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ushroom yield

검색결과 420건 처리시간 0.028초

방선균 F-97이 생산하는 Tyrosinase 저해제의 정제 및 특징 (Purification and Characteristics of Tyrosinase Inhibitor Produced by Actinomycetes F-97)

  • 방병호;이문수;김진오;이동희
    •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 /
    • 제51권3호
    • /
    • pp.153-158
    • /
    • 2008
  • 토양으로부터 tyrosinase 저해제를 생산하는 방선균 F-97을 분리하여, 이 균이 생산하는 tyrosinase 저해제를 정제하였다. 먼저 배양액을 원심분리하고 이 여액을 pH 4.0으로 조절한 후 IRC-120($NH_4^+$ type column chromatography, Silica gel column chromatography, C18 column chromatography, Sephadex LH-20 column chromatography를 사용하여 정제하였다. 정제도 확인은 ODS HPLC를 이용하여 확인하였으며, 최종 정제 수율은 5.24%이었다. 물리 화학적 특성으로 tyrosinase 저해제는 water, methanol, ethanol 등에는 잘 녹았으나, acetone, butanol, ethylacetate, chloroform 등에는 녹지 않는 수용성 물질이었다. 물을 용매로 UV 흡광도를 측정한 결과 194nm에서 최대 흡광도를 나타내었다. 본 tyrosinase 저해제는 Iodine, Ninhydrin, Millon, Sakaguchi, Xanthoproteic, Emerson 시험에서는 음성이었고, Molish, Benedict, conc. $H_2SO_4$, $KMnO_4$ 시험에서는 양성이었다. 저해제의 열 안정성은 $100^{\circ}C$ 50분까지 안정하였고, pH $4{\sim}9$에서 안정하였다. Tyrosinase 저해제의 mushroom tyrosinase에 대한 $IC_{50}$ 값은 $19.2{\mu}g/ml$이었고, Streptomyces bikiniensis NRRL B-1049에 대한 저해활성은 $1,000{\mu}g/ml$ 일 때 27mm이었다. 그리고 본 저해제의 저해 양상은 경쟁적 저해로 확인되었다.

느타리버섯 병재배 배양온도 및 배양기간에 따른 생육반응 연구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fruit body growth according to incubation temperatures and period for oyster mushroom)

  • 하태문;지정현;주영철;김희동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1권1호
    • /
    • pp.34-43
    • /
    • 2003
  • 느타리버섯 병재배 품종 다양화와 신품종 느타리버섯의 병재배기술 확립을 위해 춘추2호, 수한1호, 흑평의 배양온도별 적정 배양일수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춘추2호의 배양일수는 $23^{\circ}C$ 배양시 17일, $17^{\circ}C$에서 21일이었고 흑평은 $23^{\circ}C$$26^{\circ}C$ 배양시 17일, $17^{\circ}C$에서 22일이었으며, 수한은 22~23일로 배양온도간 비슷하였다. 2. 초발이 소요일수는 춘추2호와 흑평은 배양온도별로 4~5일 소요되었고 수한1호는 $17^{\circ}C$, $20^{\circ}C$, $23^{\circ}C$에서는 3일, $26^{\circ}C$에서는 5~6일이 소요되었다. 3. 자실체특성은 춘추2호의 경우 배양일수가 길수록 유효경수가 20~25개 정도로 많았고 수한1호는 배양일수가 짧을수록 유효경수가 많았다. 4. 춘추2호와 흑평 수량은 배양온도별로 배양기간이 길수록 높은 경향이었으나 수한1호는 배양기간이 길수록 감소하였다. 춘추2호와 흑평은 배양온도 $20{\sim}23^{\circ}C$에서 22~27일간, 수한1호는 $17{\sim}23^{\circ}C$에서 22~23일간 배양후 발이시켰을 때 수량이 가장 높았다.

