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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당류편식 중학생의 식습관, 식품섭취실태 및 영양지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ood Intake Frequency, Dietary Habits and Nutrition Knowledge of Middle School Students Who Like Sweets in Busan)

  • 유나희;김미정;한지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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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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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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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에서는 당분이 많은 과자류나 가당 음료에 대한기호가 강한 중학교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 및 영양교육을위한 사전 연구로서 이들의 영양지식, 식습관, 식품섭취패턴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조사대상자 335명 중에서 33.1%인 111명의 학생들이 당류편식군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식습관 점수에 있어서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군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세 끼 식사의 규칙성, 아침식사, 식사량의 적정성, 식사 시의 균형, 녹황색 채소, 고기, 생선, 우유의 섭취 정도를 묻는 문항에서는 당류편식군의 점수가 낮았으며, 간식의 양, 과자 및 사탕 등의 당류,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햄과 소시지, 탄산음료의 섭취 정도를 묻는 문항에서는 당류편식군의 점수가 높았다. 영양지식 점수에 있어서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당류편식군의 점수가 낮았으며, 군별로 유의한 차이를보였다. 또한, 각 영역별로 살펴보았을 때 남학생은 식품구성탑과 5가지 식품군, 바른 간식 섭취 영역에서 군별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여학생은 영양과 건강, 식품구성탑과 5가지 식품군에서 군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식품섭취빈도에 있어서는 쌀밥, 잡곡밥의 섭취빈도는 당류편식군이 낮았으며, 라면과 빵, 케이크의 섭취빈도는 당류편식군이 높았다. 햄, 소시지의 섭취빈도가 당류편식군에서 높았고 콩, 배추, 무, 콩나물, 시금치, 오이, 고추, 당근, 상추, 양배추 등 채소류는 당류편식군의 섭취빈도가 낮았다. 우유 섭취빈도는 당류편식군이 낮았으나 아이스크림은 당류편식군의 섭취빈도가 훨씬 더 높았다. 과자류, 초콜릿 및 사탕, 햄버거, 피자, 탄산음료의 섭취빈도는 당류편식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영양지식 점수가 높을수록 당류 섭취빈도(p<0.05), 당류관련 기호도(p<0.01), 당류관련 식습관 점수(p<0.01)가 낮아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또한, 당류 섭취빈도가 높을수록 당류관련 기호도(p<0.01)와 당류관련 식습관 점수(p<0.01)가 높아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당류관련 기호도 점수가 높을수록 당류관련 식습관 점수(p<0.01)가 높아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당류 섭취빈도가 높아질수록 라면, 빵, 케이크, 햄, 소시지, 아이스크림, 햄버거, 피자의 섭취빈도가 높아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반면(p<0.01), 두부, 콩(남학생 p<0.05, 여학생 p<0.01), 김치(p<0.01), 당근(p<0.01), 우유(p<0.01)의 섭취빈도는 낮아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 거주 중학생을 이용하여 $13{\sim}15$세 청소년의 당류편식의 심각성을 진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사료된다. 당류편식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 연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도출하여 영양지식, 식습관, 식품섭취패턴이 개선될 수있도록 학생들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행동 변화에 중점을 두는 영양교육이 요구되어지는 바이다.

