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ulti-purpose

검색결과 4,815건 처리시간 0.039초

소아에서 안와와 안와주위 봉와직염에 관한 최근 7년간의 임상적 고찰 (Orbital and Periorbital Cellulitis in Children: A Recent 7-Year Clinical Review)

  • 최정호;홍선영;박성신;차성호;김은진;이진;장진근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15권1호
    • /
    • pp.36-44
    • /
    • 2008
  • 목 적 : 안와주위 봉와직염은 더 위험한 질병인 안와 봉와직염과 감별이 힘들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저자들은 최근 7년 동안 서울 지역의 두 군데 병원에서 안와와 안와주위 봉와직염으로 진단된 환아의 임상적 특징, 선행요인, 치료 경험 등을 보고하고 자 한다. 또한 감별 진단을 위한 유용한 소견 및 방사선검사의 유용성을 조사하였다. 방 법 : 본 연구는 2000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한일병원과 경희대학교 부속병원에 안와와 안와주위 종창을 주소로 입원하여 안와와 안와주위 봉와직염으로 진단된 18세 이하의 환아 41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지를 통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41명 중 안와 봉와직염으로 진단된 환아는 7명(17.1%)이었고 안와주위 봉와직염으로 진단된 환아는 34명(82.9%)이었다. 발병연령은 0세부터 12세까지 분포하였으며, 대상 환아 중 2세 이하의 환아가 25명(61%)으로 많았고, 41명의 평균연령은 $3.2{\pm}3.4$세였다. 입원 일수는 안와군에서 $8.0{\pm}5.2$일이었고 안와주위군에서는 $5.7{\pm}3.4$일로 안와군에서 의미있게 길었다.(P= 0.04) 동반질환으로는 안와군에서 부비동염 6명, 안구 농포 1명, 누선염 1명, 안구내염 1명, 결막염 1명, 암 3명이었으며 암은 3명 모두 혈액종양인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이였다. 안와주위군에 서는 부비동염 10명, 중이염 3명, 안구농포 12명, 맥립종 5명, 산립종 1명, 곤충 물림 8명, 누낭염 7명, 결막염 5명, 치주염 1명, 균혈증 1명이었다. 백혈구 수의 평균은 안와군에서 $15,280{\pm}9,717/mm^3$와 안와주위군에서의 $10,040{\pm}5,004/mm^3$으로 안와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P=0.03), C-반응 단백 수치의 평균은 각각 $4.57{\pm}3.68mg/dL$, $2.64{\pm}3.43mg/dL$로 안와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4). 전체 환아중 혈액 배양검사는 23명이 시행되었고 이중 안와주위군의 1명에서 S. aureus가 자랐으며 MSSA였다. 혈액 배양검사 양성율은 4.3%로 낮았다. 농양부위의 배양검사는 안와주위군의 3명에서 시행되었고 이중 2명에서 각각 S. pyogenes, S. viridans가 동정되었다. 결 론 : 안와와 안와주위 봉와직염은 별개의 질환으로 병인이 서로 다르다. 안와 주위종창으로 내원한 환아들 중 부비동염이 선행되었거나, 안와증상인 안근마비, 결막부종, 안구돌출 등이 보이는 경우, 안검의 종창으로 이학적 검사가 힘들고 안와 봉와직염이 의심스러운 경우 CT scan은 필수적이며 치료를 위해 소아감염, 이비인후과, 안과 등 다양한 과로 구성된 팀(multi-speciality team)의 협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PDF

약제 내성 결핵 환자의 역학적 특징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Drug-Resistant Tuberculosis)

