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modern popular culture, a significant code is not the truth itself but the seeming truth. To fulfill this function, it is a mythology that has a transcendental power to eliminate any doubt and mystery. That is to say, cultural uniqueness is understood as an identical thing through mass communication, and people perceive it as a similar cultural community. In this process, mythology form and accumulate the matrix of mythological meaning by eliminating the difference between the reality and the illusion. Such a matrix forces a meaningless and unconditional truth and practice without any criticism and reconsideration. This paper tries to extract art and cultural characteristics of mythological image through examining the relationship among mythological image, history, and ideology. For this aim, we make use of Roland Barthes' signs and Daniel Boorstin's image as a basic analytical tool. After that we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mythological image appeared in modern cultural discourse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mythological image and modern popular culture. Furthermore, we consider the mythological image expressed in modern fashion, which has the nature of commodity aesthetics.
신화는 특정 집단의 감추어진 규칙이나 관습이 사회 전체에 보편화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신화 속에 내포된 의미는 문화의 반영 결과이며, 그 반영의 이해는 또 다시 사회 속으로 스며드는 순환구조를 가지고 있다. 많은 신화에서 '보다.'라는 행위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오르페우스, 메두사, 티레시아스 등의 이야기에서 '보는 행위'를 통해 불행을 맞이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의미는 사회 전반의 금기 사항을 강조하며 '하지 말아야 할 것'보다는 '하지 말아야 할 것 이외의 것'을 강요한다. 본 논문은 신화 속에 나타난 '보다.'라는 행위 중 특히 '뒤돌아보기'와 '금기'의 관계를 통해 현대 광고이미지를 해석함으로 이미지 분석의 한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
Even in this current high-tech industrial age, mythological imagination is considered important. Although each mythology scattered all across the world may have an insignificant origin, to understand that particular society fully, one must not mistakenly assume that the mythology itself is a production of a primitive mind. Ultramodern physics and futurology professor Freeman Dyson has also acknowledged this opinion. He insists that in order for human kind to survive into the far future it most keep in touch with its far past. Levi-Strauss also observes that mythology and science aren't a entirely separate domains. The scientific mind is regarded as a source of understanding the intrinsic qualities of mythology. Taking mythology and science as a binomial opposition, and only weighing their prospects, should be put to the past as we should recognize the need for mythology and science's qualitative unification. In this new point of view, regarding mythology as a meaningless irrationality should cease, while finding out why the inevitably related world of mythology needs metaphoric, ideological consideration. By utilizing 'Whale Rider' by Witi Ihimaera(2004) we will discover why our lives require an 'image' that is borrowed from our experience. The author, Witi Ihimaera, is originally from the Maori tribe, who approaches the world with a mythological imagination, which is not easy to understand with scientific thinking nor in modern civilization. When looking into the mythology of the ocean which still lives in modern civilization, while noting that the world is one, the author indicates that reality and unreality, nature and the super-natural, present and the past, science and fantasy, were not divided from the beginning. However, overtime humans have divided the borders. To do this, the author interprets the ancient emotions of the Maori tribe which have been traditionally accumulated in the group identity in a new literary way by introducing the Maori tribe's ancestral god, Paikia, who can converse with the ocean and the whales. This piece, which has been made into a movie and won awards in 5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including the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regards primitive emotions as a rational concept instead of an instrumental concept. Also these primative emotions are continuing their attempts to communicate with nature. Furthermore, it advises contemporary human beings who seek for eternal life to not exploit the cultural differences that have been formed naturally, and it is vital for human beings to transcend the ethnic boundaries and to think rationally. In the story, we can find "the dissimilar us" that philosopher E. Levinas mentioned in his sayings, which refers to responsible human beings who devote their lives for the sake of other people instead of fulfilling their own needs.
그동안 신화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살펴보면 신화적 상상력을 시청각적 감각에만 의존하여 현실과는 무관한 환상성에 기대거나, 계몽적 메시지를 지나치게 내세워 선과 악의 대립 구도로 활용해온 측면이 강하다. 이에 본 논문은 신화적 모티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오늘이>를 텍스트로 하여 1) 신화적 상상력의 현대적 해석에 따른 작가의식의 반영 여부 2) 인류 보편의 주제화에 대한 내적 의미의 포함 여부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분석을 토대로 신화적 모티브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화적 소재의 이미지와 소리 등의 감각적 구현에 앞서 신화적 소재가 가진 '보편성'의 주제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의식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분석의 결과물들은 앞으로 신화적 요소들이 애니메이션 창작에 어떻게 접목, 활용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1949-66년, 신중국 성립 후, 새로운 정권의 기반을 다지고, 국가적 이미지를 수립하기 위해 "무산계급 혁명교육" 은 새로운 시대 속 문예창작의 주요 노선이 되었다. 이 시기 중국 애니메이션은 이데올로기와 정치적 교육을 강조하면서 그 주요한 내용들이 소련의 문예사상과 창작방식에 대한 교조적 수용의 결과라는 오해를 낳게 된다. 정치적 특징을 강하게 드러내는 이 시기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한편 창작자들의 주체적 수용과 중국 전통문화의 계승이라는 문화적 자각이 계속 작동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이 시기 애니메이션의 소재, 서사, 캐릭터 등이 중국의 '문이재도' 문예관의 사상적 특징과 전통적 표현방식을 계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에서 알수 있다. 따라서 소련 '교조주의'와는 구별되는 독자적 창작 스타일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할수 있다. "혁명 영웅 캐릭터", "혁명 사상의 신화적 표현", "독특한 나레이터 서술 방식" 이라는 1949-1966년 사이의 중국 애니메이션의 특징점은 곧 '문이재도'(文以?道) 문예관이 성립된 후 전통 예술창작의 중요한 표현수단이었던 '영웅 캐릭터', '신화 이야기', '설서 예술' 의 사상적 계승과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다.
