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odern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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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between the Cultural History of Modern Japan and Rooftop Gardens

  • Yamada, Hiroyuki;Yabu, Shinobu
    • 한국조경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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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경학회 2007년도 Journal of Landscape Architecture in Asia Vol.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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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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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Full-scale ferro-concrete building technology came was introduced in Japan in Meiji $35{\sim}40(1902{\sim}1907)$ and heralding the beginning of urban modernization. On the roofs of these new architectural constructions, full-scale rooftop gardens were also developed. We consider that gardens established on the roofs of hotel and department stores created a new, modernized garden culture, which greatly influenced the early modern urban culture of Japan, the drama of which it conceived based on the impression in a rooftop garden is made. In this paper, we discuss the influence of Meiji-Era cultural and technological advances on rooftop gardens constructed during the Taisho $Era(1912{\sim}1926)$, as represented by the gardens of Kobe's Oriental Hotel, Tokyo's Mitsukoshi Department Store and Shimonoseki City's Akita Company. Photographic and print sources are utilized to analyze the design features and temporal changes of these pioneering rooftop gardens, as well as their influence on urban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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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ysis on Four types of Japanese garden Built in Korea during Japanese Occupation

  • Hong, Kwang-pyo;LEE, Hyuk-jae
    •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Cultur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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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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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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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ere are remains of Japanese gardens in Korea which were built during Japanese occupation in 1910-1945. However, systematic database has not been established for location, quantity, nor types of remaining gardens. This study is aimed at defining current status of Japanese gardens built in Korea. By categorizing types of remaining these Japanese gardens, we also aimed to build a systematic data base for Japanese gardens in Korea. This study was co-conducted by researchers from Korea and Japan. The team identified 17 Japanese gardens remaining in South Korea and categorized them into 4 groups; 1) Japanese garden built by Japanese in modern Japanese house in South Korea, 2) Japanese garden built by Korean in traditional Korean garden and 3) Garden built by Japanese in temples in Korea. (at request by Koreans). This categorization reveals information about the inflow of Japanese gardening culture into Korea and deserves to be an important part of modern gardening History. And the rest are 4) Japanese gardens built at Korean residence, but with much damage and alternation. In this paper, we present the findings to serve as preliminary data for defining Korean traditional gardens and for utilizing Japanese gardens in Korea as historical and cultural infrastructure.

Landscape Characteristics of Parkjinsagoga in Cheonggwang-ri, Goseong

  • Lim, Eui Je;Bae, Soo Hyun
    • 인간식물환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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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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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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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This study focused on the composition of the exterior space of Parkjinsagoga, the types of gardens and planting and the landscape characteristics of walls, and examined its meaning as modern garden remains. Parkjinsagoga is a modern Korean house that harmonizes traditionality and practicality, and is an invaluable material for research not only on architecture but also on changes in the gardens of upper-class gardens. Its exterior space can be divided largely into An-chae (inner house), Outer Sarang-chae (outer house) and Inner Sarang-chae areas, and a garden was created in each yard (inner garden). In particular, one thing noticeable is that the yard of Inner Sarang-chae, unlike traditional gardening styles, was actively decorated. At the center of the yard of Inner Sarang-chae, two atypical planters and artificial moundings were created and the traffic line of the garden was designed to enjoy them while walking. An atypical pond was created on one of the artificial moundings and trees and shrubs were densely planted. Natural stones were also placed. The style seemed to be affected by Japanese gardens. These characteristics observed in the gardens of Parkjinsagoga are closely related to the transitional characteristics that traditional gardens started to show in modern times. A total of 35 families and 57 species were planted in the gardens of Parkjinsagoga and there were 19 species of tall trees, 20 species of shrubs and 17 species of flowering plants. The number of species planted in the garden of Inner Sarang-chae was the highest, and a total of 22 species of tall trees and shrubs. The walls in Parkjinsagoga were basically earth and rock-fill walls but their materials and patterns differed depending on the type of spaces. Four types of walls were found to be introduced to the house.