  • 이진화;장중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9권4호
    • /
    • pp.412-420
    • /
    • 2000
  • 연구배경 : 전세계적으로 약제 내성 결핵에 대한 관심이 높ㅇ지고 있다. 일차 내성 결핵의 유병률은 수년 간의 국가 결핵 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역학적 지표로 사용된다. 저자들은 내성 결핵에서의 사회경제적 인자를 포함한 임상적 특정에 대해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법 : 1995년 3월부터 2000년 2월까지 이대목동병원에서 내성 결핵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 조사가 가능했던 6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 일차 내성 결핵 환자는 획득 내성 결핵환자보다 평균 연령이 더 젊고(39.6$\pm$16.3yr vs. 48.2$\pm$16.5yr ; p<0.05), 40대 미만 연령층의 구성비가 더 높았으며(62.9% vs. 36.4% ; p<0.05), 고학력자가 더 많았다 (38.9% vs. 11.1% ; p<0.05). 획득 내성 환자는 일차 내성 환자보다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으나 가족력의 빈도가 더 높고 자가 주택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 획득 내성 환자는 일차 내성 환자보다 침범된 폐엽의 수가 더 많았고(2.0$\pm$0.8 vs. 1.4$\pm$0.7; p<0.01), 총 치료 기간이 더 길었다(18.3$\pm$7.2 months vs. 10.6$\pm$6.3 months ; p<0.05). 획득 내성 환자가 일차 내성 환자보다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으나 내성 약제의 수가 더 많고 입원률이 더 낮았으며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일차 내성 환자가 획득 내성 환자보다 단일 약제 내성률이 더 높은 반면, 복수 약제 내성률과 다제 내성률은 더 낮았다. 약제별 내성률에서 isoniazid에 대한 내성률이 가장 높았고, 획득 내성 환자에서 일차 내성 환자보다 isoniazid에 대한 내성률이 유의하게 높았다(90.9% vs. 71.4% ; p<0.05). 결론 : 획득 내성 환자가 낮은 사회경제적 계층의 비율이 높은 반면, 일차 내성 환자는 젊고 활동적인 집단인 것으로 보인다. 약제 내성 결핵의 전파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내성 환자의 적절한 격리와 적극적인 추적 관찰을 통한 치료의 종결이 중요하다.

  • PDF

프랜차이즈시스템의 사회연결망 특성이 정보공유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Social Network on Information Sharing in Franchise System)

  • 윤한성;배상욱;노정구
    • 한국유통학회지:유통연구
    • /
    • 제16권2호
    • /
    • pp.95-118
    • /
    • 2011
  •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연구목적을 가진다. 첫째, 프랜차이즈 시스템에서 사회연결망 밀도와 중앙성이 가맹점의 가맹본부와의 정보공유와 다른 가맹점들과의 정보공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계를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둘째, 앞서 제시한 관계들에 있어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의 유대강도의 조절역할을 하는지에 대하여 탐색적으로 확인하고자 한다. 셋째, 실증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실증분석을 하기 위하여 부산지역에 소재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응답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가맹점의 점주와 점장을 중심으로 설문조사 하였다. 회수된 설문지는 총 200부이며, 이 중 무성의하게 응답한 11부를 제외한 189부를 실증분석에 사용하였다. 평균변환법과 위계적 다중회귀분석법을 사용하여 가설들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보공유 대상이 가맹본부인 경우 사회연결망 중앙성, 유대강도, 밀도 및 중앙성과 유대강도의 상호작용이 정보공유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정보공유 대상이 다른 가맹점인 경우 사회연결망 중앙성이 정보공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실증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과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과제를 제시하였다.

  • PDF

뇌기능 자기공명영상 장치를 이용한 짠맛 자극에 따른 인간 뇌의 반응에 대한 기초 연구 (Salty-taste Activation of Human Brain Disclosed by Gustatory fMRI Study)

  • 김수현;최기승;이현용;신운재;은충기;문치웅
    •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 /
    • 제9권1호
    • /
    • pp.30-35
    • /
    • 2005
  • 목적 : 본 논문은 뇌 기능 자기공명영상(Brain 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Brain fMRI)을 이용하여 짠 맛 자극에 대한 인지활동으로 뇌 신경세포의 활성화에 따른 국소 대사 및 혈류역학적 변화가 일어나는 뇌 영역을 분석 및 가시화함으로써 맛에 대한 뇌 활성화 부위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건강한 비흡연 남자 12명을 대상으로 1.5T MRI 장치에서 혈액산소수준의존(Blood Oxygen Level Dependent, 이하 BOLD) 방법을 이용한 fMRI 실험을 수행하여 인간의 미각 중 짠맛에 대한 반응을 관찰하였다. 잔 맛의 자극은 $3\%$ 농도의 소금물(NaCl)을 미각 자극기를 이용하여 혀 전체에 자극을 주었다. 미각 자극기인 Auto Syringe Pump는 일정한 자극을 반복적으로 가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하여 연구실에서 자체 제작되었다. 자극의 패러다임은 5회의 휴식기간과 4회의 자극기간으로 구성되었으며, 자극기간은 15초씩 진행되고 휴식기간은 30초로 하여 각 slice당 42 영상을 연속적으로 획득하였다. 자극에 대해 얻은 fMRI 영상은 SPM99'(Statistical Parametric Mapping, UCL)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활성화 영상은 EPI 영상과 동일한 부위의 T1 강조영상에 registration 기법을 이용하여 overlapping시켜 활성화 부위의 해부학적 판별을 용이하도록 하였다. 결과 : 농도 $3\%$ 소금물의 짠맛 자극에 대해서 insula, amygdala, frontal opercular taste cortex (OFC), orbitofrontal cortex 영역에서 활성화 영역을 fMRI로 확인하였으며, 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DLPFC) 영역에서도 유효한 신호를 관찰하였다. 결론 : 본 연구의 결과는 미각의 주요 신경이 뇌의 insula, OFC 그리고 DLPFC 영역에 주로 분포한다는 기존의 결과와 잘 일치하고 있다.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동작하는 자동펌프를 미각 자극기로 사용함으로써 미각자극에 대한 뇌의 활성화 영역을 안정되게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fMRI를 이용한 고차원적 미각작용 과정 연구에 튼튼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PDF