한국 성인의 가공식품으로부터의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 평가 : 제 6기 (2013~2015)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The food and nutrient intakes from daily processed food in Korean adults: based on the 6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 (2013~2015))

  • 하애화;김우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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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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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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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우리나라 국민의 가공식품 섭취 증가로 인해 가공식품으로부터의 영양소 섭취는 개인의 건강을 유지하는 식생활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가공식품으로부터의 열량 및 영양소의 섭취 기여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나이, 성별,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 한 결과, 가공식품의 섭취량은 남자가 여자보다 유의적으로 많이 섭취하였고, 나이가 증가할수록 적게 섭취하였다. 또한, 소득이 높고, 학력이 높을수록 총 가공식품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많았다. 가공식품 섭취는 총식품 섭취량의 68.1%로 원재료식품보다 높았고, 곡류, 버섯류, 기타류를 제외한 모든 식품군에서 가공식품 섭취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음료 및 주류에서 가공식품 섭취량이 가장 높았다. 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은 상위 5개 식품군인 음료 및 주류군, 채소군, 곡류군, 과일군, 유류군에서 다소비 가공식품은 빵, 김치, 사과가공품, 우유, 맥주로 나타났다. 나이, 성별,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 한 결과, 탄수화물을 제외한 조사된 모든 영양소 섭취량 및 영양소 섭취기준 비율은 원재료식품 식품에서보다 가공식품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총 에너지 대비 탄수화물 섭취 비율은 가공식품에서 낮았고 단백질, 지질로부터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가공식품에서 높았다. 특히 나트륨의 경우, 가공식품에서 섭취가 96.3%로 가공식품으로부터 가장 높게 섭취하는 영양소로 나타났다. 나이, 에너지 섭취량을 보정 한 결과, 가공식품에서 영양소 섭취량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비타민 C, 식이섬유, 철분, 비타민 A 제외). 가공식품에서 비타민 C 섭취량은 여성에서 높았고, 식이섬유, 철분, 비타민 A 섭취량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성별, 에너지 섭취량, BMI를 보정 한 결과, 가공식품에서 철, 비타민 A, 비타민 C의 섭취량은 20대에 비하여 30 ~ 64세에서 섭취량이 증가하였고 65세 이상에서는 감소하였다. 가공식품으로부터의 나트륨 섭취량은 30 ~ 49세에 가장 높았고, 50세 이상에서는 섭취량이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한국 성인의 경우 1일 총 식이 섭취량에서 가공식품 섭취량이 원재료식품보다 많았으며 가공식품으로부터 더 많은 열량과 및 대부분 영양소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의 섭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여 건강한 가공식품의 섭취와 선택에 관한 연구와 영양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부산지역 실버타운 급식시설 이용 노인들의 영양섭취상태 (Nutritional Status of the Elderly Living in a Private Silver Town of Busan Metropolitan City, Korea)

  • 이경희;박정륭;서정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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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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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3-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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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실버타운형 유료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남녀 노인들의 식품 및 영양소 섭취상태를 조사함으로써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바람직한 급식관리방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부산시 소재 유료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65세 이상 노인 중 외견상 건강하고 조사에 자원한 52명 (남자 18명, 여자 34명)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 노인들의 연령은 65세 이상 74세까지가 남자는 50%, 여자는 58.5%이었고, 75세 이상 84세까지가 남자는 50%, 여자는 41.2%였다. 