코티지 가든에 표상된 영국성 (Englishness represented in a Cottage Garden)

  • 조혜령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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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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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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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오늘날 대중들이 만드는 일반적인 화단의 형태나 식물 가꾸기 및 가드닝 활동은 영국의 코티지 가든(Cottage Garden)의 원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코티지 가든은 근대 영국에서 발생된 대중적 정원양식으로 민속성(Ethnic sense), 토착성(Vernacular)을 비롯하여 특유의 영국성(Englishness)을 함축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난 200여 년 간의 영국의 근대적 움직임을 살펴보고 이러한 과정 속에 출현한 코티지 가든의 발생 배경과 그 특징 고찰하여 코티지 가든이 내포하고 있는 영국성을 읽어 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며,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자유와 풍경을 사랑하는 영국인의 자연관은 애국주의 핵심요소로 작동하여 전원적 잉글랜드의 보존과 연결된다. 이러한 시골에 대한 영국인들의 이상(Ideal)은 다양한 문학 및 예술적 산물로부터 영국인의 전원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식물수집과 공급의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정원의 형태인 코티지 가든을 발생케 했다. 둘째, 초기 코티지 가든의 형태는 도시화에 따른 중산계층의 교외 이주로 인하여 채원이 존재하는 자급농원의 형태로 이루어졌으나, 다양한 근대사회의 상황과 맞물려(공예진흥 운동, 유적보호 및 고건물복구운동) 예술성과 지역성, 토착성, 생태성을 겸비한 정원의 형태로 진화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된 와일드가든은 영국의 야생들판과 숲을 재현한 정원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원디자이너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영국성이 투영된 코티지 가든은 도시계획, 플라워쇼의 주제로 등장하며, 영국을 상징하는 문화로 존재한다.

전통주택 마당에 나타나는 정원양식의 현대적 분화 (Modern Division of the Style of Gardens Presented in Korean Traditional House Yard)

  • 박은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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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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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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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주거는 그 시대의 사회 문화적 가치관이 총체적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지속성과 변화를 반영한다. 한국 전통주택의 마당은 외부공간이긴 하나, 안채와 맞물린 한 짝의 공간으로 내부공간에서 못다 이룬 주거기능의 많은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 개화기 이후 우리의 주거문화는 급격한 환경변화의 과정 속에서 가치관과 주생활 양식의 변화와 함께 마당의 형태, 기능,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이에 47개 연구대상지를 통해 주택마당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여 마당의 변용과 분화를 분석, 종합하였다. 연구대상지에 전통주택 마당의 원형과 달리 분화된 방식으로 표현되고 있는 대표적인 요소는 재식의 재료와 방법, 점경물의 이용, 포장재료, 물의 이용, 텃밭의 변화 등이었다. 전통주택 마당에 나타나는 정원양식의 현대적인 분화는 마당의 역할이 변화함에 따라 정원 영역의 분화가 나타났고, 경계와 적극성의 정도에 따라 정원 형태의 분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장식성과 실용성의 추구에 의한 정원의 기능 분화와 편리성 추구에 따라 정원의 소재 분화가 나타났다. 그 밖에 상징과 일상적인 의미에서 상업성, 개방정원의 의미가 추가되어 정원의 이용 분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일본 근대 시기 일본풍 정원의 확립과정과 정체성 구현 (The Process of Establishing a Japanese-style Garden and Embodying Identity in Modern Japan)