프랑스 신도시개발 및 관리에서 꼬뮌협력체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ole of the Commune's Cooperation in the French New Town Development and Management System)

  • 최상희;김두환;윤인숙;서진원;김륜희
    • 토지주택연구
    • /
    • 제3권4호
    • /
    • pp.369-378
    • /
    • 2012
  • 프랑스는 신도시개발과 관리를 위해 꼬뮌간 상호협력성에 기반한 다양한 형태의 꼬뮌협력체를 운영하고 있다. 꼬뮌간 상호협력의 목적은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공공서비스(상 하수도, 쓰레기 처리 등)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더 체계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다수 이해당사자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1차 목표인 도시개발을 달성한 이후에도 지역차원의 협력적 운영-발전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연구에서는 프랑스의 협력적 도시개발과 관리를 위한 꼬뮌협력체의 설립과 변화과정을 고찰하고 그 특징과 의의를 도출하였으며, 신도시개발법인(EPA), 신도시조합(SAN) 그리고 도시화 공동체(CA)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먼저, EPA 설립과 도시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공동의 목표를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의사결정구조는 도시개발 목표를 다수 지자체가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신도시조합(SAN) 방식은 기존 꼬뮌공동체 운영시 보장되지 못하였던 꼬뮌의 자율성을 확보하면서 더 유연하게 협력과 연대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협력체가 이해당사자간 협력의 범위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연성을 높였다는 의미가 있다. 셋째, 도시 개발 이후 효율적 관리를 위해 기존의 신도시조합에서 도시화공동체(CA)로 협력의 형식과 내용이 변화하고 있다. 이는 상호협력이 개발에 기반한 특수목적의 행정법인에서 출발하여 도시가 성숙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신도시와 주변지역을 포함한 지역계획과 관리로 전환함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꼬뮌협력체는 해당 꼬뮌의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협력적 주체로 진화하고, 개발 효과를 지역에 정착시키고 안정적 행정운영까지 할 수 있게 된다. 프랑스 꼬뮌협력체가 한국 신도시개발에 주는 시사점은 첫 번째는 다수 지자체간 협력적 계획체계와 운영을 통해 개발의 효과가 개발예정지구에 한정되는 것이 아닌 개발지구를 포함한 모도시 지역까지 공통의 목표 설정과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이러한 확산효과를 촉진하고 효율적 도시관리를 위해서는 기존 지방자치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행정협의회, 조합등의 조직을 공간계획 단계에서부터 참여시킬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도시관리의 범위와 내용이 단순히 물리적 계획 뿐만 아니라 지역간 연대와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공간분석 및 현장조사 평가 기법을 활용한 4대강 강변저류지 조성 후보지 선정 (Determining the Locations of Washland Candidates in the Four Major River Basins Using Spatial Analysis and Site Evaluation)