  • PDF

억새배지를 이용한 느타리 봉지재배 (Bag cultivation of Pleurotus ostreatus with Miscanths species substrates)

  • 유영진;강찬호;최규환;김효진;정종성;김희준;문윤호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12권2호
    • /
    • pp.122-126
    • /
    • 2014
  • 천연 억새 1년, 2년, 3년생의 화학성분 분석결과 인산은 증가하는 반면 칼슘과 칼리는 낮아지는 경향이었고 총 질소는 2년생 억새에서 증가하였고, 총 탄소는 3년생 억새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으로 버섯배지의 이용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억새의 발효조건은 미강20%를 혼합할 경우 발효는 5일부터 5일간에 지속되고 이때 온도는 $50-55^{\circ}C$로 유지되어 고온성 미생물 군이 형성됨을 알 수 있었고 처리효과 구명은 미강20% 첨가발효배지가 무처리 억새배지보다 수량이 60% 향상되었다. 느타리봉지재배의 억새배지는 포플러톱밥50%의 포플러톱밥 20%를 억새발효배지 20%로 대체한 혼합배지인 포플러톱밥30%, 억새발효배지20%, 비트펄프30%, 면실박20% 배지를 개발하였다.

느타리 단핵 임성체를 이용한 균주개발 (Strain improvement of Pleurotus ostreatus using self-fertility monospore isolate)

  • 유영복;김인엽;공원식;장갑열;오세종;전창성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4권2호
    • /
    • pp.48-52
    • /
    • 2006
  • 느타리는 4극성 자웅이주성으로 단포자분리주는 단핵으로 자실체를 형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단포자분리주는 2종류로 구분되었는데 하나는 자실체를 완전히 형성하지 못하는 AHF형 (abortive homokaryotic fruiting, AHF) 이며, 나머지 하나는 원기형성 후 완전한 자실체로 발달하는 PHF형 (Pseudo- homokaryotic fruiting, PHF)이었다. 느타리 8개 계통으로부터 단포자분리주 155개를 얻어 단핵체 자실체를 유도하여 이중에서 102개임성체를 얻었으며, 이는 65.8%에 해당되었다. 단핵 자실체는 이핵체 모균주에 비해 대부분 자실체가 빈약하였으나 일부 모균주와 유사한 크기의 자실체도 발생하였다. 이들 단핵 임성균주를 이용하여 계통간 교잡조합 11개에서 535 교잡체와 비임성균주간 교잡체 79개를 얻어 톱밥병재배를 하여 자실체 생산력을 모균주와 조사 비교하였다. 자실체 생육일수는 임성주가 비임성주간 교잡 집단에 비해 빨랐다. 병당 유효경수는 임성체간 교잡주가 모균주나 비임성교잡체보다 많았으며, 대길이도 두 집단에 비해 길었다. 그러나 대굵기와 자실체 개체중은 3개 집단간 거의 차이가 없었다. 단핵 임성체간 교잡주 집단의 병당 자실체 수량이 비임성간과 모균주 집단보다 높은 경향이었다. 모균주 집단의 자실체 수량지수를 100으로 하였을 때 임성체간 교잡체 집단은 105, 비임성간 교잡체 집단은 86으로 나타났다. 특히 $2194{\times}2344$ 조합은 59.95%, $2194{\times}2730$ 조합은 27.39%, $1982{\times}2504$ 조합은 22.43% 양친균주보다 자실체 수량이 증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단핵 임성체를 이용한 우수 균주개발 가능성은 높다고 할 것이다.

  • PDF

팽이버섯(Flammulina velutipes)의 원형질체(原形質體) 나출(裸出) (Isolation of Protoplasts from Flammulina velutipes)

