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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 절제술 후 총담관 직경의 장기 변화에 대한 CT 평가 (CT Evaluation of Long-Term Changes in Common Bile Duct Diameter after Cholecystectomy)

  • 안성희;안찬식;김승섭;박수미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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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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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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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목적 본 연구는 담낭절제술 후 보상적 총담관 확장의 빈도와 정도를 조사하고, 담낭절제술과 common bile duct (이하 CBD) 확장 사이의 시간을 평가하고, 폐쇄성 CBD 확장을 암시하는 잠재적으로 유용한 CT 소견을 식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과 방법 2009년에서 2011년 사이에 단일 센터에서 담낭절제술 전후에 여러 차례 CT 스캔을 받은 담도 폐쇄가 없는 1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담낭절제술 후 CBD 결석 또는 팽대부 종양으로 인해 초기에 연구에서 제외되었던 11명의 환자의 임상 및 CT 소견을 조사하여 폐쇄성 및 비폐쇄성 CBD 확장의 특징을 확인하였다. 결과 121명의 환자의 평균(표준편차) 단축 최대 CBD 직경은 담낭절제술 전 축면에서 5.6(± 1.9) mm였지만 담낭절제술 후 7.9 (± 2.6) mm로 증가했다(p < 0.001). 담낭절제술 전 축성 CBD 직경이 8 mm 미만인 106명의 환자 중 39명(36.8%)이 담낭절제술 후 ≥ 8 mm의 CBD 확장을 보였다. 장기(> 2년) 연속 추적 CT 스캔을 받은 17명의 환자 중 6명(35.3%)은 결국 모두 담낭 절제술 후 2년 이내에 축성 CBD 직경이 유의미하게(>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색 또는 관련 증상이 없는 121명의 환자 중 단 1명(0.1%)만이 담낭 절제술 후 intrahepatic duct (이하 IHD) 확장 > 3 mm를 보였던 반면, CBD 폐쇄가 있는 11명의 환자 모두 복통과 비정상 검사실 지수가 있었고 81.8% (9/11)가 IHD 및 CBD의 상당한 확장을 보였다. 결론 보상적 비폐쇄성 CBD 확장은 일반적으로 폐쇄성 확장과 비슷한 정도로 담낭절제술 후에 발생한다. 그러나 담낭절제술 후 담관 폐색과 관련 증상이 있거나, 의미 있는 IHD 확장 또는 2-3년 후 추가적인 CBD 확장이 발생하는 경우 CBD 폐쇄를 의심해야 한다.

낭성 및 고형성 혼합 갑상선 결절 치료에서 고주파 절제술 단독요법과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 비교 (The Comparison of Efficacy and Safety between Radiofrequency Ablation Alone and Ethanol Ablation Followed by Radiofrequency Ablation in the Treatment of Mixed Cystic and Solid Thyroid Nodule)

  • 조민강;이민경;신재호;서민국;정소령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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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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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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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목적 본 연구는 낭성 및 고형성 혼합 갑상선 결절 치료에서 고주파 절제술 단독요법과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본 연구는 초음파 유도 하 조직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243개의 낭성 및 고형성 혼합 갑상선 결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43개의 결절은 243명의 환자로부터 진단되었다. 연구 대상이 된 결절들은 고주파 절제술 단독요법과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요법을 받은 군의 두 군으로 나누어 분류됐다. 본 연구는 각 군에서의 시술 후 부피 감소율, 치료 성공률, 증상 및 미용 문제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였다. 또한 시술 후 연관된 합병증이나 부작용이 발생하였는지 확인하였다. 결과 고주파 절제술 단독 요법 군에는 204명의 환자가 포함되었고,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요법 군에는 39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다. 단독요법군과 혼합요법 군에서 최종 추적 검사 시 평균 부피 감소율은 각각 81.6%와 87.2%였다. 두 군에서의 장기적 치료 성공률은 각각 90.2%와 97.4%였다. 치료 결과는 마지막 추적 관찰 시기에서 두 군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대부분 낭성 결절에 국한된 추가 분석에서도 두 군 간에 치료 효과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증상 및 미용적 문제는 두 군에서 모두 현저하게 개선되었다. 시술 후 연관된 큰 합병증은 두 군 모두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결론 에탄올 절제 후 고주파 절제술 혼합 요법이 고주파 절제술 단독요법에 비해 약간 더 나은 치료 방법이지만, 두 치료 요법 모두 낭성 및 고형성 혼합 결절의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간의 단일선원 Twin Beam과 이중선원 이중에너지 전산화단층촬영의 비조영증강 영상과 가상 비조영증강 영상의 비교 연구 (Comparison of True and Virtual Non-Contrast Images of Liver Obtained with Single-Source Twin Beam and Dual-Source Dual-Energy CT)