조사대상자의 체중과 신장의 측정을 통해 계산한 체질량지수(BMI)는 대체로 정상체중 범주에 속하였으나 체질량지수가 25에서 29.9까지인 경우도 남자 27.8%, 여자 11.8%를 나타내었다. 조사대상 노인의 에너지 섭취량은 평균 1077.6 kcal, 여자 노인은 평균 974.2 kcal로서 65세 이상 노인의 에너지 필요추정량에 비하여 매우 낮은 상태를 나타내었다. 단백질 섭취량에 있어서는 남자가 평균 85.5 g, 여자가 평균 62.7 g을 섭취하여 평균필요량을 크게 초과하였다. 평균적으로는 대체로 평균필요량에 상응하는 영양소 섭취상태를 보였으나 엽산의 섭취량은 평균필요량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한 상태였다. 열량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 섭취비율을 분석한 결과, 남자 노인은 각각 54.9%, 28.1%, 17.0%를 차지하였고, 여자 노인의 경우에는 56.3%, 26.9%, 16.8%로 나타났다 에너지는 곡류에서 섭취한 비율이 45.3%를 차지하였고 육류, 달걀류, 생선류에서 각각 11.7%, 4.0%, 8.9%를 섭취하였다. 단백질은 육류, 달걀, 생선류에서 52.5%를 섭취하였다. 비타민 A는 채소를 통한 섭취가 72.5%를 차지하여 대부분의 비타민 A는 카로티노이드을 통하여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을 통한 섭취가 1.1%로 매우 낮았다. 노인들의 에너지 섭취량은 에너지 필요추정량과 비교할 때 전체 노인에서 평균 $58.3{\pm}8.5%$로 나타났다. 반면에 단백질 섭취량은 평균필요량을 기준으로 남자 $213.9{\pm}89.8%$, 여자 $179.1{\pm}37.2%$이었다. 평균필요량에 비해 가장 낮은 양을 섭취한 영양소는 엽산으로서 남자 $60.1{\pm}10.8%$, 여자 $54.6{\pm}9.9%$로 조사되었다. 칼슘의 섭취량은 평균필요량에 비해 전체 $74.9{\pm}31.9%$로 나타났다. 에너지 섭취량에 있어서 남자 노인들은 모두가 필요추정량의 75% 미만을 섭취하고 있었고 여자 노인의 경우에도 97%가 필요추정량의 75% 미만을 섭취하여 에너지 섭취량이 매우 낮았다 반면에 단백질 섭취량에 있어서는 남자 노인의 경우 100%가 평균필요량의 125%를 초과하였고, 여자 노인의 경우에는 91%가 평균필요량의 125%를 초과하여 대조적이었다. 비타민 A와 E는 각각 평균필요량과 충분섭취량의 125%를 초과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 반면에 비타민 $B_2$는 특히 남자 노인에서 평균필요량의 75%미만을 섭취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엽산 섭취량에 있어서는 평균필요량의 75% 미만을 섭취한 비율이 전체 96%로 나타나 심각한 부족상태로 조사되었다 반면에 철의 섭취량은 남녀 모두 100%가 평균필요량의 125%를 초과하여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연의 섭취량은 남자 17%,여자 15%가 평균필요량의 75% 미만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에너지와 엽산은 모든 노인들에서 평균필요량에 미달되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단백질과 철분은 남녀 노인 모두에서 평균필요량 보다 적게 섭취한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의 영양소에서는 전체 노인을 기준으로 볼 때 칼슘 82.7%, 비타민 $B_2$ 76.9%, 아연 67.3%, 비타민 $B_1$ 64.5%, 비타민 C 28.8%, 비타민 A 15.4%, 니 아신 15.4%, 비타민 $B_6$ 7.7%, 인 7.7%의 노인들이 각 영양소의 평균필요량에 미달되게 영양소를 섭취하였다. 이상의 결과에서와 같이 비교적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급식을 제공받는 실버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이라 하더라도 영양 섭취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노인급식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Sialic Acid를 지표성분으로 하는 유청가수분해단백분말의 기능성식품 개발연구 - I. 효소분리로 7% Siailc Acid가 표준적으로 함유된 유청가수분해단백분말(7%)의 랫드를 이용한 90일 반복경구투여 독성시험 평가 연구 - (Development and Research into Functional Foods from Hydrolyzed Whey Protein Powder with Sialic Acid as Its Index Component - I. Repeated 90-day Oral Administration Toxicity Test using Rats Administered Hydrolyzed Whey Protein Powder containing Normal Concentration of Sialic Acid (7%) with Enzyme Separation Method -)

  • 노혜지;조향현;김희경