  • 안준영;전다슬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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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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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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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근대 시기 일본풍 정원의 확립과정을 인물과 작품의 공간구성과 공간구성요소, 재료 등을 통해 살펴보고 우리 정원의 정체성 구현을 위한 자료로 삼고자 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성이 수용하고 있는 인자를 한일 근대 시기 정원문화에 대입한 결과, 장소성, 현재성, 주체성에 있어 모두 차이를 보인다. 이는 근대 시기 한국에는 문화적인 단절이 있었던 반면, 일본은 비교적 온전한 문화 계승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둘째, 근대 시기 이전의 일본의 정원문화는 문화적인 단절 없이 일본 전역의 각기 각층에 보급되고 지속해서 발전해왔다. 근대 시기 메이지 정부는 문명개화 정책을 추진해 유럽과 미국의 선진문명 도입을 주도하여 서양식 건축법이 유행하게 되었다. 급속한 서양문화의 도입은 전통적인 일본문화가 잊히는 결과를 초래했다. 영국의 건축가 조시 콘더(Josiah Condor)는 일본인 건축가를 지도(1879)하고 정원의 화실, 일본정원의 전통적 디자인 등을 설계에 도입하였다. 메이지부터 다이쇼 시대에 교토지역에서 활동했던 오가와 지헤에(小川 治兵衛)의 정원양식은 일본의 전통문화를 지키고자 했던 정·재계 유력자들에게 받아들여졌고 각종 법령의 마련 등으로 보호 제도도 갖춰졌다. 셋째, 일본 근대정원의 정원가, 일본적인 구성요소, 재료, 요소와 일본풍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야마가타 아리토모(山縣 有朋), 오가와 지헤에(小川 治兵衛), 시게모리 미레에(重森 三玲) 등이 일본풍을 정원에 계승한 대표적 정원가이며, 공간구성의 특징으로 대지천(大池泉) 정원조성과 자연주의적 차경 수법의 도입, 물의 흐름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일본풍 정원 구성요소의 특징은 잔디 활용, 곡선의 원로, 자연스러운 향토적 식재수종으로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넷째, 사례 대상지의 일본풍 인자를 분석한 결과, 공간구성의 개별 요소별로 특히 유수(흐름)의 활용이 47.06%의 비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지천과 자연주의적 차경도 확인되었다. 잔디의 식재와 곡선 원로의 도입은 각각 65.88%, 78.82% 비율로 나타났다. 수종 변화는 28.24%로 잔디의 식재나 곡선 원로의 적용보다는 비교적 적은 건수가 확인되었다. 다섯째, 우리는 근대 시기의 정원들을 확대 발굴하여 정원의 조성자나 소유주, 공간의 구성, 공간의 구성요소, 재료 등을 세부적으로 기록하고 우리나라 정원의 정체성을 찾는 데도 유용하게 활용해야 한다. 본 연구는 일본의 근대 시기 일본풍의 확립과정을 인물과 사례 정원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보다 다수의 사례와 구체적인 기법의 분류 등 세부적인 연구를 진행하지 못한 것을 연구의 한계로 두고 차후 과제로 삼고자 한다.

중국정원의 미학 -조영과 감상의 미적 경계를 중심으로- (The Aesthetics of Chinese Garden -with special reference to Yi-Jing)

  • 이유직;조정송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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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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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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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The traditional gardens of China were constructed on the basis of the common aesthetic consciousness between designers and users. As designers and users communicated each other through the medium of garden, they give suggestions to our design and appreciation of modern landscape architecture. The traditional gardens of China pursued to reach the state of Yi Jing(意境), and this state formed the keynote of the whole field of Chinese culture. Yi Jing is the aesthetic theory originated in Pre-Qin Era, and established in Tang-Dynasty. After this, this theory become the very important aesthetic category of Chinese aesthetics. Yi Jing is the process from conception to appreciation, and requires the three parts of designer, a work of art, and appreciator. To reach Yi Jing, designers must be well grounded and persevere in their efforts. They also had to have the ability of corresponding the inner order of environment and landscape, and expressing their own feelings and emotions into gardens. So ultimately, they were in pursuit of constructing the gardens as if something naturally created. The garden itself is the meeting place of designers and users. The space in which users can think of life, nature, history, and cosmos. In order to do this, designers design the real landscape and non-visual landscape. This design can give appreciators more fertile imagination. Appreciation perfects the Yi Jing of gardens. Yi Jing is created by co-work of artist and appreciator with common aesthetic consciousness and sense. Therefore, it is subjective, and it may be vary with man and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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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조경유산 보존을 위한 등록문화재 제도개선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System Improvement of Registered Cultural Properties for the Preservation of Modern and Contemporary Landscape Heritage)