  • 이정섭;최국명;김봉수;고수연;이경렬;김정재;김두리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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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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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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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Twin beam dual-energy CT (이하 tbDECT)와 dual source DECT (이하 dsDECT)를 통해 얻은 true non-contrast image (이하 TNC)와 virtual non-contrast image (이하 VNC)의 attenuation values 차이를 평가해 보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간 DECT를 촬영한 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tbDECT, 32명; dsDECT, 30명). TNC와 재구성한 arterial VNC (이하 AVNC), portal VNC (이하 PVNC), delayed VNC (이하 DVNC)에서 복부내 11개 장기에 대해 attenuation values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TNC와 VNC attenuation values의 절대오차가 10 Hounsfield units (이하 HU) 이하인 비율을 구하였다. 결과 TNC와 VNC의 평균 attenuation values 비교에서 각 DECT별 33개의 항목(3시기 VNC, 11개 장기) 중 tbDECT는 17개, dsDECT 19개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Bonferroni correction p < 0.0167). 절대오차 10 HU이하인 비율은 tbDECT의 AVNC, PVNC, DVNC에서 각각 56.7%, 69.2%, 78.6%, dsDECT는 각각 70.5%, 78%, 78%이었고, 두 DECT모두 AVNC에서 가장 낮았다. 결론 두 DECT의 VNC는 적지 않은 attenuation values 차이로 TNC를 대체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뇌동정맥단락 진단에서의 단일 에코 자화율 강조영상과 다중 에코 자화율 강조영상의 비교: 예비 연구 (Comparison of Single- and Multi-Echo Susceptibility-Weighted Imaging in Detecting Cerebral Arteriovenous Shunts: A Preliminary Study)

  • 한승완;신재호;인연권;양승호;성재훈
    • 대한영상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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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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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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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뇌동정맥루(arteriovenous fistula; 이하 AVF), 뇌동정맥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 이하 AVM), 경동맥해면정맥동루(carotid-cavernous sinus fistula; 이하 CCF) 등 뇌동정맥단락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T2 강조영상(T2-weighted imaging; 이하 T2WI)과 자화율 강조영상(susceptibility-weighted imaging; 이하 SWI)의 민감도를 비교하고, 단일 에코(single-echo) SWI(이하 s-SWI)와 다중 에코(multi-echo) SWI (이하 m-SWI)의 전반적인 영상 질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뇌혈관조영술로 입증된 뇌동정맥단락을 조사하였다. 뇌동정맥단락에 대한 T2WI와 SWI의 민감도를 McNemar's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s-SWI와 m-SWI의 영상 질을 나쁨, 보통, 좋음으로 분류하고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여 그 비율을 비교하였다. 결과 총 24명의 환자(중위 연령: 61세, 여성: 12명, 남성: 12명)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그중 4명은 s-SWI와 m-SWI 두 가지의 SWI로, 나머지 20명은 이 중 한 가지의 SWI로 검사하였다. 10명은 AVF, 11명은 AVM, 3명은 CCF로 진단되었고, 이와 같은 뇌동정맥단락에 대해, SWI는 T2WI 보다 유의하게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82.1% vs. 53.6%, p = 0.013). m-SWI는 s-SWI 보다 좋은 영상 질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83.3% vs. 25.0%, p = 0.009). 결론 SWI는 T2WI 보다 뇌동정맥단락을 더 민감하게 진단해 낼 수 있었으며, m-SWI는 s-SWI보다 혈관질환을 평가하는데 더 좋은 영상 질을 보였다.