  • 여운형;유영복;박용환;신관철
    • 한국균학회지
    • /
    • 제16권2호
    • /
    • pp.70-78
    • /
    • 1988
  • 평이버섯의 유전연구(遺傳硏究)와 신품종(新品種) 육성(育成)의 기초자료(基礎資料)를 얻기 위하여 팽이버섯의 원형질체(原形質體) 나출(裸出)에 영향(影響)을 미치는 제(諸) 요인(要因)을 구명(究明)한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팽이버섯의 균사생장(菌絲生長) 및 원형질체(原形質體) 나출(裸出)에 알맞은 배지(培地)는 Potato Dextrose peptone Agar였으며 5일간(日間) 배양(培養)된 지수적(指數的) 생장기(生長期)의 균사체(菌絲體)에서 원형질체(原形質體) 나출량(裸出量)이 가장 많았다. MMM 배지(培地)에서는 전혀 나출(裸出) 되지 않았다. 원형질체(原形質體)의 나출(裸出)은 Novozyme 234+Cellulase CP를 10 mg$ml^{-1}$ 농도(濃度)로 사용(使用)하였을때 $52.0{\times}10^{5}ml^{-1}$로 가장 높았으며 최적(最適) 반응시간(反應時間)은 3시간(時間)이었다. Novozyme 단독처리구(單獨處理區)에서는 나출량(裸出量)이 반정도 였다. 효소액(酵素液) pH의 영향(影響)은 삼투압조절제(參透壓調節劑)의 종류(種類)에 따라 차이(差異)를 보였다. 예소액(醴素液)의 반응시간(反應時間)은 Novozyme 234+cellulase CP 10 mg $ml^{-1}$의 경우 3시간(時間) 후(後) 최대(最大) 조출량(操出量)을 보였다. 삼투압조절제는 0.6 M의 Sucrose가 효과적(效果的)이었으며 완형액(緩衡液)없이 pH 6.2로 사용(使用)할 때 원형질체(原形質體)의 나출량(裸出量)이 가장 많았다.

  • PDF

느타리버섯의 향기(香氣) 성분(成分)에 관한 연구(硏究) (Studies on the Volatile Aroma Components of Pleurotus ostreatus)

  • 홍재식;이지열;김영회;김명곤;정기태;이극로
    • 한국균학회지
    • /
    • 제14권1호
    • /
    • pp.31-36
    • /
    • 1986
  • Pleurotus ostreatus로 부터 휘발성 향기 성분을 분리한 다음 GC 및 GC/MS를 이용하여 성분을 화인하고, 마쇄 후 시간 경과에 따른 휘발성 향기 성분 및 지방산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분리된 향기 성분은 버섯 고유의 향(香)을 지니고 있었고 수율(收率)은 123 ppm이었다. 2. 분리 확인된 27종의 성분 중 비교적 많이 함유된 성분은 약 67%의 1-octen-3-ol을 포함하여 3-octanone, 3-octanol, 2-octenol 및 2, 4-decadienal이었으며 $C_8$화합물이 전체량의 약 80%를 차지하였다. 3. 버섯을 마쇄 후 시간 경과에 따라 n-hexanol, 3-octanol, 1-octen-3-ol 등의 alcohol 류는 증가하였으나 n-hexanal, 1-octen-3-one 등의 aldehyde 및 ketone 류는 감소하였으며 전체 지방산에 대한 불포화 지방산의 비율도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4. 버섯에 linoleic acid와 linolenic acid를 각각 첨가하여 마쇄했을 때 향기 성분 중에서 $C_6{\sim}C_{10}$화합물이 차지하는 비율도 증가하였는데 linolenic acid보다는 linoleic acid를 첨가했을 때 더 많이 증가하였다.

  • PDF

흑피흰개미버섯(Termitomyces albuminosus) 인공재배를 위한 균사배양 특성 (Characteristics of Mycelial Growth for Artificial Cultivation in Termitomyces albuminosus)

  • 장현유;서금희;조혜연
    • 현장농수산연구지
    • /
    • 제21권1호
    • /
    • pp.81-87
    • /
    • 2019
  • 흑피흰개미버섯(T. albuminosus) 인공재배를 위한 균사 배양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원균배지 종류에 따른 흑피흰개미버섯 균사 생장의 영향은 KNCAF 9001와 9002 모두 MEA에서 균사 생장이 89와 81 mm로 가장 좋았고 MEA, YM, PDA 순으로 균사 생장이 좋았다. 배양 온도에 따른 흑피흰개미버섯 균사 생장의 영향은 9001와 9002 모두 89와 77 mm로서 25 ℃에서 균사 생장이 빨랐다. 30 ℃에서 균사 생장이 급감되나 40 ℃에서도 생존하는 광고온성균임을 확인하였다. 배지 pH별로 9001과 9002 모두 89와 88 mm로서 pH 6에서 균사 생장이 빨랐다. 9001의 경우 주재료는 면실피(80%)와 미강(20%) 혼합 시 99 mm/10일로서 가장 좋았으며 콘코브(97 mm), 참나무톱밥(96), 포플러톱밥(93)순으로 좋았다. 영양원은 모든 처리에서 밀기울보다 미강을 처리한 것이 좋았다. 9002의 경우 주재료는 9001과 같은 경향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9001보다 생육이 비교적 늦은 특징이 있었다. 배지의 수분함량에 따른 균사 생장의 영향은 9001, 9002 모두 수분함량이 65%일 때 101, 94 mm/10일로서 가장 좋았다. 수분함량이 65%보다 높거나 낮을 때 균사 생장 속도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미송톱밥을 이용한 꽃송이버섯 재배의 최적 배지 조성과 버섯의 β-glucan 함량 비교 (Optimal Medium Composition of Cauliflower Mushroom (Sparassis latifolia) Cultivation Using Douglas Fir Wood Chip and Comparison of The β-glucan Contents of The Fruiting Body)

