼용한 처리구에서의 묘생육은 본 시험에 공시된 6종류의 시판 상토에 비해 저조하였고,매트형성도 불량하였다.
건전묘 생산을 위한 육묘 콘테이너의 선반 간격과 상자간의 배치간격을 달리하여 육묘하면서 이들이 모 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콘테이너의 선반 간격이 17 cm 에서 23 cm로 넓어짐에 따라 묘초장이 증가하였고 그 증가폭은 6월 10일 파종에서보다 5월10일 파종에서, 육묘일수가 길어질수록 큰 편이었다. 콘테이너의 선반간격뿐만 아니라 상자간의 배치간격도 모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컸으며 상자의 배치간격이 넓을수록 초장이 짧아지고 묘충실도는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육묘 콘테이너에 치상된 육묘상자의 위치에 따른 조도는 하단에서 상단으로 올라갈수록 높아졌고, 묘초장은 상단에서 하단으로 갈수록 큰 편이었다. 육묘콘테이너의 선반간격을 20 cm로 하고 육묘상자와 상자사이를 3 cm 정도 띄웠을 때 모의 황화현상은 크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본 자녀양육지원정책의 변화와 더불어 지역사회 내 자녀양육지원 거점으로서 보육소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를 통하여 한국 자녀양육지원정책 및 보육시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일본 내각부의 소자화사회 대책 백서, 보육소보육지침 등 국가 수준의 문헌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일본 자녀양육 관련 정책은 국내외 자녀양육 환경의 변화 및 사회적 요구를 파악하여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중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정책을 도입함과 동시에 자녀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001년 "아동복지법" 일부 개정에 따른 보육사 자격의 법정화, 2008년 일본 보육소보육지침(보육소 보육 가이드라인)의 고시화에 따라 지역사회 내 자녀양육지원의 일환으로 가정에 근접해 있는 보육소의 역할이 대두되었으며, 지역사회의 공적 자원으로 개방되어 활용됨으로써 보육소의 사회적 책임이 명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지역사회 내 자녀양육지원거점 기관으로서 어린이집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재고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어린이집 및 부모들과 같은 실제 관계자들에 대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 요구된다. 나아가 지역사회 내 구성원 간 협력을 통하여 자녀양육에 대한 이해 및 가치를 공유하고, 그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공동의 장(場) 활성화를 도모하여야 한다.
이 연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감정부조화, 직무소진과 정신건강 간의 연관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467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5점 척도로 구성한 측정도구를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통계패키지 IBM SPSS 23과 AMOS 21을 사용하여 유의수준 5% 수준에서 검정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린이집에 종사하는 보육교사의 감정부조화가 정신건강 하위요인 중 직무스트레스(학부모관계, 업무과부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감정부조화는 직무소진에 모두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직무소진은 정신건강 하위요인인 직무스트레스, 심리적 안녕감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넷째, 직무소진은 감정부조화와 정신건강에 대해 부분적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어린이집에서 종사하는 보육교사의 정신건강 증진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모색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신생아의 질적 관리를 위해 신생아실 의료인력과 의료수가의 타당성을 파악하고자 영남지역내 24개 소아과 수련병원 가운데 신설병원과 모(母)병원의 수련프로그램에 의존해 있는 병원을 제외한 20개 병원의 신생아실을 대상으로 1991년 7월 29일에서 8월 14일 사이에 각 병원을 방문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신생아실 대장에서 1991년 6월 한달동안 입.퇴원한 정상 및 환아수를 조사하고 신생아실 수간호사와 소아과 의사를 면담하여 정상신생아 관리에 소요되는 최소한의 간호시간, 인력현황, 인력의 적정성, 그리고 인력확보의 문제점을 조사하였고 자 병원 보험심사과에서 정상 질분만시와 제왕절개분만시 산모 1인당 평균 산모 및 신생아관리분의 의료비를 조사하였다. 정상신생아 1명당 하루에 필요한 최소한의 간호시간은 평균 179.5분(${\pm}58.6$)이었고 대학병원은 202.3분(${\pm}50.7$), 종합병원은 164.2분(${\pm}60.5$)이었다. 최소한의 간호 요구시간 대 제공가능한 간호시간 비는 평균 1.42였고 환아에 대한 간호 요구량을 감안했을 때는 평균 비가 2.06으로 간호인력이 매우 부족하였다. 미국 소아과학회가 권장한 신생아실 간호인력을 기준으로 할 경우 간호사는 31%, 간호조무사는 17%가 충원된 상태였다. 신생아실 수간호사의 90%와 소아과 의사의 85%가 간호사가 부족하다고 했고 간호조무사는 각각 75%가 부족하다고 했다. 간호인력 보충이 안 되는 주된 이유는 재정사정이라고 하였다. 간호조무사의 경우는 인력구하기 힘든 것이 재정사정 다음으로 중요한 이유였다. 그러나 국립대학병원의 경우는 의사와 간호사는 T.O.의 제한이 주된 이유라고 했다. 정상 질분만으로 2박 3일만에 퇴원하는 경우 총 의료비는 평균 219,430원이었고 이 중 신생아분은 20,323원(9.3%)이었으며, 제왕절개분만으로 6박 7일만에 퇴원할 경우 평균 732,578원이었고 이 중 신생아분은 76,937원(12.0%)이었다. 원가계산방식에 의한 신생아관리에 대한 최소한의 원가는 3차진료기관의 경우 1일 16,141원, 기타 종합병원은 14,576원으로 원가가 의료보험수가의 각각 5.0배, 4.9배나 되었다. 