삼나무와 편백 조림지의 낙엽·낙지에 의한 탄소 및 질소유입량 (Carbon and Nitrogen Inputs from Litterfall Components in Cryptomeria japonica and Chamaecyparis obtusa Plantations)

  • 박희정;백경원;김춘식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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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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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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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낙엽·낙지에 의한 탄소 및 질소 유입의 정량화는 산림생태계 양분순환 기작의 이해나 산림생산력 증진을 위한 토양양분관리에 중요하다. 본 연구는 서로 인접한 지역에 식재된 동일 영급의 삼나무와 편백 조림지를 대상으로 낙엽트랩을 설치한 후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낙엽·낙지에 의한 탄소 및 질소유입량을 3개월 단위로 조사하였다. 낙엽·낙지량은 꽃, 구과, 종자 같은 생식기관을 제외하고 수종 간 차이가 없었으며, 계절별로는 12월에서 3월에 유입량이 가장 많았다. 낙엽·낙지 중 편백 잎(낙엽)과 종자의 탄소농도는 삼나무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낙엽과 꽃의 탄소농도는 계절별 변동을 보였다. 한편 낙엽의 질소농도도 계절별 변동을 보여 하절기(6월~9월)의 질소농도(삼나무 0.96%, 편백 1.01%)는 타 계절(삼나무 0.43%, 편백 0.5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수종별 질소농도는 삼나무 구과가 편백에 비해 높은 값을 보였다. 낙엽·낙지 중 낙엽에 의한 탄소 및 질소유입량은 두 수종 모두 12월~3월에 가장 많았으며, 6월~9월은 가장 적게 유입되었다. 연 탄소유입량은 삼나무 조림지 3,054 kg C ha-1 yr-1, 편백 조림지 3,129 kg C ha-1 yr-1로 두 수종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연 질소유입량은 삼나무 조림지의 생식기관에 의한 질소유입량이 편백에 비해 크게 나타나 삼나무가 46.93 kg N ha-1 yr-1로 편백의 25.17 kg N ha-1 yr-1에 비해 약 1.9배 많았다. 본 연구 결과는 삼나무와 편백 조림지에 낙엽·낙지를 포함한 임분 단위 탄소 및 질소순환을 예측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자포니카 벼 품종의 등숙 한계온도 분석 (Critical Temperature for Grain Filling of Japonica Rice in Korea)

  • 양운호;강신구;이대우;채미진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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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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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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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벼의 수확기 기준온도 결정에 활용하기 위하여 2020~2021년 포장 조건에서 우리나라 자포니카 벼 품종(오대, 하이아미, 삼광)의 4회 이앙 처리에서 등숙 한계온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이앙차수별 출수기 범위는 2020년에는 1차 8월 27~28일, 2차 9월 14~15일, 3차 9월 23~25일, 4차 9월 28~30일이었으며, 2021년에는 1차 8월 20~23일, 2차 9월 9~15일, 3차 9월 20~22일, 4차 9월 28~30일이었다. 2. 등숙비율, 정조 천립중, 정조중, 완전립 비율 중 등숙 한계온도 분석에 적합한 특성은 등숙비율과 정조중이었다. 3. 등숙비율과 정조중은 2020년 1~2차 이앙과 2021년 1~3차 이앙에서 sigmoid curve 형태의 변화를 나타내었으며, 2020년 3차와 2021년 4차 이앙에서는 일정 시기까지 증가한 이후 정체 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4. 비선형회귀 분석에서 등숙비율과 정조중이 최고값의 95%에 도달한 시기는 2020년 2차 이앙에서 출수 후 49~62일, 2021년 2차와 3차 이앙에서 각각 출수 후 37~46일과 30~36일이었으며, 2020년 3차와 2021년 4차 이앙에서 등숙특성의 실측 최고값은 출수 후 42일에 나타났다. 5. 비선형회귀 분석에서 등숙 한계온도 분석에 적합한 경우 최고값 대비 95% 시기의 7일 이동 평균기온은 품종과 특성에 따라 2020년 2차 이앙에서 8.4~9.4℃, 2021년 2차와 3차 이앙에서 9.4~10.9℃로 나타났으며, 품종별로 평가한 등숙 한계온도는 7일 이동 평균기온 8.4~8.7℃였다. 6. 2020년 3차와 2021년 4차 이앙에서 등숙비율과 정조중의 증가가 나타난 가장 낮은 7일 평균기온은 품종에 따라 9.4~10.1℃ 범위였으며, 정체 또는 감소가 나타난 가장 높은 온도는 8.7~9.1℃ 범위였다. 7. 종합적으로, 비선형회귀 분석에서 나타난 자포니카 벼의 등숙 한계온도는 품종에 따라 7일 이동 평균기온 기준 8.4~8.7℃로 분석되었으며, 실측 등숙 특성의 변화로 분석한 등숙 한계온도는 이전 7일 평균기온 기준 9.1~9.4℃ 사이로 나타났다. 8. 벼의 수확 한계기 기준 온도는 품종에 따라 등숙 진전이 관찰된 가장 낮은 온도인 이전 7일 평균기온 9.4~10.1℃에서 높은 온도인 10℃ 정도를 적용하는 것이 재배 안전성 측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평가되었다.