  • 왕승진;김현석;위안진;윤병선;박화식;박형호;오득실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 /
    • 제42권4호
    • /
    • pp.428-438
    • /
    • 2014
  • 최근 다양한 언론매체 및 국내외 연구논문들을 통해 꽃송이버섯의 기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꽃송이버섯의 농가 대량재배 일반화를 위하여 최적톱밥 입자크기 및 ${\beta}$-glucan 함량이 높은 재배법 연구를 수행한 결과 T7 (1~2 mm 25%, 2~4 mm 50%, 4 mm 이상 25%) 배지와 같이 입자크기가 일정비율로 혼합된 배지에서 $11.5{\pm}1.0$ cm/44 days로 비교적 우수한 균사생장을 보였으며 자실체생산 역시 대조구보다 높은 $142.9{\pm}17.7g$의 생중량으로 상품성이 있는 꽃부분이 85%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배지조성 조건에 따른 ${\beta}$-glucan 함량은 모든 자실체에서 꽃부분에 비해 기부가 1.4~2.4배의 높은 함량을 보였고 이 중 이스트 300 ppm이 첨가된 PCF300 (미송 + 옥수수분말 + 소맥분 + 이스트 300 ppm) 배지의 꽃송이버섯 기부가 59.5%로 가장 높은 ${\beta}$-glucan 함량을 나타냈다. 그러나 꽃부분에서는 비교적 낮은 33.0%의 함량을 보여 꽃부분의 ${\beta}$-glucan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꽃송이버섯 재배시 T7조건인 1~2 mm 미송톱밥 25%, 2~4 mm 미송톱밥 50%, 4 mm 이상 미송톱밥 25%의 비율로 톱밥입자 크기를 조절한후 옥수수분말과 소맥분을 첨가하여 배지조제후 이스트 300 ppm첨가하면 ${\beta}$-glucan 함량이 높은 꽃송이버섯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영지 균주별 생육특성, 생리활성, 영양성분 및 당 성분 함량 비교 (Comparisons of growth characteristics, biological activities, nutritional contents, and sugar contents of Ganoderma spp. strains)

  • 안기홍;한재구;조재한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18권3호
    • /
    • pp.221-233
    • /
    • 2020
  •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에서 수집한 영지 유전자원에 대한 평가를 위하여 균주별 생육특성을 분석하였고, 영지의 항산화 활성과 관련이 있는 생리활성 성분, 베타글루칸 함량, 필수 및 비필수 아미노산 성분, 단당류, 이당류 및 당알콜 등의 당 성분 함량을 분석하였다. 14종의 영지 중 갓의 크기, 수확량 등을 고려하여 생육특성이 우수한 균주는 KMCC02960 (G. meredithae), KMCC02932 (G. tropicum)이었다. 14종의 영지 70% 에탄올 추출물 1 mg/ml 농도에서의 DPPH 라디컬 소거능은 53.1% ~ 79.4%를 나타냈으며, 그 중에서 KMCC02932 (G. tropicum) 균주가 가장 높은 소거활성을 나타냈으며, 아질산염 소거능은 영지1호인 KMCC02824 (G. lucidum)와 KMCC02852 (G. neo-japonicum)가 각각 69.5%와 63.2%로 높은 소거활성을 보였다. 총 폴리페놀의 함량은 영지1호인 KMCC02824 (G. lucidum)와 KMCC02852 (G. neojaponicum)가 각각 38.0 mg GAE/g와 37.8 mg GAE/g로 다른 균주에 비하여 높은 함량치를 보였다. 14종의 영지 중에서 높은 베타글루칸 함유량을 보이는 균주는 32.95%의 KMCC02852 (G. neo-japonicum)와, 33.43%의 KMCC03018 (G. lingzhi)이었다. 4종류의 단당류와 2종류의 이당류, 4종류의 당알콜류 분석결과, 모든 성분이 검출된 영지 균주는 KMCC02996 (G. weberianum)과 KMCC03018 (G. lingzhi)이었으며, 총 아미노산과 총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균주는 KMCC02932 (G. tropicum)로 티로신(Tyr), 페닐알라닌(Phe) 성분함량이 높게 검출되었으며, 균주별로 성분함량 차이가 있었으나 시스테인(Cys), 티로신(Tyr), 페닐알라닌(Phe) 성분이 다른 성분에 비하여 높게 검출되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하는데 기초자료로서의 활용도가 높으리라 기대되며, 추후 영지 고유의 유용성분인 가노데릭산(ganoderic acid) 등의 분석을 통하여 기능성 소재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려 한다.