  • 권예지;김민선;김충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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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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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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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국제적으로 근현대 유산의 조경적 가치에도 주목하고 이를 전승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근현대 조경유산의 등록문화재 등록이 미미한 실정이며 이와 관련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된 바가 거의 없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근현대 조경유산도 법제도권 내에서 보호받고 그 가치가 조명될 수 있도록 등록문화재 제도의 등록기준과 분류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였다. 현재 등록문화재의 등록기준은 유산의 유형별로 규정되어 있지 않고 포괄적인 단일 기준으로 규정되어 있다. 유산의 조경적 가치가 검토될 수 있도록 등록기준이 별도로 마련되어야 한다. 영국과 일본의 유사 제도를 참조하여 등록기준은 첫째, 조경문화의 발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 둘째 시대를 반영하거나 특징짓는 조경이 잘 남아있는 것, 마지막으로 주요 작가의 작품, 중요한 인물 또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규정되어야 한다. 분류체계는 기연구된 대분류-중분류-소분류의 건조물 문화재 분류체계와 정합성을 이루면서 근현대 조경유산의 세부 유형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야 한다. 대분류는 건조물 분류체계를 따르되 중분류에 단일 조경유산이라고 할 수 있는 공원 및 녹지, 광장, 정원이 추가되어야 한다. 건조물 유산과 결합된 정원 등의 조경유산은 건조물의 중분류를 토대로하여 소분류에 세부 유형이 명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분류체계는 향후 전수 조사되어야 할 등록 가능성이 있는 근현대조경유산의 분류 근거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풍경식 정원에 나타난 근대적 공간인식 (The Modern Spatial Cognition of the Landscape Garden)

  • 김형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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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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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6-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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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근대사회의 형성은 과거의 공간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공간도 등장시켰다. 근대 사회를 통해 등장한 새로운 공간들은 건축과 도시 속으로 흡수되면서 공간에 대한 과거의 전통적인 인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근대 형성기의 건축과 공간은 근대건축의 원형으로서 20세기의 근대건축과 공간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 하에, 근대적 공간과 그 인식의 형성을 풍경식 정원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풍경식 정원을 주목하는 이유는 풍경식 정원이 18세기말부터 사회의 주도적인 과제가 되었던 몇 개의 주제들 중 하나로서 유럽 전체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풍경식 정원을 분석함으로써 유럽 전체에 나타나는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근대적 공간인식을 파악할 수 있다.

1920~30년대 한국 주택정원 인식과 정원가꾸기 양상 (Perception of Korean Residential Gardens and Gardening in the 1920~30s)

  • 길지혜;박희성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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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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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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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1920~30년대는 한국 주택환경에 새로운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시기로 평가된다. 본 연구는 주거 형태와 유형이 변화하던 전환기 시기에 주택의 정원은 어떤 모습이었을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하였다. 정원은 계속 변화하는 대상이기에 과거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지만, 1920~30년대에 발행된 대중잡지와 신문기사를 통해 당시 사회적으로 주택에서 정원이 어떻게 인식되었고, 거주자는 어떤 배경과 목적으로 정원 가꾸기를 실천하였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를 통해, 첫째, 경성에 인구가 밀집하기 시작한 도시화 과정에서 정원은 도시에 자연미를 부여하는 방안 중 하나로 주목하게 되었고, 주택마다 정원을 만드는 것을 장려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건축 분야에서 활발히 추진된 주택개량운동에서도 정원이 위생과 경관 측면에서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셋째, 매체를 통해 원예 관련 정보가 활발히 제공된 데서 미루어 취미로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근대 교육을 받은 정원설계가, 원예가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며 '디자인된 정원'이라는 개념이 형성되게 되었다. 끝으로, 주택은 다양한 유형으로 분화되었으나 정원 형태는 건축 유형별로 차이가 있기보다는 그 시기 가장 좋게 여겨졌던 형태를 빠르게 도입하는 편이었다. 전통한옥에서도 서양식 정원 형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배치되며, 이국적 식물종을 식재에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대중잡지나 기사에 수록된 정원이 지식인층에 한정되어 있지만, 매체의 대중성과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일면의 대표성을 확보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의의는 1920~30년대 이상적으로 생각하였던 정원의 모습, 주거생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