  • 정광석;신해수;정주철;김익재;최종윤;정인철;주기재
    • 생태와환경
    • /
    • 제43권1호
    • /
    • pp.44-54
    • /
    • 2010
  • 본 연구에서는 전극 4대강 권역 6개 주요 수계(남한강, 낙동강, 남강, 금강, 영산강 및 섬진강)의 본류를 대상으로 하여 공간분석과 현장조사 및 평가를 통한 강변저류지 조성 후보지를 결정하였다. 강변저류지는 하천변에 배후습지와 연결될 수 있는 대규모 인공습지의 형태로, 홍수조절, 용수공급, 수질정화, 생태문화공간 제공 등 다기능의 목적을 갖고 있다. 또한 조성된 강변저류지는 배후습지로서의 역할 역시 수행이 가능하여, 수문학적 및 생태학적 관점에서 상당히 높은 효율성을 갖는 요소이다. 따라서 강변저류지 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한 선행적 절차는 조성 후보지를 선정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리정보와 현장특성 (생태계 연결성, 교육-문화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GIS 분석 결과, 각 수계별로 남한강 $71.5\;km^2$, 낙동강 $54.1\;km^2$, 남강 $2.3\;km^2$, 금강 $79.0\;km^2$, 영산강 $46.4\;km^2$, 섬진강 $15.7\;km^2$ 수준의 강변저류지 가능지역이 탐색되었으며, 위치상으로는 중하류부의 하천 합류부 등에서 넓게 분포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 결과를 바탕으후 총 106개 지점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로 남강, 금강 등의 수계에서 배후습지로서 양호한 기능이 기대되는 강변저류지 가능 지점이 주로 분포하였다. 특히 현장 조사 중 낙동강, 섬진강 수계의 일부 지점은 인곤 습지 서식처(우포 등)와의 연계성, 주요 생물분류군 서식처와의 인접성(수달 서식처 등), 문화재 및 생태환경 교육여건(생태학습관, 사찰 등) 이 잘 구축된 경우로 파악되어 매우 양호한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이들 지점에 대해서 정밀한 수문학적 고찰이 진행될 경우 보다 수문-생태-문화-교육 차원에서 효율적인 강변저류지의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인의 미디어 소송 특징과 국내 판결 경향에 관한 연구: 1989년 이후 정치인 및 고위 공직자 명예훼손 판례를 중심으로 (Study on the Characteristic of Media Lawsuits by Public Figures and the Tendency of the Court Decisions in Korea: Focusing on the Decision about Defamation of Politicians and Senior Government Officials Since 1989)

  • 윤성옥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40권
    • /
    • pp.150-191
    • /
    • 2007
  • 참여정부 들어 공인에 의한 언론사 상대 명예훼손 소송의 문제는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대두되었다. 여기에는 정부와 언론 간 첨예한 갈등관계 역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이에 공인의 명예훼손 소송 해결에 대한 논의는 진보-보수, 여-야 간 대립처럼 정치적 쟁점화함으로써 현상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본 논문에서는 정치인과 함께 정부나 대통령 등 고위 공직자에 의한 명예훼손 소송 특징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법원에서 이들의 권리보호와 제한에 대해 법리 적용을 어떻게 하는지 분석하고자 했다. 연구 결과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의 명예훼손 소송은 구제수단(손해배상), 청구액 및 법원 인용액, 승소율 등에서 특기할 만한 사항을 발견했고 법원 판결 경향에서는 사인과 동일한 기준 적용으로 진실 책임의 입증을 언론에 엄격히 지우고 있다는 점, 하급심 판결을 중심으로 공인 법리에 대한 오해, 고의(악의)/과실/비방 목적과 입증책임의 일관되지 않은 적용 등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Anti-SLAPP 법안 제정까지는 아니더라도 법원이 좀 더 적극적으로 공인의 권리제한 법리를 수용하여 반론권이나 손해배상의 구제수단은 제한하고, 허위인 경우만 권리를 보호하는 현행법의 '사자(死者)'의 명예훼손 보호법리를 준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공인에 대한 법리 적용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미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물'과 '내용' 기준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고의(악의)' '과실' '비방 목적'을 구분 판단해 입증책임을 달리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PDF

두경부 암의 표적 지향적 방사선 치료 (Targeted Therapies and Radiation for the Treatment of Head and Neck Cancer)