우리나라 자포니카 벼 품종의 조기이앙 한계온도 분석 (Critical Temperature for Early Marginal Transplanting of Japonica Rice in Korea)

  • 양운호;강신구;이대우;채미진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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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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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6-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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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현시대 우리나라 자포니카 벼 품종의 조기이앙 한계온도를 밝히기 위하여, 2020~2023년 시험포장, 2020~2021년 포트육묘상자, 2022~2023년 인공기상실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포장시험에서 출수 조기화 효과가 나타나는 온도는 이앙부터 10일간 평균기온 12.0~12.4℃, 출수 조기화 효과는 없지만 생장 증가 효과가 나타나는 온도는 11.4~11.6℃로 분석되었으며, 2020~2021년 이앙부터 10일간 평균기온의 출수 조기화와 출수기 생장 증가 효과는 3 품종에서 동일하였다. 2. 10일 후 이앙 대비 최초 신근 발생 날짜는 이앙부터 10일간 평균기온 9.1℃ 이상, 이앙 후 엽록소 함량 증가 개시 날짜는 10.5℃ 이상, 최초 분얼 발생 날짜는 11.6℃ 이상에서 빨랐다. 3. 포트육묘상자 시험과 포장시험에서 나타난 최초 신근 발생, 엽록소 함량 증가 개시, 최초 분얼 발생 시기의 조만은 이앙시기 비교 조합에 따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났으며, 최초 분얼 발생 시기의 조만이 조기이앙 한계온도 평가를 위한 생육 초기 지표로 실용적이었다. 4. 일교차 10℃ 조건에서 신근은 평균기온 10℃에서도 대부분의 개체에서 발생하였고, 식물체 고사 현상은 평균 기온 10℃에서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처리 당시 대비 처리 후 30일의 건물중은 10~11℃ 이상에서 증가하였고, 처리 후 30일 엽록소 함량은 11~12℃에서 처리 당시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높았다. 5. 항온 조건의 동일 평균기온에 비하여 일교차 10℃의 변온 조건에서는 신근 발생 속도가 빠르고 비율이 높았으며, 고사 식물체 비율이 낮고, 처리 후 30일 건물중과 엽록소 함량이 높아, 낮에 높아진 온도의 생장 촉진 효과가 밤에 낮아진 온도의 생장 억제 효과보다 크게 나타났다. 6. 종합적으로, 우리나라 자포니카 벼 품종의 출수 조기화에 효과적인 조기이앙 한계온도는 이앙부터 10일간 평균기온 12.0~12.4℃ 사이, 출수 조기화 효과는 없지만 출수기 생장 증가에 효과적인 한계온도는 11.4~11.6℃ 사이였고, 분얼 발생 시기의 조만이 생육초기 조기이앙 한계온도의 평가지표로 실용적이었으며, 기온 처리 시험 결과는 포장시험 결과에 대한 분석을 뒷받침하였다.

한국 서해에 출현하는 꼼치(Liparis tanakae)의 위내용물 조성 (Diet Composition of Tanaka's snailfish, Liparis tanakae in the Yellow Sea, Korea)

  • 진수연;강다연;성기창;김도균;김호승;김현지;이정훈;백근욱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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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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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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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번 연구에 사용된 꼼치는 2022년 4, 8, 10, 11월에 우리나라 서해에서 저인망으로 채집하였으며, 채집된 꼼치의 전장범위는 3.8~52.2 cm였다. 꼼치의 가장 중요한 먹이생물은 생이하목 새우류였으며, 그중 마루자주새우, 분홍갯가꼬마새우를 주로 섭식했으며, 영양단계는 3.63으로 나타났다. 또한, 꼼치는 생이하목 새우류 중 마루자주새우를 주로 섭식하는 섭식특화종이었다. 크기군별 먹이생물 조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모든 크기군에서 생이하목 새우류가 가장 우점했으며, 성장함에 따라 마루자주새우의 비율은 감소하는 반면, 분홍갯가꼬마새우의 비율은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개체당 평균먹이생물의 개체수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중량은 크기군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계절별 먹이생물 조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여름과 가을에 생이하목 새우류를 주로 섭식했으며, 생이하목 새우류 중에서 여름에는 마루자주새우, 가을에는 마루자주새우와 분홍갯가꼬마새우를 주로 섭식했다.