    • Journal of Dairy Science and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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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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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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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시험은 sialic acid가 7%를 함유하도록 제조한 유청가수분해단백분말제제(whey protein of hydrolysis)의 기능성 식품원료로 개발을 위한 동물안전성을 평가함에 연구목표를 두었다. GMP를 원료로 제조한 시험물질은 sialic acid 7%(v/v)와 원료인 GMP 가수분해 단백질이 93%로 구성되어 있었다(시험명: 7%-GNANA). 시험물질의 독성 유무는 한국식품의약안전청(KFDA, 2014)과 OECD(2008)의 의약품 등의 독성시험 기준에 따라 실시하였다. 평가방법으로서, 시험물질의 투여용량을 0, 1,250, 2,500 및 5,000 mg/kg/day로 하여 SPF Sprague-Dawley 계열 암수 랫드에 90일 동안 반복경구투여하였을 때 나타나는 독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평가항목으로서는 사망률, 일반증상관찰, 체중 변화, 사료 섭취량 측정, 안검사, 요검사, 혈액학적 및 혈액생화학적 검사, 부검 시 장기의 중량측정, 부검 시 육안적 검사 및 조직병리학적 검사 등을 평가하였다. 90일 반복경구투여 실험결과로서, 시험물질투여 및 관찰기간 동안 사망동물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일반증상, 체중 변화, 사료섭취량, 안과학적 검사, 요검사 그리고 혈액학적 및 혈액이화학적 이상 및 혈액응고검사에서 대조군 대비 특이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p<0.05). 부검 및 병리조직학적 평가 결과, 암수 모두에서 시험물질-유래 중요한 변화 없이 시험물질-유래 경미한 변화(non-adverse effect)만인 5,000 mg/kg/day에서 확인되었다. Weight-based classification(독성 강도에 따른 분류)을 적용한 최종 독성평가 결과, 수컷의 경우 NOEL(No Observed Effect Level)은 5,000 mg/kg/day 그리고 암컷의 경우는 NOAEL(No Observed Adverse Effect Level)은 5,000 mg/kg/day로 최종 확인되었다. 따라서, 암수 모두에서 시험물질의 NOAEL은 투여최대용량인 5,000 mg/kg/day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GMP를 원료로 하여 제조한 7%-GNANA(유청가수분해단백분말)는 투여가능 최대용량에서도 독성이 없는 안전한 천연물이라는 것을 확인하였고,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일부 대학생의 커피섭취량에 따른 커피섭취행동, 식습관 및 식사 영양소 섭취 (Coffee consumption behaviors, dietary habits, and dietary nutrient intakes according to coffee intake amount among university students)

  • 김선효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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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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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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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충남 공주시 K대학교의 남녀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식사조사를 통해 커피 섭취 수준에 따른 커피섭취행동, 식습관, 식사 영양소 섭취량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자기기입식으로 응답되었으며, 식사조사는 주중 2일간 식사기록법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1년간 1일 커피 섭취 수준 및 대상자 분포를 고려해 조사대상자를 커피를 섭취하지 않은 무섭취군 (non coffee group, NCG), 1일 1~2잔을 섭취한 저섭취군 (low coffee group, LCG), 1일 3잔을 섭취한 고섭취군 (high coffee group, HCG)으로 나누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는 남자 47.3%, 여자 52.7%로 비슷하였으며, 평균 만나이는 남자 $21.2{\pm}2.12$세, 여자 $20.1{\pm}1.4$세이었다. 1일커피섭취수준에 따라 거주형태는 LCG에서 자취 비율이 높았으며, 자가나 기숙사/하숙 비율이 낮았다 (p < 0.05). 그러나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른 최근 1년간 잠시간의 충분한 정도나 하루 운동시간의 차이가 없었다.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커피섭취횟수는 HCG가 LCG보다 유의적으로 많았다 (p < 0.001). 주로 마신 커피 종류는 블랙 원두추출 커피가 LCG 25.2%, HCG 42.7%로 가장 많았으며,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HCG는 LCG보다 블랙 원두추출 커피, 우유나 설탕을 넣은 원두추출 커피를 마시는 비율이 높았다 (p < 0.05). 커피를 주로 마시는 시간은 LCG와 HCG 모두 주로 18~24시 이전이었으며, 장소는 카페가 가장 많았다. 커피 섭취군의 최근 1년간 커피나 동반간식 선택시 두군 모두 '열량과 관계없이 좋아하는 것을 고른다'는 비율이 각각 80% 정도로 많았다. 식사대신 동반간식을 섭취한 횟수는 LCG와 HCG 모두 '없다'가 75% 이상을 차지했으나, HCG가 LCG보다 주 1~2회나 주 3~4회를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다 (p < 0.05). 조사대상자는 아침 결식율과 패스트푸드 섭취율이 높았고, 1일 3회 이상 채소반찬 (김치제외)을 섭취하는 횟수는 주 1~2회 이하가 33.0%이었으며, 과일 섭취 횟수는 주 1~2회 이하가 68.7%이어서 채소와 과일 섭취 횟수가 매우 낮았다.