  • 김귀언
    • Radiation Oncology Journal
    • /
    • 제22권2호
    • /
    • pp.77-90
    • /
    • 2004
  • 종양 발생 과정에 관여되고 있는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직접 공격해 보자고 하는 치료 방침은 암 치료에 있어서 아주 유망한 치료방법의 하나로 인정되고 있다.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EGFR) 수용체에 여러 ligands가 결합하게 되면 발암 단계에서부터 암의 진행 과정과 전이 과정 그리고 방사선에 대한 저항성과 관련된 여러 가지중요한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시킨다. 특히 진행된 두경부 암 환자들에서 EGFR이 과발현 된 경우에는 매우 불량한 예후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signaling pathway의 selective targeting을 위한 많은 임상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표적치료 항암제로는 크게 EGFR에 대한 monoclonal antibody와 tyrosin kinase Inhibitors로 대별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약제들은 여러 xenograft에서 고무적인 실험 결과들이 입증되어 곧 바로 임상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EGFR Inhibitor 단독으로 치료한 초기 임상연구 결과들을 보면 극히 소수의 환자에서만 미미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방사선 치료와의 병용치료에서도 괄목할만한 항암 효과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실험적 데이터로부터 여러 가지 생물학적 이점이 밝혀져 있고 또 미래 지향적인 치료법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 많은 연구자들은 어떤 환자 군에서 이러한 표적 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며,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 치료와는 어떤 방식으로 조합할 것인지, 또 그 순서는 어떻게 할 것이며, 또 환자 선정에 있어 reliable marker는 무엇인지, 어떻게 체내에서 신호 전달체계의 효과적인 차단을 확인할 수 있겠는지, 또한 multiple targ리ed therapy가 필 요하도록 하는 targeted agent에 대 한 Intrinsic 또는 acquired resistance의 기전은 무엇인지 등등, 현재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규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EGFR-signaling pathway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 지향적 방사선 치료를 위한 translation research의 적절한 모델이 되고 있는 두경부 암 환자에서 이러한 제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임상 연구와 함께 well-Integrated laboratory clinical research program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EGFR antagonist 외에도 anglogenlc pathway나 cell-cycle pathway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약제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고 이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따라서 이 고찰에서는 두경부 암 환자에서 이러한 약제들을 방사선 치료와 병용하였을 때의 임상 연구 결과들을 재검토해 보고 부가적으로 EGFR blockade에 따르는 내성 문제 그리고 방사선 치료를 병용하면서 여러 표적을 동시에 차단시키는 multiple-targeted therapy의 개발 현황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전산처리를 통한 Linacgram의 화질개선 (Enhancement of Image Contrast in Linacgram through Image Processing)

  • 서현숙;신현교;이레나
    • Radiation Oncology Journal
    • /
    • 제18권4호
    • /
    • pp.345-354
    • /
    • 2000
  • 목적 : 방사선조사야를 확인하는 보편적인 방법인 linacgram은 저대조도(low contrast)의 영상을 보여주고 있어 정확한 영상을 확인하는데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linacgram의 대조도를 높이는 저가형 확인방법을 모색하여 영상판독과 조사야 확인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인체모형을 사용하여 얻어진 필름 영상을 필름전용 스캐너(Diagnostic Pro)를 통해 Optical Density Scan, Histogram Equalized, Linear Histogram Based (HB), Linear Histogram Independent, Linear Optical Density (OD) Logarithmic 및 Power, Square Root scan 방식으로 디지털화 하였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산 입력된 영상의 신호분포도를 얻어 signal intensity를 비교한 후 pailette fitting 방식을 통해 영상을 재구성하였고 재구성된 영상을 비교 분석하였다. 실제 치료에서 얻어진 각 인체 부위별 linacgram도 동일한 방법으로 처리한 후 화질 개선도를 알아 보았다. 결과 : 인체모형을 통해 얻어진 영상의 신호 분포영역은 Logarlthmic 방식을 선택했을 때 최소값인 3192가 나왔고 Square Root방식을 사용했을 때 최대값인 21940가 나왔다. 이러한 값들을 모니터 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256 gray scale로 바꾸어 보았을 때 7$\~$30$\%$ 만 사용되어지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Pallette fitting 방식을 통하여 모니터의 최대표현 값인 256 계조도로 Gray Scale Expansion (GSE) 함으로써 모니터가 지원하는 8bit gray scale pallette의 전범위를 사용하여 대조도가 개선되었다. 임상에서 얻어진 각 인체 부위별 무릎관절, 두경부, 폐, 골반영상에서도 GSE 처리하여 얻어진 영상이 해부학적 구조를 판독하는데 도움이 죄었다. 결론 : GSE 영상의 재구성은 대조도를 증가 시킬뿐 아니라 인체내 관심부위의 농도분포를 별도로 재구성할 수 있으므로 이중방사선조사(double exposure)에 의해 발생되는 화질의 저하를 보정함으로써 화질 개선을 가능하게 하였다. Linacgram 화질 개선은 simulation image 및 치료계획에서 발생한 DRR과 multi-layer 중첩영상 분석에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 비교 시 치료부위의 신속하고 정밀한 확인을 가능하게 하였다.