오늘날의 의료인력의 인건비 수준과 병원시설 및 관리비를 감안할 때 현행 의료수가로 양질의 신생아관리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effect of air cleaner operated during pig breeding period on stress hormones of pigs and their pork quality. The stress hormones (cortisol, epinephrine and norepinephrine) in blood sample of pigs reared in the housing rooms with or without air cleaner have been measured according to a pig's rearing stage: 0 day (farrowing), 21st day (farrowing-weaning), 70th day (weaning-nursery), 140th day (nursery-growing), and 180th day (growing-fattening). The comparison of pork quality according to the application of an air cleaner was performed through the carcass analysis of the pigs shipped from swine house. The levels of cortisol, epinephrine, and norepinephrine in pigs reared in housing rooms with and without air cleaners were found to be within the range of normal reference values. Among pork quality evaluation items, the thickness of intermuscular fat and final carcass grade of pigs raised in housing room with air cleaner was generally superior to those of pigs raised in housing room without air cleaner (p < 0.05). Based on the results obtained from this study, it is concluded that air cleaner does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reducing pig stress but contributes to improving pork quality in pig breed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how often toddlers and preschoolers in kindergartens have accidents and what factors affect the accident rate. The study population consisted of 150 children who were attending at nursery schools and 150 children who were attending at kindergartens. The data was collected from ten nursery schools and five kindergartens from five districts in Daegu. The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teachers of participating nursery schools and kindergartens to be completed using nursing care records in the institutions and by interviewing children's parents about all of the accidents happened in a previous year. Data were collected during the period of August 1 through 31, 2002.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 1. Among 300 children, 282 had 506 accidental injuries during the study period. 2. The month, the day and the time with the highest accident rate were April. Monday, and between 2 and 4 o'clock in the afternoon, respectively. 3. Locations where the injury took place most included nursery schools or kindergartens, around the homes of the children, and inside the home. 4. Most accidents were occurred due to lack of carefulness of the children, and the most prevalent forms of injury was abrasions. 5. Most frequently injured part of the body was legs of the children. 6. Most injuries were healed within three days and required first aid measures to disinfect the wound. Mostly, these were performed by family members at home. Some children go to the hospital to suture the open wound. Most frequent type of complication was scar formation and the cost of the treatment ranged from 9,000 to 30,000 won. 7. Children's age. sex, birth order. personality. type of family composition. type of residency. father's occupation, father's age, and mother's age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frequency of injury among children. Children who were in nursery schools and kindergartens need their assessment for accident involving condition according to seasons, time. place. This study provided a very useful and important data to prepare accident prevention education program and accident prevention strategies, and to develop Injury Surveillanc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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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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