균근과 버섯 그리고 국내 연구동향 (Mycorrhizae, mushrooms, and research trends in Korea)

  • 안기홍;조재한;한재구
    • 한국버섯학회지
    • /
    • 제18권1호
    • /
    • pp.1-9
    • /
    • 2020
  • 균근은 지구상의 육상식물 중 약 90% 이상의 식물들과 연합 또는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식물 뿌리 내에 침투하여 토양 중으로 다량의 균사를 뻗어 토양 내의 수분 및 무기양분을 흡수하여 식물에게 제공하는 대신 식물로부터 광합성 산물인 탄수화물을 얻어 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기주식물 없이는 배양이나 생육이 불가능한 절대 생물영양성이다. 균근의 종류는 기후대, 위도와 고도, 우점하는 식생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크게 내생균근과 외생균근으로 나뉜다. 균근은 일반적으로 절대적 공생이라 할 수 있으나, 일부의 외생균근은 식물의 잔해, 낙엽층 등으로부터 유기물을 분해하여 탄소원을 자체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임의적 공생의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이처럼 식물로부터 획득한 탄소의 토양으로의 흐름은 균근에 의하여 중재되어지며 생태계에서 탄소순환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외생균근과 수지상 내생균근은 뿌리의 표면적을 넓히거나 토양 중에 다량의 균사를 뻗음으로서 뿌리 단독으로 흡수할 수 없는 양분고갈지역 바깥의 무기양분 등을 흡수하여 식물에게 제공한다. 또한 균근은 다양한 근권 미생물들과 상호작용을 통하여 식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부의 토양미생물은 균근의 발아, 생육, 군집구조 등에 관여하여 식물과의 공생관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더 나아가 양분의 흡수, 식물 뿌리의 성장, 식물병원균 억제효과를 나타내어 식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이와 같이 균근균권 및 근권 토양 내의 다양한 미생물들과 균근과의 상호관계와 그 기능에 대해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왔으나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사료된다. 외생균근은 균근성 버섯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이 균류는 수목과 공생하며 버섯의 자실체를 발생시키며 송이, 능이와 같은 고가의 버섯을 생산하는 귀중한 산림 소득원이다. 국내 균근성 버섯의 연구는 주로 송이 인공재배 연구에 집중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송이를 인공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은 송이감염묘와 송이접종묘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 이외에도 소나무 유묘의 생장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우수 송이균주 선발, 송이 균사생장 조건 및 배양특성, 송이균의 탄소원 이용특성, 송이균환 또는 송이 발생 토양의 균류와 박테리아의 군집구조 분석을 통한 송이균환 및 자실체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미생물과 연합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들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아직까지 균근성 버섯에 대한 인공재배기술이 완전하게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여러 우수한 연구자들의 꾸준한 노력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국내 기후환경에 발맞추어 야생 균근성 버섯에 대한 생태를 이해하고 꾸준한 연구와 인공재배 기술 개발 시도가 계속 이루어진다면 지금까지 재배가 불가능하였던 균근성 버섯의 인공재배가 성공할 날도 멀지 않으리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