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아침식사일수 및 과일 섭취 횟수가 차이가 없었으며, 1일 3회 분량 이상 채소반찬 (김치제외) 섭취 횟수는 전반적으로 LCG와 NCG가 HCG보다 높았다 (p < 0.05). 전체대상자에서 탄산음료 및 단음료 섭취 횟수는 주 3~4회 이상이 각각 30.3%, 40.0%로 나타나 많았으며, 섭취 횟수 분포로 볼 때 LCG와 HCG가 NCG보다 많았다 (p < 0.01). 1일 1컵 정도의 우유 섭취 횟수는 1일 1회 이상이 5.0% 뿐이어서 매우 낮았으며,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음주 횟수는 월 3~5일 이상이 50.7%로 나타나 많았으며, LCG와 HCG가 NCG보다 많았다 (p < 0.01). 커피섭취군에서 1일 평균 커피로 섭취한 열량은 LCG $0.88{\pm}5.62$ kcal/일, HCG $7.07{\pm}16.93$ kcal/일이어서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는 본 조사에서 커피섭취자의 대부분이 블랙 커피를 마셨기 때문이다. 남녀 전체에서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B1, 니아신, 인, 아연, 남자에서 엽산과 철의 1일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이나 충분섭취량을 거의 충족하여 양호하였다. 그러나 남녀 전체에서 에너지의 1일 섭취량은 에너지필요추정량의 72% 미만으로 낮았고, 비타민 C 및 칼슘의 1일 평균 섭취량은 평균필요량보다 낮았으며, 비타민 D의 1일 섭취량은 충분섭취량의 24~34% 수준으로 낮았다. 여자에서는 엽산 및 철의 1일 평균 섭취량은 평균필요량보다 낮았다. 비타민 $B_2$의 1일 섭취량은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남녀의 일부 군에서 평균필요량보다 낮았다. 그리고 1일 커피 섭취 수준에 따라 1일 단백질 섭취량 및 니아신 섭취량은 LCG와 HCG가 NCG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비타민 A 섭취량은 HCG가 NCG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을 뿐 (p < 0.05), 다른 영양소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이상에서 조사대상자의 커피 섭취율은 높으나 주로 블랙 커피를 섭취하고 있어 커피로 섭취한 열량이 낮았으며, 1일 커피 섭취 수준이 식사 영양소 섭취량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침 결식율이 높고 채소, 과일, 우유 섭취 횟수가 부족한 결과 에너지, 비타민 D, 비타민 C, 칼슘 등의 섭취가 저조하였다. 커피 섭취 수준이 높을 때 단음료나 알코올 섭취도 많은 경향이어서 수분 섭취가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따라서 조사대상자의 영양 섭취를 향상시키고 커피 섭취를 포함한 바른 수분 섭취 습관을 갖도록 돕는 교육이 실시되고,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대학생의 영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현재의 대학생을 비롯한 대부분의 연령군에서 커피 섭취율이 높으며 커피의 영양조성이 당류, 지질 위주로 편중되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커피 섭취가 식생활 패턴과 영양 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이 결과를 산학관 분야에 걸쳐 건강한 식생활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사회 변화에 맞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명화(名畵)에서 유발된 감정이 차용된 제품과 제품속성 평가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Art-provoked Affect on Product and Product Attributes Evaluation)

  • 김한구;정보희;주우진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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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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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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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최근, 제품 디자인의 차별화 방법 중 하나로 제품에 명화(名畵)를 차용하는 이른바 '명화 마케팅(masterpiece marketing)'이 각광받고 있다. 본 연구는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명화 마케팅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명화에서 유발되는 감정이 제품 속성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혀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명화가 가지는 본질적 기능인 감상자의 정서 유발에 초점을 맞추어, 차용된 명화에서 유발되는 감정(affect)이 해당 제품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가설을 세웠다. 