해마류 Hippocampus harbouri의 외부형태 발달과 성장 그리고 생존 (Morphological Development, Growth and Survival of Barbour's Seahorse, Hippocampus barbouri)

  • 최영웅;정민민;김성철;김재우;이정의;이윤호;노섬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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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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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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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해마류 Hippocampus harbouri의 인공번식 기술개발을 위한 이 연구는 인도네시아 원산의 H. barbouri 1개체가 출산한 154마리의 자어를 대상으로 형태적 발달의 특징, 성장 그리고 생존율을 조사하였다. 출산 후 1일째 자어는 표준체장이 $8.82\sim10.36mm$ (평균 $9.48{\pm}0.69mm$, n=4)이고, 등지느러미 가슴지느러미 그리고 뒷지느러미 줄기 수는 각각 17, 14그리고 4개 형성되어 있었다. 출산 후 16일째 표준체장은 $12.33\sim13.91mm\;(13.01{\pm}0.75mm)$로 성장하면서 체륜 극은 날카롭게 발달하여 성체와 비슷한 모습을 띄기 시작하였다. 출산 후 20일째 체장이 $14.37\sim15.79mm$ ($14.97{\pm}0.62mm$, n=4)로 성장하면서 주둥이가 가늘고 길어졌고 아래턱 주변부위도 완전히 착색되어 성어와 거의 유사한 체색과 체형을 갖추었고 이 시기 생존율은 91.6%이었다. 출산 후 41일째 치어는 표준체장이 $20.14\sim24.89mm(22.89{\pm}2.22mm,\;n=4)$로 성장하면서 머리의 극은 원통형으로 굵어지고 끝에서 여러 개의 돌기가 돋아서 관의 모양으로 발달하였는데 이 시기 체륜은 몸통에 11, 미부에 35개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이 시기 생존율은 57.1%였다. 출산 후 158일째에는 $59.07\sim63.76mm(61.42{\pm}3.32mm\;n=2)$으로 성장하여 체장에 대한 두장, 몸 통장 그리고 미장의 비율은 각각 $19.1{\pm}0.3%,\;25.2{\pm}0.7%$그리고 $55.8{\pm}0.3%$이었고 이 시기 생존율은 15.6%였다.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따른 발광미생물의 상대발광량과 밀도변화에 대한 연구 (Influence of Increased Carbon Dioxide Concentration on the Bioluminescence and Cell Density of Marine Bacteria Vibrio fischeri)

  • 성찬경;문성대;김혜진;최태섭;이규태;이정석;강성길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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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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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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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해수의 용존 이산화탄소 증가가 해양미생물인 Vibrio fischeri의 발광량 및 세포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380(대조구), 1,000, 3,000, 10,000 그리고 30,000 ppm 농도구배에 24시간 동안 노출하고, 매 6시간마다 발광미생물의 발광량과 세포밀도 변화를 측정하였다. 5개 농도구배에 노출된 발광미생물의 발광량은 12시간째에 3,000 ppm 이상의 농도구배에서 대조구와 비교하여 발광량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24시간째에는 30,000 ppm 농도 조건에서만 대조구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10,000 ppm 이하 농도 조건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발광미생물의 세포밀도는 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흡광도를 측정하였고, 각 농도별 시간에 따른 영향은 발광량 변화와 유사하였다. 용존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와 발광미생물의 발광량 및 세포밀도 사이에는 유의한 농도-반응 관계가 있으며, 다만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발생하는 저해영향으로 배양이 지속됨에 따라 뚜렷하게 회복하는 특성을 보여 증가된 농도의 이산화탄소 영향이 항상 일정하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해양미생울 개체군 성장에 미치는 이산화탄소의 영향을 평가한 것으로 향후 해수의 용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미치는 다양한 해양생물에 대한 영향 및 위해성 예측과 평가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해양미생물에 대한 생태영향평가 결과는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해양 지중저장사업의 환경위해성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