이 연구는 소설이나 영화의 서사적 시간성을 밝히는데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주고 있는 '제랄드 쥬네트(Gerard Genette)'의 이론을 통해 TV광고의 시간적 서사와 그 의미구조를 살펴보기 위한 시도이다. 광고는 그 광고가 지시하는 상품에 최고, 최대의 교환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신화적인 초실재적 기호로 스스로를 변환시키고자 노력한다. 이런 과정에서 TV광고의 서사도 새로운 유혹의 메카니즘으로 보여지도록 서사적 시간의 순서를 뒤집고 뒤섞는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어떤 미학적 효과를 얻기 위해서이다. 광고는 상품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학적 효과를 채용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TV광고는 기호내용보다는 기호표 현 중심으로 한 보여줌의 미학으로 전개됨에 따라 이미지의 과잉 현상을 낳는다. 특별한 미학적 효과를 위해 시간적으로 변형된 TV광고는 새롭고 세련된 화면을 제공하지만 모호한 이미지들로 인해 해석의 불확정성을 낳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양상은 대중들이 광고메시지를 만드는데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여지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Purpose: Since the 19th century many concrete models and theories for the ideal city had been proposed and in some way had affected on the ideal urban plans in the 20th century. Modern cities in the 20th century faced a total chaos, due to the world war and new social paradigm came from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These social context leads us to be interested in ideal city. And two planned cities; Chandigarh, India and Brasilia, Brasil, are meaningful as the result of the modern ideal city in the early 20th century even though they completed just in part. Method: This study is focu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modern ideal city in the early 20th century based on comparison with two realized cities. There ar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their background, concept, and the characteristics of form and space. Result: First, both cities are required to make monumental and symbolic images by political issues. For this, Le Corbusier proposed the grid system for a metaphorical city and L. Costa defined the urban form with abstract axis for a mythological city. Second, the administrative districts in both cities are planned as symbolic places by formative buildings and their hierarchical arrangement. For neighbourhood unit 'Sector' in Chandigarh and 'Superquadras' in Brasilia are used for the neighbourhood unit respectively. Third, the car-oriented road system and urban environment by population overcrowding in tow cities are criticized in common. Consequently, as we can see, the modern ideal city in the early 20th century succeeds in making symbolic urban image, but exposes the limitation of sustainability.
게임 그래픽은 플레이어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하여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 본 논문은 신화를 모티브로 하는 게임의 서사와 세계관을 재현하고 있는 게임 스킬 비주얼 이펙트의 상징적 디자인을 위한 신화적 의미 분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방법은 비주얼 이펙트 이미지를 보편적인 원형의 재현인 형태의 상징과 게임 내의 서사를 표현하는 색채의 상징으로 분류하고 롤랑 바르트의 의미작용모델을 적용하여 분석했다. 본 연구를 통해, 게임의 서사를 상징하는 함축적 의미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신화적 의미로서 비주얼 이펙트의 의미를 분석할 수 있었다. 신화가 반영된 게임의 서사를 재현하고 있는 비주얼 이펙트의 상징적 표현은 플레이어들의 몰입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으며, 게임 그래픽 제작에 있어 비주얼 이펙트가 게임의 신화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고유한 상징성을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미지는 유구한 역사적 흐름에서 파생되는 신화와 사회적 관습, 정신적인 심상(心象), 의미가 그림으로 기호화하고, 그림은 기호화를 통해 문자와 언어의 상징으로 이어지고, 기호화의 반복을 통해 민족의 상징체계가 형성되었다. 우리나라 민족은 수 천 년 동안 정신적인 단합·단결이 강한 민족이었음을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 우리 민족의 단합된 정신적 상징체계는 어떻게 활용하고 이루어졌는지 신화 이미지를 통해 연구하고자 했다. 우리 민족은 샤머니즘을 통해 오랫동안 신화 이미지가 유지되어 왔고 아직도 제주신화 이야기는 제의식과 함께 치러지고 있으며, 신화 이야기는 구비문학이라는 학문적인 측면과 이야기 전개 측면을 영화에서만 연구되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민족은 하얀 옷과 연결되어 백의민족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해가 지지 않는 동방의 나라 등 수식어가 태양과 연결된다. 우리 민족은 고조선 신화의 상징성에 하늘의 아들, 홍익인간, 박달나무와 신라의 계림 등 시대에 따라 이어져 왔으며, 언제부터 태양을 사랑한 나라가 되었고, 밝음이 상징이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 상징체계와 관련하여 샤머니즘 사상에 내포되어 있는 제주 무신도의 신화적 이미지인 닭과 유사하게 표현된 이미지를 역사적으로 활용된 사례들과 문헌들을 제시하였고, 내표된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롤랑 바르트의 의미작용을 통해 신화를 재해석 하였다. 그 결과 날개 손과 몸이 깃털인 반인반수의 표현, 닭이 봉황으로 이어져 밝은 빛과 연결되고 샤머니즘의 빛의 '신라'와 연결되어 신의 명칭을 국가 명칭으로 가져왔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밝은 빛을 사랑한 우리 민족의 정신적 상징체계 연구에 근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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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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