보다 구체적으로 기존 감정 연구에서 제시된 감정의 두 축, 쾌(pleasure), 환기(arousal)의 수준에서 차이가 나는 명화가 각각 제품에 차용되었을 경우, 소비자의 제품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해 제품의 유형(실용재/ 쾌락재)과 각 속성(실용적 속성/ 쾌락적 속성)에 대한 평가의 차이를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긍정 감정을 야기하는 명화에 대한 선호도가 부정감정을 야기하는 명화에 대한 선호도보다 높았으며, 제품 유형에 관계없이 긍정감정을 유발하는 명화를 제품에 차용하였을 경우 부정감정을 유발하는 명화를 제품에 차용했을 때보다 제품태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명화가 유발하는 감정이 제품태도에 미치는 영향은 명화에 대한 선호도에 의해 매개됨을 밝혀냈다. 감정의 또 다른 한 축인 환기 수준이 높은 명화를 실용재인 우유에 차용했을 경우, 쾌락적 속성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 반면, 환기 수준이 낮은 명화를 차용했을 경우에는 실용적 속성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다. 그러나 쾌락재인 초콜릿의 경우 이러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아 제품에 차용된 명화에서 유발되는 감정 수준(환기 수준)이 제품 유형에 따라 각각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첫째,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명화 마케팅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적용하여, 명화에서 유발되는 감정이 제품 속성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혀내었다. 둘째, 긍정/부정 감정에 초점을 두어 진행되었던 기존 연구에서 더 나아가 감정의 또 다른 축인 환기가 제품 속성평가에 차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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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동의 치아우식성 식품섭취 및 영양교육 효과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intake of foods causing dental caries and the effect of nutrition education for primary students)

  • 김혜영;원복연;류시현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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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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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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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초등학교 아동의 식습관, 간식습관 및 섭식실태를 급식교와 비급식교에 따라 비교 분석함으로서 치아우식증 발생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 조사대상 아동들에게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교육효과를 평가하고자 실시되었다. 1. 급식여부에 따른 식습관 조사 결과, 급식교 아동이 비급식교의 아동보다 아침식사의 규칙성, 식사속도, 식사량의 적당성 및 식사시간의 규칙성에 있어 바람직한 편이었고, 고기나 생선, 해조류, 우유나 유제품의 섭취정도도 약간 높게 나타나 급식을 통하여 올바른 식생활 태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여졌으며 전반적으로 영양교육 후 식습관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내 영양교육의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2. 카라멜, 초콜렛 및 사탕류, 비스켓류 등의 치아우식유발 지수가 높은 우식성 식품을 간식으로 자주 섭취하고 있었고 충치유발 요인 인지 시 간식을 덜 사먹겠다는 아동이 급식교에서 다소 많았으며, 물리적 청정작용을 하는 껌을 간식으로 씹는 경우는 1주일에 2∼3회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영양교육 후 치아우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간인 저녁 식사 후에 간식을 먹는 아동과 TV 광고로 인해 간식을 선택하는 아동의 비율이 낮아졌으며, 세정식품인 채소와 과일, 단백질, 해조류, 우유 또는 유제품의 섭취는 교육 후 약간 증가하였다. 3. 치아우식과 관련이 있는 당질군을 제외한 모든 식품군에서 비급식교 아동보다 급식교 아동의 섭취횟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1인 1일 우식성 식품의 평균 섭취 횟수는 평균 5.04회였고, 고체식품보다는 액체식품으로 섭취하는 횟수가 다소 높았다. 치아표면에서 청청작용을 하여 치면세균막의 형성을 감소시켜 우식증을 예방하는 세정식품의 평균 섭취 횟수는 1인 1일 기준식품 표준섭취 횟수보다 높은 9.33회로 나타났다. 1인 1일 우식발생 가능 시간은 100.9분이었는데, 액체 식품의 우식발생 가능 시간은 56.2분으로 44.6분인 고체 식품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식습관이 치아우식발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초등학교 아동에 있어 치아우식을 유발할 수 있는 간식의 섭취를 줄이되 우식성 식품을 간식으로 섭취한 후에는 잇솔질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하며 정규식사에서 치아를 보호하는 세정식품의 섭취에 대한 영양교육이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지역집단(地域集團)의 식품태도(食品態度)에 관(關)한 연구(硏究) (A Study of Food Attitudes at the Community Level)