  • PDF

접착제 도포후 오염된 표면의 처리방법에 따른 복합레진의 전단결합강도와 미세누출 (SHEAR BOND STRENGTH AND MICROLEAKAGE OF COMPOSITE RESIN ACCORDING TO TREATMENT METHODS OF CONTAMINATED SURFACE AFTER APPLYING A BONDING AGENT)

  • 박주식;이석종;문주훈;조영곤
    • Restorative Dentistry and Endodontics
    • /
    • 제24권4호
    • /
    • pp.647-656
    • /
    • 1999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shear bond strength and marginal microleakage of composite to enamel and dentin according to different treatment methods when the applied bonding agent was contaminated by artificial saliva. For the shear bond strength test, the buccal and occlusal surfaces of one hundred twenty molar teeth were ground to expose enamel(n=60) and dentin surfaces(n=60). The specimens were randomly assigned into control and 5 experimental groups with 10 samples in each group. In control group, a bonding system(Scotchbond$^{TM}$ Multi-Purpose plus) and a composite resin(Z-100$^{TM}$) was bonded on the specimens according to manufacture's directions. Experimental groups were subdivided into 5 groups. After polymerization of an adhesive, they were contaminated with at artificial saliva on enamel and dentin surfaces: Experimental group 1 ; artificial saliva was dried with compressed air. Experimental group 2 ; artificial saliva was rinsed with air-water spray and dried. Experimental group 3 ; artificial saliva was rinsed, dried and applied an adhesive. Experimental group 4 ; artificial saliva was rinsed, dried, and then etched using phosphoric acid followed by an adhesive. Experimental group 5, artificial saliva was rinsed, dried, and then etched with phosphoric acid followed by consecutive application of both a primer and an adhesive. Composite resin(Z-100$^{TM}$) was bonded on saliva-treated enamel and dentin surfaces. The shear bond strengths were measured by universal testing machine(AGS-1000 4D, Shimaduzu Co. Japan) with a crosshead speed of 5mm/minute under 50kg load cell. Failure modes of fracture sites were examined under stereomicroscope. The data were analyzed by one-way ANOVA and Tukey's test. For the marginal microleakage test, Class V cavities were prepared on the buccal surfaces of sixty molars. The specimens were divided into control and experimental groups. Cavities in experimental group were contaminated with artificial saliva and those surfaces in each experimental groups received the same treatments as for the shear test. Cavities were filled with Z-100. Specimens were immersed in 0.5% basic fuchsin dye for 24 hours and embedded in transparent acrylic resin and sectioned buccolingually with diamond wheel saw. Four sections were obtained from the one specimen. Marginal microleakages of enamel and dentin were scored under streomicroscope and averaged from four sections. The data were analyzed by Kruskal-Wallis test and Fisher's LS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The shear bond strength to enamel showed lower value in experimental group 1(13.20${\pm}$2.94MPa) and experimental group 2(13.20${\pm}$2.94MPa) than in control(20.03${\pm}$4.47MPa), experimental group 4(20.96${\pm}$4.25MPa) and experimental group 5(21.25${\pm}$4.48MPa) (p<0.05). 2. The shear bond strength to dentin showed lower value in experimental group 1(9.35${\pm}$4.11MPa) and experimental group 2(9.83${\pm}$4.11MPa) than in control group(17.86${\pm}$4.03MPa), experimental group 4(15.04${\pm}$3.22MPa) and experimental group 5(14.33${\pm}$3.00MPa) (p<0.05). 3. Both on enamel and dentin surfaces, experimental group 1 and 2 showed many adhesive failures, but control and experimental group 3, 4 and 5 showed mixed and cohesive failures. 4. Enamel marginal microleakage was the highest in experimental group 1 and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comparison with other groups (p<0.05). 5. Dentin marginal microleakages of experimental group 1 and 2 were higher than those of other groups (p<0.05). This result suggests that treatment methods, re-etching with 35% phosphoric acid followed by re-application of adhesive or repeating all adhesive procedures, will produce good effect on both shear bond strength and microleakage of composite to enamel and dentin if the polymerized bonding agent was contaminated by saliva.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