  • 김인순;채범석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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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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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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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6
  • 본(本) 연구(硏究)의 목적(目的)은 지역집단(地域集團)의 각(各) 식품군(食品群)에 대한 태도(態度)를 밝혀내고 나아가서는 영양개선사업(營養改善事業)의 평가(評價)와 아울러 특정(特定) 식품(食品)의 섭취량(攝取量의) 차이(差異)에서 기인(起因)하는 영양문제(營養問題)의 적절(適切)한 해결방안(解決方案)을 모색(摸索)키 위한 기초정보(基礎情報)를 제공(提供)키 위(爲)함이다. 이는 1973년 8월 보건사회부(保健社會部)가 서울특별시외(特別市外) 3개도(個道)에서 층별다단추출법(層別多段抽出法)에 의(依)하여 추출한 30지역(地域), 600가구(家口)을 대상(對象)으로 실시(實施)한 국민영양조사중(國民營養調査中) 8개지역(個地域)을 선정(選定)하여 그 중(中), 식품섭취실태조사자료(食品攝取實態調査資料)에 그 근거(根據)를 두고 있다. 각(各) 식품군(食品群)에 대(對)한 전대상지역(全對象地域)의 태도(態度)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친지성(親知性) 지수(指數)). 1. 장유류(醬油類) (-1.20) 2. 유지류(油脂類) (-1.12) 3. 두류(豆類) (-0.06) 4. 저장야채(貯藏野菜) (-0.45) 5. 해조류(海藻類) (-0.32) 6. 사당류(砂糖類) (-0.19) 7. 신선야채(新鮮野菜) (-0.15) 8. 미류(米類) (-0.13) 9. 맥류(麥類) (-0.07) 10. 저류(藷類) (-0.06) 11. 선어개류(鮮魚介類) (0.44) 12. 저장어개류(貯藏魚介類) (0.56) 13. 난류(卵類) (1.06) 14. 과실류(果實類) (1.26) 15. 수조육류(獸鳥肉類) (1.33) 16. 유(乳) 및 유제품(乳製品) (2.87) 또한, 지역집단(地域集團)의 식품(食品) 친화도(親和度)는 식품군(食品群)에 따라 매우 유의(有意)한 차이(差異)가 있으나, 지역간(地域間) 차이(差異)는 보이지 않으며, 미류(米類), 맥류(麥類), 두류(豆類), 저류(藷類), 저장야채(貯藏野菜), 과실류(果實類), 해조류(海藻類), 수조육류(獸鳥肉類), 난류(卵類), 선어계류(鮮魚介類) 및 유지류(油脂類)의 섭취량(攝取量)은 지역집단간(地域集團間)에 매우 유의(有意)한 차이(差異)가 있었으나 신선야채(新鮮野菜), 저장어개류(貯藏魚介類), 유(乳) 및 유제품(乳製品)의 경우(境遇)에는 지역집단(地域集團)에 따른 차이(差異)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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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성인 남자의 대두식품 및 이소플라본 섭취와 각종 건강지표와의 관련성 분석 (Relation between Health Examination Outcome and Intake of Soy Food and Isoflavone among Adult Male in Seoul)

  • 이민준;손춘영;김지향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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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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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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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 이소플라본의 섭취가 만성질환의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조사대상자를 이소플라본 섭취수준에 따라 세 그룹 (적게, 보통, 많이)으로 분류하여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건장지표들의 차이를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연구 대상자인 성인 남자들의 평균 연령은 49세였고 헤모글로빈, 헤미토크리트, MCH 및 혈중 칼슘과 인의 평균 농도는 정상범위 내에 있었으며 혈당과 당화혈색소,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혈청 PSA 농도도 모두 정상범위에 들어있었다. 그러나 LDL-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기준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2) 조사대상자의 식이섭취상태를 간이조사법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1,967 kcal로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그 밖의 단백빌,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비타민 C 등은 섭취기준을 상회하였다. 3) 조사대상자들의 하루 평균 이소플라본 섭취수준은 25.10 mg이었다. 이소플라본의 섭취분포를 살펴보면, 조사대상자의 1/4은 하루 이소플라본의 섭취수준이 12 mg 이하 수준이었으며, 중간 값은 20.77 mg이었고, 10%의 조사대상자는 하루 50mg 수준 이상의 이소플라본을 식사로부터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이소플라본 섭취수준과 유의적인 관련성을 보여준 변수는 체지방율로, 이소플라본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의 체지방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룹별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이소플라본 섭취수준이 높은 사람들의 BMI와 허리-엉덩이 둘레의 비(WHR), 중성지방의 수준이 더 낮은 경향을 보여주었으며, HDL-콜레스테롤 수준이 높고, 골밀도 수치도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 고혈압${\cdot}$당뇨${\cdot}$고지혈증${\cdot}$골조소증${\cdot}$비만 등 건강문제를 갖고 있는 집단과 정상 집단으로 분류하여 집단 별 이소플라본의 평균 섭취수준을 비교한 결과, 혈중 중성지방 수준이 높은 집단, 복부비만을 나타내는 집단, 체지방률이 높은 집단의 경우 정상 집단에 비해 이소플라본 섭취수준이 유의적으로 낮았다. 6) 각종 만성질환 관련 지수와 이소플라본 섭취수준 및 각 급원식품의 섭취빈도 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두부와 된장의 섭취빈도는 혈압과 음의 상관관계를, 콩국은 HDL-콜레스테롤과 양의 상관관계, 두유 및 이소플라본의 섭취수준은 혈청 중성지방과 음의 상관관계, 콩나물과 땅콩의 섭취빈도는 골밀도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 콩의 섭취빈도가 높고 이소플라본 섭취수준이 높을수록 BMI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육량은 두유와 콩국의 섭취빈도 및 이소플라본 섭취수준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체지방율은 된장, 청국장, 콩의 섭취빈도와 이소플라본 섭취수준과 음의 상관관계를, 엉덩이-허리둘레 비율은 된장의 섭취빈도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한국 성인의 8년간 체중, 허리둘레, 비만 유병률의 변화 및 체중증가와 관련된 식이 요인 :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종단연구 자료 (Changes in weight, waist circumference, prevalence of obesity, and dietary factors associated with weight gain over 8 years in Korean adults: Longitudinal data from the Korean Genome and Epidemiology Study)

  • 손임휘;한영희;현태선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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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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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6-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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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에서 수집한 2001~2002년 기반조사 자료와 2009~2010년 4차 추적조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건강한 한국 성인 3,506명의 8년 동안의 체중 변화를 파악하고, 체중 증가와 관련된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식이요인을 분석하였다. 신장은 8년 동안 남자의 경우 평균 0.3 cm, 여자의 경우 0.4 cm가 감소하였으며, 체중은 남자 0.35 kg, 여자 0.65 kg 감소하였다. 허리둘레는 남자 1.71 cm, 여자는 1.85 cm 증가하였고, BMI는 남자에게서는 차이가 없었으며, 여자는 $0.2kg/m^2$ 감소하였다. BMI $25kg/m^2$ 이상의 비만율 수치가 남자는 34.5%에서 33.5%, 여자는 38.0%에서 36.7%로 감소하였으며, 복부비만율은 남자가 14.8%에서 22.2%, 여자는 28.8%에서 35.4%로 증가하였다. 기반조사에서 BMI를 기준으로 정상체중군, 과체중군, 비만군으로 분류된 집단 중 정상체중군과 비만군의 약 80%는 8년 후에도 분류 집단이 유지된 반면, 과체중군은 60% 미만이 유지되고, 약 20% 내외가 각각 정상군 또는 비만군으로 바뀌었다. 8년 동안의 체중증가에 영향을 준 일반적 특성은 남녀 모두 연령이었으며, 남자의 경우 흡연과 관련이 있었다. 또한 여자의 경우 도시거주자, 40대, 대졸이상,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 음주군의 체중 감소량이 적었다. 허리둘레는 남자의 경우 거주지역,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직업, 흡연 여부에 따라, 여자의 경우 거주지역, 교육수준, 소득수준, 직업, 흡연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BMI 변화에 따라 체중감소군, 체중유지군, 체중증가군으로 분류하였을 때, 8년 동안 BMI가 $1kg/m^2$이 증가한 집단은 전체의 19.5%이었으며, BMI가 $1kg/m^2$이 감소한 집단은 23.0%이었고, 남녀 모두 비슷한 분포이었다. 체중증가군은 체중, 허리둘레, BMI가 모두 증가한 집단으로 이들의 에너지 섭취량을 에너지필요추정량의 비율로 계산하여 비교한 결과 남녀 모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당이 많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 또는 음료의 섭취량을 비교한 결과 체중증가군의 커피믹스와 우유의 섭취량이 체중 감소군의 섭취량에 비해 유의적으로 많았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 국민들이 선호하는 커피믹스와 장기간의 체중증가와의 관련성을 제시하여 앞으로 비만 예방을 위한 영양교육과 건강증진 전략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